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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아침 afternoon (재주소년 박경환)

미소가 온 바닷가로 흩어지던 날 아직도 생생한 건 눈가에 슬픈 눈빛 거두려 애쓰던 너의 앳된 모습 희미해졌지 우리가 울고 웃던 시간 그 여행이 네겐 어떤 의미가 됐나 남쪽 섬으로부터 바람이 불어오면 내 가슴 가득한 네가 일렁이네 그래 나도 알아 이젠 사랑을 알아 저기 붉게 타 들어가는 너무 뜨거운 태양이 우리 머리 위에 머무는 동안 아침

해변의 아침 afternoon (박경환)

온 바닷가로 흩어지던 날 아직도 생생한 건 눈가에 슬픈 눈빛 거두려 애쓰던 너의 앳된 모습 희미해졌지 우리가 울고 웃던 시간 그 여행이 네겐 어떤 의미가 됐나 남쪽 섬으로부터 바람이 불어오면 내 가슴 가득한 네가 일렁이네 그래 나도 알아 이젠 사랑을 알아 저기 붉게 타 들어가는 너무 뜨거운 태양이 우리 머리 위에 머무는 동안 아침

해변의 아침 에프터눈(afternoon) (박경환)

바닷가로 흩어졌던 날 아직도 생생한 건 눈가에 슬픈 눈빛 거두려 애쓰던 너의 앳된 모습 희미해졌지 우리가 울고 웃던 시간 그 여행이 네겐 어떤 의미가 됐나 남쪽 섬으로부터 바람이 불어오면 내 가슴 가득한 네가 일렁이네 그래 나도 알아 이젠 사랑을 알아 저기 붉게 타 들어가는 너무 뜨거운 태양이 우리 머리 위에 머무는 동안 아침

해변의 아침 재주소년

미소가 온 바닷가로 흩어지던 날 아직도 생생한 건 눈가에 슬픈 눈빛 거두려 애쓰던 너의 앳된 모습 희미해졌지 우리가 울고 웃던 시간 그 여행이 네겐 어떤 의미가 됐나 남쪽 섬으로부터 바람이 불어오면 내 가슴 가득한 네가 일렁이네 그래 나도 알아 이젠 사랑을 알아 저기 붉게 타 들어가는 너무 뜨거운 태양이 우리 머리 위에 머무는 동안 아침

어제와 다른 비가 내리는 창 밖을 보며 afternoon (재주소년 박경환)

한번 너 내게 묻기를 애써 사랑하냐고 했지 나는 대답 할 수 없었어. 비가 내리고 있었으니까. 혼자서 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했던가 나는 걸을 수 도 없나 봐 또 하루 해가 저무네. 수 많은 밤을 이렇게 지샜지. 돌려 놓을 수가 없었어. 이 비가 그친 어느 밤. 너에게 속삭이고 있겠지. 또 하루가 가고 나면 옛 추억은 더 없을 거야 무기력한 오...

이분단 셋째줄 (Reprise) 재주소년

이 분단 셋 째줄 작사 유상봉,박경환 작곡 유상봉,박경환 노래 재주소년 샤워를 하고 교복을 단정하게 입고서 거울앞에 섰지만 초라한 내 모습뿐 힘없는 발걸음 교실로 들어가서는 나의 자릴 찾아가 교과서를 보는 척하며 내가 바라본 곳은 이분단 셋째줄에 앉은 아이 그 앨 좋아하게 된걸까 어느새 미소를 짓는 나 그리고 해맑게 웃는

나레이션7 (4집, 해체, 그 이후...) 재주소년

1학기를 보내고 있던 제주도 한라산 중턱 또 다른 어느 방에서 작업 끝에 2010년 여름 4집 유년에게가 세상에 나왔고 그 해 11월 마지막 콘서트 안녕 재주소년을 끝으로 재주소년은 해체했다 그 후 별로 달라진 건 없었다 여느 때처럼 새로운 노래를 만들게 되면 방에서 같이 듣고 몇몇 곡은 기타 녹음도 해보며 세월을 보내다 보니 나는 박경환

