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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자지 못한 장성우

베갯잇을 적셔 차마 자지 못한 그런 날들 밤들이 참 많지 이 세상에 누가 남아 있지 외롭고 고독함 그런 건 사실 오만한 인간의 실수라고 하던데 맞는 말야 백척간두 위에 혼자 서 있는 게 어떤 기분일까 사실 많은 사람들이 느 끼고 있는 그런 기분이지 자, 운, 자, 네가 운, 그런 흔적들을 다 그러모아 봐 새로운 그림을 그려봐 피아노의 선율, 그런 것들이 여기저기서

Night, Thirsty, Night (Prod. JS Beatz) 장성우

Night, Thirsty, Night 랩 다운 랩을 지껄이는 게 어떤 일인지 난 도저히 답을 못내려 그저 지저분한 라임을 얹었고 비트는 내 발이 되어 어딘가로 말을 옮겨주네 이 밤 악몽은 저 멀리 사라졌고 나는 단밤에 잠시 일어나 글을 끄적였으나 예전의 추억이 되살아나 도리어 정겹기도 하구나 변제된 빚 아직까지 다 갚지 못한 이 사람의 빚 그런 거 그저 읊어대는

그냥 말이 한 마디 하고 싶었어 장성우

갈무리하지 못한 비명들이 여기저기서 샘, 솟네. 채, 못, 헤어나온 어제의 이야기 다 못, 끝낸 지독한 고민들. 밤이 새도록 다, 해내지 못한 문제들에 대한 어떤 답변들.

여행 장성우

하지 못한 일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다시 가서 마저 해, 네가 남겨뒀던 그 뿌리는 아직 다 타버리지 않았으니 갈무리하지 못한 비명들이 여기저기서 샘, 솟네. 채 못, 헤어나온 어제의 이야기 다 못, 끝낸 지독한 고민들. 밤이 새도록 다 해내지 못한 문제들에 대한 어떤 답변들.

두드린 장성우

Night, Thirsty, night 랩 다운 랩을 지껄이는 게 어떤 일인지 난 도저히 답을 못내려 그저 지저분한 라임을 얹었고 비트는 내 발이 되어 어딘가로 말을 옮겨주네 이 밤 악몽은 저 멀리 사라졌고 나는 단밤에 잠시 일어나 글을 끄적였으나 예전의 추억이 되, 살아나 도리어 정겹기도 하구나 변제된 빚 아직까지 다 갚지 못한 이 사람의 빚 그런 거

이 곡의 제목은 뭘로 할까 장성우

애써 숨기지 않네 비트가 남았네 할 말은 대강 다 했는데 뭘 또 말해야 그제야 끝이 날런지, 알러지, 반응처럼 낯간지러운 말들엔 사실 면역이 없네 별 말은 아니고 다들 잘 살길 바래 기억을 보다, 가 차마 다 웃지 못한 네, 얼굴이 기억 나, 잠자리에, 차마, 들지 못해, 내, 삶은 어디까지 이, 어져야 할런지, 여기저기 이런저런 이런저런, 이런저런 말들을

7132칠하나셋둘 장성우

달마야 놀자, 라는 영화에서 그러하듯 사람은 대체 무엇을 바라보고 앞으로 걸어나가야 하는지 넌 네 마음에 대해 확신을 하는가 여러가지 종교적 철인들의 현문들이 있지만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물음은 과연 무엇인가 너는 왜 사냐 무엇을 위해 살고 어떻게 지금 살아서 삶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가 그런 물음에 나는 과연 답할 수 있겠는가 물음 울음 물음이 되지 못한

그대 웃음 장성우

하지 못한 일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다시 가서 마저 해, 네가 남겨뒀던 그 뿌리는 아직 다 타버리지 않았으니 갈무리하지 못한 비명들이 여기저기서 샘, 솟네. 채, 못, 헤어나온 어제의 이야기 다 못, 끝낸 지독한 고민들. 밤이 새도록 다, 해내지 못한 문제들에 대한 어떤 답변들.

dirt, time 장성우

그 때 난 대체, 왜, 그런 척, 다 하, 지 못했나 난, 왜, 어째, 서 그랬었을까 하지 못한 말 턱밑까지 차, 와 천부적인 재, 능은 쓸모 없네 쟨 왜 그렇대, 하는 말에 답변 못해 가만히 있었네, 체, 그런 척, 특이한 척, 혹은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 했던, 많은 시간과 날 가만, 두지 않, 던 어지런, 생각들은 아직 다, 버리지 못했,

