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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가 이자람

심 황후 물으시되 거주성명이 무엇이며 처자 있나 물어보아라 심 봉사 처자 말만 들으면 먼 눈에서 눈물이 뚝뚝뚝 떨어지며 예 소맹이 아뢰리다 예 아뢰리다 예 소맹이 아뢰리다 소맹이 사옵기는 황주도화동 고토옵고 성명은 심학규요 을축년 정월달으 산후달로 상처허고 철모르는 딸자식을 강보에 싸서 안고 이 집 저 집을 다니면서 동냥젖을 얻어 먹여 겨우겨우 길러...

심청가 심봉사 눈뜨는 대목

2)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창 : 김일구 고수 : 김청만 <중모리> 예 소맹이 아뢰리다 예 예 아뢰리다 예 소맹이 아뢰리다 소맹이 사옵기는 황주 도화동이 고토옵고 성명은 심학규요 을축년 정월에 산후달로 상처하고 어미 잃은 딸 자식을 강보에 싸서 안고 이집 저집 다니면서 동냥젖 얻어 먹여 겨우 길러 십오세가 되였으되 효성이 출전하야

심청가 이윤선

그때여 수백명 봉사들이궐문안에 들어가 앉았을제심봉사는 제일말석참예 허였겄다봉사의 성명을차례로 물어갈 제심봉사 앞에 당도허여이봉사는 성명이 무엇이요예 나는 심학규요심맹인 여기 계시다 뫼시고별궁으로 들어가니심봉사는 일향 죄가 있는지라어이구 어쩌려고 이러시오 허허이놈 용케 죽을데잘 찾어들어왔구나내궁에 들으니그때여 심황후는 언간용궁에삼년이 되었고심봉사는 딸생...

Belle 이자람

또 다시 사랑할수 없는건가요 난 그저 지금이면 될거 같은데.. 조금만 다가서도 꺼지는 사랑 그대가 너무나 아파요 묻지마요 내가 어디서있는지를 지금은 갈수없는 시간같은데 나없는 그 곳에서 날 기다리는 그대가 너무나 아파요 내가 쫓던 사랑은 무엇일까요 더이상 갈 수 없는 꿈만같은데 또다시 누군가 나를 미는 소리 그댄 지워지지 않아요 붙잡고 싶은데 ...

Belle (영화 미인 삽입곡) 이자람

또다시 사랑할 순 없는 건가요 난 그저 지금이면 될 것 같은데 조금만 다가서도 꺼지는 사랑 그대가 너무나 아파요 묻지마요 내가 어디 서있는 지를 지금은 갈 수 없는 시간 같은데 나 없는 그 그곳에서 날 기다리는 그대가 너무나 아파요 내가 쫓던 사랑은 무엇일까요 더 이상 닿을 수 없는 꿈만 같은데 또다시 누군가 나를 미는 소리 그댄 지워지지 않아요...

Belle(미인 ost) 이자람

이자람--Belle(미인 ost) 또다시 사랑할수 없는건가요 난 그저 지금이면 될거 같은데 조금만 다가서도 꺼지는 사랑 그대가 너무나 아파요 묻지마요 내가 어디 서있는지를 지금은 갈수없는 시간같은데 나없는 그곳에서 날 기다리는 그대가 너무나 아파요 내가 쫒던 사람은 무엇일까요 더이상 탈수없는 꿈만 같은데(?)

Korean Food (Opening) 이자람

난나니 밝은 별빛 하늘에 어제의 꿈을 꾸어요 그래, 그렇게 밝은 달빛 언덕에 소망을 비춰주네 난나니 맑은 여린 꽃잎에 따뜻한 마음을 넣어, 그렇게 고운 작은 손으로 희망을 담아주네 나의 길 외로워도 힘들어도 좋아 소중한 사람과 함께라면 이뤄낼 수 있어 난나니 파란 하늘을 보며 내일의 꿈을 꾸어요 그래, 그렇게 붉은 태양을 보며 희망을 비춰주네 ...

