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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점고 하는데 조상현

도 창: (아니리) 좌기 초하신 후에 삼행수 문안 받고, 행수 군관 입례 받고, 육방 하인 현신 후에 도임상 물리치고, 자고 자고 나니 제 삼일이 되었구나, 호장이 기생 점고르 허랴 허고 영창 앞에 기안을 펼쳐 놓고 차례로 부르는듸, 호 장: (진양조) 오던 날 기창 전으 연연옥골 설향이! 도 창: (진양조) 설향이가 들어노다. 설향이라 허난 기...

기생점고 하는데 은희진

아니리 사처들어 개복헌 후 객사에 하례허고 등헌에 좌정허니 포전등물 차담 상에 없든 호기도 절로 생길 지경이라 새 사또가 서울서부터 춘향이가 인물이 천하리색이란 소문은 들었으나 수절허는 줄 모르고 기생노릇 허는 줄로만 알었겄다 육방점고를 허는데 춘향부터 보시량으로 호장 듣거라 예 육방점고는 끝났으니 이제 빨리 기생점고 하여라 영이 내리니 노방청이 분요허여

이도령, 과거급제 하는데 조상현

도 창: (아니리) 이렇듯 세월을 보내는듸, 도 창: (잦은몰이) 이때으 도련님은 서울로 올라가 글공부 힘을 쓸 제, 춘추사략, 통사기, 사서삼경, 백가어를 주야를 읽고 쓰니, 동중서 문견이요, 백낙천 계수로다. 금수강산은 만고에 담어두고 풍운월로를 붓끝으로 희롱헐 제, 국가으 태평허사 경과보실 제 이도령이 들어가서 장중을 살펴보니 백설백목 차일장...

기생점고 김주리

좌기 허신 후에, 삼행수 문안 받고, 행수군관 입례 받고, 육방 하인 현신 후에, 도임상 물리치고, 자고 자고 나니 제 삼일이 되였구나. 호장이 기생 점고를 허랴 허고, 영창 앞에 기안을 펼쳐 들고 차례로 부르는디,“오던 날 기창전의 연연옥골 설행이!” 설행이가 들어온다. 설행이라 허는 기생은 걸음을 걸어도 장단을 맞추어 아장아장 들어오더니, “예, ...

기생점고 매란국극단

조운모우 양대선이, 우선유지 춘흥이, 사군불견 반월이, 독좌유황에 금선이 왔느냐? 예, 등대하였소 오동 복판의 거문고, 서리렁둥덩 탄금이 왔느냐? 예, 등대허였소 장삼 소매를 떠들어 메고 저정거리던 무선이 왔느냐? 예, 등대허였소 이 산 명옥이, 저 산 명옥이, 양 명옥이가 다 들어 왔느냐? 예, 등대 나오!

모던 기생점고 김해송

하이욥 아라아라욥 찌렁찌렁찌렁찌렁찌렁 인력거가 나간다 하이욥 아라아라욥 찌렁찌렁찌렁찌렁찌렁 기생아씨가 나간다 에헴 비켜라 안 비키면 다쳐 (헤이) 꽃 같은 기생아씨 관상 보아라 뾰죽뾰죽 오뚝이 기생 재수없는 병아리 기생 소다먹은 덴뿌라 기생 제 멋대로 쏟아진다 헤헤헤 명월관이냐 국일관이냐 천양원 별장이냐 음벽정이냐 하이욥 아라아라욥 하이욥 아라아라욥...

모던 기생점고 김국찬과 귀재들

하이욥 아라아라욥쩡쩡쩡찌렁찌렁인력거가 나간다 헤이하이욥 아라아라욥쩡쩡쩡찌렁찌렁기생아씨가 나간다에헴 비켜라 안 비키면 다쳐 헤이꽃 같은 기생아씨 관상 보아라뾰죽뾰죽 오뚝이 기생재수없는 병아리 기생소다먹은 덴뿌라 기생제 멋대로 쏟아진다명월관이냐 국일관이냐천양원 별장이냐 음벽정이냐하이욥 아라아라욥하이욥 아라아라욥쩡쩡쩡찌렁찌렁인력거가 나간다 헤이하이욥 아라아...

사랑가 조상현

도 창: (진양조) 만첩청산 늙은밤이 살진 암캐를 물어다 놓고 이는 덥쑥빠져 먹든 못허고 으르렁 으르렁 놀리는 듯, 당산 봉황이 죽실을 물고 오동술을 넘노난듯 북해 흑룡이 여의주를 물고 채운간에 넘노난듯 이도령: (진양조) 내 사랑 내알뜰 내가안가? 어허 둥둥 늬가 내사람이지야 동강무변 수엽천은 참해같이 깊은 사랑 삼오심경 달밝으면 무삼천봉 많을 사...

