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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에 나는 (김남주 시인 육성 낭송) 안치환

가을에 나는 푸른 옷의 수인이다 도라에 묶여 손목이 사슬에 묶여 또 다른 감옥으로 압송되어 가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번에는 전주옥일까 대구옥일까 아니면 대전옥일까 나를 태운 압송차가 낯익은 거리 산과 강을 끼고 아 내리고 싶다 여기서 차에서 내려 따가운 햇살 등에 받으며 저 만큼에서 고추를 따고 있는 어머니의 밭으로 가고 싶다

자유 (김남주 시인 육성 낭송 + 노래) 안치환

만인을 위해 내가 일할때 나는 자유 자유 땀흘려 함께 일하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노래할 수 있으랴 노래할 수 있으랴 만인을 위해 내가 싸울때 나는 자유 자유 피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노래할 수 있으랴 노래할 수 있으랴 만인을 위해 내가 몸부림칠때 나는 자유 자유 피와 땀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자유 (김남주 시인 육성 낭송+노래) 안치환

만인을 위해 내가 일할때 나는 자유 자유 땀흘려 함께 일하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노래할 수 있으랴 노래할 수 있으랴 만인을 위해 내가 싸울때 나는 자유 자유 피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노래할 수 있으랴 노래할 수 있으랴 만인을 위해 내가 몸부림칠때 나는 자유 자유 피와 땀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이 가을에 나는 김남주

가을에 나는 가을에 나는 푸른 옷의 수인이다 오라에 묶여 손목이 사슬에 묶여 또다른 감옥으로 압송되어 가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번에는 전주옥일까 대구옥일까 아니면 대전옥일까 나를 태운 압송차가 낯익은 거리 산과 강을 끼고 들판 가운데를 달린다 아 내리고 싶다 여기서 차에서 내려 따가운 햇살 등에 받으며 저 만큼에서

이 가을에 나는 김남주

가을에 나는 가을에 나는 푸른 옷의 수인이다 오라에 묶여 손목이 사슬에 묶여 또다른 감옥으로 압송되어 가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번에는 전주옥일까 대구옥일까 아니면 대전옥일까 나를 태운 압송차가 낯익은 거리 산과 강을 끼고 들판 가운데를 달린다 아 내리고 싶다 여기서 차에서 내려 따가운 햇살 등에 받으며 저 만큼에서

이 가을에 나는 안치환

가을에 나는 푸른 옷의 수인이다 도라에 묶여 손목이 사슬에 묶여 또 다른 감옥으로 압송되어 가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번에는 전주옥일까 대구옥일까 아니면 대전옥일까 나를 태운 압송차가 낯익은 거리 산과 강을 끼고 아 내리고 싶다 여기서 차에서 내려 따가운 햇살 등에 받으며 저 만큼에서 고추를 따고 있는 어머니의 밭으로 가고

이가을나는(김남주시인육성낭송) 안치환

가을에 나는 푸른 옷의 수인이다 요라에 묶여 손목이 사슬에 묶여 또 다른 감옥으로 압송되어 가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번에는 전주옥일까 대구옥일까 아니면 대전옥일까 나를 태운 압송차가 낯익은 거리 산과 강을 끼고 아 내리고 싶다 여기서 차에서 내려 따가운 햇살 등에 받으며 저만큼 에서 고추를 따고 있는 어머니의 밭으로 가고

꽃 (시인 : 김춘수) 정희선

♣ 꽃 -김 춘수 詩 -낭송/정희선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가을에 (시인: 정한모) 장유진

가을에 - 정한모 시 맑은 햇빛으로 반짝반짝 물들으며 가볍게 가을을 날으고 있는 나뭇잎, 그렇게 주고 받는 우리들의 반짝이는 미소(微笑)로도 커다란 세계를 넉넉히 떠받쳐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믿게 해 주십시오.

