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던 산엔
봄마다 노래가 피었지요
꽃이 웃고 바람이 웃고
산속의 정령도 노래했지요
그러던 어느 해 봄
비는 오지 않았고
산은 목이 말랐어요
꽃잎은 마르고 나무는 떨었지요
그때 조용한 불씨 하나
사람의 손에서 태어나
풀잎 위로 살금살금
바람을 타고 춤을 췄지요
산은 울었어요
내가 너무 뜨겁구나
새들아 도망쳐라
이건 나의 아픔이야
하늘이 말했어요
그 불은 사람의 실수였고
그 불은 내 침묵의 그림자였단다
정령의 눈물 한 방울은
잿더미 속 새싹이 되어
다시 산은 초록을 품었지요
먼 훗날 아이들은 산에 오르며 말해요
산아 너의 아픔은
우리의 눈물이야
잊지 않고 푸르게 가꿀게
봄마다 노래가 피었지요
꽃이 웃고 바람이 웃고
산속의 정령도 노래했지요
그러던 어느 해 봄
비는 오지 않았고
산은 목이 말랐어요
꽃잎은 마르고 나무는 떨었지요
그때 조용한 불씨 하나
사람의 손에서 태어나
풀잎 위로 살금살금
바람을 타고 춤을 췄지요
산은 울었어요
내가 너무 뜨겁구나
새들아 도망쳐라
이건 나의 아픔이야
하늘이 말했어요
그 불은 사람의 실수였고
그 불은 내 침묵의 그림자였단다
정령의 눈물 한 방울은
잿더미 속 새싹이 되어
다시 산은 초록을 품었지요
먼 훗날 아이들은 산에 오르며 말해요
산아 너의 아픔은
우리의 눈물이야
잊지 않고 푸르게 가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