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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西海에서 정태춘

눈물에 옷자락이 젖어도~ 갈길은 머나먼데~ 고요히 잡아주는 손있어... 서러움은 더 해준다~ 저 사공이 나를 태우고~노젖어~ 떠나면~ 또다른 나루의 내리며~ 나는 어디로~가야하나~~ 서해 먼 바다위로 노을이~ 비단결처럼 고운데~~ 나떠나가는~ 배의 물결은~ 멀리멀리 퍼져~간다~ 꿈을 꾸는 저녁바다에~ 갈매기 날아~가고~ 섬마을아이들...

西海에서 정태춘

눈물에 옷자락이 젖어도 갈 길은 머나먼데 고요히 잡아주는 손 있어 서러움을 더해 주나 저 사공이 나를 태우고 노 저어 떠나면 또 다른 나루에 내리면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서해 먼 바다 위론 노을이 비단결처럼 고운데 나 떠나가는 배의 물결은 멀리 멀리 퍼져간다 꿈을 꾸는 저녁 바다에 갈매기 날아가고 섬 마을 아이들의 웃음소리 물결 따라 멀어져 간다 어두...

서해 에서 정태춘

눈-물~에~옷~자락~이-젖~어~도~ 갈-길~은~머나~먼~데~ 고-요~히~잡~아~주-는-손~있-어~ 서-러-움~을~더~해~주-나~ 저~사~공-이~ 나-를~태~우-고~ 노~저~어-떠~나-면~ 또-다~른~나~루-에-내~리면~ 나-는-어~디~로~가-야-하~나~ 서-해~먼~바~다위~론~노~을~이~ 비-단~결~처럼~고-운-데~ 나-떠~나~가-는-배의~물~결은...

사랑하는이에게(정태춘) 반주

01:54]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02:00]@@ 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 [02:05]+++++++++++++++++++++++++++ [02:31] [02:32]@@ 음~ 달빛 밝은 밤이면 [02:38]@@ 음~ 그리움도~ 깊어 [02:44]어이 홀로 새울~까 [02:51]견디기 힘든 이~ 밤 [02:57]그대 오소서 이 밤길로 [03:04

정태춘(-2) @촛불

+ [00:17]++ [00:18]+ [00:19]소리없이 어둠이 내~리고 [00:26]길손 처럼 또 밤이 [00:29]찾아오면 [00:32]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00:38]외로움을 태우리라 [00:45]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00:51]오늘도 잠 못이뤄 [00:55]지새우며 [00:58]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01:04

西嶼響 陳宏銘

西嶼響 船入港 半暝仔爬起來嚷 西嶼響 船入港 半暝仔爬起來嚷 西嶼的下埔 日頭來帶路 褒鳥仔在天頂叫 褒歌嘛來講古 宅岸甲風攬牢牢 年後種土豆 小管土魠是上蓋讚 麵線炒石蚵 西嶼的暗暝 月娘來帶路 湧大橋相意愛 牽手來散步 燈塔船火做尪某 互相來照顧 西嶼的熱情像火爐 逗陣來七逃 東邊過是媽宮 西邊看日頭落 古厝砲台鬥嘴鼓 講阮古早叫漁翁島 西嶼響 船入港 半暝仔爬起來嚷 西嶼響 船入港 半暝仔爬起來嚷

星河 (电视剧《他在逆光中告白》插曲) 茜西

这是不是 一个梦 除了心跳 世界静了 视线暂停呼吸 My heart My love I hope Whole life 抱紧你 每刻 像在星 永不干涸 My heart My love I hope You feel my love Only you in my eyes Love you 想看着你 每一刻 你呢?

月滿西樓 米線

米線 - 西樓情思(06) 01.飛逝的紅巾(七劍凄美版) 02.月滿西樓 03.救姻緣 04.紅豆紅 05.放我的眞心在手心 06.感恩的心 07.相思 08.紅豆 09.愛的代價 10.風中的承諾 11.藍眼淚 12.情難枕 13.讀Ni 14.紅塵有Ni

湖西的心最美 陳宏銘

望月的面 船火閃閃爍 加網的滋味 永遠放袂離 風茹的堅強 咾咕石來作伴 厝後的菜宅 湖西牛來牽成 青螺的鳥 龍門港的湧 沙港抓小管 林投來牽罟 紅羅巡石滬 菓葉來等日頭 北寮的赤嶼 許家的古厝 白坑的風茹 天人菊的花 漂流木來打扮 湖西的心最美

紅豆 米線

米線 - 西樓情思(06) 01.飛逝的紅巾(七劍凄美版) 02.月滿西樓 03.救姻緣 04.紅豆紅 05.放我的眞心在手心 06.感恩的心 07.相思 08.紅豆 09.愛的代價 10.風中的承諾 11.藍眼淚 12.情難枕 13.讀Ni 14.紅塵有Ni