원망 이자람

(유봉) 큰 소리꾼이 되거라 (송화) 이것이오 이것이면 되겠소 후련하시오 이젠 맘이 놓이시오 그리 내가 어디가기 두려웠소 (유봉) 큰 소리꾼이 되거라 그래 네 안엔 한이 있어 큰 소리꾼 만들어줄 한 (송화) 차라리 죽이지 차라리 죽이시오 미워 미워 그 망할 한이 뭐라고 차라리 죽이시오 (유봉) 다 질러선 안돼 안으로 삭혀 (송화) 죽여줘요 제...

비행기 이자람

떳다 보아라 저 비행기 곱게 볕날을 난 어디로오 떳다 비행기 참 드높이 큰숨내쉬며 창공을 질러 외롬 가득 안은 소녀도 두렴 가득 안은 소년도 그리움 가득 안은 아저씨도오 꿈을 가득 안은 아줌마도 떳다 비행기 참 드높이 큰숨 내쉬며 창공을 질러

Intro - 숨 이자람

태초에 태어난 살아간다는 아픔 살아간다는 기쁨 엄마도 웃고 아빠도 웃고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고개들어 웃어본다 하늘아래 살아가므로 아프기도 기쁘기도

남병산기풍 이자람

그때에 오나라 주유는 진세를 가만히 살피더니 광풍이 홀기하야 조채 황기는 강중에 떨어지고 오진 깃발은 주유 면상 치고 가니 화공할 징조로되 동남풍이 없었으니 욕파무계하야 한소리 크게 하고 토혈기색이 가련토다도독의 병세가 점점 치중하야 눕고 일지 못할적에 공명이 노숙을 반연허여 주유의 병을 볼제“좌우를 물리치고 양약을 먹일지라” 양은 서늘한게요 서늘한 ...

오강귀도 (자룡 활 쏘는 대목) 이자람

그때에 주유는 일반문무 장대상에 모여앉어 군병조발을 예비헐세 이날 간간근야에 천색은 청명하고 미풍이 부동커날 주유 노숙 다려 왈 “공명이 나를 속였다 이 융동때에 동남풍이 있을소냐?” 노숙이 대답하되 “제 생각에는 아니 속일 듯 하여이다.” “어찌 아니 속일 줄을 아느뇨?” “공명을 지내보니 재주난 영웅이요 사람은 또한 군자라 군자 영웅이 이러한 대사...

주유 공명 군사 분발 이자람

서성 정봉이 겁주하야 돌아와 이 사연을 회보하니 주유 하릴없이 “그러면 조조를 먼저 치고 현덕을 후도허자” 는 약속을 하고 수륙군을 분발헐 제감녕은 채중 항졸 거나리고 조조 진중 들어가서 거화위호허라 전영의 태사자는 각솔삼천허여 각처에 매복허고 영병군관 제일대 한당 제이대 주태 제삼대 장흠 제사대 진무 등은 삼백 전선 일자로 파열허고 상부도독 주유 정...

청도기 행차 이자람

청도기를 벌였난디 청도 한 쌍 홍문 한 쌍 청룡 동남각 동북각 청고초 청문 한 쌍 주작 남동각 남서각 홍고초 홍문 한 쌍 백호 서북각 서남각 백고초 백문 한 쌍 현무 북동각 북서각 흑고초 흑문 한 쌍 황신 표미 금고 한 쌍 나 한 쌍 쟁 한 쌍 바래 한 쌍 영기 두 쌍 고 두 쌍 세악 두 쌍 중사명 좌우간에 우영전 집사 한 쌍 군뢰직열이 두 쌍 난후 ...

조조의 호언 이자람

현덕이 공명을 치사허고 주유용병 간심차로 번구를 내려서니 동남풍이 점기로구나그때여 조조는 장대상에가 높이 앉어 장검을 어루만지며 “이봐 장졸 들어서라 이내 장창으로 황건 동탁을 베고 여포 사로잡어 사해를 평정허면 그 아니 천운이냐 하날이 날 위하야 도움이 분명허니 어찌 아니 좋을소냐” 정욱이 여짜오되 “분분헌 융동 때에 동남풍이 괴이허니 미리 예방을 ...

