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 즈음에서 (Feat. 김승민)
심아론
앨범 : 차례
작사 : 심아론, 김승민
작곡 : CHORDA (코르다), 심아론, 김승민
편곡 : CHORDA (코르다)
오늘도 아무 이유 없이
발걸음은 날 이끌었지
대체 언제까지 헤매일지
I don’t know about it
계절이 몇 번 지났는지
추워져가기 시작했지
봄꽃들이 펴있었는데
온데간데없네
시간을 아무리 멀리 보내도 미련을
떨치긴 어렵나 봐 돌아올 수 없단 걸
아마 알고 있지만
혹시나 내가 없던 날에
그 거리를 지나칠까 해서
한없이도 서 있는 듯해
그 건널목 즈음에서
그 건널목 즈음에서
그 건널목 즈음에서
아직 널 기다려
Yeah
발맞춰 걷던 길에
시간이 지나 이젠
발자국들은 반대로
상황이 달라진 것뿐이야
마음은 같아 어디서나
너의
빛이 되어줄게 항상
네 그림자는 내게서 도망가
I know
'다시'란 가능성
따윈 없다는 걸
그대로 가던 길이나 계속 가는 것
그게 서로에게 좋다는 걸
계속 다그쳐
때가 되면 올 거야 No rush
자기최면 자기암시 overdose uh
날이 좋아도 기쁘지 않아
밤이 어차피 다가올 테니까 미리 망쳐
네가 떠나간 그 후로
한 여러 번의 약속도
지키려 노력해 봐도
의미가 없었다고
혹시나 내가 없던 날에
그 거리를 지나칠까 해서
한없이도 서 있는 듯해
그 건널목 즈음에서
그 건널목 즈음에서
그 건널목 즈음에서
아직 널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