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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꽃처럼 저버린 사람 (시인: 바이런) 박원웅

, 꽃처럼 저버린 사람 - 바이런 시 오. 그 아름다움 한창 피어날 때 저버린 그대 잠든 그대 위엔 묘석일랑 놓지 못하게 하리라. 그대를 덮은 잔디 위엔 오직 장미를 심어 봄이면 새싹 트게 하고 야생 실백편나무 수심어려 휘청거리게 하리라.

아 꽃처럼 저버린 사람 (시인: 바이런) 박원웅

, 꽃처럼 저버린 사람 - 바이런 시 오. 그 아름다움 한창 피어날 때 저버린 그대 잠든 그대 위엔 묘석일랑 놓지 못하게 하리라. 그대를 덮은 잔디 위엔 오직 장미를 심어 봄이면 새싹 트게 하고 야생 실백편나무 수심어려 휘청거리게 하리라.

아 꽃처럼 저버린 사랑 (시인: 바이런) 고은정

꽃처럼 저버린 사람 ~^* - 바이런 詩 오, 그 아름다움 한창 피어날 때 저버린 그대 잠든 그대 위엔 묘석일랑 놓지 못하게 하리라 그대를 덮은 잔디 위엔 오직 장미를 심어 봄이면 새싹 트게 하고 야생 실버들나무 수심어려 휘청거리게 하리라 때로는 또 저기

아! 꽃처럼 저버린 사람 (시인: 바이런) J. Stewart

♥♡ Oh! Snatch'd Away In Beauty's Bloom -Lord Byron

접동새 (시인: 김소월) 박원웅

♣ 접 동 새 - 김소월 시 접동 접동 아우래비접동. 진두강(眞痘江)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진두강 앞 마을에 와서 웁니다. 옛날, 우리나라 먼 뒤쪽의 진두강(眞痘江)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의붓어미 시샘에 죽었읍니다. 누나라고 불러 보랴 오오 불설워 시새움에 몸이 죽은 우리 누나는 죽어서 접동새가 되었읍니다. 아홉이나 넘어 되던 오랍동생을 죽...

편지 (시인: 김지향) 박원웅

♣ 편 지 -김 지향 시 마당긔에 조금은 도는 그네를 타고 햇빛이 누워 있다. 그네는 바로 멋고 햇빛은 달아난다. 엎드렸던 바람이 머리를 쳐들고 먼 데 강이 넘어가는 소리가 걸어온다. 기둥에 남은 온기를 붙들고 한쌍의 고양이가 죽은 듯 얼어있다. 이내 뜨던 별도 햇빛을 뒤따라 땅속으로 내려가고 둘러보아도 기척도 없는 내 ...

자화상 (시인: 윤동주) 박원웅

★*…자 화 상 -윤 동 주 시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읍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

초상 (시인: 조병화) 박원웅

초 상 - 조 병 화 시 내가 맨처럼 그대를 보았을 땐 세상엔 아름다운 사람도 살고 있구나 생각하였지요. 두 번째 그대를 보았을 땐 사랑하고 싶어졌지요. 번화한 거리에서 내가 그대를 보았을 땐 남 모르게 호사스런 고독을 느꼈지요. 그리하여 마지막 내가 그대를 만났을 땐 아주 잊어버리자고 슬퍼하며 미친듯이 바다기슭을 달름질쳐 갔습니다.

사랑 (시인 : 김수영) 박원웅

사 랑 - 김수영 시 어둠 속에서도 불빛 속에서도 변치 않는 사랑을 배웠다 너로 해서 그러나 너의 얼굴은 어둠에서 불빛으로 넘어가는 그 찰나(刹那)에 꺼졌다 살아났다 너의 얼굴은 그만큼 불안하다 번개처럼 번개처럼 금이 간 너의 얼굴은

햇속의 해 (시인: 박영성) 박원웅

♣ 햇속의 해 -박명성 시 그대 입술에 매혹의 진홍빛 숨방을로 녹아들어 그대 눈동자에 피끓는 정열의 빛줄기로 새어들어 한 사람의 진실로 살다가 한 사람의 그리움으로 죽어가서 무엇이 되려는가? 햇속의 해. 심장의 꽃피 꽃 중의 장미로 돌아 오고저! 돌아 오고저!

