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벨라

여기저기 둘러봐도 보이지가 않아
사랑했던 그대 모습 보이지가 않아
그댈 찾아 헤매이는 멀고 험한 길에
끝이 보이지를 않아
사랑 내 사랑 왜 나를 떠나
그렇게 잘했는데 왜 나를 떠나
잃어버린 사랑 갈 곳 없는 내 맘 어떻게 해야하는지
사실 다 알아 그냥 싫어진걸
이제 더 이상 거짓말하지마
멍든 내 가슴 다치기 싫어 이제 더 이상 핑계대지마
하늘도 울고 나도 운다
옷자락을 적시며 슬픔에 잠겨
나는 걷네 걷고 또 걷네 날 떠난 그대 찾을 때까지

이리저리 헤매어도 찾을 수가 없어
내게 남긴 소식 하나 들을 수가 없어
이렇게 돌아오라 애원하는데 그대는 정말 어딨어
그대뿐인데 왜 내 맘 몰라
몇 번을 말했는데 왜 내 맘 몰라
텅 빈 이 가슴 크게 외쳐봐도 아무런 대답이 없네
지워야하네 잊어야하네 거짓사랑으로 나를 울리지마
사랑한다 좋아한다 달콤한 말로 나를 흔들지마
하늘도 울고 나도 운다
옷자락을 적시며 슬픔에 잠겨
나는 걷네 걷고 또 걷네 날 버린 그대 잊을 때까지

지나간 건 잊자 나를 위한 사랑
거짓 하나 없는 진실한 사랑
상처받을 일도 없고 눈물도 없는
사랑을 찾아 떠나네
무거운 마음 지친 발걸음
드넓은 하늘아래 쉴 곳이 없어
아무도 없는 외로운 길에 바람을 따라서 걷네
이제는 없어 추억은 없어
그러니까 제발 나를 붙잡지마
떠나간다 떠나간다 다시 오진 않아 나를 탓하지마
하늘도 울고 나도 운다
옷자락을 적시며 슬픔에 잠겨
나는 걷네 걷고 또 걷네 새로운 사랑 찾을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