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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박시인 정태춘 & 박은옥 11집 [\'12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연분홍 봄볕에도 가슴이 시리더냐 그리워 뒤척이던 밤 등불은 껐느냐 누옥의 처마 풍경 소리는 청보리밭 떠나고 지천명 사내 무릎처로 강 바람만 차더라 봄은 오고 지랄이야, 꽃 비는 오고 지랄 십리 벗길 환장해도 떠날 것들 떠나더라 무슨 강이 뛰어내릴 여울 하나 없더냐 악양천 수양 버들만 머리 풀어 감더라 법성포 소년 바람이 화개 장터에 놀고 반백의 이...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정태춘 & 박은옥

몇 시일까, 겨울 비 내리는데 썰물처럼 가로등 불빛 꺼지고 아무도 떠나가지 않을 정류장 시내 버스 모두 돌아오고 그 얼마나 먼 곳으로 헤매었니 이제 여기 변두리 잠시 닻을 내리고 아무도 돌아오지 않을 종점 역 그리움에 병 들었을 너 모든 시계들이 깊은 잠에 빠져도 네 먼 바다는 아직 일렁이고 있겠지 여기 끝 모를 어둠 깊어진대도 누군가 또 거기 작...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정태춘, 박은옥

몇 시일까 겨울 비 내리는데 썰물처럼 가로등 불빛 꺼지고 아무도 떠나가지 않을 정류장 시내 버스 모두 돌아오고 그 얼마나 먼 곳으로 헤매었니 이제 여기 변두리 잠시 닻을 내리고 아무도 돌아오지 않을 종점 역 그리움에 병 들었을 너 모든 시계들이 깊은 잠에 빠져도 네 먼 바다는 아직 일렁이고 있겠지 여기 끝 모를 어둠 깊어진대도 누군가 또 거기 작은 배...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정태춘 & 박은옥 11집 [\'12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몇 시일까, 겨울 비 내리는데 썰물처럼 가로등 불빛 꺼지고 아무도 떠나가지 않을 정류장 시내 버스 모두 돌아오고 그 얼마나 먼 곳으로 헤매었니 이제 여기 변두리 잠시 닻을 내리고 아무도 돌아오지 않을 종점 역 그리움에 병 들었을 너 모든 시계들이 깊은 잠에 빠져도 네 먼 바다는 아직 일렁이고 있겠지 여기 끝 모를 어둠 깊어진대도 누군가 또 거기 작...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박은옥

몇 시일까 겨울 비 내리는데 썰물처럼 가로등 불빛 꺼지고 아무도 떠나가지 않을 정류장 시내 버스 모두 돌아오고 그 얼마나 먼 곳으로 헤매었니 이제 여기 변두리 잠시 닻을 내리고 아무도 돌아오지 않을 종점 역 그리움에 병 들었을 너 모든 시계들이 깊은 잠에 빠져도 네 먼 바다는 아직 일렁이고 있겠지 여기 끝 모를 어둠 깊어진대도 누군가 또 거기 작은 배...

저녁 숲 고래여 정태춘 & 박은옥 11집 [\'12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겨울 비 오다 말다, 반구대 어둑 어둑 배 띄우러 가는 골짜기 춥고 사납게만 휘도는 검은 물빛 대곡천 시끄럽게 내 발길을 잡고 다만 어린 고래여, 꿈꾸는 고래여 거기 동해로 가는 길은 어디 어기야 디야, 깊고 푸른 바다 어기야, 그 망망대해...

