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너가면
갈대잎은 찬바람에 떨고
텅빈 내 가슴
따스한 손길 그리워
허공을 보면서
이 마음 애이우련만
내 마음 모른채 너는 떠나네
좀 더 내 곁에
머물수는 진정 없을까
환희에 찬 아름다운 너의 자태
나 너로 인하여 잠깐 만이라도
고독을 잊으려 잊으려 한다
너는 나그네 새
내 마음에 기쁨을 주는 새
너는 나그네 새
내 마음에 고독을 주는 새
아 그렇지만
미워할 수가 없는 넌
나그네 새 나그네 새
너는 나그네 새
내 마음에 기쁨을 주는 새
너는 나그네 새
내 마음에 고독을 주는 새
아 그렇지만
미워할 수가 없는 넌
나그네 새 나그네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