相思 米線

米線 - 西樓情思(06) 01.飛逝的紅巾(七劍凄美版) 02.月滿西樓 03.救姻緣 04.紅豆紅 05.放我的眞心在手心 06.感恩的心 07.相思 08.紅豆 09.愛的代價 10.風中的承諾 11.藍眼淚 12.情難枕 13.讀Ni 14.紅塵有Ni

紅塵有Ni 米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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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恩的心 米線

米線 - 西樓情思(06) 01.飛逝的紅巾(七劍凄美版) 02.月滿西樓 03.救姻緣 04.紅豆紅 05.放我的眞心在手心 06.感恩的心 07.相思 08.紅豆 09.愛的代價 10.風中的承諾 11.藍眼淚 12.情難枕 13.讀Ni 14.紅塵有Ni

紅豆紅 米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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救姻緣 米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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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中的承諾 米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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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的代價 米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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讀Ni 米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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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難枕 米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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藍眼淚 米線

米線 - 西樓情思(06) 01.飛逝的紅巾(七劍凄美版) 02.月滿西樓 03.救姻緣 04.紅豆紅 05.放我的眞心在手心 06.感恩的心 07.相思 08.紅豆 09.愛的代價 10.風中的承諾 11.藍眼淚 12.情難枕 13.讀Ni 14.紅塵有Ni

飛逝的紅巾(七劍凄美版) 米線

米線 - 西樓情思(06) 01.飛逝的紅巾(七劍凄美版) 02.月滿西樓 03.救姻緣 04.紅豆紅 05.放我的眞心在手心 06.感恩的心 07.相思 08.紅豆 09.愛的代價 10.風中的承諾 11.藍眼淚 12.情難枕 13.讀Ni 14.紅塵有Ni

放我的眞心在手心 米線

米線 - 西樓情思(06) 01.飛逝的紅巾(七劍凄美版) 02.月滿西樓 03.救姻緣 04.紅豆紅 05.放我的眞心在手心 06.感恩的心 07.相思 08.紅豆 09.愛的代價 10.風中的承諾 11.藍眼淚 12.情難枕 13.讀Ni 14.紅塵有Ni

04.LOVE & HONESTY BoA

사람은 맘대로 할수 없네요 때로는 모든것이 싫어지기도 하지만 sha na na 僕を癒す 君の瞳があるよ (sha na na 보쿠오이야스 키미노 히또미가아루요) sha na na 나를 치유해주는 당신의 눈동자가 있어요 もしも見失ったら導いてよその目で (모시모 미우시낫따라 미찌비이떼요 소노메데) 만약 당신을 놓쳤다면 그눈으로 이끌어요 空に星があるよに

??? - 04 ? ?? Kim Jong Ko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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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 불 정태춘

소리없이 어둠이 내리고 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오면 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 가도록 사랑은 불빛 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잡는데 차갑게 식지 않는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

시인의 마을 정태춘

창문을 열고 음 내다봐요 저 높은 곳에 우뚝 걸린 깃발 펄럭이며 당신의 텅빈 가슴으로 불어오는 더운 열기의 세찬 바람 살며시 눈 감고 들어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말 발굽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장 던져 주리오 내 작은 가슴에 얹어 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 주리오 그 장단에...

북한강에서 정태춘

북한강에서 정태춘 저 어둔 밤하늘에 가득 덮인 먹구름이 밤새 당신 머릴 짓누르고 간 아침 나는 여기 멀리 해가 뜨는 새벽강에 홀로 나와 그 찬물에 얼굴을 씻고 서울이라는 아주 낯선 이름과 또 당신 이름과 그 텅 빈 거릴 생각하오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가득 피어나오 짙은 안개 속으로 새벽 강은 흐르고 나는 그 강물에

촛불 정태춘

1. 소리 없이 어둠이 내리고 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 오면 창가에 촛불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나를 버리신 내님 생각에 오늘도 잠못이뤄 지세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밤이 다 가도록 사랑을 불빛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잡는데 차갑게 식지 않는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 나를 버리신 내님 생각에 오늘도 잠못이뤄 지세우며 촛불만 하염없...

떠나가는 배 정태춘

떠나가는 배 정태춘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느메뇨 강남길로 해남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 너머로 어둠 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 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그대고운 목소리에 정태춘

그대 고운 목 소리에 내마음 흔들리고 나도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였네 깊은 밤에도 잠못들고 그대모습 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잡네 음~달빗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이밤 그대 오소서 이 밤길로 달빗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가슴 안아주오 음~ 달빗 밝은 밤이면...