강이 그리워 정태춘 & 박은옥 11집 [\'12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차를 타고 여기까지 왔지 계곡 물엔 단풍잎들이 헤엄치고 은어떼들 산으로 오르는 꿈을 꿨어 구례 읍내 하늘 나지막히 노을꽃 피고 산은 벌써 가을 햇살 툭툭 털어내는데 저 바람 자유자재 오, 정처도 없이 찰랑대는 물결, 모래 위를 걸어가는데 강이 그리워, 네가 그리워 저문 날 네 노래 들으려 여기까지 왔지 너는 가늘게 반짝이며 밤 바다로

섬진강 박 시인 정태춘, 박은옥

연분홍 봄볕에도 가슴이 시리더냐 그리워 뒤척이던 밤 등불은 껐느냐 누옥의 처마 풍경 소리는 청보리밭 떠나고 지천명 사내 무릎처로 강 바람만 차더라 봄은 오고 지랄이야 꽃 비는 오고 지랄 십리 벗길 환장해도 떠날 것들 떠나더라 무슨 강이 뛰어내릴 여울 하나 없더냐 악양천 수양 버들만 머리 풀어 감더라 법성포 소년 바람이 화개 장터에 놀고 반백의 이마 위...

날자 오리배 정태춘 & 박은옥 11집 [\'12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새벽 옅은 안개 걷히기 전, 보문호에 가득하던 오리배들 떠나갔다 벌써 영종도 상공 또, 단둥 철교 위를 지나 바이칼 호수로 간다 길고 아름다운 날개짓, 부드러운 노래로 짙푸른 창공을 날며 거기서 또 수많은 오리배 승객들과 인사하고 멈추었다 날아간다 비자도 없이 또, 국적도 없이 그 어디서라도 그 언제라도 얕은 물 가에 내려, 그 땅 위에 올라가 일하고...

서울역 이씨 정태춘 & 박은옥 11집 [\'12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서울역 신관 유리 건물 아래 바람 메마른데 그 계단 아래 차가운 돌 벤치 위 종일 뒤척이다 저 고속 전철을 타고 천국으로 떠나간다 이름도 없는 몸뚱이를 거기에다 두고 예약도 티켓도 한 장 없이 떠날 수 있구나 마지막 객차 빈자리에 깊이 파묻혀 어느 봄날 누군가의 빗자루에 쓸려 소문도 없이 사라져 주듯이 모던한 투명 빌딩 현관 앞의 바람 살을 에이는데...

꿈꾸는 여행자 정태춘 & 박은옥 11집 [\'12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고비 사막에서 날아온 엽서 한 장 메마른 글씨들만 흩날리고 어린 낙타를 타고 새벽길을 떠나 그대 모래 바람 속으로 사라지고 창의 커텐을 열고 잠시 묵상 중이예요 여긴 너무 멀고 먼 샹그릴라 치즈와 차와 술과 노래 소리들 더 이상 외로운 여인들은 없죠 어느날 여행자들이 찾아와 구슬픈 바닷 새들의 노래를... 사막이 끝나는 높은 모래 언덕, 멀리 황...

눈 먼 사내의 화원 정태춘 & 박은옥 11집 [\'12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날아가지 마, 여긴 그의 햇살 무덤 너희 날갯짓으로 꽃들을 피워주렴 아무도 볼 수 없는 그의 영혼처럼 이 화원 누구도 본 적 없지 떠나가지 마, 강변의 나비들이여 너희 명랑한 그 날갯짓 소리 그치면 풀잎 그늘 아래 꽃잎들만 쌓이고 그는 폐허 위에 서 있게 될걸 오, 눈 먼 사내의 은밀한 화원엔 오, 흐드러진 꽃 춤추는 나비 바람 날아가지 마, 여...

살던 고향 정태춘,박은옥

육만 엥이란다 후꾸오까에서 비행기 타고 전세 버스 부산 거쳐, 순천 거쳐 섬진강 물 맑은 유곡 나루 아이스 박스 들고, 허리 차는 고무장화 신고 은어잡이 나온 일본 관광객들 삼박 사일 풀코스에 육만 엥이란다 아...