그리운 바다 (시인: 올란트) 박원웅

♣ 그리운 바다 -메이스필드 시 내 다시 바다로 가리라. 그 외로운 바다와 하늘로 가리라. 큼직한 배 한 척과 지향할 별 한 떨기 있으면 그뿐, 박차고 가는 바퀴, 바람의 노래, 흔들리는 흰 돛단배 물에 어린 회색 안개, 동트는 새벽이면 그 뿐이니. 내 다시 바다로 가리라, 달리는 ...

그리운 바다 (시인: 에이스 필드) 박원웅

♣ 그리운 바다 -메이스필드 시 내 다시 바다로 가리라. 그 외로운 바다와 하늘로 가리라. 큼직한 배 한 척과 지향할 별 한 떨기 있으면 그뿐, 박차고 가는 바퀴, 바람의 노래, 흔들리는 흰 돛단배 물에 어린 회색 안개, 동트는 새벽이면 그 뿐이니. 내 다시 바다로 가리라, 달리는 ...

먼 마을에서 (시인: 바이런) 김세한

- 우리의 사랑을 너도 아는가 이렇게 멀고 먼 마을에 있으면서 여기 시냇가에 앉아 바라보는 꽃 냄새의 향기로움이여! 이 향기를 뉘라서 보냈었느뇨 ? 멀고 먼 고향의 그 사람이 마음을 함뿍 담아 보내준 것인가

시용성 (시인: 바이런) J. Stewart

시용성 -바이런 詩 사슬 없는 마음의 영원한 정신! 자유여, 그대는 지하 감옥에서 가장 찬연히 빛난다.

추억 (시인: 바이런) 김세한

♣ 추억 ~^* -바이런 詩 아아. 모든 것이 끝났도다! - 꿈이 보여준 그대로. 미래는 이제 희망에 빛나지 않고 나의 행복의 나날은 끝났노라. 불행의 찬바람이 얼어 내 삶의 동트는 새벽은 구름에 가렸구나. 사랑. 희망 그리고 기쁨이여 안녕! 내 이제 또 하나 잊을 길이 없을까. 추억을!

추억 (시인: 바이런) 박은숙

♣ 추 억 -바이런 시 아아. 모든 것은 끝났도다! -꿈이 보여준 그대로, 미래는 이제 희망에 빛나지 않고 나의 행복의 나날은 끝났노라. 불행의 찬 바람에 얼어 내 삶의 동트는 새벽은 구름에 가렸구나. 사랑, 희망 그리고 기쁨이여 안녕! 내 이제 또 하나 잊을 길이 없을까, 추억을!

로렐라이 (시인: 바이런) 김수희

♣ 로렐라이 - 하이네 시 가슴 저며드는 까닭이야 내 어이 알리오, 예부터 전해 오는 옛이야기 그 이야기에 가슴이 젖네. 저무는 황혼 바람은 차고, 흐르는 라인강은 고요하고, 저녁놀에 불타는 산정(山頂) 저기 바위 위에 신비롭게 곱디고운 아가씨가 앉아 있네. 황금빛 노리개가 반짝이는데 금발의 머리카락 빗고 ...

Oh! Snatch d away in beauty's bloom(아, 꽃처럼 저버린 사람)(시인: L.Byron)(음악: 고별) J. Stewart

. ♥♡ , 꽃처럼 저 버린 사람 -바이런 詩 오, 그 아름다움 한창 피어날 때 저버린 그대 잠든 그대 위엔 묘석일랑 놓지 못하게 하리라. 그대를 덮은 잔디 위엔 오직 장미를 심어 봄이면 새싹 트게 하고 야생 실백편나무 수심어려 휘청거리게 하리라.