탁발승의 새벽노래 정태춘

탁발승의 새벽노래 정태춘 승냥이 울음따라 따라간다 별빛 차가운 저 숲길을 시냇가 물소리도 가까이 들린다 어서 어서 가자 길섶의 풀벌레도 저리 우니 석가세존이 다녀가셨나 본당의 목탁소리 귀에 익으니 어서 어서 가자 이 발길 따라 오던 속세 물결도 억겁속으로 사라지고 멀고 먼 뒤를 보면 부르지도 못할 이름없는 수많은 중생들 추녀

서해에서 정태춘

서해에서 정태춘 눈물에 옷자락이 젖어도 갈 길은 머나먼데 고요히 잡아주는 손 있어 서러움을 더해 주나 저 사공이 나를 태우고 노 저어 떠나면 또 다른 나루에 내리면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서해 먼 바다 위론 노을이 비단결처럼 고운데 나 떠나가는 배의 물결은 멀리 멀리 퍼져간다 꿈을 꾸는 저녁 바다에 갈매기 날아가고 섬 마을

시인의 마을 정태춘

창문을 열고 음 내다봐요 저 높은 곳에 우뚝 걸린 깃발 펄럭이며 당~신의 텅빈 가슴으로 불어오는 진한 열기의 세찬 바람 살며시 눈감고 들어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발굽 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장 던져주리오 내작은 가슴에 얹어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북한강에서 정태춘

어두운 밤 하늘에 가득 덮힌 먹구름이 밤새 당신 머릴 짓누르고 간 아침 나는 여기 멀리 해가 뜨는 새벽강에 홀로 나와 그 찬물에 얼굴을 씻고 서울이라는 아주 낯선 이름과 또 당신 이름과 그 텅빈 거릴 생각하오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가득 피어나오 짙은 안개속으로 새벽강은 흐르고 나는 그 강물에 여윈 내 손을 담그고 산과 산들이 얘기하는 나무와 새들이 ...

사랑하는 이에게 정태춘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 마음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마음을 사로잡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이밤 그대 오소서 이 밤길로 달빛마저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정동진 정태춘

정동진(1) 작사.작곡 정태춘 편곡 최성규 Guitar.Sax 최성규 Clarinet.향피리 최성규 Keyboard 임원균 Drum 이기선 Effect 박용규 노래 박은옥 텅 빈 대합실 유리창 너머 무지개를 봤지 끝도 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바다 위 소나기 지나간 정동진 철로 위로 화물열차도 지나가고 파란 하늘에 일곱

떠나가는 배 정태춘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 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드메뇨 강남길로 해남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 너머로 어둠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없이 남기고 가져갈 것 없는 저 무욕...

에고, 도솔천아 정태춘

정태춘 -에고, 도솔천아- 간다간다 나는간다 선말고개 넘어간다 자갈길에 비틀대며 간다 두두리뻘 뿌리치고 먼데찾아 나는간다 정든고향 다시 또 보랴 기차나 탈꺼나 걸어나 갈꺼나 누가 이깟 탱차에 흥난다고 봇짐든든 쌓것는가 씨름짐만 한보따리 간다간다 나는간다 길을막는 새벽안개 동구아래 두고 떠나간다 선말섬에 소나무들 나팔소리에

사랑하고 싶소 정태춘

사랑하고 싶소, 예쁜 여자와 말이오 엄청난 내 정열을 쏟아 붓고 싶소 결혼하고 싶소, 착한 여자와 말이오 순진한 내 청춘을 모두 바치고 싶소 내가 살아 있오, 내가 살고 있오 크고 작은 고뇌와 희열속에 멋도 모르고 얘기하고 싶소, 뛰노는 저 애들과 말이오 반짝이는 그 눈망울도 바라보고 싶소 안겨 보고 싶소, 저 푸른 하늘에 말이오 우리 모두의 소망...

에헤라 친구야 정태춘

에헤라 친구야, 박꽃을 피우세 초가집 추녀에 박 넝쿨 걸고 박꽃을 피우세 에헤라 친구야, 안개 속을 걸어 보세 새벽잠 깨어난 새소리 들으며 안개 속을 걸어보세 에헤라 친구야, 하늘을 바라보세 맑은 날 새 아침 흰 구름 떠가는 하늘을 바라보세 에헤라 친구야, 피리를 불어보세 저 언덕 너머로 소 몰고 가며 피리를 불어보세 에헤라 친구야, 노래를...

나 살던 고향 정태춘

나 살던 고향 작사.작곡.노래 정태춘 육만 엥이란다 후꾸오까에서 비행기 타고 전세 버스 부산 거쳐, 순천 거쳐 섬진강 물 맑은 유곡 나루 아이스 박스 들고, 허리 차는 고무장화 신고 은어잡이 나온 일본 관광객들 삼박 사일 풀코스에 육만 엥이란다 아...