사철가 조상현

이산 저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어 왔건마는 세상사 쓸쓸허드라 나도 어제 청춘일러니 오늘 백발 한심허구나

내 청춘도 날 버리고 속절없이 가버렸으니 왔다 갈줄 아는 봄을 반겨 헌들 쓸데있나 봄아 왔다가 가려거든 가거라 니가 가도 여름이 되면 녹음 방초 승화시라   옛부터 일러있고 여름이 가고 가을이 돌아오면 한로...

초입 조상현

도 창: (아니리)호남좌도 남원부는 옛날 대방국이라 동으로 지리산 서으로 적성강 남북강성하고 북통운암허니 곳곳이 승지요 산수정기어리어 남녀간 일색도 나려니와 만고충신과 관왕묘를 모셨으니 어찌 당당한 충렬이 아니 날 수가 있겠느냐 숙종대왕즉위 초에 사또 자제 도련님 한분이 계시되 연광은 십륙세요 이목이 청수하고 거지 현량허니 진세간기남자라 하루 일기 ...

신연맞이 조상현

도창: (아니리) 그때의 구관은 이미 올라가시고 신관이 내려오는디 서울 자하골사는 변, 학자도자 쓰시는 분인디 여러고을 살았으되 호색하기 짝이없어 남원 성춘향소식 높이 듣고 간신히 서둘러 남원부사 할제, 하루는 신연하인이 대령하야 출행날을 급히 받어 도임차로 내려오는듸, 신연거동이 꼭 이러 하겄다. 도 창: (잦은 몰이) 신연 맞어 내려온다. 신연 ...

군로사령 나가는데 조상현

도 창: (아니리) 이때는 군노 사령들이 나가는듸, 도 창: (잦은 중몰이) 군노 사령이 나간다. 군노사령이 나간다. 산수 털벙거지 남일광단 안 올려 날랠 용자를 떡 붙이고 거덜거리고 나간다. 군로사령: (잦은 중몰이) 김 번수야. 왜야, 이애, 박 번수야. 왜 부르느냐? 걸렸다. 게 누가 걸이어, 춘향이가 걸렸다. 옳다. 그 제기 붙고 발기 갈년...

적성가 조상현

이도령: (진양조) 적성으 아침날은 늦인 안개 띠여 있고 녹수으 저문 봄은 화류동풍둘렀는디 요헌기구하최의난 임고대를 일러 있고 자각단루분조요는 광한루가 이름이로구나 광한루도 좋거니와 오작교가 더욱 좋다 오작교가 분명하면 견우 직녀 없을 소냐 견우성은 내가 되려니와 직녀성은 뉘가 될그나? 오날 이곳 화림 중으 삼생연분 만난볼까 이도령: (아니리) 좋다 ...

농부가 조상현

도 창: (아니리) 한 모퉁이를 돌아드니, 이때는 어느 땐고 허니 오뉴월 농번시절이라. 각댁머슴들이 맥반 맥주를 취케 하고 여기저기서 모를심되 상사소리가 들리는구나. 머슴들: (중몰이) 두리둥퉁 두리둥퉁 쾌갱매 쾡매 쾡, 어럴럴럴럴 상사뒤여, 어여허 여여루 상사뒤여, 선리건곤 태평시으 도덕 높은 우리성군, 강구 미복 동요듣던 요님군으 성군일래. 어여...

박석치 올라선데 조상현

어사또: (진양조) 박석치 올라서서 좌우 산천을 둘러보니,산도 옛 보든 산이요, 물도 옛 보든 녹수로구나. 대박국으 놀든 데가 동향물색이 더욱 좋다. 전도유랑금우래 현도관이 여기련만, 하향도리 좋은 구경, 반악이 두번 왔네. 광한루야 잘 있으며 오작교도 무사트냐? 광한루 높은 난간 풍월 짓든 곳이로구나. 화림으 저 건네는 추천 미색이 어데를 갔느냐? ...

십장가 1 조상현

춘 향: (아니리) 사또는 양반이라 예절을 아시지요. 예절부녀 겁탈함이 위인부모도리절차 적당하다 하오리까 회절하라는 부정남자 절치부심 하다이다. 사 또: (아니리) 이년 잡아 내려라! 도 창: (휘몰이) 골방으 수청 통인 우루루루 달려들어 춘향으 머리채를 두루루루 감아쥐고, 급창! 예이! 춘향 잡아 내리랍신다! 예이! 춘향 잡어 내리랍신다.! 예...

