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라는 말이 이제는 없겠지
아무말도 이젠 없겠지
너를 기다리던 긴장하던 내 모습도
빛이 바래져간다
이젠 너 없이도 잘 지내겠지
이 하루도 금방 가겠지
익숙한 이 골목 포근했던 이 카페도
자꾸 네가 떠올라
넌 행복해 보여 난 아직 그대로인데
너의 그 미소 행복했던 그 얼굴이
내겐 어제처럼 아직 선명한데
너도 아프겠지 난 조금 더 아플게
너를 울리는 못나고 못난 나를
이젠 기억으로만 간직해줘
난 찾고 있었지 어제 우리의 모습을
두 손 잡고 걸어갔던 우리 그 모든 길
넌 행복해 보여 난 아직 그대로인데
나를 부르던 달콤했던 네 목소리
마치 어제처럼 아직 맴도는데
너도 아프겠지 난 조금 더 아플게
너를 울리는 못나고 못난 나를
이젠 추억으로만 간직해줘
나도 노력해볼게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