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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시인: 이근배) 이근배

흔들리면서 바람속에 떨면서 너는 또 시들어지겠구나 지고의 목숨을 울면서 일체를 거부하던 너의 외로움이 이제 마른 잎으로 땅에 눕겠구나 비록 여린 바람에 흔들려도 너의 뿌리는 뜨거운 눈물에 젖어 있던 것. 그러나 아름다움은 한 평 땅에 묻히고 나는 너의 흐느낌에 매달려 용서받지 못한다. 아무 구원도 갖지 못한다. 건널 수 없는 이 많은 시간 너의 쇠잔한...

겨울자연 (시인: 이근배) 이근배

♥ 겨울 自然 ~^* - 이 근 배 시 나의 자정에도 너는 깨어서 운다. 山은 이제 들처럼 낮아지고 들은 끝없는 눈발 속을 헤맨다. 나의 풀과 나무는 어디 있느냐. 해체(解體)되지 않은 영원(永遠) 떠다니는 꿈은 어디에 살아서 나의 자정(子正)을 부르느냐. 따슨 피가 돌던 사...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시인: 이근배) 이근배

돌아가야 한다. 해마다 나고 죽은 풀잎들이 잔잔하게 깔아놓은 낱낱의 말을 들으러 피가 도는 짐승이듯 눈물 글썽이며 나를 맞아 줄 산이며 들이며 옛날의 초가집이며 붉게 타오르다가는 잿빛으로 식어가는 저녁 놀의 울음 섞인 말을 들으러 지금은 떨어져 땅에 묻히었으나 구름을 새어나오는 달빛에 몸을 가리고 어스름 때의 신작로를 따라나오던 사랑하는 여자의 가졌던...

Holiday (Featuring 이하늘, J-kwondo Of 45RPM) 레드락/이근배/J-Kwondo

oH~ oH~ oH~ It\'s ya Beautiful Day step girl 단 한걸음만 다가오면 느낄 수 있어 널 위한 내 맘 alight step girl 오늘 하루만 기회를 줘 오직 너만을 원해 just dance tonight 멋지게 하루 보내는 법 알려줄께 쉽잖아 love 그래 l.ov.e. 우리들의 멜로디 상큼하고 때론 달콤한 넌 ...

작은 풀꽃 한송이 (시인: 추영수) 추영수

험한 고갯길 중턱에 핀 작은 풀꽃 한 송이 주여, 당신이 주신 커다란 위로임을 믿사옵고 여름 한낮 피말리는 뙤약볕 아래 가늘게 이어내리는 샘줄기 한가닥 연민의 뼈저린 베품 앞에 감격하는 산빛깔이 짙습니다 교활한 짐승들의 눈빛과 사나운 빗발을 막는 이 작은 의지 산 바우 구멍에 엎드리면 당신이 내리시는 보우의 손길을 더욱 크게 느끼옵니다

물새알 산새알 (시인: 박목월) 김성천, 장혜선, 이현걸, 주성현, 구민

산새알은 달콤하고 향긋한 풀꽃 냄새. 이슬 냄새. 물새알은 물새알이라서 날갯죽지 하얀 물새가 된다. 산새알은 산새알이라서 머리꼭지에 빨간 댕기를 드린 산새가 된다.

풀꽃 센치한 버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풀꽃처럼 흔해 빠져 여느 다를 것이 없어 풀꽃처럼 작고 작던 너는 여전히 예쁘다 커다란 꽃 틈 사이 어둠을 걷어내고 따스한 햇살이 찾아와 날 풀꽃처럼 흔해 빠져 여느 다를 것이 없어 풀꽃처럼 작고 작던 너는 여전히 예쁘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

풀꽃 신재창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음 너도 그렇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음 너도 그렇다 음 너도 그렇다

풀꽃 하늘소년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 박상문 뮤직웍스

너는 정말 (너는 정말) 예쁘구나 (예쁘구나) 이렇게(이렇게) 예쁠 수 가(예쁠 수 가) 너는 정말(너는 정말) 곱우구나(곱우구나) 이렇게(이렇게) 고울 수가(고울 수가) 거친 들판 한 모퉁이 아무렇게 피어나도 너의 표정 해맑으니 너의 모습 밝으니 너는 정말 예쁘구나 참 으로 곱우구나 거친 들판 한 모퉁이 아무렇게 피어나도 너의 ...