Oh! Snatch d away in beauty`s bloom(아, 꽃처럼 저버린 사람)(시인: L.Byron)(음악: 고별) J. Stewart

. ♥♡ , 꽃처럼 저 버린 사람 -바이런 詩 오, 그 아름다움 한창 피어날 때 저버린 그대 잠든 그대 위엔 묘석일랑 놓지 못하게 하리라. 그대를 덮은 잔디 위엔 오직 장미를 심어 봄이면 새싹 트게 하고 야생 실백편나무 수심어려 휘청거리게 하리라.

꽃 (김춘수) 박원웅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

행복(유치환) 박원웅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리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꽃(김춘수) 박원웅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

사모(조지훈) 박원웅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정작 할말이 남아 있음을 알았을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랑이 되어 있다. 불러야 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며 당신은 이미 잃어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눈웃음이 사라지기 전 두고두고 아름다운 이름으로 잊어 달라지만 남자에게 있어 여자란 기쁨 아니면 슬픔 다섯 손가락 끝을 잘라 핏물 오선을 기리어...

낙화 박원웅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분명히 알고 가는이의 뒷 모습은얼마나 아름다운가봄 한 철 격정을 인내한내 사랑은 지고 있다분분한 낙화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쌓여지금은 가야할 때무성한 녹음과그리고 머지 않아열매 맺는 가을을 향해내 청춘은 꽃 답게 죽는다헤어지자 섬세한 손 길 흔들며하롱 하롱 꽃 잎 지던 어느 날내 사랑 내 결별샘 터에 물 고이 듯 성숙하는내 영혼의...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 (시인: 바이런) 최응찬

♣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 -바이런 시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 이토록 늦은 한밤중에 지금도 가슴 속엔 사랑이 깃들고 달빛은 아직도 훤하지만 칼을 쓰면 칼집이 헤어지고 영혼이 괴로우면 가슴이 허하나니. 심장도 숨 쉬려면 쉬어야하고 사랑에도 휴식이 있어야 하느니라.

이제는 더 이상 헤메지 말자 (시인: 하이네) 최응찬

♣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 -바이런 시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 이토록 늦은 한밤중에 지금도 가슴 속엔 사랑이 깃들고 달빛은 아직도 훤하지만 칼을 쓰면 칼집이 헤어지고 영혼이 괴로우면 가슴이 허하나니. 심장도 숨 쉬려면 쉬어야하고 사랑에도 휴식이 있어야 하느니라.

낙엽 (시인: 구르몽) 한경애

♣ 낙 엽 ~^* -구르몽 詩 시몬, 나뭇 잎 저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받고 땅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봄비 (시인: 변영로) 김수희

♠ 봄 비 -변영로 시 나즉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 나아가 보니 졸음 잔뜩 실은 듯한 젖빛 구름만이 무척이나 가쁜 듯이, 한없이 게으르게 푸른 하늘 위를 거닌다. , 잃은 것 없이 서운한 나의 마음!

봄비 (시인: 김남조) 박은숙, 황원

♣ 봄 비 ~^* -변영로 詩 나직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 나아가 보니―― 졸음 잔뜩 실은 듯한 젖빛 구름만이 무척이나 가쁜 듯이, 한없이 게으르게 푸른 하늘 위를 거닌다. , 잃은 것 없이 서운한 나의 마음!

문둥이 (시인: 서정주) 정경애

문 둥 이 -서 정주 시 해와 하늘빛이 문둥이는 서러워 보리밭에 달뜨면 애기 하나 먹고 꽃처럼 붉은 울음을 밤새 울었다

고향소식 (시인: 박재삼) 황원

♣ 고향소식 - 박재삼 시 , 그래, 건재약(乾材藥) 냄새 유달리 구수하고 그윽하던 한냇가 대실 약방..... 알다 뿐인가 수염 곱게 기르고 풍채 좋던 그 노인께서 세상을 떠났다고? 아니, 그게 벌써 여러 해 됐다고?