나 살던 고향 정태춘, 박은옥

육만 엥이란다 후꾸오카에서 비행기 타고 전세 버스 부산 거쳐 순천 거쳐 섬진강 물 맑은 유곡 나루 아이스 박스 들고 허리 차는 고무 장화 신고 은어 잡이 나온 일본 관광객들 삼박 사일 풀 코스에 육만엥이란다 초가 지붕 위로 피어오르는 아침 햇살 신선하게 터지는 박꽃 넝쿨 바라보며 리빠나 모노 데스네 리빠나 모노 데스네 가스 불에 은어 소금구이 혓바닥 사리살살

동방명주 배를 타고 정태춘, 박은옥

동방명주 대륙가는 배가 반도를 떠나는구나 샛별 하늘 저 배는 황해 달빛 부서지는 바다로 나가다 멀리 인당수 처자 치맛바람에 슬쩍 숨는구나 어여 가자 일엽편주야 반둥항구에 들어가면 낯익은 여인네들 서울가자고 기다린다 동방명주 대륙가는 배가 반도를 떠나는구나 화려한 연안부두 저배는 장산곶마루 북소리에도 깜짝 놀래요 멀리 산둥반도 수평선

동방명주 배를 타고 정태춘 & 박은옥

샛별하늘 저 배는 황해 달빛 부서지는 바다로 나가다 멀리 인당수 처자 치맛바람에도 슬쩍 숨는구나. 어여 가자 일엽편주야 단동항구에 들어가면 낯익은 여인네들 서울가자고 기다린다. 2. 동방명주 대륙가는 배가 반도를 떠나는구나. 화려한 연안부두 저 배는 장산곶 마루 북소리에도 깜짝 놀래어 멀리 산둥반도 수평선 파도 너머로 슬쩍 숨는구나.

강이 그리워 정태춘 & 박은옥

차를 타고 여기까지 왔지 계곡 물엔 단풍잎들이 헤엄치고 은어떼들 산으로 오르는 꿈을 꿨어 구례 읍내 하늘 나지막히 노을꽃 피고 산은 벌써 가을 햇살 툭툭 털어내는데 저 바람 자유자재 오, 정처도 없이 찰랑대는 물결, 모래 위를 걸어가는데 강이 그리워, 네가 그리워 저문 날 네 노래 들으려 여기까지 왔지 너는 가늘게 반짝이며 밤 바다로

강이 그리워 정태춘, 박은옥

낡은 차를 타고 여기까지 왔지 계곡 물엔 단풍잎들이 헤엄치고 은어떼들 산으로 오르는 꿈을 꿨어 구례 읍내 하늘 나지막히 노을꽃 피고 산은 벌써 가을 햇살 툭툭 털어내는데 저 바람 자유자재 오 정처도 없이 찰랑대는 물결 모래 위를 걸어가는데 강이 그리워 네가 그리워 저문 날 네 노래 들으려 여기까지 왔지 너는 가늘게 반짝이며 밤 바다로

섬진강 박 시인 정태춘

연분홍 봄볕에도 가슴이 시리더냐 그리워 뒤척이던 밤 등불은 껐느냐 누옥의 처마 풍경 소리는 청보리밭 떠나고 지천명 사내 무릎처로 강 바람만 차더라 봄은 오고 지랄이야 꽃 비는 오고 지랄 십리 벗길 환장해도 떠날 것들 떠나더라 무슨 강이 뛰어내릴 여울 하나 없더냐 악양천 수양 버들만 머리 풀어 감더라 법성포 소년 바람이 화개 장터에 놀고 반백의 이마 위...

정동진 3 정태춘 & 박은옥

그리고, 그러면 그럴수록 다시 수평선 멀리 멀리 솟아오르는 수많은 무지개들을 나는 봤지 정동진 "선로에 계신 분들은 열차가 들어오니 모두 바닷가 쪽으로 내려가 주시기 바랍니다" 정동신 "모두 바다로 내려가 주시기 바랍니다. 바다로 내려가 주시기 바랍니다" 정동진..

