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그리운 바다 성산포 Ⅰ 윤설희

이생진詩 아침 여섯 시 어느 동쪽이나 그만한 태양은 솟는 법인데 城汕浦에서만 해가 솟는다고 부산 피운다 태양은 수만개 유독 城汕浦에서만 해가 솟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나와서 해를 보라 하나 밖에 없다고 착각해 온 해를 보라. 城汕浦에서는 푸른색 이외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설사 색맹일지라도 바다를 빨갛게 칠한 순 없다. 城汕浦에서는...

그리운 바다 성산포 Ⅳ 윤설희

보고있었다 마을엔 빨래가 마르고 빈집개는 하품이 잦았다 밀감나무엔 게으른 윤기가 흐르공 저기 여인과 함께 탄 버스엔 덜컹덜컹 세월이 흘렀다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죽어서 실컷 먹으라고 보리밭에 묻었다 살아서 술 좋아하던 사람 죽어서 취하라고 섬 꼭대기에 묻었다 살아서 그리웠던 사람 죽어서 찾아가라고 짚신 두짝 놔주었다 365일 두고두고 보아도 성산포

그리운 바다 성산포 I 윤설희

보라 성산포에서는 푸른색 이외에는 손대지 않는다 설사 색맹을지라도 바다를 빨갛게 칠할순 없다 성산포에서는 바람이 심한 날 제비처럼 사투리로 말을한다 그러다가도 해가뜨는 아침이면 말보다 더 쉬운 감탄사를 쓴다 손을 대면 화끈 달아오르는 감탄사를 쓴다 성산포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여자가 남자보다 바다에 가깝다 술을 마실때에도 바다

그리운 바다 성산포 Ⅱ 윤설희

바다에 누워서 밤이 되어 버린다 날짐승도 혼자 살면 외로운 것 바다도 혼자 살기 싫어서 퍽퍽 넘어지며 운다 큰산이 밤이 싫어 산짐승을 불러오듯 넓은 바다도 밤이 싫어 이부자리를 차내 버리고 사슴이 산속으로 산속으로 밤을 피해가듯 넓은 바다도 물속으로 물속으로 밤을 피해간다 성산포에서는 그 풍요속에서도 갈증이 인다 바다

그리운 바다 성산포 Ⅴ 윤설희

평생 보고만 사는 내 주제를 성산포에서는 바다가 나를 더 많이 본다 하늘이여 바다 앞에서 너를 쳐다보지 않는 것을 용서하라 하늘이여 바다는 살았다고 하고 너는 죽었다고 하는 것을 용서하라 너의 패배한 얼굴은 바다 속에서 더 아름답게 건져내는 것을 용서하라 그 오만한 바다가 널 뜯어먹지 않고 그대로 살려준 것을 보면 너도 바다의

그리운 바다 성산포 Ⅲ 윤설희

기도보다도 더 잔잔한 바다. 꽃보다 더 섬세한 바다. 城汕浦에서는 사람보다 바다가 더 잘 산다. 저 세상에 가서도 바다에 가자. 바다가 없으면 이 세상에 다시 오자...

그리운 바다 성산포 IV 윤설희

마을엔 빨래가 마르고 빈집개는 하품이 잦앗다 밀감나무엔 게으른 윤기가 흐르고 저기 여인과 함께탄 버스엔 덜컹덜컹 세월이 흘렀다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죽어서 실컷 먹으라고 보리밭에 묻었다 살아서 술 좋아하던 사람 죽어서 바다에 취하라고 섬 꼭대기에 묻었다 살아서 그리웠던 사람 죽어서 찾아가라고 짚신 두짝 놔 주었다 365일 두고두고 보아도 성산포

그리운 바다 성산포 V 윤설희

바다를 본다 부엌으로 들어온 바다가 아내랑 나갔는데 냉큼 돌아오지 않는다 다락문을 열고 먹을것을 찾다가도 손이 풍덩 바다에 빠진다 평생 보고만 사는 내 주제를 성산포에서는 바다가 나를 더 많이 본다 하늘이여 바다앞에서 너를 쳐다보지 않는 것을 용서하라 하늘이여 바다는 살았다고 하고 너는 죽었다고 하는 것을 용서하라 너의 패배한 얼굴을 바다

