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가 싸움을 재촉 하는데

김일구


아니리
조조 연습을 관광허고 마음이 대희하야 방사원에 묘한 계책을 진중에 자랑허니 정욱 순옥이 어짜오되 만일 불로 쳐올진댄 어찌 회피하오리까 조조 듣고 대답호되 내의 진은 북에 있고 저의 진은 남에 있으니 만일 불로 치면 저의 진이 먼저 탈 것이니 이는 반듯이 승전할 묘법이로다 수륙군 정돈하야 싸움을 재촉할 제

중모리
그 때에 오나라 주유는 진세를 가만이 살펴보니 광풍이 홀기하야 조체 황기는 강중에 떨어지고 오진깃발은 주유 면상 치고 가니 화공할 징조로되 동남풍이 없었으니 욕파무게하야 한소리 크레 하고 토혈기색이 가련토다

아니리
주유 병세가 점점 깊어 눕고 일지 못할 적에 공명이 노숙을 반년하여 주유의 병을 볼 제 좌우를 물리치고 양약을 먹일지라 양은 서늘한게요 서늘한 즉 바람이라 주유 질색하야 아무 대답을 아니허니 공명이 다시 십육자 글을 써서 주유를 주니 주유 받아 본 즉 하였으되 욕파조병이면 이용화공허고 만사구비허나 지흠동풍이라 주요보고 탄복하여 물어 왈 바람은 천지좌화온데 어찌 일력으로 얻으리까 공명이 대답하되 모사는 재인이요 성사는 재천이라 내 헐 일 다한 후에 천의야 어찌 하오리까마는 오백 장졸을 명하야 주시오면 노숙과 남병산에 올라가 동남풍을 비오리다

자진모리
주유가 반겨듣고 오백 장졸을 영솔 일백이십 정군은 기 잡고 단을 지켜 청령사후하라 그때의 공명은 기풍삼일 허랴허고 노숙과 병마하야 남병산 올라가 지세를 살피더니 동남방 붉은 흙을 군사로 취용하야 삼층 단을 높이 쌓이 방원은 이십사장이요 매일 총 고삼척 합하니 구척이로구나 하일층 이십팔수 각색기를 꽂았다 동방 칠면은 청기에는 교롱낙토오호포로다 포창용지형하야 동방 청기를 세우고 북방칠면 흙기에는 해유복색연저유로다 작현무지세하야 북방 흙기를 세우고 서방칠면 백기에는 남구치게 오후 원이라 거백호 지위하야 서방 백기를 세우고 남방칠면 홍기에는 강양장막녹사인니라 성주작지상하야 남방 흥기를 세우고 제일 층중유에는 황신 대기를 세웠으되 하도낙서 기린 팔꽤 육십사괘를 안검팔위를 배립하야 한가운데 등 뚜렷이 꼽고 상일층 용사인 각인을 속발관대하고 거문낙토 나포봉의와 박대주이 방군을 입히고 전자 입일인하야 수집장간하고 간첩상에 용닭위보 이포풍색하고 후좌입일인 봉보검하고 후 입일인 봉향로하여야 단하에 이십사인은 각각 정기 보검 대극 장창 황모백월과 주변 조득가져 환요사면하라 차시의 공명은 목욕재개 정이하고 전조단발 신연백모 단상에 이르러서 노숙의 손을 잡고 여보 제경 예 제경은 진중에 내려가 공근의 조병함을 도우되 만일 내가 비는 바 응함이 없드래도 괴이함을 두지마오 약속을 정하고 노숙을 보낸 후 수단장졸허게 엄숙히 영을 하되 불허천위방위하며 불허실구난언을 하며 불허 허구 접이하며 불허대경소괴하라 만일 위령자면 군법으로 참하리라 그 때의 공명은 완보로 단에 올라

아니리
분향 헌작 후에 하늘을 우러러 독축을 하는듸 이 축문 조화야 뉘 알 수 있겠느냐 삼일을 제 지내고 하단 장중에 잠깐 쉬여 풍생을 살피더니 바람을 얻은 후에

중모리
머리 풀고 발 벗고 학창으로 걷음걷음 흉중의다 딱 붙히고 장막 밖으로 선뜻 퉁퉁 남병산을 얼른 넘어 상유를 바래보니 강천은 요락허고 새별이 둥실 둥실 떠 지난 달빛 빗겨나니 오강변을 당도하니 상산 조자룡은 배 맡이 등대허고 선생 오심을 기다리다 선생 오심을 보고 자룡의 거동 봐라 선미에 퉁퉁 내려가 공명전 절하며 선생은 위방진중을 평안히 다녀오시니까 공명 또한 반기허여 자룡 손길 잡고 현주 안녕하옵시며 제장 군졸이 무사하오 예 둘이 급히 배에 올라 일편 풍석을 순풍에 추여 달고 토용토용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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