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나 겁이 났었어
다신 못 볼 것 같아서
미루고
또 미뤄 왔어
마지막 인사를 하면
다신 못 볼 것 같은데
뭐라도
남겨야 했는데
그때
좀 더 꽉 안아 줄걸
그때
좀 더 솔직히 얘기할걸
작은 입맞춤이라도
있었다면
너 없는 밤은
차가웁겠지 길고 길겠지
So long
so long 이 밤
그래도 그날의 햇살은
참 뜨겁고 좋았어
So long
so long
우리 안녕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난 웃펐어
네가 덜 슬퍼했으면
네가 덜 외로웠으면
네가 더
행복했으면
재채기하듯 자연스러운
그런 것이길 바라며
아무것도 아닌 내가
되어도 좋아
좀 더 꽉 안아 줄걸
그때
좀 더 솔직히 얘기할걸
꿈속에서라도
너와 내일인
오늘이면 안 될까
너 없는 밤은
차가웁겠지 길고 길겠지
So long
so long 이 밤
그래도 그날의 햇살은
참 뜨겁고 좋았어
So long
so long
우리 안녕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난 기뻤어
오 너 없는 밤은 이리도
깊어 길고 길겠지
So long
so long 이 밤
그날의 햇살은
너무 아려
분명
좋았는데
So long so long
안녕 그래 안녕
차가운
이 밤들은
So long so long
every night
따가운
햇살들은
So long so long
every night
차가운
이 밤들은
So long so long
every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