그리운 바다 성산포 III 윤설희

없는 자리 그대로 천년 만년 길어서 싫다 꽃이 사람된다면 바다는 서슴치 않고 물을 버리겠지 물고기가 숲에 살고 산토끼가 물에 살고 싶다면 가죽을 훌훌 벗고 물에 뛰어 들겠지 그런데 태어난대로 태어난 자리에서 산신께 빌다가 세월에 가고 수신께 빌다가 세월에 간다 성산포에서는 설교는 바다가 하고 목사는 바다를 듣는다 기도 보다도 더 잔잔한 바다

그리운 바다 성산포 II 윤설희

바다 한가운데에 풍덩 생명을 빠뜨릴순 있어도 한모금 물을 건질 순 없다. 성산포에서는 그릇에 담을 수 없는 바다가 사방에 흩어져 산다. 가장 살기 좋은 곳은 가장 죽기 좋은 곳. 성산포에서는 생과사가 손을 놓지 않아서 서로가 떨어질 수 없다.

그리운바다 성산포 1 윤설희

그리운 바다 성산포1 아침 여섯시 어느 동쪽에나 드만한 태양은 솟는 법인데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다고 부산피운다 태양은 수만개 유독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무슨 이우인가 나와서 해를 보라 하나밖에 없다고 착각해온 해를 보라 성산포에서는 푸른색 외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설사 색맹일지라도 바다를 빨갛게 칠할 순 없다 성산포에서는

성산포 Epilogue 윤설희

곳이 없는 자리 그대로 천년 만년 길어서 싫다 꽃이 사람된다면 바다는 서슴지 않고 물을 버리겠지 물고기가 숲에 살고 산토끼가 물에 살고 싶다면 가죽을 훌훌 벗고 물에 뛰어들겠지 그런데 태어난대도 태어난 자리에서 산신께 빌다가 세월에 가고 수신께 빌다가 세월에 간다 성산포에서는 설교는 바다가 하고 목사는 바다를 듣는다 기도보다도 더 잔잔한 바다

성산포 (1) 윤설희

아침 여섯시 어느 동쪽에나 그만한 태양은 솟는 법인데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다고 부산피운다 태양은 수만개 유독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나와서 해를 보라 하나밖에 없다고 착각해온 해를 보라 성산포에서는 푸른색 외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설사 색맹일지라도 바다를 빨갛게 칠할 순 없다 성산포에서는 바람이 심한날 제비처럼 사...

성산포 (2) 윤설희

아침 여섯시 어느동쪽에도 그만한 태양은 솟는 법인데 유독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다고 부산피운다 태양은 수만개 유독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나와서 해를 보라 하나밖에 없다고 착각해 온 해를 보라 수많은 태양 성산포에서는 푸른색 이외에는 손대지 않는다 성산포에서는 색맹을지라도 바다를 빨갛게 칠할순 없다 성산포에서는 바람...

그리운 바다 성산포4 윤설희 시낭송

그리운 바다 성산포4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사람 빈자리가 차갑다 아무리 동백꽃이 불을 피워도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그 사람 빈자리가 차갑다 나는 떼어 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 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잔..

그리운 바다 성산포 김미숙

그리운 바다 성산포 詩.이생진 낭송: 김미숙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사람 빈자리가 차갑다 아무리 동백꽃이 불을 피워도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그 사람 빈자리가 차갑다 나는 떼어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잔 이 죽일놈의 고독은 취하지 않고

그리운 바다 성산포 김순복

무덤이 차갑다 나는 떼어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취하지 않고 나만 등대 밑에서 코를 골았다 술에 취한 섬 물을 베고 잔다 파도가 흔들어도 그대로 잔다 저 섬에서 한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달만 뜬 눈으로 살자 저 섬에서 한달만 그리운

하늘, 바람, 바다 윤설희

윤설희 - 하늘, 바람, 바다 철철 흐르는 뜨거운 눈물도 바다 그 앞에서는 쑥스러운 미소 나는 가리 썰물 그 때에 달빛하면 그리움으로 오리 무심한듯 따스한 나 어릴적 어머니 눈 흘겨 보아도 감싸안아주고 얼어붙는 외로움도 파도로 달래주네 잊으리라 서러운 사랑 별빛하면 그리움으로 오리 밤이되면 혼자우는 상심의 바다여 간주중 찾아들면은 마중나와주고