비오는 아침 재주소년

한참이나 귀를 귀울여야 들을 수 있는 창 밖의 빗소리에 조금이나마 행복해진 나의마음 말하려 창틈으로 손을 내밀어 *빗방울을 쓰다듬고 시원한 바람에 비에 젖은 향기 밀려와 무거웠던 나의 어깨에도 음~ 빗물이 흐르네 무거웠던 나의 어깨에도 음~ 빗물이 흐르네 음~ rainy morning~ 음~ rainy morning~ rainy morning~ ...

비오는 아침 재주소년

한참이나 귀기울여야 들을 수 있는 창밖에 빗소리에 조금이나마 행복해진 내 마음 말하려 창틈으로 손을 내밀어 빗방울을 쓰다듬고 시원한 바람에 비에 젖은 향기 밀려와 무거웠던 나의 어깨에도 빗물이 흐르네 무거웠던 나의 어깨에도 빗물이 흐르네 빗방울을 쓰다듬고 시원한 바람에 비에 젖은 향기 밀려와 무거웠던 나의 어깨에도 빗물이 흐르네 무거웠던 나의 어깨...

해변의아침 (박경환)

바닷가로 흩어졌던 날 아직도 생생한 건 눈가에 슬픈 눈빛 거두려 애쓰던 너의 앳된 모습 희미해졌지 우리가 울고 웃던 시간 그 여행이 네겐 어떤 의미가 됐나 남쪽 섬으로부터 바람이 불어오면 내 가슴 가득한 네가 일렁이네 그래 나도 알아 이젠 사랑을 알아 저기 붉게 타 들어가는 너무 뜨거운 태양이 우리 머리 위에 머무는 동안 아침

Coffee afternoon (박경환)

카페 한 켠 구석에서 그대 오기를 기다려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에서 기다려요 그대 오늘 안 오시나 금방 온다고 했잖아요 한잔 두잔 세 잔째가 지나도록 안 오시네요 오랫동안 남은 향기가 나를 착각하게 해 자꾸 그댈 그리게 해 함께였었던 지난 시간은 짙은 향기로 남아 이젠 서로를 그리워하는데 우리 사진 펼쳐놓고 커피포트에 물을 올리고 찻장 깊이 넣...

서귀포의 환상 afternoon (박경환)

내 곁에 언제나 너를 사랑 할 수 있는 곳에 늘 함께 날 보며 웃는 너와 함께 차갑게 내리는 비도 함께 맞을 수 있어 영원히 널 지킬 꺼야 지금처럼 이 자리에서 처음 만났던 순간 (내 앞에 서있는 너) 오래 전 그 날처럼 (가만히 웃던) 지나온 시간도 이젠 우리 어린 날도 모두 먼 훗날 너와 함께 할 얘기 지금 이 순간이 모두 잊혀진다 해도 내 ...

어제와 다른 비가 내리는 창 밖을 보며 afternoon (박경환)

한번 너 내게 묻기를 애써 사랑하냐고 했지 나는 대답 할 수 없었어 비가 내리고 있었으니까 혼자서 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했던가 나는 걸을 수 도 없나 봐 또 하루 해가 저무네 수 많은 밤을 이렇게 지샜지 돌려 놓을 수가 없었어 이 비가 그친 어느 밤 너에게 속삭이고 있겠지 또 하루가 가고 나면 옛 추억은 더 없을 거야 무기력한 오늘도 어김없이...