겨울날 개똥이

이시영 곡 그 깃발 아래로 눈이 내린다 벌써 진달래는 진지 오래다 아무도 세상에 불을 지르러 오지 않고 눈길에 발자욱을 남긴자는 괴롭다 벼랑위에 내리는 진눈깨비는 녹는 것이 서러워 또 내리고 그 깃발 아래로 그 깃발 아래로 날리는 눈발 (김남주 육성 시낭송 '전사') 해방을 위한 투쟁의 길에서 많은 사람이 실로

신국화 안치환

내가 심고 가꾼 꽃나무는 아무리 아쉬워도 나 없인 그 어느 겨울을 나지 못할수 있어 그러나 땅의 모든 꽃들은 제철을 잊지 않으리 내가 늘 찾은 별들은 혹 그 언제인가 먼 은하계속에 영영 사라져 다신 찾지 않을 수 있어 그러나 하늘에선 오늘밤처럼 별들이 속삭일거요 내가 내켜 부른 내 노래는 그 어느 한가슴에도 메아리의 먼 여운조차 남기지

이 세상에 김남주

세상에 사슬로 이렇게 나를 묶어 놓고 자유로울 사람은 없다 세상에 압제자 말고는 벽으로 이렇게 나를 가둬 놓고 주먹밥으로 이렇게 나를 목메이게 해 놓고 배부를 사람은 없다 세상에 부자들 말고는 아무도 없다 세상에 사람을 이렇게 해 놓고 개처럼 묶어 놓고 사람을 이렇게 해 놓고 짐승처럼 가둬 놓고 사람을 이렇게

권력의 담 김남주

권력의 담 나는 나가야 한다 살아서 살아서 더욱 단단한 몸으로 나는 보여줘야 한다 나가서 나가서 더욱 의연한 모습으로 나는 또한 보여줘야 한다 놈들에게 감옥이 어떤 곳이라는 것을 전사의 휴식처 외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무기를 바로잡기 위해 전선에서 잠시 물러나 있었다는 것을 보라 창살에 타오르는 증오의 눈을 보라

학살2 김남주

학살2 오월 어느 날이었다 일천구백팔십년 오월 어느 날 이었다 광주 일천구백팔십년 오월 어느 날 밤이었다 밤 12시 나는 보았다 경찰이 전투경찰로 교체되는 것을 밤 12시 나는 보았다 전투경찰이 군인들로 교체되는 것을 밤 12시 나는 보았다 미국 민간인들이 도시를 빠져나가는 것을 밤 12시 나는 보았다 도시로 들어오는 모든 차량들이

진혼가 김남주

나의 싸움은 허리가 되었다 당신의 배꼽에서 구부러 졌다 노예가 되라면 기꺼이 노예가 되겠노라 당신의 발밑에서 무릎을 꿇었다 나의 신념 나의 싸움은 미궁이 되어 심연으로 떨어졌다 삽살개가 되라면 기꺼이 삽살개가 되어 당신의 발가락이라도 핥아 주겠노라 더 이상 나의 육신을 학대 말라고 하찮은 것이지만 육신은 유일한 나의 확실성이라고 나는

성산포 (낭송) 길은정

해를 보라 성산포에서는 푸른색 외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설사 색맹일지라도 바다를 빨갛게 칠 할수는 없다 성산포에서는 바람이 심한 날 제비처럼 사투리로 말을 한다 그러다가도 해가 뜨는 아침이면 말보다 더 쉬운 감탄사를 쓴다 손을 대면 화끈 달아오르는 감탄사를 쓴다 성산포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여자가 남자보다 바다에 가깝다 술을 마실 때에도 바다 옆에서 마신다 나는

별층도 (시인: 정공채) 박일

예리야 어머니 계시니 아뇨 아버지만 계세요 아버지 회사(會社)에 나가시지 않니 벌써 그만두고 산(山)에만 잘 가요 그래 무얼 먹고 사니 하느님이 음식을 감사하게 주세요 오라 어머닌 예배당에 가셨구나 네 나는 주일학교(主日學校)에 가구요 아버진 나가시지 않니 한번도 나가시지 않았지만 곧 나가시게 될 거예요 착한 우리 아버지거든요

