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 유비 뜻 받아 들이는데

김일구


아니리
선생님을 뵈옵고저 세 번 찾어온 뜻은 다름이 아니오라 한실이 경건허고 간신이 농건하와 종묘사직이 망재조석이라 이 몸이 제주로서 갈충보국허되 병미장과허고 재조단천하와 흥복치 못하오니 사직이 처령하고 불상한 게 창생이라 원컨대 선생님께옵선 유비와 백성을 아끼시와 출산상조 하사이다 공명이 대답허되 양은 볼래 지식이 천박하야 포의야부로 남양 땅에서 춘풍세우 밭이나 갈고 월하에 풍월이나 지여 읊을지언정 국가대사를 내 어찌 아오리까 낭설을 들으시고 존가 허행하였나이다 궂이 사양 미다허니 현덕이 하릴 없어

진양조
서한을 탕탕 두다리며 여보 선생 듣조시오 천하 대세가 날로 기울려져서 조적이 협천자 일형 제후를 허니 사백년 한실 운이 일조 일석에 있삽거든 선생은 청염한 본을 받고 세상공명을 부운으로 생각허니 억조 창생을 뉘건지리까 말을 마치고 두 눈에 눈물이 듯서니 맥거니 방울방울 떨어지고 가슴을 두다려 복통단장을 울음을 우니 용의 음성이 와룡강을 진동헌 듯 뉘랴 아니 감동허리

아니리
두 눈에 눈물이 떨어져서 양소매를 적시거늘 공명이 감동하야 가기로 허락한 후 벽상을 가르치며 이건 형주 지도요 저건 서천 사십 일주라 현덕이 형주지도를 얻고 서천 사십 일주를 얻어 기압을 삼은 후 관우장비를 불러 공명과 상면시키고 그날 밤 예단을 올려 사인이 초당에서 유숙하고 이튿날 길을 떠날 적에 공명이 아우 균을 불러 내 유황숙의게 삼고지은혜를 갚으려고 세상에 출세허니 너는 부디 송학을 잘 가꾸고 학업을 잃지 말라 신신히 부탁허고 사륜거에 높이 않어

중모리
와룡강을 하직하고 신야로 돌아오니 병불만천이요 장불십여인이라 공명이 민병을 소모하야 스사로 팔진법 가르칠 제 방포일성허고 금고를 쿵쿵 울려 조적과 대결할제 방방의 소둔 백하언몰하고 장담허든 하후돈과 승기 내든 조인등 기창도주 패한 분심 수륙 대병을 조발하야 남으로 지쳐 내려갈 제 원망이 창천이요 민심이 소요로구나 현덕이 하릴없어 강하로 물러나니 신야 번등 양초 백성들이 현덕의 뒤를 따르거날 따라오는 저 백성을 참아 버릴 길이 바이없어 조운으로 가솔을 부탁허고 익덕으로 백성을 이끌어 일행십리 행할 적에 그때 마침 황혼이라 광풍이 우루루루루루 현덕 면정에 수짜기 부러져 펄펄 날리거날 겨어산에 올라 바라보니 조조의 수륙 대병이 물밀 듯이 쫓아온다 기치창검은 팔병산 나뭇잎 같고 제장이 앞으로 공을 다툴 적에 문빙이 말을 채쳐 달려드니 익덕이 분기 중천 불같이 급한 성품 창을 들어 문빙을 물리치고 현덕을 보호하야 장판교를 지내갈 제 수십만 백성 울음소리 산곡 중이 아득허고 제장은 사생을 모르고 앙천통곡하며 진을 헤쳐 도망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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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구 설움타령 하는데  
김일구 지친 군사들이 탄식하며 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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