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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기에 장필순

눈물로 흐려진 두눈에 비친 그대 뒤돌아진 모습이 도시의 밤 그늘에 가리워 사라질 때까지 나는 여기에 나는 여기에 나는 여기에 나의 고독 달빛 응어리진 그림자 밟으며 나는 여기에 나는 여기에 나는 여기에 *이제 나의 마음속에 이루어 질수 없는 그대 사랑의 기억들이 더욱 깊어만가고 잊혀질 듯 떠오르는 그대 사랑노래 언제까지 내게 들려오네

낡은앞치마 장필순

달빛이 내려와 이 밤을 비추고 바람 불어와 추억을 흔드네 떠나버린 그대 따듯한 음성 이 밤 허공에 맴도네 왜 아무런 말도 없이 그대가 듣던 노래만 남긴 채 텅 빈 자리 그대 흔적 낡은 앞치마 춤추는 옷자락 그대가 그리워 수고를 짊어진 야윈 뒷모습 이 밤 여기에 머무네 왜 아무런 말도 없이 그대가 듣던 노래만 남긴 채 텅

낡은 앞치마 장필순

달빛이 내려와 이 밤을 비추고 바람 불어와 추억을 흔드네 떠나버린 그대 따듯한 음성 이 밤 허공에 맴도네 왜 아무런 말도 없이 그대가 듣던 노래만 남긴 채 텅 빈 자리 그대 흔적 낡은 앞치마 춤추는 옷자락 그대가 그리워 수고를 짊어진 야윈 뒷모습 이 밤 여기에 머무네 왜 아무런 말도 없이 그대가 듣던 노래만 남긴 채 텅

그대가 울고 웃고 사랑하는 사이 장필순

그대 꽃밭은 언제나 푸르를 수는 없겠지 언젠가 여기에 겨울이 오면은 모든 것이 다 하얗게 하얗게 아쉬움 마음 그대로 두려운 가슴 그대로 그대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푸른 꽃밭에 물을 주는 것 모든것이 다 떠나가 버리죠 괴롭던 순간도 서럽던 시간도 그대가 울고 웃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사이 그대 창가에 달이 차오면 아무도 모르게 준비해요 힘겨운 그대의

햇빛 여기에 장필순 외 3명

Sunlight Everywhere Sunlight Everywhere 그대의 발끝에 사르르 밀리는 파도처럼 Summertime 밤하늘의 별 헤는 그대의 손끝에 바람에 흩어진 모래처럼 꿈같은 시간 여름 우리 마음에 Sunlight Everywhere Sunlight Everywhere Sunlight Everywhere Sunlight Everywhere 햇빛 여기에

보헤미안 장필순

저기 하늘을 가로 지르는 날개처럼 나는 자유롭게 노래하는 보헤미안 어지러히 흔들리는 저 나뭇잎처럼 나는 또 자유롭게 춤을추는 보헤미안 이거릴 스쳐 멀리 떠나가버릴 바람일뿐 한순간 나타났다 사라져버릴 무지개 저기 하늘을 가로지르는 날개처럼 나는 자유롭게 노래하는 보헤미안 어지러히 흔들리는 저 나뭇잎처럼 나는 또 자유롭게 춤을추는 보헤미안 이거릴

무중력 장필순

향기로운 꽃향기 잃어버린 지 오래야 빛 한 조각 없는 어둠이 있을 뿐이야 솜처럼 나는 무중력 두 발 힘껏 힘주어 솟아오르지 잡히지 않는 새처럼 난 멀리멀리 높이 날아오르지 새처럼 내가 했던 말들은 그저 환상일 뿐이야 노래하지 않는 새처럼 우울한 현실뿐이야 솜처럼 나는 무중력 두 발 힘껏 힘주어 솟아오르지 잡히지 않는 새처럼 난 멀리멀리