잊어버립시다 (시인: 리즈레일) 이선영

꽃처럼, 불꽃처럼, 그 옛날에 잊혀진 눈 속에 꺼져버린 발자국처럼 잊었습니다.

바다와 시인 바다와 시인

푸른 빛은 머무는 시간을 기다리고 한맺힌 노인은 허공을 바라보네 여명을 머금은 짙은 바다 바스라진 껍데기의 그늘 그 무언갈 기다리는 바램 , 어딜까? 쓰라린 종착역은 그저 바라보네 그저 기다리네 그저 눈을감네 그저 글을 쓰네

잊어 버립시다 (시인: 앙리바르뷔스) 이선영

꽃처럼, 불꽃처럼, 그 옛날에 잊혀진 눈 속에 꺼져버린 발자국처럼 잊었습니다.

On the Castle of Chillon(시용성)(시인: L.Byron)(음악: 고독한 양치기) J. Stewart

시용성 -바이런 詩 사슬 없는 마음의 영원한 정신! 자유여, 그대는 지하 감옥에서 가장 찬연히 빛난다.

꽃처럼 인순이

내가 바람이 될 때까지 가슴 속에 담고 싶은 한 사람 시간 속에 당신의 이름 내 마음 안에서 항상 푸르게 피어날 테니까 어느새 계절 속에 자리잡은 추억들 하나 하나 모두 소중해서 그 날처럼 그 날처럼 꽃 안개 피고 지는 하늘 아래서 눈물이 나 너무나 행복했었어 사는 동안에 평생 잊지 못할 한 사람 시간 속에 바래져 버릴 그 아픔까지도

논개 (시인: 변영로) 유강진

/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아리땁던 그 아미 높게 흔들리우며 그 석류 속 같은 입술 죽음을 입맞추었네. /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흐르는 강물은 길이길이 푸르리니 그대의 꽃다운 혼 어이 아니 붉으랴.

사랑은 없다 남진

남진-사랑은 없다 두 번 다시 여자에게 사랑을 않겟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눈물로 속일테니까 ~ 술잔속에 저버린 사랑햇던 남자의 마음 믿지 못할 여자의 눈물 행복을 빌지 않는다 돌아오길 원치 않는다 나에게 후회는 없다 두 번 다시 남자에게서 사랑을 찾지 마~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진실은 없을 테니까 ~연기속에 저버린 사랑햇던 여자의

사랑을 그려준 사람 송미

어느날 내 곁에 다가와 사랑을 그려주고 떠나간 사람 고독한 내 가슴에 하얀 백지위에 그의 사랑 색칠을 했네 한 송이 꽃처럼 그렸네 순진한 그의 사랑 고백을 담고 애절한 그의 마음 설레임의 약속 그 사랑을 그려주었네 그토록 아름다운 사랑의 화가되어 꿈을 남기고 색깔없는 빗방울처럼 이 마음 울리네 차가운 비 되어 적시네 사랑을 그려주고

논개 (시인: 변영로) 고은정

.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아리땁던 그 아미 높게 흔들리우며 그 석류 속 같은 입술 죽음을 입 맞추었네. .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흐르는 강물은 길이길이 푸르리니 그대의 꽃다운 혼 어이 아이 붉으랴.

논개 (시인: 변영로) 정경애, 장혜선, 김성천, 이현걸, 주성현

.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아리땁던 그 아미 높게 흔들리우며 그 석류 속 같은 입술 죽음을 입 맞추었네. .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흐르는 강물은 길이길이 푸르리니 그대의 꽃다운 혼 어이 아이 붉으랴.

