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을 지나 영산강 지나서 가자
친구여 西海바다 그 푸른꿈 지나
언제나 그리운 섬
압해도 압해도로 가자 가자
언제나 그리운 압해도로 가자
창밖엔 밤새도록 우리를 부르는 소리
친구여 바다가 몹시도 그리운 날은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섬
압해도 압해도로 가자 가자
언제나 그리운 압해도로 가자
(간주)
하이얀 뭉게구름 저멀리 흐르고
외로움 짙어가면 친구여 바다소나물 사잇길로 가자
늘리보다 더 외로운 섬
압해도 압해도로 가자 가자
언제나 그리운 압해도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