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추웠던 겨울날
우리집 거실에서
새벽에도 안자고 가족을 지켜준 너
혼자서도 심심해 않았던
너 항상 안타까워
집에 올땐 걸음이 조금씩 빨라졌어
너를 만지고 싶어 질때면
가끔 하늘을 난 바라봐
너를 안아보고 싶어 질때면
가끔 하늘을 난 바라봐
나보다도 서둘러 건너간
무지개 다리에서
조금만 더 기다려 내가 곧 달려갈께
유난히도 말수가 적었던
한겨울 어느날 밤
눈치없게 장난인 줄로만 알았는데
외로울땐 내 손을 핥아준
너만의 애정표현
집에 오면 꼬리가 안보일 정도였어
말 못해도 유난히 외로워 하던
너 생각이나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만나고 싶어
너를 만지고 싶어 질때면
가끔 하늘을 난 바라봐
너를 안아보고 싶어 질때면
가끔 하늘을 난 바라봐
나보다도 서둘러 건너간
무지개 다리에서
조금만 더 기다려 내가 곧 달려갈께
나보다도 어렸던 나이에
무지개 다리 건너
언제갈지 모르는 내 손을 기다려줘
나보다도 어렸던 나이에
무지개 다리 건너
언제갈지 모르는 내 손을 기다려줘
나보다도 어렸던 나이에
무지개 다리 건너
언제갈지 모르는 내 손을 기다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