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Feat. Known As Sack)
오연호 (OHYEONHO)
앨범 : 시나리오 (Feat. Known As Sack)
작사 : 오연호 (OHYEONHO), 시현 율리아노 (SIHYEION LULIANO), Known As Sack (노운애즈삭)
작곡 : 시현 율리아노 (SIHYEION LULIANO)
편곡 : 시현 율리아노 (SIHYEION LULIANO)
머리가 복잡한채로
나누는 대화
말로만 조심한다고
진심 아닌 대답
가끔은 이해를
못하지 난 너의 세상
내게 많은 걸 바라지
지친다고 제발
I don't wanna lose u
근데 이제 다 끝
경험이라 하지만
다시 매일 아플
수 많은 시간들 앞에
우린 무엇을 선택해야만 할까
Scene 1 여름인듯 가을인 밤
Scene 2 널 속였던 마음의 말
Scene 3 이 끝에 뭐가 남아있을지
우리가 같이 새긴 흔적들만
여전하게 남아 있어 작업실에
널 피하기 위해서 걸은 이 수 많은 길에
끝은 왜 다시 결국엔 너로 이어져 있네
시간이 갈수록 내 기억은 희미해지네
괜찮은 척을 해도 이제
지겨운 짓이 되버린
그때로 돌아갈 수 없어
서로 주고 받은 말 담을 수 없기에
혼자서 삼켜왔던 날이
아무런 후회조차 없이 이젠
사라져 버릴 시간이었단 걸 알았어
가지 말라고 말 더듬고 취했던
내가 싫어서 세상을 포기할 뻔
과거의 두려움 때문에
미래도 그리기 어렵네
매번 지나치는 게 살짝
미뤄 도망치는 것 같아
맞닿은 사람도 이제
전부 하나 둘 떠나보내야 할 것 같아
돌아보면 넌 나한테만 쓰레기 같았어
아직까지도 내겐 남아있는 상처
거지 같은 말 전부 집어치워
우리 함께한 추억부터 지우고 싶어
너 때문에 여전히 나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두려웠나 봐
그래 제일 나쁜 시나리오였어
괜찮은 척을 해도 이제
지겨운 짓이 되버린
그때로 돌아갈 수 없어
서로 주고 받은 말 담을 수 없기에
혼자서 삼켜왔던 날이
아무런 후회조차 없이 이젠
사라져 버릴 시간이었단 걸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