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헤지면
마음을 덧대어
잇게 하고 싶어
순간을 맞대어
발을 내딛으면 짙어지는 색
문득 두려워지는 걸
내가 널 계속 사랑했으면 해
네가 날 사랑하지 않아도 상관없는데
채울 수가 없는 걸 네가 채워주거든.
네가 희미해지면 나도 희미해져 가.
순간이 지나면 슬픔도 별 되어
빛이 나고 있어
눈빛이 시려워
손이 내밀으면 가빠지는 숨
문득 두려워지는 걸
내가 널 계속 사랑했으면 해
네가 날 사랑하지 않아도 상관없는데
채울 수가 없는 걸 네가 채워주거든
난 투명해져 곧 사라질 것만 같아
두렵거든 이렇게나 벅차는 게
내가 사랑했었던 모든 것들이 다 너인 것 같아서
그래서, 내가 널
계속 사랑했으면 좋겠어
널 계속 사랑했으면 해
네가 날 사랑하지 않아도 상관없는데
채울 수가 없는 걸 네가 채워주거든
네가 희미해지면 나도 희미해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