애고, 도솔천아 정태춘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선말 고개 넘어 간다 자갈길에 비틀대며 간다 도두리 벌 뿌리치고 먼데 찾아 나는 간다 정든 고향 다시 또 보랴 기차를 탈거나, 걸어나 갈거나 누가 이깟 행차에 흥 난다고 봇짐 든든히 싸ㅅ겄는가 시름 짐만 한 보따리 간다 간다 나는 간다 길을 막는 새벽 안개 동구 아래 두고 떠나간다 선말산의 소나무들 나팔소리에 깨기 전에...

우리들의 죽음 정태춘

"맞벌이 영세 서민 부부가 방문을 잠그고 일은 나간 사이, 지하 셋방에서 불이나 방안에서 놀던 어린 자녀들이 밖으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질식해 숨졌다. 불이 났을 때 아버지 권씨는 경기도 부천의 직장으로, 어머니 이씨는 합정동으로 파출부 일을 나가 있었으며, 아이들이 방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방문을 밖에서 자물쇠로 잠그고, 바깥 현관문도 잠가 둔 ...

동방명주 배를타고 정태춘

동방 명주 대륙항을 배가 반도를 떠나는 구나 샛별 하늘 저배는 황해 달빛 부서지는 바다로 나가다 멀리 인당수 처잣치마바람에 슬쩍 숨는 구나 어여 가자 일엽편주야 반둥 항구에 배 들어간다 낯익은 여인네들 서울 가자고 기다린다 동방 명주 대륙항을 배가 반도를 떠나는 구나 화련한 연안부두 저배는 장산곶 마루 북소리에도 깜짝놀래여 멀리 산둥반도 수평선 파...

비나리 정태춘

천개시에 나반이요 아만이라 환국 서니 환인님이요 배달국 신시 환웅, 치우 지나 18세 거불단 웅녀의 배를 빌어 단군이 나는구나 천개 이후 반 만년에 단군 조선이 서는구나 불함산 아사달에 왕검성을 마련할제 홍익의 인간이요 제세이화의 군이로구나 드넓은 강토백성을 순후치치로 다스려내고 억세인 오랑캐는 위와 덕으로 거느리니 치자의 대본이요 환족의 슬기로세...

애기 노래(비야 비야) 정태춘

오늘은 오랫만에 재 너머 장 서는 날 아버지 조반 들고 총총히 떠나시고 어머님 세수하고 공연히 바쁘시고 내 누이 포동한 볼 눈매가 심난하다 어린 소 몰아 몰아 아버님 떠나시자 분단장 곱게 하신 어머님도 간 데 없고 영악한 우리 누이도 샛길로 숨어가고 산중의 초가삼간 애기 하나가 집을 본다 산중의 애기 하나 혼자서 심심해라 우리 오매 어디가고 우리...

우리들의 죽음 정태춘

우리들의 죽음 작사.작곡.노래 정태춘 "맞벌이 영세 서민 부부가 방문을 잠그고 일은 나간 사이, 지하 셋방에서 불이나 방안에서 놀던 어린 자녀들이 밖으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질식해 숨졌다.

애고!도솔천아 정태춘

1.간다 간다 나는 간다 선말 고개 넘어 간다 자갈길에 비틀대며 간다 도두리 벌 뿌리치고 먼데 찾아 나는 간다 정든 고향 다시 또 보랴 기차나 탈거나, 걸어나 갈거나 누가 이깟 행차에 흥 난다고 봇짐 든든히 쌌겠는가 시름 짐만 한 보따리 간다 간다 나는 간다 길을 막는 새벽 안개 동구 아래 두고 떠나간다 선말산의 소나무들 나팔소리에...

다시첫차를 기다리며 정태춘

버스 정류장에 서 있으마 막차는 생각보다 일찍 오니 눈물 같은 빗줄기가 어깨 위에 모든 걸 잃은 나의 발길 위에 싸이렌 소리로 구급차 달려가고 비에 젖은 전단들이 차도에 한번더 나부낀다 막차는 질주하듯 멀리서 달려오고 너는 아직 내 젖은 시야에 안 보이고 무너져, 나 오늘 여기 무너지더라도 비참한 내 운명에 무릎 꿇더라도 너 오늘 어둔 길모퉁이 돌아 ...

서해에서 정태춘

눈물에 옷자락이 젖어도 갈 길은 머나먼~데 고요히 잡아주는 술있어 서러움을 더~해주나 저 사공이 나를 태우고 노~저어 떠나면 또다른 나~루에 내리면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서해 먼 바다위론 노을이 비단결처럼 고운데 나 떠나가는 배의 물결은 멀리 멀리 퍼~져간다 꿈을 꾸는 저녁 바다의 갈매기 날아가고 섬마을 아이들의 웃음소리 물결따라 멀어져 간다 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