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많이 지쳤나 봐
상상도 못했던 이별
슬프지 않아
오늘 아무렇지 않겠지만
점점 하루 하루가
더 아프겠지 뭐
사실 나도 쉽게 말 못 했어
만남과 이별 반복했던
너와 나의 첫 만남
사랑에 겁 많았던
그때 널 만나
더는 그만하고 싶다던 얘기
내가 말했었지.
'난 달라 Baby'
이젠 거짓말이 됐네 잘 지내
너의 마음의 문 또 닫히네
흔한 잘 지내란 말 못해
더 행복하란 말 못해
남아있던 내 맘 다칠까
한동안 허전하겠지
눈물도 흐르겠지
매번 이별이란 게
뻔하잖아
우리만 알 수 있던 널 떠올릴 수 있었던
향기도 모두
지나쳐버린 시간처럼
흩어지겠지 안녕
잘 가
차라리 그 말도 내가
먼저할걸 그랬어
조금은 후회 돼
흔한 잘 지내란 말 못해
더 행복하란 말 못해
남아있던 내 맘 다칠까
한동안 허전하겠지
눈물도 흐르겠지
매번 이별이란게
뻔하잖아
뻔한 만남 뻔한 기대 뻔한 설렘 뻔한 고백
뻔한 이별 뻔한 미련 뻔한 눈물 뻔한 후회
과연 언제일까 매번 왜 몰랐나
다시 반복될 뿐
결국 또 반쪽이 된 너와 나
이제 다 끝났대도 기억나 우리 달콤한 꿈
흔한 잘 지내란 말 못해
더 행복하란 말 못해
남아있던 내 맘 다칠까
한동안 허전하겠지
눈물도 흐르겠지
매번 이별이란 게
뻔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