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들이 싸움타령 하는데

김일구


아니리
여러 군사 허는 말이 가속이라 허는 것은 불가 부재라 니 설움도 울만하다 또한 군사 나서는디 그 중에 키 적고 머리 크고 모구 눈 주먹 턱에 쥐털 수염 거사리고 자고만한 칼을 내두르며 만 군중이 송신을 하게 말을 하것다

중중모리
이놈 저놈 말 듣거라 너희들 모두 다 졸장부다 위국자 불고가라 옛 글에도 이러있고 남아필연처자오 막향강촌 노고진허소 우리 몸이 군사되야 전장을 나왔다가 공명도 못 이루고 속절없이 돌아가면 부끄럽지 아니허냐 이내 심사 평생 한이 요하 삼척 드는 탈로 오한 양진 장수 머리를 번뜻 땡그렁 베어들고 창 끝에 높이 달아 개가성 부르면서 득신고 쿵쿵 울리며 본국으로 돌아갈 제 부모 형제 처자 권솔 일가 친척이 반기허며 펄쩍 뛰어 나오며 다녀온다 다녀와 전장 갔든 낭군이 살아오니 반갑네 이리 오오 이리 오라면 울며불며 반기헐 제 원근당 기쁨을 보이면 그 아니 좋드란 말이야 우리 말라면 우지 마라

아니리
이렇듯이 말을 허니 또 한 군사 내 다르며 싸움타령으로 노래를 허는듸

중모리
시용간과 헌원씨 여년 제갈 반천싸움 능작대무 치우작란사로 잡뜬 탁록싸움 주나라 쇄진 천지 분분한 춘추싸움 위북진황 늙은 후에 짐식산동 육국 싸움 봉기제장 요란허다 팔년풍진 초한싸움 칠십이전 공이 없다 항도령의 위격싸움 통일 천하 언제할고 위한오 삼국싸움 동남풍이 훨훨 부니 위접구나 적벽싸움에 아서라 싸움타령 가삼 끔적 기막힌다 싸움타령 허지말고 공성신퇴허고 지고 또 한 군사 나오면서 너의 아직 술잔 먹고 재담 취담 실담 허담 장담 패담 허거니와 명일 대전 시살헐 제 승부를 뉘 알소냐 유릉제강이요 양릉적강이라 병가 징험이요 흥망성쇠재덕이니 승부간에 직사 악사 몰살 헐 제 너희들 어지 허랴느냐 뭇 군사들이 모두 이말을 듣고 회심 걱정을 허올적에

진양조
떳다 저 까마귀 월명 심야 고요헌디 남천을 무릅쓰고 반 공중에 둥둥 높이 떠서 까옥 까옥 까르르르르르 울고 가니 조조 듣고 묻는 말이 저 까마귀 여하명고

아니리
좌우제장이 대답허되 달 밝으매 별이 드무니 까마귀가 새벽인가하야 남으로 떠서 우나 보이다 조조 듣고 취홍이 도도하야 글지어 읊었으되 월명성희에 오작이 남비허니 요수삼잡에 무지가의라 아니라 까마귀가 남으로 떠서 울고 우리 진을 지내가니 어떻다 하오리오 제장중에 유복이가 여짜오되 월명성희에 오작이 남비하고 요수 삼잡에 무지 가의란 곡조는 명일 임전시에 반드시 불길조로 소이다 조조 듣고 화를 내여 네 이놈 네가 어찌 나의 심중에 있는 말을 헌단 말이고 요설이라 집단허고 취주에 살해하니 근들 아니 불쌍허랴

자진모리
차일 수군도독 모개 우금이요 연쇄 전선 필쇄허고 직일군병 재촉하야 조조 누선에 높이 앉어 수륙군 제장을 분발헐 제 수진의 중협총 모개 우금이요 전협총 장합이요 좌협종 분빙이요 우협총 여통 후협총 여건이라 육진의 전사파 서황이며 좌사파 악진이요 우사파 하후연이며 수륙응접사 하후돈이며 조흥이요 좌우 호위장에 허저 장요라 수진의 발방왈 관기 청창 이천금고 목시정기 가선저마 견적쟁선 종두공병 종도적주며 군법부대 관초고두기거아 육진에 분부허되 유유 소슬하면 적유 소시하이여 청여라 가아종 여탈토며 적불 급거니 각대정기하야 불어참전 월후하라 각응선 필외전선 풍기 법으로 연선평지 왕래하야 이리 저리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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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구 설움타령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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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구 조조, 살려 달라고 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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