시집 속 모퉁이에
잠들었던 시 한 편
조용히 끌어올리니
가슴이 울려와
빛바랜 시음악
희미한 잉크 자국
시간을 건너와서
지금 나를 안아줘
잊고 있던 옛시간들
한 줄 한 줄 다시 피어나
기억은 더 새로워져
시간은 되돌아가
그날의 나로
그대 곁으로
조용히 걸어간다
시가 된 마음으로
서랍 속 먼지 같은
이름 모를 감정들
다시 읽은 그 시에서
숨결처럼 살아나
텅 빈 밤 창가에
낡은 종이 한 장이
그대 목소리처럼
나직이 속삭이네
흐릿했던 내 하루에
시 한 줄이 불을 켜주네
사라졌던 빛들 속에
우린 그대로 있어
기억의 틈을
노래로 잇고
멈춰선 시간 위에
시가 다시 흐른다
잠들었던 시 한 편
조용히 끌어올리니
가슴이 울려와
빛바랜 시음악
희미한 잉크 자국
시간을 건너와서
지금 나를 안아줘
잊고 있던 옛시간들
한 줄 한 줄 다시 피어나
기억은 더 새로워져
시간은 되돌아가
그날의 나로
그대 곁으로
조용히 걸어간다
시가 된 마음으로
서랍 속 먼지 같은
이름 모를 감정들
다시 읽은 그 시에서
숨결처럼 살아나
텅 빈 밤 창가에
낡은 종이 한 장이
그대 목소리처럼
나직이 속삭이네
흐릿했던 내 하루에
시 한 줄이 불을 켜주네
사라졌던 빛들 속에
우린 그대로 있어
기억의 틈을
노래로 잇고
멈춰선 시간 위에
시가 다시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