난 항상 혼자 있어요 장필순

난 항상 혼자 있어요 슬픔의 밤은 늘 그래요 여기 저기 뒹구는 우울한 물음들 떨리듯 춤추는 별이 쏟아져 내리는 꿈이 너무나 아쉬워 가슴에 묻은 기억 거짓말 같은 이 침묵이 나는 너무 밉지만 이 모든 상처의 시간이 밉지만 허무히 빨리 흐르겠죠 인생이란 외로움 다 사라져버리겠죠 이 슬픔은 모두 잊혀지겠죠 난 항상 혼자 있어요 모든 걸

맴맴 장필순

깜박 졸다 다시 졸다 매미들 합창 소리 바쁘다 나는 잔다 낮잠 잔다 십 분의 시간 몇 년 거슬러간다 찡그린다 발버둥 친다 보고 싶던 너를 잡지 못한다 깜박 졸다 다시 졸다 매미들 합창 소리 커진다 나나나 맴맴 나나나 맴맴 나나나 맴맴 노래 부른다 나나나 맴맴 나나나 맴맴 나나나 맴맴 너를 잡지 못한다

어느 새 (Original Ver.) 장필순

어느새 내 나이도 희미해져 버리고 이제는 그리움도 지워져 버려 어느새 목마른 가슴을 모두 잃어버린 무뎌진 그런 사람이 나는 되어만 가네 어느새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마저 빼앗아 나를 상심하게 만들었지만 어느새 이제는 가슴 시린 그런 기억조차도 모두 깨끗하게 잊어버린 무뎌진 사람이 되가네 어느새 어느새 목마른 가슴을 모두 잃어버린

TV,돼지,벌레 장필순

도로위엔 오늘도 미친 자동차 아이들은 어디에 텅빈 놀이터 나는 TV 앞에서 하루를 보냈죠 채우고 채워도 부족한 세상 우리의 욕심은 하늘을 찌르네 나는 하루종일 먹고 또 먹었죠 돼지처럼 들여다봐요 두려워말고 헛된꿈으로 가득 채워진 세상이 슬픔의 강은 언제쯤 그 푸른바다를 만날 수 있을까 화내지 말아요 피곤해져요 따지지 마세요 거기서 거기 그럴땐

TV.돼지.벌레 장필순

도로위엔 오늘도 미친 자동차 아이들은 어디에 텅빈 놀이터 나는 TV앞에서 하루를 보냈죠 채우고 채워도 부족한 세상 우리의 욕심은 하늘을 찌르네 나는 하루 종일 먹고 또 먹었죠 돼지처럼 들여다봐요 두려워 말고 헛된 꿈으로 가득 채워진 세상이 슬픔의 강은 언제쯤 그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을까 화내지 말아요 피곤해져요 따지지 마세요 거기서 거기 그럴땐

아무도 모르게 장필순

아무도 모르게 우리는 지내왔지 언제나 시간은 길게만 느껴졌어 그저 말없이 널 바라보며 수많은 나날들 그댈 그리워했어 그래 이제는 알겠지 다시는 그 날이 올 수는 없다는 걸 매일 떠올리며 살아가네 네가 그리울 때나 그저 보고플 때도 나는 여전히 말할 수가 없어 '너만을 사랑한다'고 누구나 한 번쯤 뒤돌아 생각하지 지내 온 시간들 저 멀리

TV, 돼지, 벌레 장필순

도로 위엔 오늘도 미친 자동차 아이들은 어디에 텅 빈 놀이터 나는 TV앞에서 하루를 보냈죠 채우고 채워도 부족한 세상 우리의 욕심은 하늘을 찌르네 나는 하루종일 먹고 또 먹었죠 돼지처럼 들여다봐요 두려워말고 헛된 꿈으로 가득 채워진 세상 이 슬픔의 강은 언제쯤 그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을까 화내지 말아요 피곤해져요 따지지 마세요 거기

다시 보고 싶어 장필순

가슴 속 담은 말 하진 않아도 내 마음 아는 듯 다 알고 있는 듯 어린시절 그대로 내 곁에 함께 있는 그런 그대모습 다시보고싶어 바다로 바다로 바다로 바다로 힘겨운 세상이지만 넓은 그대 가슴으로 언제나 날 기다려주는 지친 몸 쉬어가도록 말없이 나를 반기는 그것으로 나는 감사해 텅빈 가슴으로 그대 바라볼수 있기를 따듯한 가슴으로 험한 세상을