설날 아침에 (시인 : 김종길) 구민

♣ 설날 아침에 -김 종길 시 -낭송/구민 매양 추위 속에 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 새해는 그런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쉬고 파룻한 미나리 싹이 봄날을 꿈꾸듯 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

어머니 김남주

어머니 저를 결정할 사람은 저들이 아니니까요 사형이다 무기다 10년이다 사형 구형 놓기를 남의 집 개 이름 부르듯하는 저 당당한 검사 나으리가 아니니까요 높은 공부하여 높은 자리에 앉아 사슬 묶인 나를 굽어보는 저 준엄한 판사 나으리가 아니니까요 나를 결정할 사람은 결국 나 자신이고 날 낳으신 당신이고 당신 같으신 어머니들이고 날 키워 준

전사2 김남주

스스로의 잘못으로 어떤 사람은 승리의 막바지 단계에서 죽어 갔다 이름도 없이 얼굴도 없이 살을 도려내고 뼈를 깍아내는 지하의 고문실에서 쥐도 모르게 새도 모르게 죽어 갔다 감옥의 문턱에서 잡을 손도 없이 부를 이름도 없이 죽어 갔다 그러나 보아 다오 동지여 피와 땀과 눈물의 양보 없이 자유의 나무는 자라지 않는다 했으니 보아 다오

가을에 KUDA

가까이하기엔 우리 둘 사이는 꽤 멀어진 듯해 원한 게 아닌데 더러운 소문 뒤엔 항상 서 있는 애 왜 항상 나였는데 넌 흘려 눈물 왜 홀로 아파했던 사랑 거리만 봐도 벅차올라오는 기억과 저물어가는 노을 결국 시간이라는 결과는 데리고 오지 겨울만 그녀와 나는 아직도 그 가을에 전쟁이 끝나갈 때쯤 무렵엔 상처투성이가 된 너를 안을게 기나긴 시련 속에 둘이 걸을

사진 김남주

너와 내가 담기는 소리 찰칵 둘이 만든 달달한 요리 찰칵 너의 모든 순간을 다 간직하고 싶어 언제나 로맨틱한 남자 주인공처럼 지어봐 나를 위한 표정 잡아봐 나를 향한 포즈 웃어봐 나와 함께 치즈 사진첩에 너와 나 우리 둘이 가장 멋지게 예쁘게 담아봐 사랑하며 닮아가는 우리 둘 사이 내 추억 모두 너라서 난 행복해 시간이 지나서

가을편지 (시인: 이해인) 장유진

♠ 가을 편지 ♠ 1 당신이 내게 주신 가을노트의 흰 페이지마다 나는 서투른 글씨의 노래들을 채워 놓습니다 글씨는 어느새 들꽃으로 피어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 말은 없어지고 눈빛만 노을로 타는 우리들의 가을. 가는 곳마다에서 나는 당신의 눈빛과 마주 칩니다.

가을편지 (시인: 이해인) 배한성

♠ 가을 편지 ♠ 1 당신이 내게 주신 가을노트의 흰 페이지마다 나는 서투른 글씨의 노래들을 채워 놓습니다 글씨는 어느새 들꽃으로 피어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 말은 없어지고 눈빛만 노을로 타는 우리들의 가을. 가는 곳마다에서 나는 당신의 눈빛과 마주 칩니다.

가을에 박제철

난 가끔 지금 여기에 없는 걸 생각해 내게서 잠깐 떠나가 버린 많은 것들 바람이 불면 떠다니는 그런 기억들 사라져버릴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 그렇게 난 지금 여기 이렇게 앉아 내 맘을 바라보며 거기 있는 수많은 기억들 속에서 나는 저기 떠다니는 작은 먼지들의 바람 내 앞에 쓸쓸히 놓여 있는 회색 공기 가을의 그늘이 여기 가득 차면 난 눈을 감은채로 속삭이며