오픈 비트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오픈 비트 무료 비트 비트, 비틀린, 깃들은, 영혼은, 무엇을, 말하나, 기타에, 선율에, 감각이 반응해 어딘가에 남았었던 지난 진한 추억들이 다 말을 거네 감각 안에 남아 있던 말들이 다시 되뱉어져 토해져 나와 가만히 있던 기억들은 다 옛날 일들을 꺼내 언제 무슨 일이 있었녜 차마 말하기 어려운 지난 시간 어제의 난 울었었나 울었었던가 반복되지 않은 가사와

비가 내려오는구나 장성우

그 동네 바깥 그 경계 즈음에 비, 가 내려 비, 가 내려 한, 없이 내리는 비, 이, 리저리 질척거리, 던 발자국, 은 누구의 것, 인가 나, 의 것일까, 나, 는 분명 이 곳에 발을 딛, 지 않았는데, 내, 마음에 살고 있는, 나, 는 대체 누구인가, 나, 는 여기저기, 상념처러, 상념처럼, 사, 상, 녀, 념, 처, 러, 럼, 거짓, 말을 하지 못해 차마

끝내 장성우

버렸네 한 번 아니 몇 번 아니 몇 겁은 버렸네 죽기 위해 삶 그게 말이 되는가 도무지 되질 않지 누구를 위한 시 누구를 위한 노래 나를 누가 대체 부르는가 나를 누가 대체 불렀는가 내 목을 과연 누가 조를는지 껍데기는 가, 라며 당차게 말한 시인의 삶 자기 글보다 크게 사는 사람이 없어 결국엔 오늘 하루 나는 죽음 뒤의 달콤함을 꿈꾸는가 지옥이 있다면 차마

과거 현재 그 사이에 선 우리 장성우

그것들을 지키기 위해 살아, 간다는 게 우리의 나날, 언제는 친구를 불렀고 언제는 즐거운 웃음을 지었다가도 언제는 차마 꾸며내지 못한 웃음 그 너머의 울음을 엉엉, 토해내기도 하고 파란 하늘 아래 서 있는 어린 날의 맘만큼은 여전한데 몸뚱이는 다 커서 추하고 모자라구나, 그래도, 상관 없지, 그저 마음만 바라고 남은 날들을 사는 거 아냐, 그대의 정신이 그대를

Lovers (Prod. JS Beatz) 장성우

연인 정인, 전인, 그대의 맘 속 깊이 저민 거닌 당신과 같이 거닐은 케물은 되물은 유리 속에 담긴 말 투명한 상자에 닫힌 말들만 떠다녀, 전하지 못한 맘 연결되지 못한 장난은 아닌 잘 표현을 못한, 못난 모자란 맘 흘러가는 선율과 비트의 일렁임 사람의 심장소리 내 것만이 아닌 당신 붉은 색의 핏기, 얽힌 온기, 함께 있을 때 비로소 알게 되는 따스한 꼭 감싸

비익련리比翼連理 (Prod. hyukwonmusic) 장성우

더듬대 찾았네) 둔한 머린 글자 책장은 뒤진 적도 없소 왜 참 마땅한 단얼 못 찾아 그래서 적당한 표현이 잘 나오질 못하네 그대 지나간 세월 주름 진 흔적 어찌 그리 아름다워 천자의 옆에 선 여인네보다 더 고와 내 마음을 아프게 만드오 꽃잎도 적이 아니오 표정을 따라 새긴 이 삶의 패임이 내겐 귀하오 이미 다 가버린 옛날 말들 이제야 다시 꺼내어 시라도 차마

자운, 자, 운, 자욱 (Cloudysky, Well, cry, Old days) (Prod. 자운) 장성우

것들이 다 그려져 있잖아 동양화, 동양화 그 그림들을 가지고 돈놀이 하는 것은 몹쓸 짓거리라지만 어설프게 감성적이 되어가는 건 어쩔 수 없네 자, 운, 자, 여기 네가 운 흔적이 있어 어젯밤엔 넌 뭘 다 삼키지 못해 토하지 못해 게워내서 그렇게 웃었어 웃었냐는 말은, 사람은 가끔 슬픔이 넘쳐 흐를 땐 정반대의 표현을 하게 된다는 그런 말야 베갯잇을 적셔 차마

