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

박수길


검푸른바다 바다밑에서
줄지어 떼지어
찬물을 호흡하고
길이나 대구리가 클대로 컸을때

내사랑하는 짝들과 노상 꼬리치고
춤추며 밀려다니다가
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
살기좋다는 원산구경이나 한 후에

지프트의 왕처럼 미이라가 됐을때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쇠주를 마실때 그이 안주가 되어도 좋아

그의 시가 되어도 좋아 짝 짝 찢어지어
내몸은 없어질지라도 내이름만 남아있으리라
명태 헛 명태라고 헛 이세상에 남아 있으리라 .

그외 검색된 가사들

가수 노래제목  
박수길 장안사  
박수길 한국인  
박수길 그집앞  
박수길 산촌  
박수길 산아  
박수길 그집앞  
박수길 조두남곡 그리움  
박수길 동무 생각  
강산에 명태  
서울전자음악단 명태  
변훈 명태  
Wonderbird 명태  
오현명 명태  
강산에 명태  
강산에 명태  
천지인 명태  
강산에 명태  
신윤철 명태  
이동원 명태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강산에 명태  
한국 가곡 명태  
오현명 명태  
강산에 명태  
강산에 명태  
강산에 명태  
이동원 명태  
변훈 명태  
강산에 명태  
JK 김동욱 명태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