집으로 재주소년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는 오후 (afternoon) 우린 아직 이 길에 이대로 멈춰서 쉬고 싶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 소박한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내리막길 따라서 머리 위 보이는 파란색 표지판 (제주시 11km) 그래 이젠 다 왔어 In my home It soon there

줄다리기 (feat. 박경환 Of 재주소년) 오은비

너 정말 이럴래 언제쯤 내 맘을 알래 여자가 이만큼 눈치를 줘도 모른다는 건 바보 바보가 아니라 남자라고 모두가 다 자신만만하고 당당하진 않을 수 있을 뿐이야 난 이해가 안 돼 누군가 이 정도 할 때 확신을 가지고 밀어붙이는 용기도 없는 바보 바보가 아니라 나는 네가 아니잖아 그 확신이란 거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 둘 사이 줄다리기 이 미묘한 ...

줄다리기 (Feat. 박경환 of 재주소년)* 오은비

너 정말 이럴래 언제쯤 내 맘을 알래 여자가 이만큼 눈치를 줘도 모른다는 건 바보 바보가 아니라 남자라고 모두가 다 자신만만하고 당당하지 않을 수 있을 뿐이야 난 이해가 안 돼 누군가 이 정도 할 때 확신을 가지고 밀어붙이는 용기도 없는 바보 바보가 아니라 나는 네가 아니잖아 그 확신이란 거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 둘 사이 줄다리기 이 미묘한 ...

수학여행 마지막 아침 재주소년

수학여행 마지막 아침.

비오는 아침 (Live Ver.) 재주소년

?한참이나 귀 기울여야 들을 수 있는 창 밖의 빗소리에 조금이나마 행복해진 내 마음 말하려 창틈으로 손을 내밀어 빗방울을 쓰다듬고 시원한 바람에 비에 젖은 향기 밀려와 무거웠던 나의 어깨에도 음 빗물이 흐르네 무거웠던 나의 어깨에도 음 빗물이 흐르네 빗방울을 쓰다듬고 시원한 바람에 비에 젖은 향기 밀려와 무거웠던 나의 어깨에도 음 빗물이 흐르네 무거웠...

2시 20분 박경환

흩어졌던 시간들과 수줍은 미소라는 우리 둘의 거리 그 사이를 살며시 물들여준 보랏빛 바다 아직 그리 오래된 연인은 아니지만 너와 나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하나 둘 새겨놓은 희미한 발자국이 내게 있어 Nothing better than that 어느 새부터 자연스레 내 안에 자라온 외로움에 나 아닌 누군가를 소중하게 생각한 적 없던 날들 아침

Sunday 재주소년

Sunday 오후 늦게 일어나 버린 Maybe Sunday 동네에 울리는 교회 종소리 Happy Sunday 오랜만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 나갈 준비를 하지 너의 소식 기분이 좋아 Sunday 모두 모이기로 한 오늘 late afternoon 홍대 앞으로 일단 모이세요 6시 반 뜬금없이 보내온 문자 메세지 우습기도 했지만 너의 모습

겨울의 첫날 재주소년

비오는 새벽 담배연기 사이로 너의 얘길 해줬을 때 숨길 수 없는 비밀처럼 또 다가가는 나의 마음 관심없는 듯 해도 다 듣고 있었어 아무 말 없이 다른곳을보는 너의 어깨에 기대어 잠들었던 그 곳을 나섰을 때 처음으로 느껴 본 듯한 추위에 놀라 비오는 아침 공기보다 더 좋은 너의 향기 우산속에 너의 온기는 오랜 뒤에 내게 전해져오네

항상 당신 곁에 (Feat. 재주소년 박경환) 수상한커튼

많이 힘들고 지쳐 있나요. 지친 어깨가 무거워 보여요 그냥 손을 내밀어 내 손을 잡아요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 마요 좁고 어두운 길을 따라서 보이지 않는 시간 속에서 두려움이 앞서 걷지 못하나요 항상 당신 곁에 내가 있어 미안해요 그댈 외롭게 해서(그렇지 않아요) 놓지 마요 우리 지금 잡은 손 (놓지 않을게요) 언제 어느 곳에 있어도 항상 당신 곁엔...