풀꽃 박상문

너는 정말 (너는 정말) 예쁘구나 (예쁘구나) 이렇게(이렇게) 예쁠 수 가(예쁠 수 가) 너는 정말(너는 정말) 곱우구나(곱우구나) 이렇게(이렇게) 고울 수가(고울 수가) 거친 들판 한 모퉁이 아무렇게 피어나도 너의 표정 해맑으니 너의 모습 밝으니 너는 정말 예쁘구나 참 으로 곱우구나 거친 들판 한 모퉁이 아무렇게 피어나도 너의 표정 해 맑으니 너의 ...

풀꽃 박상문뮤직웍스

너는 정말 (너는 정말) 예쁘구나 (예쁘구나) 이렇게(이렇게) 예쁠 수 가(예쁠 수 가) 너는 정말(너는 정말) 곱우구나(곱우구나) 이렇게(이렇게) 고울 수가(고울 수가) 거친 들판 한 모퉁이 아무렇게 피어나도 너의 표정 해맑으니 너의 모습 밝으니 너는 정말 예쁘구나 참 으로 곱우구나 거친 들판 한 모퉁이 아무렇게 피어나도 너의 표정 해 맑으니 너의 ...

풀꽃 박장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아 이것은 비밀기죽지 말고 살아봐꽃 피워봐참 좋아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아 이것은 비밀기죽지 말고...

풀꽃 세란

길 가 모퉁이에 수줍게 피어난 작은 꽃 작고 여린 그 모습에 자꾸만 눈이 가곤 해 모두 스치듯 지나가도 풀꽃 그 속에 비친 내 모습 너를 보면 내가 보이고 한없이 작다고만 느껴질 땐 너를 보던 나를 기억해 넌 날 항상 웃게 해 풀꽃 그 속에 비친 내 모습 너를 보면 내가 보이고 한없이 작다고만 느껴질 땐 너를 보던 나를 기억해 넌 날 항상 웃게 해

풀꽃 갓등 중창단

수많은 꽃들 피어난 세상에 끝없이 펼쳐진 들판에 크고 아름다운 꽃봉오리 틈에 피어나는 풀꽃   나는 어디쯤에 피었나 나는 아름다운가 화려함 속에서 피어난 작고 아름다운 꽃 되길   주님 보시기 아름다운 알록달록 피어난 들판에 그리스도의 향기 품은 모든 풀꽃 하느님의 자녀임을   수많은 꽃들 피어난 세상에 끝없이 펼쳐진 들판에 크고 아름다운 꽃봉오리 틈에 피어나는

풀꽃 루트(ROUTE)

조그맣게 피었던 이름모를 풀꽃이내 마음속에 자라나 익숙한 그 향기를 내스쳐가듯 지나간 아름다운 기억이내 마음속에 피어나 그대 생각에 잠 못 이루네추억이란 이름으로 그대를 불러왔었나그때마다 아픈것은 아직은 그대가 아물지 않아서그대라는 이름이 하얀 풀꽃처럼 내 마음에 피어날때에그댈아는 사람들 모두 아름다웠었다고 나에게 말을 해주었네추억이란 이름으로 그대를...

물새알 산새알 (시인: 박목월) 고은정

산새알은 달콤하고 향긋한 풀꽃 냄새. 이슬 냄새. 물새알은 물새알이라서 날갯죽지 하얀 물새가 된다. 산새알은 산새알이라서 머리꼭지에 빨간 댕기를 드린 산새가 된다. ♠ 1916년 경북 경주 출생. 1939년<문장>으로 등단. 아시아 자유문학상. 서울시문학상 수상. 한국 시인협회 회장 엮임. 1977년 자고.

풀꽃 반지 정훈희

풀꽃반지(정훈희) 내 고향 언덕에 피던 크로바 그리운 시절따라 생각납니다 풀꽃반지 끼워주며 다짐한 일을 그 사람 지금도 알고 계실까 지금은 먼 엣날 추억의 풀꽃반지 가냘픈 마음속에 남아 있어요 내 고향 강가에 피던 크로바 오늘도 아름답게 피어 있겠지 풀꽃반지 끼워주며 맹세한 일을 그 사람 지금도 알고 계실까 아련히 먼 옛날 추억의 풀꽃반지 쓰라린 ...