성산포 길은정

보라 성산포에서는 푸른색 외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설사 색맹일지라도 바다를 빨갛게 칠 할수는 없다 성산포에서는 바람이 심한 날 제비처럼 사투리로 말을 한다 그러다가도 해뜨는 아침이면 말보다 쉬운 감탄사를 쓴다 손을 대면 화끈 달아오르는 감탄사를 쓴다 성산포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여자가 남자보다 바다에 가깝다 술을 마실 때에도 바다

외할머니댁 윤설희

새벽같이 쇠죽 쑤는 할아버지 곁에서 졸리 운 눈 비비며 콩을 골라 먹었지 모깃불 논 마당에 멍석 깔고 누워서 밤하늘을 수놓은 별보석 따 담으며 아기울음 흉내내는 승냥이 얘길 들었지 사방으로 병풍 같은 산들이 둘러있고 온 마음에 싱그런 바람냄새 가득하던 어린 시절 꿈을 줍던 정다운 시골 마음 아아아 다시 가고픈 그리운 할머니 댁 겨울 아침 샘물에서

성산포 (시인: 박두진) 최재균

성산포 - 이생진 詩 -수많은 태양 아침 여섯시, 어느 동쪽이건 그만한 태양은 솟는 법인데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다고 부산피운다. 태양은 수만개, 유독 성산포에서만 해가솟는다고 착각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나와서 해를 보라. 하나 밖에 없다고 착각해온 해를 보라.

여름밤의 추억 윤설희

찬란하게 빛나는 별들아 나의사랑 너는 알겠지 온 세상을 다 준다해도 나에게는 오직그대 이토록 아쉬운 시간이 흐르고 이별의 순간이 다가오면 흐르는 눈물을 뒤돌아 감추고 웃으며 보내리 생각나네 지난 그여름밤 우리사랑 아름다웠지 밀려오는 파도소리에 밝은 내일 꿈꾸었지 그토록 사랑한 그임은 떠나고 나에겐 슬픔만 남아있네 언젠가 또 다시 만날날 있을까 그리운

성산포 (시) 길은정

성산포에서는 푸른색 외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설사 색맹일지라도 바다를 빨갛게 칠 할수는 없다 성산포에서는 바람이 심한 날 제비처럼 사투리로 말을 한다 그러다가도 해가 뜨는 아침이면 말보다 더 쉬운 감탄사를 쓴다 손을 대면 화끈 달아오르는 감탄사를 쓴다 성산포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여자가 남자보다 바다에 가깝다 술을 마실 때에도 바다

성산포 (낭송) 길은정

없다고 착각해온 해를 보라 성산포에서는 푸른색 외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설사 색맹일지라도 바다를 빨갛게 칠 할수는 없다 성산포에서는 바람이 심한 날 제비처럼 사투리로 말을 한다 그러다가도 해가 뜨는 아침이면 말보다 더 쉬운 감탄사를 쓴다 손을 대면 화끈 달아오르는 감탄사를 쓴다 성산포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여자가 남자보다 바다에 가깝다 술을 마실 때에도 바다

성산포 이성일

이생진詩 아침 여섯 시 어느 동쪽이나 그만한 태양은 솟는 법인데 城汕浦에서만 해가 솟는다고 부산 피운다 태양은 수만개 유독 城汕浦에서만 해가 솟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나와서 해를 보라 하나 밖에 없다고 착각해 온 해를 보라. 城汕浦에서는 푸른색 이외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설사 색맹일지라도 바다를 빨갛게 칠한 순 없다. 城汕浦에서는...

성산포 음악:이청

이생진詩 아침 여섯 시 어느 동쪽이나 그만한 태양은 솟는 법인데 城汕浦에서만 해가 솟는다고 부산 피운다 태양은 수만개 유독 城汕浦에서만 해가 솟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나와서 해를 보라 하나 밖에 없다고 착각해 온 해를 보라. 城汕浦에서는 푸른색 이외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설사 색맹일지라도 바다를 빨갛게 칠한 순 없다....

