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민 앨범 : 달에서 온 노래
작사 : Yeonjulish, 이아민
작곡 : 이아민
편곡 : 이아민
슬픈 초록의 달빛 저 아래
서린 나무들 속 숨결이 남아있구나
굽은 나무들의 그늘아래
기억들 옅어 지니 서글퍼오누나
외로웠던 여러 겹의
상처받은 마음들 씻어내 버리고
가녀린 얼굴 소리없이
흩어져가네
퍼붓던 빗방울에 빛이 바래지고
이별의 아픔들은 줄지어 굽이치는데
잊혀진 시간을 쫓다 보면
한줌 저 홀로에 새겨지 더이다
저 달 아래 헤매 이다
잃어버렸던 기억 쥐고
그리움 속 흔적들은
눈물 한숨 뒤엉켰네
아득한 기억 홀로
바람 실려 떠나가네
이 가슴속에 새겨져
부서지던 달을 품고
아무런 말도 하나 건네지 못했네
한 맺힌 마음 부질없는
약속들뿐
저 달 아래 헤매 이다
잃어버렸던 기억 쥐고
그리움 속 흔적들은
눈물 한숨 뒤엉켰네
아득한 기억 홀로
바람 실려 떠나가네
이 가슴 속에 새겨
그늘진 건네길 끝자락에 서니
구두 한 켤레 홀로 가만 놓여있었네
어느 갈랫길에 서성이다
저 멀리 고요히 소리만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