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넌 내가 이별을 말했지
난 너 하나만 믿고 살았는데
살며시 이유를 묻고 싶었지만
눈빛만 봐도 알 수가 있었어
사실 너도 힘들면 좋겠어
너도 좀 망했으면 난 좋겠어
너는 나 없이 그리 잘 사는데
왜 나만 나만
나 없이도 잘사는 너
난 아직 힘든데
나 없이도 행복한 너
너만을 믿었는데
그런 널 사랑했던 나
난 아직 못 잊어
한줄기 소나기였나
나 없이도 잘사는 너
나 아직 힘든데
누군가와 행복한 너
너만을 믿었는데
그런 널 바라보는 나
우린 그저 스쳐 가는 소나기
벌써 너는 나를 잊었구나
나는 너 하나만을 믿었는데
너는 나 없이 그리 잘 사는데
왜 나만 나만
나 없이도 잘사는 너
나 아직 힘든데
누군가와 행복한 너
너만을 믿었는데
그런 널 바라보는 나
우린 그저 스쳐 가는 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