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없이 시작된 시나리오
이리저리 뒤섞인 이야기 속
오늘도 오늘도 정답은 어디에
확실한 건 하나 없지만
소중한 건 늘 곁에 있다는 것
너의 곁에 가까이 있다는 것
오늘도 내일도 시작될 하루를
하나하나 이어나가자
아 비가 그친 거리의 기분 좋은 바람
살랑거리는 나뭇잎이 인사를 했어
아 주머니 속 익숙한 문자메세지에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가벼워졌어
숨 가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
생각대로 되는 건 하나 없지
실수투성이 어느샌가 점점
좁아져 버린 마음속의 가장자리
예고 없이 시작된 시나리오
이리저리 뒤섞인 이야기 속
오늘도 오늘도 정답은 어디에
확실한 건 하나 없지만
소중한 건 늘 곁에 있다는 것
너의 곁에 가까이 있다는 것
오늘도 내일도 시작될 하루를
하나하나 이어나가자
아 싫어졌어 괜찮아 힘내 그런 얘기
속 마음과 달리 아무렇지 않은척했어
숨 막히게 늘어나는 걱정 속에
매번 잘해내는 건 쉽지 않아
맞는 길인지 어디쯤인지
고민한 사이 지나간 기회
빨라지는 걸음걸이
어느 순간 빨라진 초조함도
커져가는 미래의 불안감도
괜찮아 괜찮아 홀로 삼켜가며
지나간 수많은 밤들도
언젠가는 웃을 수 있다는 것
돌아보며 웃을 수 있다는 것
다시 또다시 또 시작될 하루를
한 걸음씩 버텨나가자
별거 아닌 말에도 웃음 짓던
특별함은 눈앞에 있다는 걸
기억해 기억해 정답은 언제나
멀지 않은 곳에 있단 걸
소중한 건 늘 곁에 있다는 것
너의 곁에 가까이 있다는 것
오늘도 내일도 시작될 하루를
하나하나 이어나가자
소중함을 채워나가자
일상을 이어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