십장가 2 조상현

사 또: (세마치) 매우쳐라 사 령: 예이 춘 향: (세마치) 구중분우 관장이 되여 궂인 짓을 그만허오. 구곡간장 맺힌 마음 가망없고 무가내요. 사 또: (세마치) 매우쳐라 사 령: 예이 춘 향: (세마치) 십장가로 아뢰리다. 십실적은 골도 충련이 있삽거든, 우리남원 교방청으 열행이 없사리가? 십생구사 허올진대 십맹일장 날만 믿은 우리 모친...

춘향모 나오는데 조상현

이도령: (아니리) 이 애 방자야. 나 왔다는 연통이나 하여라 도 창: (아니리) 이 때에 춘향모는 아무 물색도 모르고 함부로 말을 허고 나오는듸. 춘향모: (중중몰이) 달도 밝고 달도 밝다. 휘영 천지 밝은 달. 웬수 년의 달도 밝고, 내당연의 달도 밝다. 나도 젊어 소시적의 남원읍에서 이르기를 월매, 월매 이르더니 세월이 여류하여 춘안 호걸이 다...

4월의 노래 조상현

사월의 노래 1.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를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이름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2.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속 나무...

춘향, 이도령 이별하는데 조상현

이도령: (늦은 중몰이) 오냐, 춘향아, 우지마라. 오나라 정부도 각분동서임 그리워 규중심처 늙어있고, 공문한강천리외으 관산 우러야 높은 절행, 추월강산 적막한듸, 연을 캐며 상사허니, 너와 나의 깊은 정은 상봉헐 날이 있을 테니 쇠끝같이 모진 마음 홍로라도 녹지를 말고, 송죽같이 곧은 절행, 나 오기만 기둘려라. 도 창: (늦은 중몰이) 둘이 꼭 ...

춘향이 상사의 정 조상현

도창 : (진양조) 향단에게 붙들리어 닫은 침방으로 들어올제, 만사가 정황이 없고 촉목상심 허는구나. 춘 향: (진양조) 여보아라, 향단아. 발 걷고 문 닫아라. 춘몽이나 이루어서 알뜰헌 도련님을 몽중으로 만나 보자. 예로부터 이르기를 꿈에 와 보이는 님은 신의없다 일럿으되, 답답이 그리진대 꿈 아니며는 어이허리. 이별 별자 내든 사람 날과 백년 원...

방자, 이도령에게 춘향말 전하는데 조상현

도 창: (아니리) 방자 하릴없이 건너와 도련님 전 고하되 방 자: (아니리) 아무리 가자 해도 종시 듣지 않고, 날 보고 욕만 담뿍 합디다 이도령: (아니리) 아니 무슨 욕을 허드란 말이냐? 방 자: (아니리) 안수해 접수화 해수혈이라고 합디다 도 창: (아니리) 도련님이 껄걸 웃으시더니 이도령: (아니리) 그게 욕이 아니다. 오늘 밤 심경에...

행수기생 나가는데 조상현

사 또: (아니리) 너의 골 춘향이가 있다지 호 장: (아니리) 예이 사 또: (아니리) 춘향은 점고에 불참이 되었으니 어쩐 일인고? 호 장: (아니리) 춘향은 기생이 아니옵고, 저의 모친이 본시 기생이옵난듸 지금은 퇴기옵고, 춘향은 올가가신 구관 자제 도련님이 머리를 얹었기로 기안의 일은 빼고 지금 수절하고 있나이다. 사 또: (아니리) 수...

춘향모 자탄하는데 조상현

도창: (아니리) 그때여 춘향 모친은 아무런 줄 모르고 가만히 앉어들으니 울음소리가 나거늘 춘향모: (아니리) 아이고, 아이고, 저것들 또 사랑 싸움 또하네 그려 도 창: (아니리) 사랑싸움을 하는 줄로만 알고 싸움 말리러 나오는디 도 창: (잦은 중중몰이) 춘향 모친이 나온다, 춘향 어머니 나온다. 허든일 밀쳐 놔, 상초머리, 행주치마, 모양이 ...

