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리>
태어나 처음으로
아이를 재우는 심봉사가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 어린 딸을
어찌 한 번에 재울 수 있으리오.
눈먼 아비의 긴긴 밤을
한 번 들여다 보는듸,
<중중모리>
자장 자장 우리 아기
자장 자장 잘도 잔다
반짝 반짝 별님 달님
어디로 숨었는고
저산 너머 숨으셨나
구름 속에 숨으셨나
자장 자장 우리 아기
자장 자장 잘도 잔다
칠흑같이 어둔 방안
칠흑보다 어둔 내눈
별님 달님 오시어도
한치 앞도 볼 수 없네
자장 자장 우리 아기
자장 자장 잘도 잔다
한 품에 널 안고 보니
작기도 작구나
눈은 멀었어도 내 품은 성하니
편안히 잘 자거라
너의 어미 가고 나니
내 신세도 너와 같다
눈 먼 내가 어찌
너를 키우랴마는
이 세상에 둘뿐이니
의지하며 살아보자
자장 자장 우리 아기
자장 자장 잘도 잔다
자장 자장 잘도 잔다
자장 자장 잘도 잔다
자장 자장 잘도 잔다
자장 자장 잘도 잔다
태어나 처음으로
아이를 재우는 심봉사가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 어린 딸을
어찌 한 번에 재울 수 있으리오.
눈먼 아비의 긴긴 밤을
한 번 들여다 보는듸,
<중중모리>
자장 자장 우리 아기
자장 자장 잘도 잔다
반짝 반짝 별님 달님
어디로 숨었는고
저산 너머 숨으셨나
구름 속에 숨으셨나
자장 자장 우리 아기
자장 자장 잘도 잔다
칠흑같이 어둔 방안
칠흑보다 어둔 내눈
별님 달님 오시어도
한치 앞도 볼 수 없네
자장 자장 우리 아기
자장 자장 잘도 잔다
한 품에 널 안고 보니
작기도 작구나
눈은 멀었어도 내 품은 성하니
편안히 잘 자거라
너의 어미 가고 나니
내 신세도 너와 같다
눈 먼 내가 어찌
너를 키우랴마는
이 세상에 둘뿐이니
의지하며 살아보자
자장 자장 우리 아기
자장 자장 잘도 잔다
자장 자장 잘도 잔다
자장 자장 잘도 잔다
자장 자장 잘도 잔다
자장 자장 잘도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