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아
작사 : 김영아
작곡 : 한창훈

넌 넌
정말이지 둔해
촌스럽고 멍청하고
시시해
어 전화해도 안돼
지금 너무 졸려
바쁘니까
오늘은 못 만나
으라차차
자가 자가 자가
널 보는 그 순간
손톱 발톱 세우고
왜 인지 왜 인지
너만보면 그냥 그냥
괴롭히고 싶으니 어떡해
언제나 냉정한 말투와
싸늘한 눈길로
괜시리 화를 내며
오늘도 난
토라져 버리지
아직은
사랑이란 말이 수줍어
너에게
이유없는 투정부리지만
내 마음속의
진심은 아닌거야
오 미키 오늘은 또
뭐 땜에 화가 났니
병 주고 약 주고
약 주고 병 주고
병으로 얻어맞고
약 값은 내가 내고
이 구박 저 구박
괴롭혀도
절대로 포기 안해
왜 난 미키 널
하늘만큼 우주만큼
사랑하니까

몰라 몰라
나도 정말 몰라
그 이유를
내게 자꾸 묻지마
어 참을수가 없어
어쩔수가 없어
너만보면 자꾸만
화가 나
어쩌겠니
쭈루 쭈루 쭈루
팔자라고 생각해
그게 편할테니까
그래도 그래도
우리 사인 남들보다
무지 무지 무지 무지
재미있잖아
언제나
냉정한 말투와
싸늘한 눈길로
괜시리 화를 내며
오늘도 난
토라져 버리지
아직은
사랑이란 말이 수줍어
너에게
이유없는 투정 부리지만
내 마음속의
진심은 아닌거야
때로는 내 맘이 다칠까
조금은 걱정이 돼~
하지만 더 큰
내 바램은~~
끝없는 투정에도
나를 받아줄 너이길
언제까지
네게 기대하며
너의 사랑을 조금 더
믿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