황개화선 이자람

그때에 오나라 황개는 이십화선 거나리고 청룡아기 선기상에 청포장을 둘러치고 삼승 돛 높이 달아 오강 여울 바람을 맞춰 지국총 소리허며 조조 진중 바래보고 은은히 떠들어오니 조조가 보고 대희허여 장졸다려 이른 말이 “정욱아 네 보아라 정욱아 정욱아 정욱아 정욱아 정욱아 네 보아라 황공복이 나를 위하야 양초 많이 싣고 저기 온다 정욱아 정욱아 네 보아라 ...

적벽화전 이자람

정욱이 여짜오되 “군량 실은 배량이면 선체가 온중헐디 둥덩실 높이 떠 요요허고 범류허니 만일 간계 있을진댄 어찌 회피 하오리까” 조조 듣고 의심내어 “그래? 그래 그렇겄다잉 네 말이 당연하니 문빙 불러 방색하라” 문빙이 우뚝 나서 “저기 오는 배 어디 뱁나 우리 승상님 영 전에는 진 안을 들어서지 말랍신다.”이 말이 지듯마듯 뜻밖에 살 한개가 피르르르...

새타령 이자람

조조가 가다가 목을 움쑥움쑥 움치니 정욱이 여짜오되“아 여보시오 승상님 거 무게 많은 중에 말 허리 느오리다어찌하야 목은 그리 움치시나이까”“야야 말 마라 말 말어 내 귓전에 화살이 윙윙허고 눈 우에 칼날이 번뜻번뜻 하는구나” 정욱이 여짜오되“이제는 아무 것도 없사오니 목을 늘여 사면을 더러 살펴보옵소서”“야야 진정 조용허냐” 조조가 막 목을 늘여 사...

Belle (이자람) 노영심

다정했던 사람이여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 버렸나 그리움만 남겨놓고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버렸나 그대 지금 그 누구를 사랑하는가 굳은 약속 변해버렸나 예전에는 우린 서로 사랑했는데 이젠 맘이 변해버렸나 아 이별이 그리 쉬운가 세월 가버렸다고 이젠 나를 잊고서 멀리 멀리 떠나가는가 아 나는 몰랐네 그대 마음 변할 줄 난 정말 몰랐었네 오 ...

맹인잔치 참례대목 심청가

(아니리) 이 때 심황후께서는 아무리 기다려도 부친이 오시지 않으니 슬피 탄식 우는 말이, (진양) 이 잔치를 배설키는 불상허신 우리 부친 상볼헐가 바랬드니 어찌 이리 못 오신고 당년 칠십 노환으로 병이 들어서 못 오신가. 부처님으 영검으로 완연이 눈을 뜨셔 맹인 중으 빠지셨나. 내가 영영 죽은 줄 알으시고 애통허시다 이 세상을 떠나셨다. 오날 잔치...

부녀상봉, 눈뜨는데 심청가

(중모리) 예 소맹이 아뢰리다. 예 소맹이 아뢰리다. 소맹이 사옵기는 황주 도화 동이 고토옵고 성명은 심학규요. 을축년 정월달에 산후경으로 상처허고 어리 잃은 딸자식을 가보에다 싸서 안고 이집 저집을 다니면서 동냥젖 얻어 먹여 겨우 겨우 길러 내어 십오세가 되었는디 효성이 출천허여 애비눈을 띄인다고 남경장사 선인들게 삼백석으 몸이 팔려 임당수 제수로 ...