누군가의 넋2 장성우

그것들을 지키기 위해 살아, 간다는 게 우리의 나날, 언제는 친구를 불렀고 언제는 즐거운 웃음을 지었다가도 언제는 차마 꾸며내지 못한 웃음 그 너머의 울음을 엉엉, 토해내기도 하고 파란 하늘 아래 서 있는 어린 날의 맘만큼은 여전한데 몸뚱이는 다 커서 추하고 모자라구나, 그래도, 상관 없지, 그저 마음만 바라고 남은 날들을 사는 거 아냐, 그대의 정신이 그대를

심금 장성우

그것들을 지키기 위해 살아, 간다는 게 우리의 나날, 언제는 친구를 불렀고 언제는 즐거운 웃음을 지었다가도 언제는 차마 꾸며내지 못한 웃음 그 너머의 울음을 엉엉, 토해내기도 하고 파란 하늘 아래 서 있는 어린 날의 맘만큼은 여전한데 몸뚱이는 다 커서 추하고 모자라구나, 그래도, 상관 없지, 그저 마음만 바라고 남은 날들을 사는 거 아냐, 그대의 정신이 그대를

음악 교과, 서 장성우

좋은 게 있고 좋지 않은 게 있어, 예술에는 그런데 보통은 좋은 걸 좋다고 말하지 않지 그렇게 인정하는 게 누군가의 힘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거지 인정하는 거고 인정하기 싫은 맘과 인지하지 못한 맘 속에서 그저 빚어내 세상밖에 던져진 바람과도 같은 한 구절은 어디를 떠다니다가 여기까지 흘러들어 왔는가 바람결에 바람따라 바람은 잡지 못하고 이루어지지

철로 장성우

방금 껐다 킨 거 아냐 그냥 소리를 조절해본 거 뿐야 엠프티 로드 난 도로를 벗어났어 멀리를 째려봐 낯선 풍경이 담기네 간절 해야해 목표를 완전 히이뤄 지겨운 관념 속헤엄 을끝내 버려, 버려, 어려, 운 삶들은 멀쩡 하지않 아 어젠 울어, 혼자서 토했네 못난 감정선 붙잡지 못한 철없었 던창작 가, 난 가난도 벗으로 삼아 그럭저 럭즐거 운 삶 이여 더 바랄것

어느 노인, 아시아의, 남편의, 편지 장성우

찾았네 둔한 머린 글자 책장은 뒤진 적도 없소 왜 참 마땅한 단얼 못찾아 그래서 적당한 표현이 잘 나오질 못하,네 그대 지나간 세월 주름 진 흔적 어찌 그리 아름다, 워 천자의 옆에 선 여인네보다 더 고와 내 마음을 아프게 만드오 꽃잎도 적이 아니오 표정을 따라 새긴 이 삶의 패임이 내겐 귀하오 이미 다 가버린 옛날 말들 이제야 다, 시 꺼내어 시라도 차마

문제1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비트가 있어도 못 알아보네 사람들은 좋은 엠알 이거 위에 아무렇게나 지껄여 내뱉어도 수작이 될법해 개수작 부리지 말라는 한적한 아저씨의 너저분한 말들만이 좋은 게 있고 좋지 않은 게 있어, 예술에는 그런데 보통은 좋은 걸 좋다고 말하지 않지 그렇게 인정하는 게 누군가의 힘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거지 인정하는 거고 인정하기 싫은 맘과 인지하지 못한

True Flame. 장성우

붉은 색의 불꽃이 차올라, 달이 기울듯 물이 항아리의 목구녕까지 차오르듯 불꽃이 차오르네, 열띤 맘만은 아직도 심장 안에 이글거림을 다 토해내지 못한 그 때의 정열은 후회가 되어 다음 순간의 기백이 되네 검도를 하는 사람은 가만히 호구 속 상대방을 바라보며 머리를 노리네 무도가는 아니지만 혹은 무용가도 아니지만 무단 도용은 아닌 이 곡 위에 무언가, 였던

아, 하고 말 대신 뱉은 숨 안에 장성우

찾았네 둔한 머린 글자 책장은 뒤진 적도 없소 왜 참 마땅한 단얼 못찾아 그래서 적당한 표현이 잘 나오질 못하,네 그대 지나간 세월 주름 진 흔적 어찌 그리 아름다, 워 천자의 옆에 선 여인네보다 더 고와 내 마음을 아프게 만드오 꽃잎도 적이 아니오 표정을 따라 새긴 이 삶의 패임이 내겐 귀하오 이미 다 가버린 옛날 말들 이제야 다, 시 꺼내어 시라도 차마