마지막 인사 김남주

마지막 인사 오늘 밤 아니면 내일 내일 밤 아니면 모레 넘어갈 것 같네 감옥으로 증오했기 때문이라네 재산과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자들을 사랑했기 때문이라네 노동의 대지와 피곤한 농부의 잠자리를 한마디 남기고 싶네 떠나는 마당에서 어쩌면 밤이 이승에서 보내는 마지막 인사가 될 지도 모르니 유언이라 해도 무방하겠네 역사의

나는 노래하는 노동자다 안치환

안치환 글/ 곡 나는 노래하는 노동자다 땅 위에 숨 쉬는 노동자 화려한 무대에 서 있어도 나는 땀 흘려 노래하는 노동자다 사람들은 애써 외면하지 자신은 노동자 아니라고 회사원이나 근로자라지만 그댄 땀 흘려 일을 하는 노동자다 땅에 근로자-ㄴ 없다 그대의 존재를 찾아 노동과 자본의 땅엔 자본과 노동의 땅엔 노동자와

어떤 기쁨 안치환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세계의 어디선가 누가 생각했던 것 울지마라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세계의 어디선가 누가 생각하고 있는 것 울지 마라 얼마나 기쁜 일인가 얼마나 기쁜 일인가 세계에서 세계의 어디에서 나는 수많은 남과 남으로 나는 수많은 남과 남으로 이루어졌다 이루어졌다 이루어졌다 울지 마라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세계의 어디선가

잘은 모르겠지만 (낭송) 길은정

잘은 모르겠지만 그랬었지 어린 시절 냇가에는 하얀 조약돌 가득했었지 길섶에는 메뚜기 떼가 뛰어 오르고 그 하얀 강변을 가며 나는 졸음에 겨운 듯 먼 나루를 꿈꾸었다네 그래 산다는 것은 바로 그런 아늑함을 다시 만나기 위해 방황하는 어릿광대의 몸짓 같은 건지도 모르겠어 그랬었지 어린 시절 내 고향집 그 싸리나무 울타리 저녁 무렵이면 닭을 모아들이시던 구구 구구

이 가을에 허만성

투명한 하늘 한 모퉁이에 내 마음 살짝 포개어 두었다가 미소 머금고 다가 올 그대에게 살며시 꺼내어 아낌없는 넉넉한 사랑으로 그대는 물이 되고 나는 낙엽 되어 가을을 가을을 노래한다. 미소 머금고 다가 올 그대에게 살며시 꺼내어 아낌없는 넉넉한 사랑으로 그대는 물이 되고 나는 낙엽 되어 가을을 가을을 노래한다.

London Bridge 안치환

그 때 난 곳에 서 있었어 언젠간 다시 올 날 있겠지 그 때 내 손은 검은 때로 가득했고 모두 다 기억할 순 없지만 난 웃는 방법을 배우고 있었어 유난히도 붉게 물든 8월의 오후 빈 주머니에서 꺼낸 커다란 성냥 거친 강바람을 위태롭게 이겨내던 성냥처럼 난 금세 타버릴 듯 그곳에 이곳에 난 서 있었어 이제는 바람을 맞이하려해 닫혔던 내 마음을 이젠 열려해

진눈깨비 안치환

노래 : 안치환 얼마나 오랫동안 이렇게 서 있었는지 나는 유리창에 머리 기대고 젖은 도시의 불빛본다 얼마나 오랫동안 이렇게 서 있었는지 나는 구름처럼 낮은 소리로 음~ 노래 불러본다 너는 거리를 그토록 사랑했는데 너는 끝도 없이 그렇게 멀리있는지 우~ 너의 서글픈 편지처럼 거리엔 종일토록 진눈깨비

회상 (Remake Ver.) 안치환

쓸쓸하게 미소 지며 손을 흔들던 그대 모습 내 마음에 아직도 잊을 수 없네 다정했던 그대와 나 지나간 추억은 내 가슴에 남아있네 아직도 잊을 수 없네 희미한 가로등불 아래 나 홀로 외로이 가네 둘이서 걷던 길을 나 홀로 걸어가네 초라한 내 모습이 나는 싫어 그래도 나는 어쩔 수 없이 외로움에 그리움에 지난날을 생각해