떠나가는 배 (이어도) 정태춘, 박은옥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드메뇨 강남길로 해남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 너머로 어둠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 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없이 남기고 가져갈것 없는 저 무욕의 땅을

해맑은 웃음을 위하여 정태춘&박은옥

사랑의 교실로 어서 달려가자 아이들의 눈물로 얼룩진 교단을 넘어 목마른 교실로 이제 함께 가자 갈라진 흙가슴에 희망의 씨를 보듬고 우리 가는 참교육 고난의 외길 우리 가는 참세상 아름다운 빛 올곧은 교육으로 굳센 믿음 단결로 가자 해맑은 웃음 승리 위해 눈부신 새 날 위하여 우리 가는 참교육 고난의 외길 우리 가는 참세상 아름다운

떠나가는 배 정태춘, 박은옥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느메뇨 강남길로 해남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 너머로 어둠 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 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없이 남기고 가져갈 것 없는 저 무욕의

떠나가는 배 정태춘,박은옥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느메뇨 강남길로 해남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 너머로 어둠 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 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없이 남기고 가져갈 것 없는 저 무욕의

떠나가는 배 (이어도) 정태춘 & 박은옥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드메뇨?

떠나가는 배 정태춘 & 박은옥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훗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배야 가는배야 그 곳이 어드메뇨 강남길로 해남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너머로 어둠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 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없이 남기고 가져 갈 것 없는 저 무욕의 땅을 찾아 가는

오토바이 김씨 정태춘 & 박은옥

황사 가득한 날 오후 숨이 가쁜 언덕기로 리어커를 끌고 가는 할머니 그 할머니 치일듯 언덕 아래로 쏜살 같이 내달려 오는 오토바이 김 씨에게 이보오, 천국 가는 길이 어이요, 언덕 너머 세상이 거긴가 여길 나가는 길이 어디요 할머니, 나도 몰라요 음, 음...

오토바이 김씨 정태춘, 박은옥

황사 가득한 날 오후 숨이 가쁜 언덕길로 리어커를 끌고 가는 할머니 그 할머니 치일듯 언덕 아래로 쏜살 같이 내달려 오는 오토바이 김씨에게 이보오 천국 가는 길이 어디요 언덕 너머 세상이 거긴가 여길 나가는 길이 어디요 할머니 나도 몰라요 음 음 부대찌개 점심 먹고 스타벅스 커피 한 잔 씩 들고 LG 현관 앞에 서 있는 사람들 테헤란로 태극기 아래 붉은 머리띠를

소리없이 흰눈이 내리고 박은옥 정태춘

차창 너머로 보이는 그대는 자꾸만 눈물에 흔들리고 음 ~~ 언젠가 또다시 만날거라고 한번도 되 뇌여 보면서 그대 멀어져 가는 그 모습 이제는 더 볼수 없지만 이렇게 돌아오는 길목에 소리 없이 흰눈이 내리고 소리 없이 흰눈이 내리고 그대 멀어져 가는 그 모습 이제는 더 볼수 없지만 이렇게 돌아오는 길목에

저녁 숲 고래여 정태춘, 박은옥

겨울 비 오다 말다 반구대 어둑 어둑 배 띄우러 가는 골짜기 춥고 사납게만 휘도는 검은 물빛 대곡천 시끄럽게 내 발길을 잡고 다만 어린 고래여 꿈꾸는 고래여 거기 동해로 가는 길은 어디 어기야 디야 깊고 푸른 바다 어기야 그 망망대해 나의 고래는 이미 물 아래로 떠났을까 태고의 바위들 굳게 입 다물고 그의 체크 무늬 모자 위 차가운

여드레 팔십리 정태춘 & 박은옥

여드레 팔십리 방랑의 길목엔 남도 해무가 가득하고 어쩌다 꿈에나 만나던 일들이 다도해 섬 사이로 어른대누나 물 건너 제주도 바람 한 자락이 연락선 타고 와 부두에 내리고 뱃전에 밀려온 흰 물결 한 장이 나그네 발 아래 넘실대누나 에 헤야 얼라리여라 노 저어 가는 이도 부러운데 에 헤야 얼라리여라 님 타신 돛배도 물길 따라 가누나