발아래 풀꽃 좋은날풍경

맑은 하늘 바라 볼 때에발 아래 풀꽃을 살펴요파란하늘 바라 볼 때높은 하늘 바라 볼 때발 아래 풀꽃을 살펴요맑은 하늘 바라 볼 때에발 아래 풀꽃을 살펴요파란하늘 바라 볼 때높은 하늘 바라 볼 때발 아래 풀꽃을 살펴요맑은 하늘 바라 볼 때에발 아래 풀꽃을 살펴요파란하늘 바라 볼 때높은 하늘 바라 볼 때발 아래 풀꽃을 살펴요파란하늘 바라 볼 때높은 하늘 ...

풀꽃 이야기 이지민

소근소근 조용히 실려오는예쁘게 속삭이며 향기를 안고 오는누구의 이야기일까 들판을 가득 채운풀꽃들의 얘기 살짝 들어봐요기쁜 소식 가득 물고 날아든 봄까치꽃달콤달콤 설탕 모자 새하얀 냉이꽃담장 너머 샛노란 개나리꽃들향긋한 들꽃소식 너무나 궁금해서까치발 쭉쭉 치켜들고 고개를 쑥쑥 빼고담장 너머로 예쁘게 피었죠소근소근 조용히 실려오는예쁘게 속삭이며 향기를 안...

풀꽃 천사 차예린

봄바람 살랑 불어오는 따스한 언덕에풀꽃들 활짝 웃으며 행복하게 살아요햇살이 내려 앉아 곱게 어루만지며하얀꽃 노란꽃 예쁘게 가꾸고 있어요화려한 꽃밭 아니어도예쁜 아이처럼 미소짓는행복천사 풀꽃들 눈 마주치면랄랄라 기분 좋아요햇살이 내려 앉아 곱게 어루만지며하얀꽃 노란꽃 예쁘게 가꾸고 있어요사람들 발길 멈추면착한 아이처럼 반겨주는웃음천사 풀꽃들 눈 마주치면...

풀꽃 반지 김초아

연초록 강둑길에 클로버 꽃 방긋방긋 초록빛 초록빛에 소곤대던 친구들아 하나씩 엮어 모은 약속의 풀꽃 반지 연둣빛 풀피리소리 피어나는 고향 하늘 클로버 송이마다 끼워 둔 약속들이 숨소리 속삭이듯 가득히 피어나면 반딧불 불씨처럼 깜빡이는 눈동자야 온 들판 클로버 꽃들 별빛으로 돋아나요

시인 백창우

강물이듯 구름이듯 다시 떠나가는 이여 나무이듯 바람이듯 되살아나는 이여 걸어도 걸어도 못다 걸을 세상길을 새벽이면 일어나 다시 걸어가는 이여 바라보는 몇마리 새는 저만치 접어두고 돌아보고 돌아보며 묵묵히 가는 이여 별이든 달이든 꺼지지 않는 이여 저혼자 재가 되고 또 불이 되는 이여 걸어도 걸어도 못다 걸을 세상길을 새벽이면 일어나 다시 걸어가는 이...

시인 이솔로몬

당신은 날 보며 웃고 있지만 난 말도 못해요 누가 풀을 붙인 듯 꼭 다문 입술은 말라만 가요 애가 타게 당신을 그리다 못다 핀 마음들은 시가 되었죠 서툰 내 사랑은 초라하지만 난 밤에 물든 시인이 돼요 나는 당신이란 바다를 떠다니는 배 파도에 밀려가도 좋아요 밤이 밝혀 놓은 달빛과 별의 지도가 날 당신께 인도할 테니 당신을 나보다 사랑하지만 그...

시인 Baesuyong (배수용)

삶이 쉬워지니 내 자신이 싫어져너를 생각하니 내 가슴이 미어져나의 꿈을 숨겨 영원해진 기억으로나는 시인이야 너의 이야기를 빌려 써 나의 춤은 너의 숨결로 긴 호흡으로 우물이 있는 아주 조용한 시골로한때 우린 클럽에서 뜨거운 키스를 가끔 실없는 말로 너에게 비수를음악에서 나를 찾어내가 없어도 나를 가져내가 곡을 쓰면 너는 나를 봐줘세상에서 가장 야한 생...

시인 진채밴드

나는 시를 쓸 줄 모르지만가령 이렇게 시작하고 싶다평생 아침이 제일 쓸쓸하다고죽음으로부터 삶으로 빠져나가는게 그렇게 힘들다시를 쓸 줄 모르기 때문에 나는 한낮으로 가려고오늘 아침에도 갑옷을 입는다쇠 단추를 채우고 쇠 지퍼를 올리고 시인을 갑옷 속에 숨긴다비내리는 저녁이 오면 그리운 그대에게 가서모시 식탁보가 깔린 식탁 위에서 가시 많은 생선으로 눕는다...