다락방 윤설희

우리집의 제일높은 곳 조그만 다락방 넓고 큰방도 있지만 난 그곳이 좋아요 높푸른 하늘품에 안겨저있는 뾰족지붕 나의 다락방 나의 보금자리 달무리진 여름밤 고깔씌운 등불켜고 턱괴고 하늘보면 소녀의 나래펴던 친구는 갔어도 우정은 남아있는 이제는 장미꽃핀 그리움 숨기는곳 우리집의 제일높은 곳 조그만 다락방 넓고 큰방도 있지만 난 그곳이 좋아요 달무리진 여름...

하이네풍으로 핀 풀꽃 윤설희

내 사랑은 풀꽃이에요 들녁에 피어나는 내 사랑은 먼지에요 바람에 떠다니는 당신은 들녁이애요 넉넉히 넓은 가슴 당신은 산들바람이에요 오후의 산들바람 <낭송>당신의 가슴에서 착한 아이처럼 잠들고 싶어요 한조각 약솜으로 당신의맑은 피에 젖어 숨죽이며 절식하며어느 오후 뜨겁게 피인 잠시 피었다 죽은 한두송이 풀꽃같이 당신의 가슴속에 먼지처럼 조용히 죽고 싶...

촛불 밝힌 밤에 윤설희

세월은 가다말고 촛불 앞에 침묵하고 숨죽인 공간에서 그 사랑을 꿈으로 꽃피우네 외로운 여인이여 눈물일랑 멈춰요 인생은 촛불 밝힌 그 밤으로 시작되리라 영혼에 불태운 심지는 영원을 기록하리 세월이여 흘러라 생명의 사랑은 끝이없어라 춧불이여 불타라 우리사랑은 불꽃이라 서럽도록 깊은밤뜨거운 촛불의 눈물이여 영혼에 불태운 심지는 영원을 기록하리 세월이여 흘...

하이네 퐁으로 핀 풀꽃 윤설희

하이네 퐁으로 핀 풀꽃 - 윤설희 내 사랑은 풀꽃이예요 들녘에 피어나는 내 사랑은 먼지예요 바람에 떠다니는 당신은 들녘이예요 넉넉히 넓은 가슴 당신은 바람이예요 오후의 산들바람 당신의 가슴에서 착한 아이처럼 잠들고 싶어요 한조각 약솜으로 당신의 맑은 피에 젖어 숨죽이며 절식하며 어느 오후 뜨겁게 피인 잠시 피었다 죽은 한두송이 풀꽃같이 당신의

하이네 풍으로 핀 풀꽃 윤설희

내 사랑은 풀꽃이예요 들녘에 피어나는 내 사랑은 먼지예요 바람에 떠다니는 당신은 들녘이예요 넉넉히 넓은 가슴 당신은 바람이예요 오후의 산들바람 당신의 가슴에서 착한 아이처럼 잠들고 싶어요 한조각 약솜으로 당신의 맑은 피에 젖어 숨죽이며 절식하며 어느 오후 뜨겁게 피인 잠시 피었다 죽은 한두송이 풀꽃같이 당신의 가슴에서 먼지처럼 조용히 죽고 싶어요 나 ...

오늘 또 누가 윤설희

바람이 스쳐간 거리 거기 한줄기 햇살에 목이 마르고 바람 끝 저 흔들리는 손짓으로 누가 또 떠나나 돌아선 그대 목소리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소리처럼 내 어깨 위 무겁게 누르던 그 기억도 오늘따라 새로우니 *저 많은 사람들이 또 밀려드는 곳 나는 이 낯선 도시의 손님인가 서먹한 거리마다 황혼이 지고 나는 떠나간 사람을 기다리는데 오늘이 머물다가는 저기 저...

보고 싶어라 윤설희

밤하늘에 작은 별 하나 눈물 흘리며 어디로 어디로 누구를 찾아 그렇게 가나 보고 싶어라 아름답던 우리 사랑은 슬픈 노래로 남아있네 듣고 있니 나의 노래 보고 싶어라 지난 추억이 생각날 때면 나는 그리워 보고파 울겠지 그러나 다시는 못 올 그 사람 보고 싶어라 보고 싶어라 보고 싶어라

영상 윤설희

그리움이 물들면 내 마음은 웃는다 저 멀리 어둠 속에 너의 모습 찾는다 너의 모습 어리면 내 마음도 그린다 지금은 뵈지 않는 너의 모습 찾는다 잔잔한 너의 눈길 눈물 고여 반짝이며 가냘픈 너의 손길 내 마음을 어루만질 때 나는 영상에 깨어나 긴 한숨을 몰아쉰다 잔잔한 너의 눈길 눈물 고여 반짝이며 가냘픈 너의 손길 내 마음을 어루만질 때 나는 영상에 ...