이별차 가는데 조상현

도창: (아니리) 이렇듯 즐길적에 하루는 호사다마라 좋은일만 있을소냐. 하루는 뜻밖에 경방자가 내려와 사또 동부승지 담상하야 내직으로 올라가게 되얏구나 이때여 사또께서는 도련님을 불러 분부하시되 사 또: (아니리) 내가 오늘 갈려 필히 상경할테이니 너는 내일 내행 보시고 발행하도록허여라 도 창: (아니리) 뜻밖에 이말을 도련님이 들어놓니 정신이 막...

어사, 춘향집 들어서는데 조상현

춘향모: (아니리) 여보아라, 향단아. 한양 너의 서방님이 오셨다. 향 단: (잦은 중몰이) 서방님, 향단이 문안이요. 대감마마 행차후에 기체 안녕 하옵시며, 서방님도 먼먼길에 노독이나 없이 오시니까? 살려주오, 살려주오, 옥중 아씨를 살려주오. 도 창: (중몰이) 초마 자락 끌어다가 눈물을 씻치면서 훌쩍훌쩍 울음을 우니, 어사또 기가막혀 어사또:...

Deep Sigh 조상현

이렇게 난 무너져 내리나 하지만 넌 상관없는 일이야 누구라도 할 말은 있잖아 하지만 넌 닥치고 들어요 이렇게 난 무너져 내리나 하지만 넌 상관없는 일이야 누구라도 할 말은 있잖아 하지만 넌 닥치고 들어요 Hate you Hate you Hate you Trust Trust Trust Hate you Hate you Hate you Love me ple...

춘향, 옥에 갇혀 탄식하는데 조상현

도 창: (중몰이) 사정이는 춘향을 업고, 향단이는 칼머리 들고, 여러 기생 뒤를 따러 옥으로 내겨갈적으 춘향모 기가 막혀, 통곡으로 우는 말이 춘향모: (중몰이) 원수로다. 원수로다, 존비귀천 원수로구나. 니가 만일 죽게 되면, 칠십당년 늙은 몸을 뉘게 의탁헌단 말이냐? 도 창: (중몰이) 이렁저렁 길을 걸어 옥문거리를 당도허니 사정이 춘향을 옥...

옥으로 춘향 찾아가는데 조상현

도 창: (진양조) 초경, 이경, 삼, 사, 오경이 되여 가니 파루 시간이 되는구나. 파루는 뎅뎅 치는듸 옥루난 잔잔이로구나. 춘향 모친은 정신없이 앉어 있고, 향단이는 파루 소리를 들을 양으로 대문 밖에 서 있다가 파루 소리 듣고, 향 단: (진양조) 마나님, 파루 쳤사오니 아기씨 에게 가사이다. 춘향모: (진양조) 오냐, 가자, 어서 가자, 먹...

춘향, 사령따라 나가는데 조상현

도 창: (아니리) 한쪽에서는 재촉 사령들이 야단이 났거늘 춘향이 하릴없이 사령 뒤를 따랄 가는듸, 도 창: (진양조) 사령 듸를 따라간다. 신세자탄 우난말이, 춘 향: (진양조) 아이고, 내 신세야! 어떤 사람 팔자가 좋아 삼태육경좋은 집에 부귀영화로 잘 사는듸, 내 신세는 어이 허여 이 지경이 웬일인고? 도 창: (징양조) 조루를 당도하니 ...

어사, 춘향 옥중상봉(2) 조상현

춘향모: (아니리) 아이고 저 꼴에 서방이라고 환장을 허네. 환장을 혀 춘 향: (중모리) 어머님 그리마오. 어머님이 정한 베필 좋고 클코 왠말이요 잘되어도 내낭군 못되어도 나의 낭군 고관대작도 나는 싫고 만전옥답도 나는 싫소 아무여한이 없나이다. 내일 본관 사또 생일잔치 끝에 날 올리라 영 내리거든 칼머리나 들어주오 나를 죽여 내치거든 서방님은 나...

춘향집 건너가는데 조상현

도 창: (아니리) 이렇듯 소리를 크게 질러 노리 사또 들으시고 깜짝 놀래여 사 또: (아니리) 얘 여봐라, 책실에서 무슨 소리가 그리 요란하느냐 통 인: (아니리) 쉬이, 아 도련님은 무슨 소리를 그리 크게 지르셨간디 사또께서 들으시고 급히 사설하여 올리라시니 어찌 하오리까? 도 창: (아니리) 도련님이 기가 막혀 이도령: (아니리) 딱한 일...