기타 위에 내린, 장성우

저리, 가라고 손짓하는 마음의 자세가 차마 거기에 닿지 못하게끔 자꾸 멈추게 해, 슬픔이, 새어 나오는데, 그 양이 워낙에, 많아서 한번에, 다 담아낼 수가 없네,

Pianic 장성우

저리, 가라고 손짓하는 마음의 자세가 차마 거기에 닿지 못하게끔 자꾸 멈추게 해,

싱겁게 우산을 폈어, 난 장성우

저리, 가라고 손짓하는 마음의 자세가 차마 거기에 닿지 못하게끔 자꾸 멈추게 해, 슬픔이, 새어 나오는데, 그 양이 워낙에, 많아서 한번에, 다 담아낼 수가 없네, 한 마디 말로 다 표현 못 할 시간들이 내 세월에 켜켜이 쌓여 몇 년은 되었고 십 수년, 혹은 수십 년이 되었네 지난 해 의 일에 관해 기억하고 있는 게 별로 없네 어느덧 일년은 너무나 빠르게

피아노 소리가 장성우

이 세계에 남고 또 흔적을 둘까 이 랩이 있었던 없었던 그 사이 세계에 차이가 있을까 풋프린트, 발자욱, 발자국 모래사장, 역사, 시계, 시간, 거대한 시간의 모래사장 위에 발자국을 남기겠다는 어느 여가수의 가사마냥 헛소리를 읊는 구나 시대적 사명감만이 내가 글을 적는 이유요 그대는 이 마음을 다 알겠소 마음을 마음을 아무리 다 끄집어내보아도 눈물이 차마

극히 지엽적인 기술적 조언 장성우

아니면, 유년기, 그 어린 날의 웅얼거림이 지금의 음악이 되었네 넌 이게 랩이라고 하지 않지만은 그런 말들과 상관없이 그저 비트위에 뱉어대는 어떤 지껄임, 지껄임이 되지 못한 웅얼거림 그런 것들도 다 랩이라네 소리라면, 랩이라네.

skip 장성우

우리 인생의 다시보기 데이터 베이스는 어디일까, 궁금해, 미처 왜, 다 없애지 못한 자국들이 데이터 베이스 안에 남아 있을까 네 하루는 어때, 좀 괜찮아, 문제야 문제, 문제보다도 더 큰 문제 우리네 삶에, 여러가지 떨어내지 못한 자욱들이 남아 지난 상처를 말하고 있네 과거는 어때, 살만했어?

여섯 장성우

여섯번째 이야기이고 이것 또한 한 오분 정도의 이야기이고 난 이걸 다 주절거리고 나면은 이제는 또 다른 비트를 찍기 위해서 키보드를 켜겠지 음악이라는 뭔가 음악이라는 건 뭘까 우리의 인생에 풍요를 가져다 주지 랩이고 힙합이라는 건 뭘까 우리 인생에 풍요를 가져다 주지 나는 그것들의 앞에서 무슨 말을 할까 차마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의 요동침을 느껴 조금이라도

레인 장성우

저리, 가라고 손짓하는 마음의 자세가 차마 거기에 닿지 못하게끔 자꾸 멈추게 해, 슬픔이, 새어 나오는데, 그 양이 워낙에, 많아서 한번에, 다 담아낼 수가 없네, 한 마디 말로 다 표현 못 할 시간들이 내 세월에 켜켜이 쌓여 몇 년은 되었고 십 수년, 혹은 수십 년이 되었네 지난 해의 일에 관해 기억하고 있는 게 별로 없네 어느덧 일년은 너무나 빠르게 다

문제작 장성우

좋은 게 있고 좋지 않은 게 있어, 예술에는 그런데 보통은 좋은 걸 좋다고 말하지 않지 그렇게 인정하는 게 누군가의 힘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거지 인정하는 거고 인정하기 싫은 맘과 인지하지 못한 맘 속에서 그저 빚어내 세상밖에 던져진 바람과도 같은 한 구절은 어디를 떠다니다가 여기까지 흘러들어 왔는가 바람결에 바람따라 바람은 잡지 못하고 이루어지지

