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선인장

아나필락시스
앨범 : 마른 선인장
작사 : 승현
작곡 : 아나필락시스, Roggy
편곡 : 아나필락시스, Roggy
아무 일 없을 거야
네가 있으니까
아무 일 없을 거야
그런데 이젠 없네
내 작은 방엔 선인장
내가 말려 죽였고
불은 켜진 적 없이
조용히 시들었지
아주 가끔 피던 꽃이
이젠 그립진 않아
불은 켜진적 없이
꺼진 무덤이었지
난 자꾸 목이 말라
물은 없어
죄다 말라버렸어
이대로 죽기만 하면돼
한 움큼 가시를 삼켰지
이젠 사막이 된 내 방에
새어 들어오는 불빛이 싫어
커튼을 쳤어
밤밖에 남지 않은 방의
벽들이 다가오고 있어
좁아지는 방
돌아오지는 마
돌아보지는 마
난 자꾸 목이 말라
물은 없어
죄다 말라버렸어
이대로 죽기만 하면돼
아무것도 없는 밤이야
난 가벼워지네
아무것도 없는 밤이야
몸이 차가워져
어두워서 그런가봐
네가 생각나지 않아
어두워서 그런가봐
네가 기억나지 않아
창문을 열어 흩날리는
방안 가득한 모래
얼굴을 따갑게 때려도
아무도 없고
그림자 없는 밤이야
난 자꾸 목이 말라
끈은 없어
난 자꾸 목이 말라
죄다 끊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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