어느새 장필순

* 어느새 내나이도 희미해져 버리고 이제는 그리움도 지워져 버려 어느새 목마른 가슴을 모두 잃어 버린 무뎌진 그런 사람이 나는 되어 만가네 * 어느새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마저 빼앗아 나를 상심하게 만들었지만 어느새 이제는 가슴시린 그런기억 조차도 모두 깨끗하게 잊어버린 무뎌진 사랑이 되어가네 * 반복

어느새 장필순

어느새~ 내 나이도 희미해져 버리고 이제는 그리움도 지워져 버려~ 어느새~ 목마른 가슴 모두 잃어버린 무뎌진 그런 사람이 나는 되어만 가네~ 어느새~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마저 빼앗아 나를 상심하게 만들었지만~ 어느새~ 이제는 가슴시린 그런 기억 조차도 모두 개끗하게 잊어버린 무뎌진 사람이 돼가네~ 어느새~

그리움에 지친 마음 장필순

스쳐 지나가는 바람 차가운 바람 마주치면 외롭고 허전한 마음 한없이 부서지려 하네 탁자위에 놓인 시계 시계바늘을 바라보면 이젠 희미해져버린 거리를 바라보며 우네 *거리의 사람들은 제갈길 가는데 나는 이밤이 견딜 수 없어 외로움에 지친 마음뿐이야 그누구도 몰라 외로워 외로운 걸 *Repeat

어느 새 장필순

어느새~ 내 나이도 희미해져 버리고 이제는 그리움도 지워져 버려~ 어느새~ 목마른 가슴 모두 잃어버린 무뎌진 그런 사람이 나는 되어만 가네~ 어느새~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마저 빼앗아 나를 상심하게 만들었지만~ 어느새~ 이제는 가슴시린 그런 기억 조차도 모두 개끗하게 잊어버린 무뎌진 사람이 돼가네~ 어느새~

나를 찾아서 장필순

아침 일직 짐을 챙겼어 오랜만에 여행을 떠나려 한참 동안 잊고 있었던 나를 다시 만나려 매일 같은 생활 속에서 나는 많이 지쳐 있었지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 어딘가 또 있을꺼야 세상은 누구에게나 힘에 겹고 외로운 것 나 혼자라고 생각하지마 내가 너무 슬퍼지잖아 창 밖으로 보이는 오랜만의 풍경 한참 동안 잊고 있었던 나를 다시 만나네

어느새 장필순

어느새 내 나이도 희미해져 버리고 이제는 그리움도 지워져 버려 어느새 목마른 가슴을 모두 잃어버린 무뎌진 그런 사람이 나는 되어만 가네 어느새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마저 빼앗아 나를 상심하게 만들었지만 어느새 이제는 가슴시린 그런 기억조차도 모두 깨끗하게 잊어버린 무뎌진 사람이 되가네 어느새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마저 빼앗아

어느새 장필순

어느새 내 나이도 희미해져 버리고 이제는 그리움도 지워져 버려 어느새 목마른 가슴을 모두 잃어버린 무뎌진 그런 사람이 나는 되어만 가네 어느새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마저 빼앗아 나를 상심하게 만들었지만 어느새 이제는 가슴시린 그런 기억조차도 모두 깨끗하게 잊어버린 무뎌진 사람이 되가네 어느새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마저 빼앗아

푸른밤을 여행하다 장필순

초록 반딧불 천천히 춤을 추며, 그 빛을 따라 어느 새 나는 여행을 떠나네 2.

04-푸른밤을 여행하다 장필순

초록 반딧불 천천히 춤을 추며, 그 빛을 따라 어느 새 나는 여행을 떠나네 2.