재단사 장성우

옷가게, 맞춤 옷가게, 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발길이 머무르고 다가오며 또 그네들의 사정을 알아봐주는 테일러의 손길로 인해 웃음짓고, 혹은 여러 감정을 표출하고 다시금 바깥으로 나가고, 그들의 삶을 살고 한 데 어우러진 여러 이웃들의 모습들이 교차하는 지점이 되고 그건 또 그만큼 그 테일러가 스스로는 보잘 것 없는 고작 뭣도 되지 못한

그저 긁적인, 한없이 극적인 장성우

일은 아니지 정신적으로 몰린 궁지에 몰린 그런 내 삶 이게 랩 인지 힙합인지는 더 이상 말할 생각이 없고 그대와 음악에 대하여 논하기 위해 이 트랙을 지었다네 칠월 며칠 그저 랩 그저 글 그저 음악 그저 글 그저 랩 그저 음악 그저 끄적인 긁적인 사고의 정지 를 몇 번이나 당했는지 알 수 없는 천재 둔재 머저리 혹은 멍청이 뭐 그런 이의 작가 혹은 되지 못한

Redive, 중얼거림 장성우

아니면, 유년기, 그 어린 날의 웅얼거림이 지금의 음악이 되었네 넌 이게 랩이라고 하지 않지만은 그런 말들과 상관없이 그저 비트위에 뱉어대는 어떤 지껄임, 지껄임이 되지 못한 웅얼거림 그런 것들도 다 랩이라네 소리라면, 랩이라네.

타버리진 않았으니 장성우

하지 못한 일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다시 가서 마저 해, 네가 남겨뒀던 그 뿌리는 아직 다 타버리지 않았으니

A, 찔레꽃 한 송이 장성우

찔레꽃 하나 바람부는 언덕에 피어난 꽃 한 송이 그런 것들을 마음의 심금에 두고서 아직까지 잘 살아왔잖아 젊은 그대, 아직 두 개, 정도는 더 남았다네 인생의 가장 큰 고비, 그런 고비를 마치 선물, 처럼 받아들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그래, 독주와 독잔, 그런 것들도, 그냥 웃으면서 받아 삼키는 거지, 그럴 수 없는 인생이라고 너무 여기지는 말게나 차마

언젠가의 밤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붐 뱁이라나 뭐라나 누구나 사회에 대해서 글을 쓴다면 적어야 하는 게 맞는 거지 결국은 안 그래, 네 처지와 삶에 대해 공감 성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면 어느 작가가 과연 작가라고 말할 수 있겠어 랩퍼라고 말할 수 있겠어 글과 음악, 그 사이에 둔 어떤 음감, 소리를 듣고 까딱거렸던 그 날 그 때의 그 추억 지난 밤 잊혀진 밤 다 잊은 밤 모두가 잊었어도 차마

나이트 타임 장성우

사상을 가진 미치광이들 중에서도 욕심을 끼얹은 정신나간 작자들 자기들이 저지르는 쪽이면서 양심을 버린 그런 인간들마저 많고 하필 이 세상에 태어나 엎지른 물이나 밥상처럼 망치기만 하는 인간들 이 많은 세상이지 안 그래 누구라도 하나밖에 없는 목숨과 삶에서 누구라도 자유와 평화나 공평한 삶에 대하여 찾고 또 답을 얻길 원하는데 한 아버지의 인터뷰를 보았지 차마

북 둥둥 장성우

보물들이기도 하다네, 그 면면들이 다 뭐 겉으로 보면 대단한 부나 명예나 그런 걸 거머쥔 놈들은 별로 없고 또 내가 그네들을 사귀었을 때도 그러지는 않았었지만 더욱이 하나하나 하나하나 세심하게 골라 사귀었기에 말이지 무엇 하나 장점 없는 놈들이 없고 난 그 놈들이 그 장점을 발휘하면 세계 최고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 그래 인생이라는 건 별 거 긴 하지 차마

장성우

여기는 어딘가, 나는 누구인가, 그저 갈 곳 몰라 헤매이던 어린 날의 나는 정처없이 멈춰 이곳에 잠시 서 있다네 있구나, 지겨운 상념이 다 버려진 채로 있구나, 흙바닥 아래에서 나는 무엇을, 발견을 했는가, 묻힌, 지난, 기억, 숲 아래, 내가 가만히, 뒀던 것들은, 뭐야 내, 안에 가만히, 있었던 것들은 과연 잊어버린 것들 신앙 신학 미학 미망 다 잊지 못한