어사, 춘향 옥중상봉(1) 조상현

춘향모: (아니리) 아가 춘향아, 정신차려라, 어미왔다. 춘 향: (아니리) 아이고 어머니시오, 이 밤중에 어찌 오셨소 춘향모: (아니리) 오냐 왔단다. 왔어 춘 향: (아니리) 오다니 누가와요 춘향모: (아니리) 밤낮없이 기다리고 바라던 너의 서방인지 한양사는 이몽룡인지 잘되고 잘되어서 여기왔다. 너 좀 보아라. 춘 향: (중모리) 아고 이게 ...

사또, 춘향에게 수작하는데 조상현

사 령: (아니리) 춘향 현신이요! 사 또: (아니리) 이리 올라 오라 하여라 도 창: (아니리) 춘향이 상방에 들어가서 아미를 숙이고 단정히 앉었겄다. 사또 이를 보시고 춘향을 추는디, 사 또: (아니리) 그거 참 잘 생겼다. 어여쁘다. 어여뻐. 사 또: (중몰이) 계집이 어여쁘면 침어낙안헌단 말을 과히 춘가 하였더니 폐월수화허든 태도 오늘...

춘향 출생내력 이르는데 조상현

도 창: (아니리) 춘향모 이 말을 듣더니 정색으로 말을 허는 듸. 춘향모: (엇중몰이) 회동 성참판 영감께옵서 남원 부사로 계실 적에 일색 명기 다 버리고 나를 수청케 하옵기로 부사또 모시기로 저 아이를 아니 낳소? 어려서 잔병이 그다지 많허기로 다려간다고 하옵더니 그 사또 돌아가신 후에 내 홀로 길러 내어 칠세부터 달통허니 삼강행실을 평생의 예로...

이별고하는데 조상현

도창: (늦은 중몰이) 아드드득 일어서니 도련님 더욱 기가 맥혀 가는 춘향을 부여 잡고, 이도령: (늦은 중몰이) 게 앉거라. 게 앉거라. 니가 미리 속을 지르기로 내가 미처 말을 못허였다. 속 모르면 말을 마라. 춘 향: (아니리) 사또께서 동부승지 당상하여 내직으로 올라가신단다. 그리하여 나는 내일 내행을 모시고 먼저 떠나라 하시니 이 일을 장차...

훗날 기약하는데 조상현

이도령: (아니리) 여보게, 장모, 좋은 수가 있네. 춘향만 다려가면 그만 아닌가? 내일 내행앞에 신주는 모셔 내어 내도포 소매 안에 모시고, 춘향이를 요여 안에 태우고 가면, 누가 요여 안에 춘향이 태우고 간다 헐라든가? 춘 향: (아니리) 아이고, 어머니. 도련님 너무 조르지 마오. 양반의 체면으로 오직 답답허고 민망허면 저런 망언을 하오리까? ...

춘향가 중 기생점고 오태석

(진양조) 우후동산명월이 명월이가 들어오느데 명월이라 허는 기생은 기생축에는 일행수이로구나 홍상자락을 거듬 거듬 거더서 세요흉중에 떡붓치고 아장 아장이 걸어려서 예- 등대나오 좌우진퇴로 물러난다. (중중모리) 조운모우 양대선이 우선옥이 춘홍이 나오- 사군불견 반월이 독좌유황에 금선이 어주축수에 홍도가 왔느냐 예- 등대허였소. 팔월부용에 군자용 만당추...

(판소리) 춘향가중 기생점고 대 이영신

(아니리) 그때여 사또는 동원에 좌정후 호방을 불러 분부 허시되 다른 점고는 삼일 후로 미루고 이 고을에는 미인 이색이 많다허니 우선 기생점고부터 하련다. (진양조) 행수 기생 월선이 월선이가 들어온다. 월선이란 하는 기생은 기생중에는 일향순데 점고를 마칠양으로 아장아장 이긋 거려서 예-등대나오. 점고를 맞더니만 좌보진퇴 물러간다. 무후동산에 명월이...

느린 기생점고 (행수기 월선이) 모보경, 이상호

[아니리]사처 들어 개복허고 객사에 하례헌 후 동헌에 좌정허니, 포진등물 다담상으 없든 호기가 절로 나것다. 새 사또 도임허면 의례히 육방 점고부터 허는 법인디, 이번 사또께서는 춘향 보기 급급허여, “호장, 듣거라. 육방 점고는 삼일 후로 미루고 기생 점고부터 하여라.” 영이 나니 노방청이 분요허고 호장이 엎드려 차례로 부르는디,[진양조]“행수기 월...