그리움에 지친마음 장필순

스쳐 지나가는 바람 차가운 바람 마주치면 외롭고 허전한 마음 한없이 부서지려 하네 탁자위에 놓인 시계 시계바늘을 바라보면 이젠 희미해져버린 거리를 바라보며 우네 거리의 사람들은 제 갈길 가는데 나는 이 밤이 견딜 수 없어 외로움에 지친 마음뿐이야 그 누구도 몰라 외로워 외로운 걸 그리움에 지친 마음뿐이야 그 누구도 몰라 그리워 그리운걸

너는 항상 내곁에 있네 장필순

너의 입술이 나의 입술에 와 닿는 그순간 난 나는 느꼈네 너의 마음처럼 다스한 그 숨결을 너와 둘이 걸었던 그 저녁길이 그리워 질때면 너를 생각하면서 먼 하늘 저편을 바라보네 무심히 스쳐 지나던 우리의 많은 날들이 하나 둘 가만히 내 가슴 속에 스며들어 너이 모습 그리며 이 밤 다시 너의 꿈에 잠기네 * 사랑하는 내 마음을 너에게 말해주고파

빛바랜 시간 거슬러 장필순

책가방을 메고 구두를 신고 다녀올게요 상쾌한 아침 공기 공상 가득한 긴 밤을 샌 졸린 눈 오늘은 어떤 재미 나는 일이 생길까 도시락을 비우고 낮잠을 자고 편지를 쓰고 하얀 도화지 위에 날 좀 닮은 조금은 웃는 소녀 오늘은 어떤 친구 무얼 하며 보낼까 달려라 빛바랜 시간 거슬러 날아가라 끝없이 펼쳐지는 눈부신 꿈의 숲으로

너에게 하고 싶은 얘기 장필순

수 있는 방법은 없어 보여 먼 곳에서 돌아온 너 잔잔해진 가슴엔 젊음보다 열정보다 빛나는 꿈을 채워 흔들리던 너의 어제를 부끄러워 하진마 그대로의 너의 모습을 다시 사랑할 순 없는지 너의 침묵 속엔 수없이 많은 얘기 너의 눈빛 속엔 흔들리는 별 하나 이 세상의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너 이 세상의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너 나는

철망 앞에서 장필순

철조망을 쳐다만 보네 이렇게 가까이 이렇게 나뉘어서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쳐다만 보네 빗방울이 떨어지려나 들어봐 저 소리 아이들이 울고 서 있어 먹구름도 몰려와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 버려요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 버려요 저 위를 좀 봐 하늘을 나는

어느새 (장필순) 명작듀엣

어느새 내 나이도 희미해져 버리고 어제는 그리움도 지워져 버려 어느새 목마른 가슴을 모두 잃어버린 무뎌진 그런 사랑이 나는 되어만 가네 어느새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마저 빼앗아 나를 상심하게 만들었지만 어느새 이제는 가슴 시린 그런 기억조차도 모두 깨끗하게 잊어버린 무뎌진 사람이 되가네 어느새

너에게 하고 싶은 얘기 장필순

부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 보여 먼 곳에서 돌아온 너 잔잔해진 가슴엔 젊음보다 열정보다 빛나는 꿈을 채워 흔들리던 너의 어제를 부끄러워 하진마 그대로의 너의 모습을 다시 사랑할 순 없는지 너의 침묵 속엔 수없이 많은 얘기 너의 눈빛 속엔 흔들리는 별 하나 이 세상의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너 이 세상의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너 나는

보헤미안 – 장필순 Various Artists

저기 하늘을 가로 지르는 날개처럼 나는 자유롭게 노래하는 보헤미안 어지러히 흔들리는 저 나뭇잎처럼 나는 자유롭게 춤을추는 보헤미안 이거릴 그저 스쳐 지나가버릴 바람인걸 한순간 나타났다 사라져버릴 무지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 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장필순) 널 위한 나의 마음이 이제는 조금씩 식어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수많은 겨울들 나를 감싸안던 너의 손을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때쯤엔 또다시 살아나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게 돌아올 수 없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 부를 땐 내 마음 속에 조용히 찾아와줘 널

제비꽃 장필순

내가 처음 너를 만났을 땐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엔 제비꽃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멀리 새처럼 날으고 싶어 내가 다시 너를 만났을땐 너는 많이 야위었고 이마엔 땀방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와 내가 마지막 너를 보았을 땐 너는 아주 평화롭고 창 너머 먼 눈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한 밤중에도 깨어 있고 싶어

