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때려치고 옷벗어 난 지금 전라 상태.
다 까도, 이젠 부끄럼 없을 전라 상태.
누군 내게 묻지, 내 보이지 않는 문신
묻힌 잉크색은 하나하나 다 엇갈려있지
날 따먹을수 있다면 따먹어 보시던가
사로 잡지못할 속내 함부로 넘나들순 없지
여태 인생 절반을 부끄럽게만 살았으니
맨날 선의의 거짓말, 친구관곈 늘 부지불식간이지
불로 타고있는 속내 식히고 벗겨놔 전라 상태
다까도, 아직 속은 물없이 뜨거운 화재 상태
여긴 말죽거리, 물 떠오라 하니깐 염산 붓지
갑질은 망치는 인생, 실순 늘 가까이 있지
월래란 말은 존재하지 않아 사람은 안변해
기억이 안나는건 화재 돌려 숨기는 핑곗거리
실수는 트라우마로 남고 과거론 못돌아가지
다 때려치고 옷 벗겠어 나는 지금 전라상태
여기 바닷물이 몸에 맞지않고 짜기만하네
같이 어울리는 사람들도 속은 결국 짜기만하지
난 수영못해, 튜브 없이는 위로 못 올라와
여길 뛰쳐 나와봤자, 온몸에는 짠내만 진동하지
절대 맘편히 씻고 두발뻗고 자질못하네
집안이 곧 무너질까 두려워 빠져버린 주춧돌에
친할아버진 본적이 없어 술로 세상을 떠났고
난 아직 어린건가 이런말들이 전혀 부끄럽지가않어
피는 못속여, 나도 술먹고 누굴 힘들게할까봐
친구들을 못속여 힘들때마다 약점이 잡혀서
인사보다 귀찮은건없어 난 혼자있고 싶어지지
난 아직 애새낀가 부끄럼 따위란거를 모르지
믿는 사람 돈 빌려줘도 뭔가 마음만 조급하지
시간지나 을이되어 내가 아부떨기 시작하니
방심은 늘 가까이, 똑같은 실수를 매번하지
사랑이 넘치는 데이트 코스를 외로이 걸어가지
인연은 비눗방울, 만들어나도 존나 빨리터져
친구는 민들레, 바람불면 순신각에 흩어지고
조수석은 사람대신 술병 모셔놓고 음주운전
늘 제정신이 아니야 앞차 쳐 박아도 이상할건 없어
사람이 뒷목잡고 쓰러져도 자해공갈로 생각하지
무슨일이 생겨나도 내 삶에 보험따윈 없는거지
겉으로만 사과하고 속으론 아픈척 하지마 새끼야
아무리 아파 못걸어도, 결국 시간이 약이라고 믿지
약속시간의 정답은 매일 바뀌어 매번 틀리지
이 문제를 내는 출제자가 제일 책임이없지
난 무능한 학생 이라 문젤 풀생각도 없었어
날 쳐다본 선생들도 애초에 기대따위 안했겠지
절대 남의 말로 아름다운 고집의 꽃모가질 못꺾어
삶은 성격이, 정반대인 사람들과 유유상종
서로의 의견은 양극단, 난 책임이 없는 조장
좆까라는 말에 다 까보여줄게 난 지금 전라 상태
다 때려치고 옷벗어 난 지금 전라 상태.
다 까도, 이젠 부끄럼 없을 전라 상태.
누군 내게 묻지, 내 보이지 않는 문신
묻힌 잉크색은 하나하나 다 엇갈려있지
날 따먹을수 있다면 따먹어 보시던가
사로 잡지못할 속내 함부로 넘나들순 없지
여태 인생 절반을 부끄럽게만 살았으니
맨날 선의의 거짓말, 친구관곈 늘 부지불식간이지
불로 타고있는 속내 식히고 벗겨놔 전라 상태
다까도, 아직 속은 물없이 뜨거운 화재 상태
여긴 말죽거리, 물 떠오라 하니깐 염산 붓지
갑질은 망치는 인생, 실순 늘 가까이 있지
월래란 말은 존재하지 않아 사람은 안변해
기억이 안나는건 화재 돌려 숨기는 핑곗거리
실수는 트라우마로 남고 과거론 못돌아가지
다 때려치고 옷 벗겠어 나는 지금 전라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