여드레 팔십리 정태춘, 박은옥

여드레 팔십리 방랑의 길목엔 남도 해무가 가득하고 어쩌다 꿈에나 만나던 일들이 다도해 섬 사이로 어른대누나 물 건너 제주도 바람 한 자락이 연락선 타고 와 부두에 내리고 뱃전에 밀려온 흰 물결 한 장이 나그네 발 아래 넘실대누나 에 헤야 얼라리여라 노 저어 가는 이도 부러운데 에 헤야 얼라리여라 님 타신 돛배도 물길 따라 가누나 떠나는 연락선

소리없이 흰 눈은 내리고 정태춘,박은옥

차창 너머로 보이는 그대는 자꾸만 눈물에 흔들리고 언젠간 또 다시 만날거라고 한번 더 되뇌어 보면서 그대 멀어져 가는 그 모습 이제는 더 볼 순 없지만 이렇게 돌아오는 길목에 소리없이 흰눈은 내리고 소리없이 흰눈은 내리고

소리없이 흰눈은 내리고 정태춘, 박은옥

차창 너머로 보이는 그대는 자꾸만 눈물에 흔들리고 언젠간 또다시 만날거라고 한번 더 되뇌어 보면서 그대 멀어져 가는 그 모습 이제는 더 볼 순 없지만 이렇게 돌아오는 길목에 소리 없이 흰 눈은 내리고 소리 없이 흰 눈은 내리고

소리없이 흰 눈은 내리고 정태춘 & 박은옥

차창 너머로 보이는 그대는 자꾸만 눈물에 흔들리고 언젠간 또다시 만날거라고 한번 더 되뇌어 보면서 그대 멀어져 가는 그 모습 이제는 더 볼 순 없지만 이렇게 돌아오는 길목에 소리 없이 흰 눈은 내리고 소리 없이 흰 눈은 내리고

흰눈은 내리고 정태춘

흰눈은 내리고 작사.작곡 윤민석 편곡 조동익 Piano 박용준 Guitar 함춘호 Bass Guitar 조동익 Drum 김영석 노래 박은옥 차창 너머로 보이는 그대는 자꾸만 눈물에 흔들리고 언젠간 또다시 만날거라고 한번 더 되뇌어 보면서 그대 멀어져 가는 그 모습 이제는 더 볼 순 없지만 이렇게 돌아오는 길목에 소리

저녁숲 고래여 정태춘&박은옥

겨울비 오다말다 안구대 어둑어둑 매띠 울어가는 골짜기 추국과 사납게만 휘도는 검은물빛 계곡처럼 시끄럽게 내 발길을 잡고 다만 어린고래여 꿈꾸는 고래여 거기 동해로 가는 길은 어디 어기야 디야~ 깊고 푸른 바다 어기야 ~~ 그 망망대해~~ 나의 고래는 이미 물아래로 떠낫을까 태고의 바위들 굳게 입 다물고 그의 체크무니 모자위 차가운

시인의 마을 정태춘 & 박은옥

들어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 가쁜 벗들의 말발굽 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 장 던져주리오 내 작은 가슴에 얹어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소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 가는

우리들의 죽음 정태춘 & 박은옥

우린 이제 천사가 되어 하늘나라로 가는 거야 그런데 그천사들은 이렇게 슬픈 세상에는 다시 내려 올수가 없어 언젠가 우린 다시 하늘 나라에서 만나겠지 엄마, 아빠! 우리가 이세상에서 배운 가장 예쁜 말로 마지막 인사를 해야겠어 "엄마, 아빠... 엄마, 아빠... 이제, 안녕... 안녕..."

나 살던 고향 정태춘

나 살던 고향 작사.작곡.노래 정태춘 육만 엥이란다 후꾸오까에서 비행기 타고 전세 버스 부산 거쳐, 순천 거쳐 섬진강 물 맑은 유곡 나루 아이스 박스 들고, 허리 차는 고무장화 신고 은어잡이 나온 일본 관광객들 삼박 사일 풀코스에 육만 엥이란다 아...