행복의 길 윤설희

우리 처음 만나 우정을 맺고 꿈모아 가꾸고 사랑을 심은 하늘향해 뻗은 미루나무길 달빛받아 눈부신 호수로 난길 세월이 흘러가도 변함이 없는 행복의 길이라 이름 붙인길 계절이 바뀌면 또 가보고픈 화사했던 날의 그리움 담긴 하늘향해 뻗은 미루나무길 달빛받아 눈부신 호수로 난길 세월이 흘러가도 변함이 없는 행복의 길이라 이름 붙인길

개구리 노총각 윤설희

저 건너 조그만 호수 위에 아하 이히 개구리 노총각이 살았는데 아하 이히 사십이 다 되도록 장가를 못가 안간건지 못간건지 나도 몰라 몰라(앗싸앗싸) 몰라(앗싸) 몰라 어쩌다가 이쁘장한 소녀를 만나 아하 이히 구혼을 청했지만 뻔한 일이야 아하 이히 얼굴이 못생겼나 돈이 없나 어디가 어째서 왜 그런지 나도 몰라 몰라(앗싸앗싸) 몰라(앗싸)몰라 이럭저럭 나...

행복한 마음 윤설희

사노라면 슬픔으로 마음 아플때 많죠 하지만 기쁨으로 마음 설렐때도 많아 거센 바람 자면 하늘도 파랗게 개이니 기쁨이 와도 슬픔이 와도 우린 함께 있어요 슬플때 나를 불러요 슬픔을 내가 나눠 받을께 먼하늘 바라보며 그마음 어루만져요 기쁠땐 우리 걸어요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나눠주고 싶어요 행복한 마음 슬픔을 함께 나눠요 기쁨도 우리 함께 나눠요 ...

passing by 윤설희

나는 그런 날이 문득 있어지겨운 하루 끝에 네가 있다는 게너무 소중하고 어찌나 다행인 건지한결같은 나무처럼서둘러 세월은 지나가고나의 모든 건 변해가는데나를 사랑하는 너만은 변하지 않아그대라서 고마워그냥 별 일 없이 보내도 하루는 짧아이 지겨운 하루 끝에 네가 있다면스치는 사람들 중에 어쩌다 널 만났을까너를 만난 게 우리의 우연이더라도아무렴 어때 행복하...

성산포 사랑 문희옥

1..일출봉에 뜨는해는 용트림하는 저물결을 금빛살로 까치머리 곱게곱게 빗어내려도 돌하루방 덩바우에 남몰래 새긴 약속을 떠나심에 잊어버리는 무정한 성산포사랑. 2..등대불만 가물가물 자맥질하는 저물결에 환상으로 다가서는 이어도의 슬픈 그림자 물질하는 비바리의 남몰래 타는 가슴을 떠나심에 잊어버리는 무정한 성산포사랑.

성산포 (MR) 이성일

이생진詩 아침 여섯 시 어느 동쪽이나 그만한 태양은 솟는 법인데 城汕浦에서만 해가 솟는다고 부산 피운다 태양은 수만개 유독 城汕浦에서만 해가 솟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나와서 해를 보라 하나 밖에 없다고 착각해 온 해를 보라. 城汕浦에서는 푸른색 이외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설사 색맹일지라도 바다를 빨갛게 칠한 순 없다. 城汕浦에서는...

성산포 2 이성일

이생진詩아침 여섯 시 어느 동쪽이나 그만한 태양은 솟는 법인데 城汕浦에서만 해가 솟는다고 부산 피운다 태양은 수만개 유독 城汕浦에서만 해가 솟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나와서 해를 보라 하나 밖에 없다고 착각해 온 해를 보라. 城汕浦에서는 푸른색 이외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설사 색맹일지라도 바다를 빨갛게 칠한 순 없다.城汕浦에서는 바람이 ...