고백의 순간 (feat. 박경환 Of 재주소년) 달에닿아

눈을 감고 그날의 고백을 떠올려 음 그때 바람이 불었나 초록이 옅었나 입김이 짙었나 그저 기억나는 건 마주 선 둘의 떨림 아 우 어지러웠던 두근거렸던 설렘의 침묵 아 우 아찔한 풍경이 빙글빙글빙글 우리를 돌았지 눈을 감고 고백의 순간을 떠올려 음 그때 볼을 간질이던 건 바람이었나 꽃잎이었나 아니면 네 손끝 아 우 네가 꾸울꺽 시간을 삼키던 그 순...

항상 당신 곁에 (Feat. 재주소년 박경환) 수상한 커튼

지친 어깨가 무거워 보여요 그냥 손을 내밀어 내 손을 잡아요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 마요 좁고 어두운 길을 따라서 보이지 않는 시간 속에서 두려움이 앞서 걷지 못하나요 항상 당신 곁에 내가 있어 미안해요 그댈 외롭게 해서 (그렇지 않아요) 놓지 마요 우리 지금 잡은 손 (놓지 않을게요) 언제 어느 곳에 있어도 항상 당신 곁엔 내가 있단 걸 잊지마요 ...

노래가 (2018) 재주소년

피아노 소리가 햇살처럼 빛날 때 바이올린 소리가 가을비처럼 슬피 울 때 그대 목소리가 구름의 품처럼 포근할 때 노래가 나를 흔드네 그 옛날 숲속에 아침 공기가 느껴질 때 비내린 다음날 거짓말처럼 눈부실 때 뭔가에 이끌리듯 산책을 나설 때 노래가 나를 안아주네 그 모든 순간들이 한데 모여 당연하다는 듯 어제 일처럼 한순간에 떠올라 잊은 줄 알았던 사랑했던 너와

로드무비 재주소년

어둑해져 오는 저 먼 곳과 붉게 물든 유리창을 바라보던 그 매일 저녁을 함께해 준 너의 향기 알 수 없는 먼지가 흩어질 때 떠오르는 너의 얼굴 하루하루 더 늘어만 가던 현관앞의 편지들과 매일 아침 커튼을 젖히며 눈에 담은 너의 풍경 잊고있던 계단을 올라설 때 모여드는 너의 조각 이제야 시작되는 나의 마지막 여행은

팅커벨 재주소년

그저 내겐 오래전에 잊고 있던 얘기였는데 오늘 아침 또 보고 만 걸 아무도 믿어주지 않겠지만 정말인데 나 어릴적 (손가락 만한 키) 그렇게도 (투명한 날개에) 만나보고 싶었던 (온몸에서 빛을 내며) 이제 와서 (성냥개비만한) 잊을 만 하니 (지팡이를 들고) 나타나고 만거야 피터팬 잘 있나요 웬디는 다 컸나요 후크선장은 아직도 고집불통인가요

선택 (Original Song. Afternoon(박경환)) 유상봉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 날 보며 웃고 있던 네 얼굴 내게 웃어주던 날들을 되풀이 한다고 해도 되돌릴 수는 없는 선택 기다려 주지 않던 세월 시리게 멀어지던 뒷 모습 지나온 모든 걸음들을 되풀이 한다고 해도 되돌릴 수는 없는 선택 꿈을 꾸는 걸까 아니 너를 불러 볼까 그대 앞에 서서 계속 울던 날 더는 애쓰지마 끝난 얘기 해가 지는 공원

선택 (Original Song. afternoon(박경환)) Sabo (유상봉)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 날 보며 웃고 있던 네 얼굴 내게 웃어주던 날들을 되풀이 한다고 해도 되돌릴 수는 없는 선택 기다려 주지 않던 세월 시리게 멀어지던 뒷 모습 지나온 모든 걸음들을 되풀이 한다고 해도 되돌릴 수는 없는 선택 꿈을 꾸는 걸까 아니 너를 불러 볼까 그대 앞에 서서 계속 울던 날 더는 애쓰지마 끝난 얘기 해가 지는 공원