외로운 사랑 장필순

외로운 사랑-장필순 달콤했던 순간 이젠 모두 사라져 그런 기억속에 나를 다시는 못 볼 것만 같아요 아름답던 기억들이 내게로 다가오지만 그댄 이미 떠나간 뒤 하---외로운 사랑이야 부질없는 생각 안하려고 했었지만은 나런 나의 꿈은 깨져 음---사라진것만 같아요 가슴속에 하루종일 설레이던 그 마음처럼 그리움만 쌓여가지 하---외로운 사랑이야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 장필순

널 위한 나의 마음이 이제는 조금씩 식어 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수 많은 겨울들 나를 감싸 안던 너의 손을 서늘한 바람이 불어 올때쯤엔 또 다시 살아나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게 돌아올 수 없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 부를땐 내 마음 속에 조용히 찾아와 줘 널 위한 나의 기억이 이제는 조금씩 지워지고 있어 하지만...

빨간 자전거 타는 우체부 장필순

이리 저리 두리번 거리며 소포 한 뭉치 한손엔 편지 몇통 몇반 작은 글씨는 돋보기 넘어 희뿌연 풍경 한참 후 난 대문앞에 놓여있던 아저씨 모자 눌러쓰고서 이 골목 저 골목 누비며 빨간 자전거 타는 아저씨 지나가는 동네 아줌마 숨박꼭질 노는 꼬마 아이들 아아 이젠 눈에 띄는 우체통만 보이면 속을 들여다 보네 혹시 그 속에 숨어계실까 빨간 자전거 타는 우...

그대로 있어주면 돼 장필순

버리고 싶은 건 니가 아니였어 버려지는 건 내가 되어 줄께 이렇게 그냥 내버려둬 오지마 차마 할 수 없는 그 말들 때문에 더 힘들지도 몰라 더 묻지마 아무것도 하지마 눈뜨고 있으면 여전히 우린 다시 살아 가겠지 **니가 매일 다니는 골목 그곳만 그대로 있어 주면 돼 니 생각 밖엔 할 줄 모르는 나를 위해 울지는 마 버리고 싶은 건 니가 아니였어 버려...

방랑자 장필순

잎새로 부서져 내리는 햇살에 눈떠보면 이슬젖은 오솔길 저만치 나를 앞서가는 구름에 실어보낸 지난 많은 얘기들 어둠이 내리는 낯선 거리엔 들어줄 이 없는 기타소리뿐 나혼자 마음 나처럼 알진 못해도 가슴속 웃음 나누는 하루보내고 내일오면 다시 또 힘에 겨운 몸짓을 함께 나눌 친구들은 만나볼수 있을꺼야 작은기쁨 모으며 하루하루 지나면 세상모든 사람들을 사...

여행 장필순

불어오는 향기 가득한 바람에 또 하루가 저물면 눈물을 부르는 노을에 물든 어둠이 가만히 가만히 다가와 음음음 또 하루 하루 내가 지나온 날들 아득하게 떠오르면 무너질 것 같은 가슴 속 외로움들이 꿈꾸듯 조용히 찾아와 내 곁에서 머물렀던 시간 그 곳으로 떠나봐요 떠나요 기차를 타고 스쳐지나가는 맑은 바람 그 바람속에 들어요 들어봐요 가로수 스...

Good Bye 장필순

굿바이 그대 떠나갈 땐 손흔들며 굿바이 한가로운 풍경속에 우리둘은 이제... 평화롭게 보일꺼야 아름답게 보일꺼야 때마침 비 쏟아질 듯 바람이 불어오네 차츰차츰 멀리멀리 멀어져 가는 우리 내사랑 굿바이...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장필순

널 위한 나의 마음이 이제는 조금씩 식어 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수 많은 겨울들 나를 감싸안던 너의 손을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때 쯤에 또 다시 살아나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게 돌아 올 수 없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 부를때 내 마음속에 조금씩 찾아와줘 널 위한 나의 기억이 이제는 조금씩 지워지고 있어 하지만...