안씨맹인 만나는데 심청가

(아니리) 이렇듯 방아를 찧고 점심밥 얻어 먹고 그렁 저렁 황성을 당도허여 한곳을 다다르니 어떠한 부인이 심봉사를 소상 각지 알고 찾거늘 심봉사 괴이 여겨 이 곳에서 나를 알리 만무헌데 이상한 일이다. 그 부인 따라가 외당 앉어 석반을 든든히 먹은 후 부인이 다시나와, “여보시오 심봉사님 나를 따라 내당으로 들어 가사이다.” “아니 왜 이러시오. 나는...

심봉사 기뻐 노는데 심청가

(아니리) 심봉사 정신 차려 궁안을 살펴보니 칠모금관 황홀하여 딸이라니 딸인 줄알지 전후불견 초면이라 가만히 살펴보더니, 기억이 나는듸 (중모리) 옳지 인제 알겄구나. 내가 인제 알겄구나. 갑자사월 초팔일야 꿈속에 보든 얼굴 분명한 내 딸이라. 이것이 꿈이냐 이것이 생시냐 꿈과 생시 분별을 못허겄네. 나도 어제까지 맹인으로 지팽이 너만 의지허였더니 ...

황봉사 사죄, 끝까지 심청가

(아니리) 이렇게 모두 춤을 추고 황극전이 춤 바다가 되었는디 어떠한 봉사 하나 눈 못 뜨고 엉거주춤 서서 울고만 있으니 지어비금주수라도 눈먼 짐생도 눈을 떴는디 무슨 죄가 있어 눈을 뜨는고. 그 때으 황봉사가 뺑덕이네 유인한 죄로 눈을 못 뜨고 그 자리 엎더지며, (중모리) 예 죄상을 아뢰리다. 심부원군 행차시 뺑덕이란 여인을 앞세우고 오시다가 일...

심청가-황성가는데 주운숙

북: 주봉신(전북무형 문화재 제9호 판소리장단 보유자) 판소리: 주운숙 [사설] 동초제 심청가 : 황성가는데 <아니리> 그때여 심봉사는 뺑덕이네 데리고 황성을 올라가다가 <중모리> 주막에 들어 잠잘적에 뺑덕이네 몹쓸년은 주막근처사는 봉사중에 제일 젊은 황봉사를 벌써 꾹 찔러 약조 허여 주막 딴방에 두었다가 심봉사 잠든 연후에 둘이 손을 마주잡고

심청가 초입 곽씨부인 태몽 꾸는데

(아니리) 송나라 원풍 말년에 황주도화동 사는 봉사 한 사람이 있는디, 성은 심이오 이름은 학규라 누대명문거족으로 명성이 자자터니 기운이 불행하여 삼십 전 안맹허니 낙수청운에 발자취 끊어지고 일가친척 멀어져 뉘라서 받드리요 그러나 그의 아내 곽씨 부인이 있는디 또한 현철하야 주남 소남 관저시를 모르난 것 전혀 없고 백집사가감이라 삯을 팔고 품을 팔제 ...

어부사 (Feat. 이자람) 원썬

지국총 어사와 언제부터인가 지금의 나의 모습을 만들어 내기 시작하며 뒤돌아 보지 못한 순간 내가 생각하는 나는 온데간데없고 그자리를 차지하고 주저앉은 것은 똑같은 페턴의 멜로디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니 나만이 그런것이 아니네 모두가 서로가 서로를 패러디 가슴을 버리고 머리로 살아가려고만 하다니 톱니바퀴 같은 하루를 마감하며 바카르디 한잔을 마시고 ...

심청가 중 방아타령 오태석

심청가 중 황성 가는 길에 심봉사가 방아 찧는 대목이다. 중중몰이 경쾌한 장단에다 귀에 익은 곡조로 인해 널리 불리며, 이 황성길은 지금도 가야금병창을 부를 때 단골로 올리는 대목이다. 여기에서는 시간 관계로 방아타령만 불렀지만 보통 중머리 ‘올라간다’에서부터 뺑덕이네 도망치는 대목, 목욕하다 옷 잃는 대목, 방아찧는 대목 등을 다양하게 엮는다.