항상 당신 곁에 (Feat. 박경환 Of 재주소년) 수상한 커튼

?많이 힘들고 지쳐 있나요 지친 어깨가 무거워 보여요 그냥 손을 내밀어 내 손을 잡아요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 마요 좁고 어두운 길을 따라서 보이지 않는 시간 속에서 두려움이 앞서 걷지 못하나요 항상 당신 곁에 내가 있어 미안해요 그댈 외롭게 해서 그렇지 않아요 놓지 마요 우리 지금 잡은 손 놓지 않을게요 언제 어느 곳에 있어도 항상 당신 곁엔 내가 있...

2시20분 (카누 CF 삽입곡) 박경환

카페 안엔 두 사람 우리밖에 없는데 내 맘을 들켜 버렸나 수줍게 웃으며 주문을 미루고 있어 [출처] [오늘의곡] 박경환 - 2시 20분 (카누CF삽입곡) 듣기/가사|작성자 치킨과평화

Lonely Boy 박경환

당신이 만든 커다란 우주의 외톨이 나는 외로운 존재 쓸쓸한 동네 골목을 누비다 빈 그네에 앉아 떠난 사람들을 아직도 추억하는 미련한 놀이를 하다보면 해는 저물어 가네 차가운 바람에 차가워진 마음 달래려 문득 시를 써봐도 주위엔 오직 나를 비추는 가로등 길어진 그림자 발길을 돌려 봐도 바람에 맞서 봐도 시린 마음 움직이지를 않네 내가 바라왔던 일들 부푼...

2시 20분 (카누 CF 삽입곡) 박경환

카페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 거니 넌 난 여태 널 찾았는데 기다렸는데 작은 카운터에서 뭐 드시겠냐고만 묻다 두 달이 갔지 그래도 좋은 건 그녀가 오는 오후 2시 20분 긴 머리를 넘기며 날 향해 미소 짓는 그녈 볼 땐 시간이 멈출 것 같아 행복은 짧을까 지금은 두렵지 않아.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나타난 거야 그녀가 저기 웬일일까 내게 와 말하네 \...

Inside 박경환

불을 보듯 뻔한 세월이 다 짜여진 듯 순서대로 펼쳐지던 시간 지나 덩그러니 앉아 있었지 어린 시절의 그 예배당 허물어진 성의 자리엔 다 사라진 줄만 알았던 잊고 지낸 기록들이 누군가의 품에 안긴 채 나팔소린 울려 퍼졌네 돌아오오 같은 꿈을 나누었던 여름밤의 나에게로 돌아오오 기적소리 울리는 이곳 날 다스리던 마음의 주인은 오늘부로 나에게서 등을 ...

생일을 축하해 박경환

네 생각도 모르는 척 평소처럼 전화를 끊고 네가 오기 전까지 나는 할 일이 아주 많아 서점에서 고른 명작 헤밍웨이 우리가 함께 눈여겨 둔 옷가게 앞을 서성거리네 덥석 사려 했지만 주위엔 온통 여자들 이런 걸 사 보긴 처음이라 어물어물 동네 지하철 4번 출구 빵집에 가서 평소보다 지난해보다 더 큰 케익을 큰맘 먹고 너의 생일을 축하해 내가 바빴던 ...

작은 집 박경환

너무 선명했어 방금 꾸었던 꿈은 마치 노예처럼 저항 한번 못했지 깨어났는데도 오래전 일인데도 바로 어제 같아 품속을 뒤적이네 어지럽혀져 있는 내 방과도 같은 곳엔 어디에도 쉴 곳은 없는데 안식을 기도했어 깊은 잠에 빠져 보고 싶어 겨울이 지나도 다시 또 겨울인 건 넋을 놓고 있던 내게만 일어난 일 사람들은 모두 거리를 걷고 있어 외투를 입은 채 너...