잊지 말기로 해 장필순

이렇게 차가운 바람이 우릴 스쳐가고 난 그대의 가슴안에 빗물되어 이제 다시 볼수 없는 그대 나를 힘들게 해 지나버린 아름다운 추억만 남아 *우리의 만남은 이제 끝나지만 그대는 영원히 나의 가슴에 남아 이대로 헤어지지만 우리 사랑을 우리 사랑을 잊지 말기로 해 이렇게 이별은 다가와 나를 아프게 해 난 그대안의 가슴속에 머물고 싶어 이제 우리 서로의 ...

풍선 장필순

풍선을 불어보자 빨간색 노란색 하얀색 아무에게도 얘기 못했던 슬픔 그 슬픔도 함께 풍선을 날려보자 외로운 하늘 가득히 한번도 고백하지 못했던 사랑 그 사랑도 함께 밑빠진 물독에 땀 흘려 물을 채우던 그 허무한 날들 생각하지 말아요 험한 이 여행길 하나뿐인 그대 지팡이가 부러졌을 땐 그냥 거기에 앉아 풍선을 불어보자 빨간색 노란색 하얀색 아무에게도 보일...

하루 장필순

주룻주주주 주룻주주주 주주룻 룻주주룻 주룻주주주 주룻주주주 주주룻 룻주주룻 도시의 희뿌연 아침 열리고 가로수 긴팔 벌려 하품할때 그대의 머리위에 야속한 괘종시계 소리높여 노래 부르고 저만치 달아나는 시간의 꼬릴 잡으려 허둥대는 아침의 뒷 모습 주룻주주주 주룻주주주 루루 주루 룻즈즈룻 하늘엔 낯익은 구름의 행진 길게 누운 강물의 꿈틀거리는 몸짓 쏟아지는...

내마음의 풍금 장필순

어느날 문득 그리움처럼 봄날의 향기 파고드네 어둠에 묻힌 내 마음의 풍금 잠에서 깨어 울려오네 *정신없이 뒹굴던 우리 어린 날을 지나서 아프도록 푸른꿈 거기 어느새 피어나 눈부신 햇살 날리는 꽃잎 모두다 어지럽게 치루었던 계절 사랑의 슬픔 사랑의 기쁨 모두다 아름답게 타오르던 불꽃* 어느날 문득 그리움처럼 봄날의 향기 파고드네 **반복 어둠...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장필순

천 번이고 다시 태어난 데도 그런 사람 또 없을 테죠 슬픈 내 삶을 따뜻하게 해준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런 그댈 위해서 나의 심장쯤이야 얼마든 아파도 좋은데 사랑이란 그 말은 못해도 먼 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모든 걸 줄 수 있어서 사랑할 수 있어서 난 슬퍼도 행복합니다 나 태어나 처음 가슴 떨리는 이런 사랑 또 없을 테죠 몰래 감추듯 오랜 기...

가난한 그대 가슴에 장필순

그대 지금 울고 있지만 서글픈 추억속에 묻혀버린 작은 꿈을 깨워봐 그 속에 향기로운 얘기들은 그댈 다시 웃게 할꺼야 푸른 바다처럼 그대 지금 울고 있지만 메마른 시간속에 잊혀졌던 그 노래를 들어봐 그 속에 신비로운 느낌들은 그댈 다시 찾아 올꺼야 오랜 친구처럼 오오오 가난한 그대 가슴에 봄이 오는 소리 들어봐 오월의 향기와 춤추는 거리와 어두운 그대 ...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 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 널위한 나의 마음이 이제는 조금씩 식어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수많은 겨울들 나를 감싸안던 너의 손을.....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때 쯤에 또 다시 살아나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네게 돌아올수 없는 걸 알고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부를땐 내 마음 속에 조용히 찾아와 줘 널 위한 나의 기억이 이제는 조...

스파이더맨 장필순

지하철 풍경 참 오랜만에 노란티켓 눈에 띄네 나를 감싸는 많은 사람들 하나 같이 지친 표정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이미 정해진 길을 가는 조금도 벗어날 수 없는 마치 나를 보는 것 같아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