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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

자주연
앨범 한 장의 시간작사 자주연작곡 자주연편곡 자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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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만 느껴졌던 그 시간들이  
이젠 손끝에서 흩어져 가네  
우린 아무 말도 못한 채로  
서로의 눈만 바라보다가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건  
억지로 웃는 모습이 아니라  
네가 떠난 후에도 기억 속에서  
따뜻하게 빛날 장면이야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  
모래 같은 너를 느끼면서  
안녕, 이 말이 이렇게 아픈 줄  
난 오늘 처음 알았어  
너의 뒷모습이 멀어질수록  
내 마음은 더 무거워져 가  
우리가 함께 웃었던 날들이  
오늘따라 더 선명해져서  
괜히 발걸음을 늦춰보지만  
시간은 나를 밀어내네  
언젠가 다시 마주칠 수 있을까  
그때도 우린 웃을 수 있을까  
이 질문을 남긴 채로  
너는 점점 멀어져 가네  
계절이 몇 번 바뀌어도  
이 순간은 그대로일 거야  
네가 있던 자리만  
조용히 빛나고 있겠지  
안녕, 이 말이 이렇게 아픈 줄  
난 오늘 처음 알았어  
너의 뒷모습이 멀어질수록  
내 마음은 더 무거워져 가  
마지막 인사 뒤에 남은 건  
네가 준 모든 날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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