심청가 -- 곽씨부인 유언하는데 김수연

앞어둔 가장에게 어린자식 제처두고 유언허고 돌아눌제 아차아차 내잊었소 저아이 이름일랑 청이라고 불러주오 저주랴 지은굴레 오색비단 금자박어 진옥판 홍사수실 진주느림 부전달어 신행함의 넣었으니 그겄도 씌어주고 나라에서 하사허신 크나큰 은돈한푼 수복강녕 태평안락 양편에 새겼기로 고운홍전 괘불줌치 끈을 달어 두었으니 그것도 채여주고 나찌든 옥지환이 손에적어...

심청가 중 소상팔경 Various Artists

해설: 이보형 이선유가 부른 심청가의 ‘소상팔경’을 담았다. 심청이 심봉사의 눈을 띄우고자 공양미 삼백석에 몸이 팔려 배를 타고 임당수에 인제수로 죽으러 가는데, 강안에 소상팔경의 좋은 경치가 펼쳐진다. 웅장하고 화평스러운 경치를 느린 진양 장단에 장엄한 성음인 우조로 잘 그려낸 대목이다. 이선유의 담담하고 정대한 소리가 빛난다. 원반 뒷면에 이어지는...

심청가 & 엄마야 누나야 조관우, 조통달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랫빛 뒷문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집이라고 돌아오니 부엌은 적막하고 방안은 휑 비었구나 뒷문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랫빛 뒷문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아아 아이야 아이야 내 품으로 오너라 엄마야 누나야 ...

심청가 중 '따라간다' 이선

따라간다 따라간다 선인들을 따라간다 끌리는 치마 자락을 거듬거듬 걸어 안고 비같이 흐르는 눈물 옷깃 모두가 사무친다 엎어지며 넘어 지며 천방지축 따라 갈 제, 비같이 흐르는 눈물 옷깃 모두가 사무친다 따라간다. 따라간다. 선인들을 따라간다. 나는 오늘 우리 부친 슬하 떠나 죽으러 가는 길 동리 남녀노소 없이 눈이 붓게 모두 울고 하나님이 아옵신지 백일...

시간이 가면 이자람, 임태경

언젠간 알게다 시간이 가면 차라리 죽여줘요 미워 평생을 미워 할꺼야 언젠간 알게다 모든건 시간이 알게할게다 이제 난 떠나갈꺼야 초라한 자신을 보게 할꺼야 언젠가~ 한때는 멀리 떠나려 했지만 너를(너에게) 찾고말꺼야(묶였단다) 언젠간(자유는) 알게다(자유는) 시간이(혼자있는) 가면(외로움) 언젠간(한때는 다른 인생을 꿈꿨지만) 너를(넌 나에게 전부란다...

심청가 중 소상팔경(범피중류) 김초향

김초향의 심청가 중 <소상팔경> 녹음은 이선유의 <소상팔경> 녹음(Regal C 181-A.B)과 함께 동편제 <소상팔경> 녹음 중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선유제 <소상팔경>의 곡조와 유사하며 동편제의 특성이 짙다.

심청가-심봉사 딸 그리는데 성준숙

북: 김성권(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 판소리: 성준숙(전북 무형문화재 보유자) [사설] 동초제 심청가: 심봉사 딸 그리는데 <아니리> 각설 이때 심봉사는 도화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형주지경에서 지내다가 황성잔치에를 가게되었는듸 어찌하여 형주까지 가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한번 더듬어 보는 것이였다.

심청가 중 선인따라 가는데 오태석

(중모리) 선인들을 따라간다 선인들을 따라가는디 끌린난 추마(치마) 자락 거듬거듬 걷어 안고 붙들여 나가는디 피같이 흐르난 눈물 옷깃이 사모찬다 만수터벅 흩으러진 머리를 바람제비가 나부치고 이리비틀 저리비틀 천방지축으로 따라가며 건너마을 바라보며 김동지네 큰 아가 작년 오월 단오일으 앵두 따고 놀던 일을 행여 잊었느냐 상침질 수놓기를 뉘(누)와 같이 ...