회상 안치환

쓸쓸하게 미소 지며 손을 흔들던 그대 모습 내 마음에 아직도 잊을 수 없네 다정했던 그대와 나 지나간 추억은 내 가슴에 남아있네 아직도 잊을 수 없네 희미한 가로등불 아래 나 홀로 외로이 가네 둘이서 걷던 길을 나 홀로 걸어가네 초라한 내 모습이 나는 싫어 그래도 나는 어쩔 수 없이 외로움에 그리움에 지난날을 생각해

가을에 김준선 (Adrian K)

예전에 너와 함께 있던 그 순간을 기억해 오랫동안 잊어버린 듯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날에 나의 바램도 너무 늦어버린 생각인걸까 그대나를 보며웃고 내게 손흔들고 있는데 문득 눈을 들어보면 나는 혼자 남은걸 지난 기억속에 널 나는 잊은 듯 쉽게 생각했지만 가을에선 지금에서야 너를 보고픈 나의 사랑을 알게 된거야 그대 나를 보며 웃고 내게 손흔들고 있는데 문득 눈을

가을에 김준선

[김준선 - 가을에]..결비 예전에 너와 함께 있던 그순간을 기억해 오랫동안 잊어 버린듯..

고 백 안치환

누구도 나에게 길을 가라 하지않았네 누구도 나에게 길을 가라 하지않았네 나의 꿈들이 때로는 갈 길을 잃어~ 칙칙한 어둠을 헤맬때 뒤돌아 서있는 사람아 나는 너의 아무런 의미도 아닌것 워우워워 그땐 난 너무 외로웠네 누구도 나에게 길을 가라 하지않았네 누구도 나에게 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나를 찾고저 현란한 언어에

고 백 안치환

누구도 나에게 길을 가라 하지않았네 누구도 나에게 길을 가라 하지않았네 나의 꿈들이 때로는 갈 길을 잃어~ 칙칙한 어둠을 헤맬때 뒤돌아 서있는 사람아 나는 너의 아무런 의미도 아닌것 워우워워 그땐 난 너무 외로웠네 누구도 나에게 길을 가라 하지않았네 누구도 나에게 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나를 찾고저 현란한 언어에

여자 김순자 (낭송) 김성진

누부가 장사하고 돌아오면 자형은 손을 벌려 몇 백원을 얻어가지고는 부근 가게에서 막걸리를 받아먹었다 코가 빨개지도록 그렇게 모진 세월을 살면서 그래도 아들들은 대학에 보냈다 자형이 돌아 가셨을 때 우는 자식들은 하나도 없었다 그저 덤덤하게 자신들의 아버지를 보냈다 오직 한 사람 누부만은 땅을 파는 묘소자리 앞에서 대성 통곡을 하였다

그래, 나는 386이다 안치환

그래 나는 386이다 나는 386이다 그 누가 제 아무리 싼값에 폄하해버려도 그 날의 투쟁의 역사 오 눈물의 함성 바로 거기 너와 나의 뜨거운 청춘이 있었다 4월은 혁명의 달이요 5월은 핏빛의 항쟁 우리의 찬란한 6월은 어디로 갔을까 더 이상 욕하지 마라 더 이상 욕되이 마라 우리의 순결한 6월을 난 지키고 싶다 그 언제부턴지 몰라도

병상에 누워 안치환

당신과 내가 만나 운명처럼 사랑을 하고 눈부신 젊은 날은 꿈결처럼 지나가고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나는 병상에 당신은 조그만 쇼파에 누워 낯설고 두려운 길을 서로 기대며 담담하게 새벽을 맞이하는 구나 어디 까지 온 걸까 당신과 나의 짧은 여행길은 어디 까지 온 걸까 우리의 먼 여행길은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나는 병상에