시인 김진예

한잔 들이키고서 연과 헤어진 사람아무슨 말을 듣고싶어 그리 울어댔는가그런 삶을 포기하고 죽어버릴 힘마저더 이상 지쳐 난 여력이 없다아무 감정없는데 나를 걱정하는구나무슨 말들이 나를 이렇게 무디게 했나꿈에 나온 네 웃음은 변하지도 않아서다만 난 몹시도 추해졌구나항상 그래왔듯이 나의 환상 속에 살아어떤 말들도 더 이상 나와 상관없잖아내 스스로의 손으로 모...

시인 드문

힘든 그대에게 쉼표를 그려줄게요그대의 삶을 한번 적어봐요그대의 시가 너무 밝거나 어두워도 돼요그것도 그대의 시 한 구절이니까그대의 일상 속에는 늘 밤이 있어요그리고 늘 시가 있어요그대의 일상 속에는 늘 별이 있어요그대의 시는 오늘도 안녕하신가요그대의 시가 너무 밝거나 어두워도 돼요그것도 그대의 시 한 구절이니까그대의 일상 속에는 늘 밤이 있어요그리고 ...

하이네풍으로 핀 풀꽃 윤설희

내 사랑은 풀꽃이에요 들녁에 피어나는 내 사랑은 먼지에요 바람에 떠다니는 당신은 들녁이애요 넉넉히 넓은 가슴 당신은 산들바람이에요 오후의 산들바람 <낭송>당신의 가슴에서 착한 아이처럼 잠들고 싶어요 한조각 약솜으로 당신의맑은 피에 젖어 숨죽이며 절식하며어느 오후 뜨겁게 피인 잠시 피었다 죽은 한두송이 풀꽃같이 당신의 가슴속에 먼지처럼 조용히 죽고 싶...

Grass Flower (풀꽃) Chamras Saewataporn

Instrumental

그 시인 김산

추산동 근처에서 그를 보았네 어눌한 웃음과 어눌한 몸짓 그러나 빛나는 눈빛으로 세상을 보네 우 ~ 세상을 보네 가끔은 이른 아침 어시장에서 사람들 붐비는 문화문고에서 갓 잡은 싱싱한 물고기처럼 푸른 지느러미를 펄떡이네 끊임없이 흔들리는 세상에서 눈물을 건지며 쉬지 않고 밀려오는 물결에서 그 시인 눈물 한잔 마시네 그러나 빛나는 눈빛으로 세상을 보네

천상의 시인 허영지

사랑은 흘러서 가고없고 인생은 저마다 외로운길 남루한 세상의 뜨락에는 슬픈 사랑하나 있었죠 온 세상의 가을날 눈물로 얼룩진 사랑을 지고 이세상 슬픔 다 떨쳐내지 못해 이렇게 서서 통곡 하노라 내 사랑하는 이여 나 차라리 이승의 자리를 떠나 별를 보고 노래하는 천상의 시인이 되리라 다시는 만나지 못할사람 눈물로 보네고 돌아서네 히미한 가로...

시인 (Inst.) 이솔로몬

당신은날 보며 웃고 있지만난 말도 못해요누가 풀을 붙인 듯꼭 다문 입술은말라만 가요애가 타게 당신을 그리다못다 핀 마음들은 시가 되었죠서툰 내 사랑은 초라하지만난 밤에 물든 시인이 돼요나는 당신이란 바다를떠다니는 배파도에 밀려가도 좋아요밤이 밝혀 놓은 달빛과별의 지도가날 당신께 인도할 테니당신을나보다 사랑하지만그댄 아닌가 봐요누가 물을 뿌린 듯촉촉한 ...

바다와 시인 바다와 시인

푸른 빛은 머무는 시간을 기다리고 한맺힌 노인은 허공을 바라보네 여명을 머금은 짙은 바다 바스라진 껍데기의 그늘 그 무언갈 기다리는 바램 아, 어딜까? 쓰라린 종착역은 그저 바라보네 그저 기다리네 그저 눈을감네 그저 글을 쓰네

광부와 시인 성불락

어떤 도자기공은 자신의 손가락이계속 녹로에 걸려 직접 손도끼를들었다지 그렇게 자유를 찾았네가만 보면 자유는 대가를 부르네질서 없이 걸린 별들 사이에서내 별을 찾아 떠났네그건 사실 인공위성이었지만아무튼 이렇게라도 살아가겠지살아가지살아가겠지살아가겠지누구나 사랑을 통해 자신의비겁함을 합리화하려 하지어떤 이는 사랑이 지옥에서 온 개래그래서 우린 계속 사랑을 ...