하늘 위에 눈으로 정태춘

하늘 위에 눈으로 그려 놓은 당신 얼굴 구름처럼 흩어져 오래 볼 수가 없네 산봉우리가 구름에 갇히어 있듯이 내 마음 외로움에 갇히어 버렸네 너무나 보고 싶어 두 눈을 감아도 다시는 못 만날 애달픈 내 사랑 (박은옥 작사, 곡) (1978년 ...)

하늘 위에 눈으로 정태춘

하늘 위에 눈으로 그려 놓은 당신 얼굴 구름처럼 흩어져 오래 볼 수가 없네 산봉우리가 구름에 갇히어 있듯이 내 마음 외로움에 갇히어 버렸네 너무나 보고 싶어 두 눈을 감아도 다시는 못 만날 애달픈 내 사랑 (박은옥 작사, 곡) (1978년 ...)

하늘위에 눈으로 박은옥

하늘 위에 눈으로 - 정태춘 박은옥 하늘 위에 눈으로 그려논 당신 얼굴 구름처럼 흩어져 오래 볼 수가 없네 산봉오리가 구름에 갇히여 있듯이 내 마음 외로움에 갇히여 버렸네 너무나 보고 싶어 두 눈을 감아도 다시는 못만날 애달픈 내 사랑 하늘 위에 눈으로 그려논 당신 얼굴 구름처럼 흩어져 오래 볼 수가 없네 너무나 보고 싶어 두

들국화 정태춘

들국화 작사.작곡 윤민석 편곡 조동익 Piano 박용준 Guitar 함춘호 Bass Guitar 조동익 Drum 김영석 노래 박은옥 산에 들에 핀 노란 들국화 그 꽃송이 하나 물에 띄우고 그리운 내 님 계시는 그 곳 찾아 정처 없이 떠나 갑니다 아, 목이 메여 못다 한 나의 노래는 꽃잎마다 곱게 곱게 수를 놓으며 우리

봉숭아 정태춘 & 박은옥

봉 숭 아 작사 박은옥 작곡 정태춘 노래 정태춘 박은옥 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이밤이 다하면 질터인데 그리운 내님은 어딜가고 저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밤만 지나면 질터인데 손가락마다 무명실 매어주던 곱디고운 내님은 어딜갔나 별사이로 맑은달 구름걷혀 나타나듯 고운내님 웃는얼굴 어둠뚫고

사랑하는 이에게 정태춘,박은옥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 마음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 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잡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이 밤 그대 오소서 이 밤길로 달빛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 주오

사랑하는이에게 정태춘,박은옥

그대고~운-목~소-리-에~ 내-마-음-흔들~리-고~ 나도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되-었-네~ 깊-은-밤~에도~ 잠-못-들-고~ 그-대-모-습-만~ 떠-올-라~ 사~랑-은~이-렇게- 말-없-이~와-서~ 내온~마-음-을-사~로-잡-네~ 음~달~빛-밝~은-밤-이-면~ 음~그~리-움~도-깊~어~ 어이홀-로~새-울~까~ 견-디기~힘-든~이~밤~ ...

봉숭아 정태춘,박은옥

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이 밤이 다하면 질 터인데 그리운 내 님은 어딜 가고 저 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 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 밤만 지나면 질 터인데 손가락마다 무명실 매어주던 곱디고운 내 님은 어딜 갔나 별 사이로 맑은 달 구름 걷혀 나타나듯 고운 내 님 웃는 얼굴 어둠 뚫고 나타났소 초롱한 저 별빛이 지기 전에 구름 속 달님도 나오시고 ...

그대 고운 목소리에 정태춘 박은옥

그대고운 목소리에 내마음 흔들리고 나도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마음을 사로잡네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홀로 새울까 디기 힘든 이밤 그대 오소서 이밤길로 달빛아래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

시인의 마을 정태춘, 박은옥

창문을 열고 음, 내다 봐요 저 높은 곳에 우뚝 걸린 깃발 펄럭이며 당신의 텅 빈 가슴으로 불어오는 더운 열기의 세찬 바람 살며시 눈감고 들어 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말발굽 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 장 던져 주리오 내 작은 가슴에 얹어 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 주리오 그 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