사랑을 그려준사람 송미

어느날 내 곁에 다가와 사랑을 그려주고 떠나간 사람 고독한 내 가슴의 하얀 백지위에 그의 사랑 색칠을 했네 한송이 꽃처럼 그렸네 순진한 그의 사랑 고백을 담고 애절한 그의 마음 설레임의 약속 그 사랑을 그려주었네 그토록 아름다운 사랑의 화가되어 꿈을 남기고 색깔없는 빗방울처럼 이 마음 울리네 차가운 비되어 적시네 사랑을 그려주고 떠나간 사람 고독한

마음 (시인: 김광섭) 최응찬

돌을 던지는 사람. 고기를 낚는 사람. 노래를 부르는 사람. 이리하여 이 물가 외로운 밤이면. 별은 고요히 물 위에 뜨고. 숲은 말없이 물결을 재우느니. 행여. 백조가 오는 날. 이 물가 어지러울까. 나는 밤마다 꿈을 덮노라. ♠♠ 깨끗하고 순수한 세계를 동경하는 마음을 그린 시로 “돌을 던지는 사람”은 해를 끼치는 사람.

신록 (시인: 서정주) 정경애

♣ 신록 (新綠) -서정주 어이할꺼나 , 나는 사랑을 가졌어라. 남몰래 혼자서 사랑을 가졌어라!

비천 (시인: 박제천) 이화숙

캄캄한 어둠속에 창을 열고 누구에게 불리운 듯 홀로 나서면 거칠은 바람 속에 꺼지지 않는 등불 작은 호롱불이 어둠 속에 오는가 나를 오는가.

약속 박재란

약속 - 박재란 (장보고의 딸) 왕자님도 사랑했다오 바닷가 처녀 외로움에 피어나는 한 떨기 꽃을 눈물로써 부여잡고 맹세했다오 ~ 그러나 왕비의 꿈을 안은 채 허무하게 저버린 한 떨기 꽃 물새만 애달피 우는구나 간주중 달밤이면 목이 메이는 바닷가 처녀 말을 달려 찾았다오 거기 그 마을 배를 지어 헤맸다오 그날의 바다 ~ 그러나 왕비의

시인 백창우

강물이듯 구름이듯 다시 떠나가는 이여 나무이듯 바람이듯 되살아나는 이여 걸어도 걸어도 못다 걸을 세상길을 새벽이면 일어나 다시 걸어가는 이여 바라보는 몇마리 새는 저만치 접어두고 돌아보고 돌아보며 묵묵히 가는 이여 별이든 달이든 꺼지지 않는 이여 저혼자 재가 되고 또 불이 되는 이여 걸어도 걸어도 못다 걸을 세상길을 새벽이면 일어나 다시 걸어가는 이...

시인 이솔로몬

당신은 날 보며 웃고 있지만 난 말도 못해요 누가 풀을 붙인 듯 꼭 다문 입술은 말라만 가요 애가 타게 당신을 그리다 못다 핀 마음들은 시가 되었죠 서툰 내 사랑은 초라하지만 난 밤에 물든 시인이 돼요 나는 당신이란 바다를 떠다니는 배 파도에 밀려가도 좋아요 밤이 밝혀 놓은 달빛과 별의 지도가 날 당신께 인도할 테니 당신을 나보다 사랑하지만 그...

시인 김진예

한잔 들이키고서 연과 헤어진 사람아무슨 말을 듣고싶어 그리 울어댔는가그런 삶을 포기하고 죽어버릴 힘마저더 이상 지쳐 난 여력이 없다아무 감정없는데 나를 걱정하는구나무슨 말들이 나를 이렇게 무디게 했나꿈에 나온 네 웃음은 변하지도 않아서다만 난 몹시도 추해졌구나항상 그래왔듯이 나의 환상 속에 살아어떤 말들도 더 이상 나와 상관없잖아내 스스로의 손으로 모...

시인 Baesuyong (배수용)

삶이 쉬워지니 내 자신이 싫어져너를 생각하니 내 가슴이 미어져나의 꿈을 숨겨 영원해진 기억으로나는 시인이야 너의 이야기를 빌려 써 나의 춤은 너의 숨결로 긴 호흡으로 우물이 있는 아주 조용한 시골로한때 우린 클럽에서 뜨거운 키스를 가끔 실없는 말로 너에게 비수를음악에서 나를 찾어내가 없어도 나를 가져내가 곡을 쓰면 너는 나를 봐줘세상에서 가장 야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