미친 계절 시나위

풀꽃 우는 들판에 풀꽃 흘린 눈물에 바람에 날린 눈물 시큼한 풀꽃 핏물 너는 시들지 않는 꽃이어라 영원히 눈물 흘려주오 붉은 빗물 맞으며 노란 흙을 쥐어 은빛 눈물 흘리며 금빛 강이 흐르네 붉은 하늘을 날아갈래 진홍빛 새들 따라갈래 은빛 태양을 사랑할래 바람에 묻혀 죽고싶어 (반복) 너는 시들지 않는 꽃이어라 영원히 눈물 흘려주오

우리풀꽃 박상진, 박한샘

풀꽃 향기 담으며 도란도란 산길 따라 할머니의 손을 잡고 우리 풀꽃 바라보면 마음 속에 숨어서 핀 할머니의 사랑처럼 이어져 온 얘기들이 꽃 빛 속에 영글어 피어나라 활짝 피어 할머니 웃음을 안고 우리 땅엔 우리 꽃들 마음껏 피어나라 2.

보석가게(Feat. 이 유주, 송 은우, 남 효인) 동요사랑회

초록빛 들판에 피어난 토끼풀이 어느 날 하얀 풀꽃 한가득 펼쳐 놓고 꽃 반지 있고요 꽃시계도 있다면서 구름같이 아름다운 보석 가게 열었어요 엄마 생일 선물로 꽃목걸이 사려고 어느 날 한 아이가 풀꽃가게 찾아왔어요 행복과 행운으로 가득한 가게에서 아이는 덤으로 네잎클로버 받았어요 초록빛 들판에 피어난 토끼풀이 어느 날 하얀 풀꽃 한가득 펼쳐 놓고 꽃 반지 있고요

여린 풀꽃 한 송이 이인세 (INSE)

모두 뻣뻣하게 힘주고 섰는데 너는 풀이 죽어 고갤 떨궜구나 모두 하늘 보며 같은 표정 짓는데 너는 어두운 바닥 보며 섰구나 짙게 울려 퍼지는 꽃향기 속에 홀로 서 있는 너에겐 은은한 풀꽃 내음이 난다 나는 너에게 눈길이 간다 모두 굵은 줄기에 힘이 솟는데 너의 여린 줄기엔 상처가 많구나 모두 화사하게 빛이 나는데 너는 어렴풋이 빛이 바랬구나

하이네 퐁으로 핀 풀꽃 윤설희

하이네 퐁으로 핀 풀꽃 - 윤설희 내 사랑은 풀꽃이예요 들녘에 피어나는 내 사랑은 먼지예요 바람에 떠다니는 당신은 들녘이예요 넉넉히 넓은 가슴 당신은 바람이예요 오후의 산들바람 당신의 가슴에서 착한 아이처럼 잠들고 싶어요 한조각 약솜으로 당신의 맑은 피에 젖어 숨죽이며 절식하며 어느 오후 뜨겁게 피인 잠시 피었다 죽은 한두송이 풀꽃같이 당신의

하이네 풍으로 핀 풀꽃 윤설희

내 사랑은 풀꽃이예요 들녘에 피어나는 내 사랑은 먼지예요 바람에 떠다니는 당신은 들녘이예요 넉넉히 넓은 가슴 당신은 바람이예요 오후의 산들바람 당신의 가슴에서 착한 아이처럼 잠들고 싶어요 한조각 약솜으로 당신의 맑은 피에 젖어 숨죽이며 절식하며 어느 오후 뜨겁게 피인 잠시 피었다 죽은 한두송이 풀꽃같이 당신의 가슴에서 먼지처럼 조용히 죽고 싶어요 나 ...

풀밭친구들 류지연

풀꽃 피는 풀밭속에- 무엇이 살고 있을까- 가만가만 살펴보니- 많은 친구들 폴짝폴짝 메-뚜기- 쿵덕쿵덕 방아깨비- 노래하는 여-치- 춤추는 반디 이슬 먹고 햇살로- 목욕하며 즐겁게- 푸른 풀밭 푸른 나라는- 푸른 친구들 나라 풀꽃 피는 풀밭속에- 무엇이 살고 있을까- 가만가만 살펴보니- 많은 친구들

우리 다시 함께 Compass Rose

햇살 그 보다 더 따뜻한 풀꽃 그 보다 아름다운 바다 그 보다 더 드넓은 그런 마음으로 노래해. 주님 주신 사랑으로 한 마음 배워 보아요. 우리 함께 그 분 찬미하며 노래 불러보아요. 햇살 그 보다 더 따뜻한 풀꽃 그 보다 아름다운 바다 그 보다 더 드넓은 그런 마음으로 노래해.