한륜

헤어져 비가 오던 날서운함도 없죠너의 소식이 전혀 없어I can‘t without you너를 사랑했던 그 시간모든 아름다웠던 순간내 가슴에 아직도 그리워서떠나간 그댈 잊을 수 없죠슬픈 노래가 되어 울겠지만불쌍해 하지마 미안해하지마U wanna fade away u wanna fade wayI know it so too late 여전히 사랑해시간을 되돌...

그리운 성산포4 (이생진) 김미숙

무덤이 차갑다 나는 떼어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취하지 않고 나만 등대 밑에서 코를 골았다 술에 취한 섬 물을 베고 잔다 파도가 흔들어도 그대로 잔다 저 섬에서 한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달만 뜬 눈으로 살자 저 섬에서 한달만 그리운

회상 Ⅰ 부활

1.오랜 그 옛날 하늘 파랄 때 엄마 되고픈 그 하얀아이 인형머리 매만지는 커다란 눈망울과 그 조그만 손 그땐 땅이 초록이었고 냇물이 진한 노랑이었지 하늘아- 땅아! 그땔 아니 냇물아! 나의 아이야- 그 파란 하늘아 초록빛 땅아 그땔아니 냇물아 오 나의 아이야. 2.저녁 노을이 슬픔 주는듯 하얀 아- 멀리 가 버리고 홀로 남은 인형만이 내 기억속에 ...

비키니-Ⅰ T.N.B

?계절중에 언제가 제일 좋냐고 내게 물으면 아물론 두말하면 잔소리 여름 아니겠어 수영장엔 쭉빠진 몸매 비키니 입은 여자들 아 만약 그런 풍경 없다면 아 물론 짜증이지 요런 요상한 취미에 아침 눈을 뜨면은 난 바로 수영장에 출근해 내 삶을 유지시키지 이런 완벽한 여름을 준비하기 위해서 봄부터 내 몸매를 가꾸며 난 기다려온거야 그러다가 어느날 난 너를 보...

대사 Ⅰ 차승원

선생김봉두-야 . . 니들 솔직히 말해봐 도시에 가고 싶지? 아이들- 네! 가고 싶어요 .. 선생김봉두-왜 가고 시픈데 ? 아이들- 놀이동산 있잖아요 . 피씨방도 있어서 좋아요 백화점도 있구요 엘레베타도 있어요 .. 선생김봉두-그럼 기회가 주어진다면 서울로 전학고 싶지 ? 그지그지? 아이들- 아니요 .. ...

Dogfight Ⅰ 피도 눈물도 없이 OST

가사 없음

이야기 Ⅰ 고수

★ 이야기Ⅰ - 고수 ... Lr우 ★ 외로울 거에요 많이... 나에게 당신은 습관이었거든요 도화지가 색깔이 묻어야 살아나듯 난 당신이 묻혀준 색깔에 따라 채색되기 시작 했었지요 꿈꾸는 듯한 기분으로...겁도 나고 그랬어요 어떤 커피 광고에서는 사랑을 조절하라고 얘기하지만 그런 일이 어디 말처럼 쉽겠어요 사랑을 하는 일인데... 당신이 먼저 사랑을 ...

야인 Ⅰ 강성

바람처럼 스쳐가는 정열과 낭만아 아직도 내겐 거친꿈이있어 세상속에 남았지 기다리지 않는 세월 등뒤로하면서 달려온이곳 외로운도시를 나는 끌어안았지 사랑도 명예도 중요하진않아 미래와 소망을 위한 세상이 내겐 필요해 나는 야인이 될꺼야 어두운 세상 헤쳐가며 아무도 나를 위로하지 않아 꺼지지않는 등불이 되려하네 나는 야인이 되겠어 거친 비바람 몰아쳐도 두렵지...

Ⅰ(アイ) KinKi Kids

kinki kids - I (堂本光一) 伝えたいことほど言葉にならなくて 츠타에따이코도호도코토바니와나라나쿠테 전하고싶은 만큼 말로는 할수 없고 わかってはいるけど I can't take it. 와캇떼와이루케도 I can't take it. 알고는 있지만 I can't take it. 悩んだり悩ませたり もうい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