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같은 말을 내뱉는
너의 감정에 나를 또 맞추며
상처 입은 내 맘을 탓하고
너의 시선에 나를 또 가둔다
나를 위한 말들이라며
누구나 겪는 일이라며
상처 입은 나의 맘을 속이고
애써 웃음을 간직한 채
도착한 내 방안에선
왠지 모를 눈물이 또 흐른다
나도 사랑을 원해요
나도 그 미소를 원해요
그대의 맘처럼 나도 같은 걸 원해요
나도 사랑을 원해요
나도 그 온기를 원해요
그대의 맘처럼 나도 같은 걸 원해요
네가 버린 그 감정들과
네가 버린 그 죄책감은
나에게도 벅찬 무게일 텐데
애써 모른 척 돌아서선
남에게만 쏟아내는
너의 시선 속에 무너져간다
나도 사랑을 원해요
나도 그 미소를 원해요
그대의 맘처럼 나도 같은 걸 원해요
나도 사랑을 원해요
나도 그 온기를 원해요
그대의 맘처럼 나도 같은 걸 원해요
애써 괜찮아질 거라,
언젠간 나아질 거란
그런 마음마저 지쳐 가는데
누구 하나 나의 손을
잡아주는 이 없었고
상처는 점점 깊어지겠지
나도 사랑을 원해요
나도 그 미소를 원해요
그대의 맘처럼 나도 같은 걸 원해요
나도 사랑을 원해요
나도 그 온기를 원해요
그대의 맘처럼 나도 같은 걸 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