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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

화심 (HWASIM)
앨범 이별을 말하기 전작사 화심 (HWASIM)작곡 화심 (HWASIM)편곡 화심 (HWA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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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에게도
이 마음을 꺼내본 적 없다
말을 하지 않았기에
모두 괜찮다고 믿었겠지
불 켜진 방 안에
나 혼자 앉아 있었다
창밖은 조용했고
내 마음은 그보다 더 조용했다
소리 내서 울면
조금은 나을까 싶었지만
막상 울음도
말도 나오질 않았다
아무도 없는 이 공간이
너무 시끄럽게 느껴졌다
말하지 않아도
감정은 계속 무게가 되더라
대답 없는 휴대폰 불빛
그 안에 남겨둔 이름
잊었다는 말조차
이젠 의미가 없었다
무슨 말을 해도
돌아올 너는 없었고
그래서 침묵은
어쩌면 가장 솔직한 감정이었다
지워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지우지 못한 것들이 있다
그게 마음일까
아니면 그냥 습관일까
아무도 없는 이 공간이
너무 시끄럽게 느껴졌다
말하지 않아도
감정은 계속 무게가 되더라
대답 없는 휴대폰 불빛
그 안에 남겨둔 이름
잊었다는 말조차
이젠 의미가 없었다
적막이란 건
아무 소리도 없다는 뜻이 아니라
마음이 멈춘 상태였어
내 안이 그렇게 조용했다
소리 없는 그 밤마다
나는 조용히 무너졌다
누가 봤다면
울고 있다고 말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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