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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앨범 두드린 소리작사 Zhangsungwoo작곡 Zhangsung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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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에서 들려오는 듯한 소리
이게 어떤 소리일까 음악일까
나는 답을 내리지 않고
이 밤에 그저 적어 내려가네
목소리로서 글을 적어 내려가네
일기와도 같은 글을 소리를 당신은 듣고 있는가
어쩌다 이곳까지 왔는가
그저 처연하게
내려 적는
어느 인간의
사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고마운 객
인내심이 많은 그대
복을 받길 바란다네

길을 따라 걷다가
보다 보니
어느덧 문득
기억이 났던 기억이
토악질처럼 되새겨져 나와
토악질, 이라니, 참, 듣고싶지 않은,
단어겠지, 하지, 만,
등산을 하던 뭘 하던, 숲 속을
헤매이다 보면은 결국 떠올리게 되는
옛날의 그
트라우마, 상흔들
어둔 길을 혼자
걷고 있을 때가 있지
그럴 때 넌 누구를 살펴 보고
어디를 찾아 봐야 하지
앞 길이 잘 보이지 않을 때
지도도 없이
달빛만이 희미하게 네 앞 길을
보여줄 때
넌 견뎌
내야만 해
별빛들도 아스라이
바람 결에 흩어지는 것마냥
잎사귀들 사이로
사라져 가는데
음악, 음악, 음악,
그게, 뭘까, 음학, 은 아니고,
감각, 에 의해 적어진 무언가,
라는 게, 내 지론이네,
감각, 뿐만이 아니라,
뭔가를 덮어 내,
학문적으로
정립한 이들의 노고를 무시하는
말은 아니네,
숲 길, 아스라이, 사라졌던,
어두운 밤, 홀로 걷던,
그 어둔 길 속,
여기는 어딘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그저 음악적인 여정을 해나가고 있을 뿐이라네
음악일지
음악일지
음악일지
누군가 갔던 길은 걸어가지 않기에
내 앞길은 어둠 뿐이라네
그래도 난 꽤 기분이 괜찮네
누군가는 분명 또 걸었을 것 같아
기록에 남지 않은 선현들의
그 길에 따른 지혜를 구해가네 나는
여기는 어딘가, 나는 누구인가,
그저 갈 곳 몰라 헤매이던
어린 날의 나는 정처없이 멈춰
이곳에 잠시 서 있다네
있구나, 지겨운 상념이 다 버려진 채로
있구나,
흙바닥 아래에서 나는 무엇을,
발견을 했는가,
묻힌,
지난,
기억,
숲 아래,
내가 가만히, 뒀던 것들은,
뭐야 내,
안에 가만히, 있었던 것들은 과연
잊어버린
것들
신앙
신학
미학
미망
다 잊지 못한
것들조차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네
그대는 어디에 서 있는가 지금
기로는 어디로 향해 있는가
이 시대,
25년 3월 21일 오전 열 두시 사십 이 분,
시간은 앞으로 흐르는지 뒤로 가는지
우리네 인생의 시간은 그저
묵묵히, 앞으로만 수레바퀴를
굴려 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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