심청가 중 심봉사 탄식 오태석

(아니리) 그 때에 심봉사는 곽씨 부인 안장하고 집으로 돌어오는디 꼭 이렇게 들어오겠다. (중모리) 조객 들게 붙들리어 이리 비틀 저리 비틀 경황없이 들어올제 집이라 들어서니 부엌은 적적하고 방안은 비었는데 어린아이 홀로 누워 젖달라고 엉아- 아- 우는 소리 심봉사 기가 맥혀 우르르 달려들어 오냐 아기를 품에 안고 우지마라 우지마라 너의 모친은 멀리...

심청가 중 뺑덕이네 도망 Various Artists

심청가 중 황성길 대목으로, 진양 설음조의 뺑덕이네 도망과 중머리 황성길 대목이 수록되어 있다. 이 음반의 연주자는 음반이 발견되지 않아 알 수 없으나, 한 두 장만 녹음을 남긴 당시의 신인으로 짐작된다. 그의 소리제가 특이한 개성을 지닌 것은 아니나 신인으로는 상당히 당찬 목구성을 지니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데 오태석

(자진모리) 심황후 이말듣고 부친인줄 짐작하고 좌우시비 떨쳐 바(버)리고 보(버)선 발로 우루루...... 달려 들어 저의 부친의 목을 안고 아이고 아버지 아아이고 아버지 여태까지 눈을 못뜨셨오. 몽운사 화중승이 공드린다 하더니 만은 불전도 쓸데없지 아이고 아버지 임당수 풍랑중에 빠져 죽던 심청이가 다시 살아왔소. 심봉사가 이말 듣고 먼눈을 휘번쩍 휘...

심청가-공양미 삼백석에 몸파는데 방성춘

북: 정철호(중요무형문화재 5호 준인간문화재) 판소리: 방성춘 [사설] 동초제 심청가: 공양미 삼백석에 몸파는데 <아니리> 그때여 선인들이 쌍으로 외고 나가는듸 <중모리> 우리는 남경 선인일러니 임당수 용왕님 인제수를 받는고로 만신일점 흠파없고 효열행실 가진 못뇌 15세나 16세나 먹은 처녀가 있으면은 중값을 주고 살 것이니 잇으면 있다고 대답을

심청가 -- 곽씨부인 상여 나가는데 김수연

동네 남녀노소 모아들어 초종지레를 마치난디 곽시시체 소방상 대뜰위에 덩그렇게 올려놓고 명정 공포 삽선등물 좌우로 갈라세우고 거리제를 지내난데 영이 기가 왕즉 유택 관음보살 춘초는 연년히 푸르건만 왕손도 귀불귀라 관음 보살 요령은 땡그랑 땡그랑 땡그랑 어허 넘차 너화넘 어허 너 어허 너허 어이가리 넘차 너화넘 북망 산천이 멀다 더니 저건너 안산이 북망...

토성의 영향 아래 (feat. 이자람) 도재명

우리가 그린 건 폐곡선이 아니었다 그 해 여름 하수구로 흘러 들어 간 어떤 외로움 오늘 아침 그것으로 몸을 닦았다 어젯밤의 구토는 미처 소화시키지 못한 기억들을 쏟아내기 위함이었으리라 밤사이 차갑게 식어버린 토사물에서 지난날 술잔 속에 익사시킨 질문들과 농담처럼 굴리던 다면체의 시간들을 본다 그 시절 우리에겐 폐란 것이 있었다 너의 푸른 호흡 그 ...

우아하게 아마도 이자람 밴드

?우아하게 행복을 바라지 않을게요 그다지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아요 하는 일 다 잘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사람 만나라는 새빨간 거짓말 내 입으로 내뱉진 않겠어요 날 버리고 간 사람 자꾸 궁금한 사람 생각할수록 얄미운 사람 길가다가 보도블럭에 넘어져라 커피 타다 바지에 쏟아져라 술 취해서 집에 가는 길 까먹어라 못된 여자 만나서 쩔쩔매라 고상하...

