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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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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경계작사 현욱작곡 현욱편곡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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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해진 공기를
마시면서 나를 나눠주다가
문득 스쳐 지나가는
소리들에 귀를 기울여보네
hey
우물 안을 보면서
부끄러운 나를 마주했었던
안개 속에 뜯기던
비리고 비린 날들의 냄새가
아 지금도 가시지 않아
더러워진 마음과
아 도대체 그치질 않아
끝도 없는 물음들
아 지금도 가시지 않아
그 날들의 냄새여
아 눈앞의 물에 비춰진
너는 대체 누구야
이제 여긴 어두워지고
눈동자만 빙글빙글
애처로운 껍질들만이
여기저기 어지럽게
나뒹굴고 있구나
어쩌면 이 안을 채우던 것은
거짓말들이었나
새까만 진심을 난 찾고 싶어
눈을 감고 진실된 흑색으로
내려가
내려가
내려가
내려가봐도 끝이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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