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를게

맑시


오늘도 너를 지우려 이 노랠 부른다
정말로 힘들지만 또 다시 불러본다
너 없는 이 거리는 초라한 내 모습만
너무나 서글퍼서 내 눈에 니가 내려

이제는 안 부를게 너의 이름
너무나 힘들지만 안 부를게 안 부를게
또 다시 나의 맘은 너무나 아프지만
더 이상 부르지 않아
나만큼 힘든 너를 볼 자신이 없는데

이 거릴 걷다 보니 너의 생각에 잠겨
은은한 너의 향수 냄세 잊지 못했어
아무도 모르게끔 너의 이름을 불러
술 취한 지난밤에도 너의 이름만 불러

이제는 안 부를게 너의 이름
너무나 힘들지만 안 부를게 안 부를게

너의 이름이 내게 아직 남아있어서
혹시 너와 마주쳤을 때
서로의 이름을 모르게
이제는 니 이름 안 부를게

또 다시 나의 맘은 너무나 아프지만
더 이상 부르지 않아
나만큼 힘든 너를 볼 자신이 없는데

이젠 안 부를게 너를 안 부를게
이젠 지워볼게 너를 지워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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