Farewell 박경환

그날도 바람이 불었던 것 같아 우린 현관앞을 서성이다가 다시 작은 집 방안으로 들어가 난로 앞에 마주앉았지 그날이 내가 기억하고 있는 그날인지는 나도 모르겠어 시간이 흐르면 그 어떤 기억도 모두 다 엉키고 마니까 널 위해 밤새워 노래를 불렀지 지금 넌 떠나고 곁에없지만 우린 그 순간이 마지막인걸 알았어 서로를 정말 좋아했었지만 그것 하나로 모두 ...

우리의 사랑 박경환

아무렇지 않은 척 며칠을 살았어 넌 어떨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이 아니라는 말 믿고 싶어 내가 지금 바보 같은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면 웃을 수 있니 내가 없이도 요즘 유난히 즐거워 보여 모니터 속의 그 사람들 내가 알던 네 친구들 지워 버렸니 우리의 사랑 네가 내게 약속했었잖아 이럴수록 더 나빠질까 너라는 사람 나에겐 독이었을까 웃을 수 있니 내가 없이...

눈길을 걸으며 박경환

?어젯밤 내 꿈 속에서 밤새워 나눈 얘기들 장난하지 말고 내게 가까이 와 나도 너희의 친구잖아 창밖에 눈이 내리면 아이들이 몰려나왔던 96년 겨울 다를 것도 없는데 올해도 눈은 많이 왔는데 친구들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눈싸움을 하던 그 날 오후 작은 손으로 뭉쳐서 던졌던 눈송이에 넌 맞고 깔깔대며 달렸었지 이젠 뭉쳐지지도 않는 눈은 더 멀리 던질 수 ...

화려한 그녀 박경환

나풀거리는 치마 높은 하이힐 어딜 보는 건지 알 수 없는 눈 짙은 눈화장 검은 재킷을 입고 곱게 올린 머리 가는 손가락 그대 젊음은 얼마나 무모할 수 있나요 난 이렇게 계산이 많은데 가난한 나 오늘 밤만이라도 화려한 사랑을 믿고 싶어 그대 청춘은 얼마나 푸르를 수 있나요 난 떠나보낸 것들이 많은데 미련한 나 오늘 밤만이라도 화려한 그대를 믿고...

작은집 박경환

너무 선명했어 방금 꾸었던 꿈은 마치 노예처럼 저항 한번 못했지 깨어났는데도 오래전 일인데도 바로 어제 같아 품속을 뒤적이네 어지럽혀져 있는 내 방과도 같은 곳엔 어디에도 쉴 곳은 없는데 안식을 기도했어 깊은 잠에 빠져 보고 싶어 겨울이 지나도 다시 또 겨울인 건 넋을 놓고 있던 내게만 일어난 일 사람들은 모두 거리를 걷고 있어 외투를 입은 채 너...

TV Show (Original Song 짙은) 박경환

오늘은 왠지 이상해 네가 없다는게 쓸쓸해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애써 울지는 않았어 네가 없는 늦은 오후에 오랜만에 티비를 켰어 마냥 웃고 있는 사람들 나도 모르게 웃었어 It\'s a beautiful life TV show 잊혀질 것 같은 Dear It\'s a beautiful life TV show tonight 애써 잊고 싶은 Dear 기...

어제와 다른 비가 내리는창밖을보며 (박경환)

?한번 너 내게 묻기를 애써 사랑하냐고 했지 나는 대답 할 수 없었어 비가 내리고 있었으니까 혼자서 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했던가 나는 걸을 수 도 없나 봐 또 하루 해가 저무네 수 많은 밤을 이렇게 지샜지 돌려 놓을 수가 없었어 이 비가 그친 어느 밤 너에게 속삭이고 있겠지 또 하루가 가고 나면 옛 추억은 더 없을 거야 무기력한 오늘도 어김없이 지...