비가 축축 아마도 이자람 밴드

비가 내려 비가 축축 하늘에선 비가 축축 비가 내려 비가 축축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걸까 비가 내려 비가 축축 하늘에선 비가 축축 비가 내려 비가 축축 하늘에 구름이라도 우는 걸까 술김에 니 방으로 걸어들어가지 않길 참 잘했어 분위기에 취해 니 입술에 키스하지 않길 참 잘했어 술 취해 니 이불로 기어들어가지 않길 참 잘했어 분위기에 취해 니 입술에...

벙어리 여가수 아마도 이자람 밴드

?자그만 카페 음 사람들 무엇을 기다리나 컴컴한 조명 아래 뚜렷한 담배의 가닥들 뿌옇게 보이는 노란조명 아래 좁은 좁은 좁은 Stage 유명한 벙어리 여가수가 오늘은 은박이 붙은 드레스를 입고 예의 그 따각거리는 힐로 걸어 나오네 무심한 표정의 사람들 여가수에게 잠깐의 박수 오늘은 어떤 쇼를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사람들은 듣지 않고 ...

심청가-심청이 인당수 빠지는데(최영길) 최영길

북: 정철호(중요 무형문화재 5호 준인간문화재) 판소리: 최영길 [사설] 강산제 심청가 : 심청이 인당수 빠지는데 <아니리> 그때여 심청이는 앞 못보는 부친을 홀로 두고 죽을 일을 생각허여 이렇듯 자탄을 허는디 <진양조> 배의 밤이 몇 밤이며 물의 날이 몇날이나 되든고, 무정한 사오삭을 물과 같이 흘러가니, 금풍삽이 석기 허고 옥우곽이쟁영이라,

심청가-심청이 인당수 빠지는데(이임례) 이임례

북: 주봉신(전북무형 문화재 제9호 판소리장단 보유자) 판소리: 이임례 [사설] 강산제 심청가 : 심청이 인당수 빠지는데 <아니리> 그때여 심청이는 공선에다 몸을 싣고 끝없는 바다로 하염없이 떠나가는디 <진양조=진계면> 배의 밤이 몇 밤이며 물의 날이 몇 날이나 되든고, 무정한 사오삭을 물과 같이 흘러가니, 금풍삽이 석기 하고 옥우곽이 쟁영이라

심청가 중 모녀상봉부터 화초타령까지 (강산제) 유미리

(아니리) 하루는 하늘에서 옥진부인이 내려오난듸, 이는 뉜고허니 심봉사 아내 곽씨부인이 죽어 천상에 광한전 옥진부인이 되어 심청이가 수궁에 왔단 말을 듣고 모녀상봉차로 하강을 하시것다. (세마치) 오색채단을 기린으다가 가득 싣고 벽도화 단계화를 사면에 벌여 꼽고 청학 백학은 전배 석 수궁을 내려오니 용왕도 황급허여 문전에 배례헐제, 옥진부인이 들어와 ...

심청가 -- 청이 밥 빌러 가는데 김수연

하로난 심청이 부친전 단정이 꿇어앉어 아버지 왜야 아버지 오날부터는 아무데도 가시지 마옵시고 집에앉아 가만히 계시오면 제가나가 밥을 빌어 조석공양 허오리다, 여봐라 청아 내 아무리 곤궁헌들 무남독녀 너 하나를 밥을 빌단말이 될말이냐 워라워라 그런말 마라 아버지 듣조시오 자로난 현인으로 백미를 부미허고 순유딸 계영이는 낙양옥의 같힌아비 몸을 팔어 속죄...

심청가 +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박애리 & 남상일

“여보 마누라 병든다고 다 죽겄소? 그럴 일 없지요! 내 의가에 가서 약 지어올 것이니 부디 안심하시오! 내 다녀오리다, 마누라” “아가, 불쌍한 내 아가” 천지도 무심허고 귀신도 야속허지 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될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도무지 알 수 없는 한 가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