테일러 장성우

옷가게, 맞춤 옷가게, 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발길이 머무르고 다가오며 또 그네들의 사정을 알아봐주는 테일러의 손길로 인해 웃음짓고, 혹은 여러 감정을 표출하고 다시금 바깥으로 나가고, 그들의 삶을 살고 한 데 어우러진 여러 이웃들의 모습들이 교차하는 지점이 되고 그건 또 그만큼 그 테일러가 스스로는 보잘 것 없는 고작 뭣도 되지 못한

서른 둘 한 해 장성우

서른 둘이고 이런 알지 못할 음악을 뱉고 있지 일월 십일일, 그래 오늘은 혹은 그 날은 힘들었을 수도 있지 체력은 영 별로인 것 같아 한 해, 또 한 해 지나가면 오늘은 어떻게 기억이 될까 체력이 영 별로인 날일 수도 있지 내가 죽고 나면 이 날은 언제로 기억이 될까 늘 글에는 이런 것들을 적고 싶었네 내가 사라진 뒤에도 남을 글들 내가 다 말하지 못한

C, and next word 장성우

씨부려놓은, 흩어놓은 여러가지 음률과 단어와 색깔의 파편들이 뇌리에서 조명되는대로 이렇게 풀어놓으니 논리가 조사져버린 조사없는 문장과 같이 적당히 나열이 되었구나 그게 어떤 논리적 당위성을 가질지 아니면 누군가에겐 단순한 소음이 될지 뭐 아무렴 어때, 그런 거라도 좋아, 사실 난 할 말은 없네 할 말이 많아 글을 적고 랩을 하지만 사실은 누구에게나 할 말은 차마

화톳불 장성우

뚱딴지같은 소리를 얹는 것도 이제는 지겨워 피아노 소리를 듣는 것도 지겹지 많은 말들이 아주 지겨워 지겨움 속에서 욕지기 가 튀어나올만치 아주 지겹지 그래 지독해 디스거스팅 그것만이 내가 느끼고 있는 감각이고 뭘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늘 입을 열어 말을 하기도 하고 그래 자기가 사실은 잘 알지 못한 다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은 그래도 좀 나을지 모르지 그런

천천히 걷자, 다 장성우

얼굴 보여서 또 가만히 생각을 하다가 여태까지 놓쳐왔던 것들 을 툭, 하고 버려버린 뒤에 마저 길을 가네 하늘은 파랗네 구름은 하얗네 풀들은 시퍼래 서퍼는 아니지만 콘크리트 바닥 위를 유영하듯 걷네 언제까지, 여태까지, 걸어왔던, 삶들은 다, 지겨움과 고통 속 음악이 될까 이게 문제가 뭘까 내게 끝까지 말을 할 수 없는 병이라도 있는 양 구조를 다 채우지 못한

Single 장성우

한다는 말은 주제 없는 주제, 내 주제에 무슨 이야기를 하겠어 뚜렷한 소재도 없이 이렇게 이야기를 풀지만 그대는 알아듣고 있나 그대의 마음에는 비가 내리나 하늘은 뻥 구멍이 뚫린 것처럼 비가 오지 장마철 여름이나 겨울이나, 가을이나 추적거리는 비트의 울림 파전이라도 구워 먹을까 날이 추워 외투를 챙겼네 헛소리를 지껄이지만 다 같은 말이네 빙빙 돌고 있어, 차마

잠깐 장성우

다시보기를 하자, 우리 인생의 다시보기 데이터 베이스는 어디일까, 궁금해, 미처 왜, 다 없애지 못한 자국들이 데이터 베이스 안에 남아 있을까 네 하루는 어때, 좀 괜찮아, 문제야 문제, 문제보다도 더 큰 문제 우리네 삶에, 여러가지 떨어내지 못한 자욱들이 남아 지난 상처를 말하고 있네 과거는 어때, 살만했어?

카페, 커피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하고 나이를 먹으려면 잘 먹어야겠지, 성장을 하고 생물은 무엇이든 생장을 하는 것처럼 사람의 머릿속도 조금 더 나은 생각으로 한 꺼풀, 덮여가 나이테를, 먹어가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배려를, 알아가 친절한 말을 하고 또 가끔은 때로는 심한 말처럼 보이는 올바른 말을 해야 할 때도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지, 난 그게 참 쉽지 않다는 걸 알았지만 하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