서귀포환상 (박경환)

?내 곁에 언제나 너를 사랑 할 수 있는 곳에 늘 함께 날 보며 웃는 너와 함께 차갑게 내리는 비도 함께 맞을 수 있어 영원히 널 지킬 꺼야 지금처럼 이 자리에서 처음 만났던 순간 내 앞에 서있는 너 오래 전 그 날처럼 가만히 웃던 지나온 시간도 이젠 우리 어린 날도 모두 먼 훗날 너와 함께 할 얘기 지금 이 순간이 모두 잊혀진다 해도 내 모든 꿈을 ...

사랑하는 동안 박경환

사랑하는 동안나의 삶에서 행복이었던 그런 사람사랑하는 동안너와 함께 한 날들이 너무 그리워미안했어 고마웠어하고싶은 말 너무 많아잊어보려 해봐도 미련이 남아보고싶어 돌아와줘 아무리 후회해봐도돌아오지 않는 이별이었어사랑하는 동안 너에게 더 잘해 줄 걸후회뿐인 나의 이별에 상처들로 남아서사랑한다는 그런 말도 이젠 소용없어좋은 사람으로 남은 넌 내게 사랑이었...

다짐 박경환

항상 나의 곁에서 내 편이 되어준 사람 힘든 나날들 견뎌내고서 지켜준 사람하나뿐인 둘도 없는 사람 그대 인생을 바치고서 날 안아주네 아름답던 그대 모습은 어디에이젠 내가 그대의 쉴곳이 돼줄게요 엄마 허물어져가던 내 모습에 빛이 돼주고 나만을 바라봐주던 나의 그대여 사랑해요 많이 힘들었죠이젠 내가 그대의 별 되어줄게요아름답던 그대 이름은 어디에나를 위해...

해변의 카프카 글렌

너무나 아름다운 이 시간 그대와 둘이서 함께 걷는 바닷가 이제 다시 이별은 없을 거야 내 곁에 그댈 영원히 사랑해 눈부신 아침 햇살 속에 펼쳐진 아름다운 이 바닷가 행복한 너의 미소를 보며 느끼는 시원한 파도소리 소중한 이 모든 기억들을 내 눈에 모두 담아두고 싶어 꿈처럼 아름다운 이 여행 내 눈에 눈물이 흐르네 혼자 남아 외롭던

해변의 카프카 글렌(Glen)

너무나 아름다운 이 시간 그대와 둘이서 함께 걷는 바닷가 이제 다시 이별은 없을 거야 내 곁에 그댈 영원히 사랑해 눈부신 아침 햇살 속에 펼쳐진 아름다운 이 바닷가 행복한 너의 미소를 보며 느끼는 시원한 파도소리 소중한 이 모든 기억들을 내 눈에 모두 담아두고 싶어 꿈처럼 아름다운 이 여행 내 눈에 눈물이 흐르네 혼자 남아 외롭던

고백의 순간 (feat. 박경환 Of 재주소년) ♀☎ ☎♂ 달에닿아

눈을 감고 그날의 고백을 떠올려 음 그때 바람이 불었나 초록이 옅었나 입김이 짙었나 그저 기억나는 건 마주 선 둘의 떨림 아 우 어지러웠던 두근거렸던 설렘의 침묵 아 우 아찔한 풍경이 빙글빙글빙글 우리를 돌았지 눈을 감고 고백의 순간을 떠올려 음 그때 볼을 간질이던 건 바람이었나 꽃잎이었나 아니면 네 손끝 아 우 네가 꾸울꺽 시간을 삼키던 그 순...

Cغ?AC ¾ÆA§ afternoon

미소가 온 바닷가로 흩어지던 날 아직도 생생한 건 눈가에 슬픈 눈빛 거두려 애쓰던 너의 앳된 모습 희미해졌지 우리가 울고 웃던 시간 그 여행이 네겐 어떤 의미가 됐나 남쪽 섬으로부터 바람이 불어오면 내 가슴 가득한 네가 일렁이네 그래 나도 알아 이젠 사랑을 알아 저기 붉게 타 들어가는 너무 뜨거운 태양이 우리 머리 위에 머무는 동안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