미친계절 시나위

불꽃 우는 들판에 풀꽃 흘린 눈물에 바람에 날린 눈물 시큼한 풀꽃 빗물 너는 시들지 않는 꽃이어라 영원히 눈물 흘려주오 붉은 빗물 맞으며 노란 흙을 쥐어 은빛 오 눈물 흘리며 금빛 강이 흐르네 붉은 하늘을 날아갈래 진홍빛 새를 따라갈래 은빛 태양을 사랑할래 바람에 묻혀 죽고싶어 너는 시들지 않는 꽃이어라 영원히 눈물 흘려주오

편서풍 모호 프로젝트

저 강과 둔치 비스듬한 어디쯤에 물빛 출렁이는 반사 흐르는 하늘 하늘 뒤집어진 요트 구름진 기침 한쪽 방향의 바람 애쓰는 사람들 이름모를 풀꽃 언덕을 타네 언덕을 타네 뒤집어진 요트 구름진 기침 한쪽 방향의 바람 애쓰는 사람들 이름모를 풀꽃 언덕을 타네 언덕을 저 강과 둔치 비스듬한 어디쯤에 물빛 출렁이는 반사 흐르는 하늘 언덕을 타네

한영

♬ 영 책갈피에 꽂아둔 영 은행잎은 퇴색해도 영 못견디게 보고싶은 영 음~ 넌 지금 어디에 영 나만 혼자 외로이 영 남겨 놓고 어디갔니 영 다시 내게 올 수 없니 영 음~ 난 너를 사랑해 땅거미 등에 지고 강가에 앉아 풀꽃 반지 끼워주며 속삭인 그 말 영 너는 잊었니 벌써 잊었니 돌아와줘 나는 너를 너를 사랑해

풀꽃의 속삭임 김규리

우리집 뜰에 핀 보랏빛 풀꽃 한송이 날마다 무슨 할말이 그렇게 많은지 지나는 사람마다 눈길로 웃어주고 마침내 옷자락 붙들고 도란도란 속삭인다 보랏빛 풀꽃은 보랏빛 향기로 예쁜 아이는 예쁜 눈으로 우리집 뜰에 핀 보랏빛 풀꽃 한송이 무엇이 그렇게 그립고 보고 싶은지 날마다 꽃등 달고 세상을 밝히더니 드디어 지나는 사람들과 도란도란

과일은 둥글둥글해 일곱빛깔 중창단

떨어져 개미라도 다칠까봐 옹기종기 작은 풀꽃 놀랄까 봐 떼굴떼굴 굴러 피하려고 가끔씩 내 마음 뾰족뾰족 모날 때면 둥글둥글 과일을 올려다 봐 쿵! 떨어져 개미라도 다칠까봐 옹기종기 작은 풀꽃 놀랄까봐 떼굴떼굴 굴러 피하려고 가끔씩 내 마음 뾰족뾰족 모날 때면 둥글둥글 과일을 올려다 봐

방랑 시인 김삿갓 명국환

1.죽장에 삿갓 쓰고 방랑 삼천리 흰 구름 뜬 고개 넘어 가는 객이 누구냐 열두 대문 문간방에 걸식을 하며 술 한 잔에 시 한 수로 떠나가는 김삿갓. 2.세상이 싫든가요 벼슬도 버리고 기다린 사람 없는 이 거리 저 마을로 손을 젖는 집집마다 소문을 놓고 푸대접에 껄껄대며 떠나가는 김삿갓. 3.사람에 지치었나 사랑에 지치었나 괴나리 봇짐 지고 가는...

고고 (시인: 김종길) 김종길

북한산이 다시 그 높이를 회복하려면 다음 겨울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밤사이 눈이 내린 그것도 백운대나 인수봉 같은 높은 봉우리만이 옅은 화장을 하듯 가볍게 눈을 쓰고 왼 산은 차가운 수목으로 젖어 있는, 어느 겨울날 이른 아침가지는 기다려야만 한다. 신록이나 단풍, 골짜기를 피어오르는 안개로는, 눈이라도 왼 산을 뒤덮는 적설로는 드러나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