자진 기생점고 (조운모우 양대선이) 모보경, 이상호

[아니리]“여봐라. 그 수많은 기생을 이대로 부르다가는 이 달 안에 끝 다 못나겠다. 자주자주 불러라.”호장이 거슬렸어라고 한 장단에 둘씩 셋씩 막 주워 부르것다.“워라 워라 워라. 지금 들어온 기생은 얼굴도 못 봤고, 이름도 잘 못 들었다. 얼굴 알어 볼 만큼 불러라.” 멋기 있는 호장이 넉자 화두로 부르는디,[자진 중중모리]“조운모우 양대선이, 우...

사철가 조상현 [국악]

이산저산 꽃이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아 왔건마는 세상사 쓸쓸허드라 나도 어제 청춘일러니 오날 백발 한심허구나 내 청춘도 날버리고 속절없이 가 버렸으니 왔다 갈줄 아는 봄을 반겨헌들 쓸데 있나 봄아 왔다가 가려거든 가거라 니가 가도 여름이 되면 녹음방초 승화시라 옛부터 일러있고 여름이 가고 가을이 돌아오면 한로상풍 요란해도 제 절개를 굽히지 않...

춘향가 중 천자 푸리, 기생점고 정정렬

<기생점고> 변학도가 남원부사로 도임하여 다른점고 아니하고 기생점고 부터 서두른다. 기생점고 장면에 처음에는 길고 느리게 말을 많이 넣어 부르니까 사도 춘향이 볼 욕심으로 빨리빨리 부르라고 한다. 그래서 기생 이름을 호장이 칠언으로 멋지게 화두를 부처가면서 이름을 부른다.

Deep Sigh (Chorus By 최효섭, 조상현) 스키조

이렇게 난 무너져 내리나, 하지만 넌 상관없는 일이야 누구라도 할 말은 있잖아, 하지만 넌 닥치고 들어요 Hate you, Hate you, Hate you Trust, Trust, Trust Hate you, Hate you, Hate you Love me please Don`t sigh a Deep a sigh a go gloomy night ...

박지성 세레모니 보컬버전 (Feat. 나후, 조상현) 구피디

힘차게 달려가던 작은 꿈들이 붉은색 깃발아래 한데 모이고 터질듯 요동치는 신형 엔진이 초록에 전장으로 달려나가네 더 빠르고 지치지 않는 걸 아무도 막을 수 없어 더 강하게 거친 시련 넘어그대는 할 수 있잖아 외롭고 힘들었던 나의 싸움에 포기는 없을거야 우린 강하지 무겁게 날 누르는 많은 시선에 터지는 힘찬 슛을 날려 버리자 더 빠르고 지치지...

춘향가 중 기생접고 심상건

춘향이가 점고에 강제로 끌려나오는 장면을 강하게 부각시키기 위해 장단의 변화를 주고 있는데, <기생점고> ~ <군로 사령 나가는 데>를 진양으로 시작하여 자진 중중몰이로 점점 빠르게 몰아감으로써 긴박한 상황이 잘 그려지고 있다.

내 소중한 사람아 (세월호 추모곡) (Feat. 조상현) 루하

사랑해 마지막 말 안녕 인사해도 마음에 시계 바늘 언제나 그 자리에 함께 나눈 시간 너의 따뜻한 손 보내지 못한 우리의 기억 다시 또 손 내미네 얼마나 더 기다려야 널 볼 수 있을까 얼마나 더 아파해야 너를 내 품에 안아 볼까 세상 널 잊어도 모두 널 떠나도 너와의 시간 너의 미소 세상 끝까지 기억해 얼마나 더 기다려야 널 볼 수 있을까 얼마나...

이제야 말한다 고재근

Drum:신석철 Bass:신현권 Guitar:이병호 Piano&Organ:오승은 Recording by 정기홍(seoul studio) Mixing by 조상현(mol studio) Mastering by 도정회(soundmax)

박지성 세레모니 보컬버전 (Ceremony Vocal version) (Feat 나후, 조상현) 구피디(Koo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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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야 하는데 한경애

가슴에 불어오는 찬바람은 그 누가 나에게 보내는 걸까 메울길 없는 텅빈 가슴은 빈잔에 채워도 흔들리는데 어쩌면 한가슴이 뜨거워 지는 걸까 사랑은 타버렸는데 이밤은 어이해서 이다지 길까 이제는 머ㄹ~어진걸 잊어야 하는데 가슴에 불어오는 찬바람은 그 누가 나에게 보내는 걸까메울길 없는 텅빈 가슴은 빈잔을 채워도 흔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