난 사랑이 필요해 안치환

난 사랑이 필요해 난 그대가 필요해 난 물이 필요해 난 당신이 필요해 세상에 나는 그 무엇보다 그댈 원하고 있어 이렇게 언제나 사랑할 거야 영원히 사랑할 거야 난 우정이 필요해 난 그대가 필요해 난 술이 필요해 난 당신이 필요해 세상에 나는 그 무엇보다 그댈 원하고 있어 이렇게 언제나 사랑할 거야 영원히 사랑할 거야 난 사랑이 필요해 난 그대가 필요해

아흔여섯방울의 눈물 (낭송) 길은정

나는 먼 곳에서 너를 지켜보고 있었다. 너에게 내 모습 들키지 않기를 바라면서 나는 먼 곳에서 너를 몹시 그리워하고 있었다. 바람이 바람이 내가 서 있는 숲의 잎새를 술렁술렁 흔들어 놓고 있었다. 지나간 나의 모든 이야기가 갑작스레 낯설다. 그리고 세상에서 내가 가장 작고 초라하게 여겨진다.

풀잎 (시인: 박성룡) 고은정

시집<가을에 잊어 버린것들> <춘하추동> <동백꽃> <휘파람 새>등

고백 안치환

누구도 나에게 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누구도 나에게 이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나의 꿈들이 때로는 갈길을 잃어 칙칙한 어둠을 헤맬때 뒤돌아 서있는 사람아 나는 너의 아무런 의미도 아닌 것 워- 워- 그땐 난 너무 외로웠네 워- 워- 누구도 나에게 이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누구도 나에게 이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나를 찾고서 현란한 언어에

고백 안치환

누구도 나에게 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누구도 나에게 이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나의 꿈들이 때로는 갈길을 잃어 칙칙한 어둠을 헤맬때 뒤돌아 서있는 사람아 나는 너의 아무런 의미도 아닌 것 워- 워- 그땐 난 너무 외로웠네 워- 워- 누구도 나에게 이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누구도 나에게 이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나를 찾고서 현란한 언어에

고백 안치환

누구도 나에게 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누구도 나에게 이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나의 꿈들이 때로는 갈길을 잃어 칙칙한 어둠을 헤맬때 뒤돌아 서있는 사람아 나는 너의 아무런 의미도 아닌 것 워- 워- 그땐 난 너무 외로웠네 워- 워- 누구도 나에게 이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누구도 나에게 이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나를 찾고서 현란한 언어에 휩쓸려

사월연가 (낭송) 백미현

?이젠 비로서 내 섬 위로 이별의 배 한 척 띄우고 싶다 쉬이 바람에 휘청거리지 않고 쉬이 울먹거리지 않을 사랑의 목소리 하나 내 심장에 넣어두고 싶다 내 과거의 섬 그 추억의 섬을 이젠 떠나야 한다 보라빛 꽃한송이 운명처럼 꽃 피운채 이젠 너를 떠나야한다. 사월 어느날 죽음 처럼 혹은 삶 처럼 내게서 떠날 단 한사람이여 가는 ...

forever (낭송) 길은정

긴머리의 그녀치렁치렁 바람이 불면 보기가 더 좋았지여름이면 언뜻 배꼽이 보이는 티를 입고거리를 활보하던 빨간 모자의 그녀그녀는 아침은 먹지 않았고 여름엔 썬텐을 했고나이트클럽에 자주 갔었지인디언 핑크의 옷을 특히 좋아하던 그녀"싫어"" 좋아"가 분명했던 그녀그녀는 남들 앞에서는 절대 울지 않았지그녀를 쫓아다닌 남자들은 너무 많았지모두가 그녀를 갖고 싶...

미칠 것 같은 이 세상 안치환

주여 나는 무엇하리까? 미칠것 같은 이세상 미칠것 같은 이세상 주여 내기도 들으소서 어둠속에 손펴 도움 바랄때 돌연 빛이 나를 비추네 예수님이 서서 눈물 흘리며 지체말고 오라하시네 미칠것 같은 이세상 미칠것 같은 이세상 주여 내기도 들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