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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박광훈) 신피조

내 마음 한 겹 접어 그대 마음 물들이고 그대 마음 한 겹 접어 내 마음 물들이면 그대 나 가을 없어도 단풍처럼 물들겠네

단풍 (김혜숙) 신피조

큰 물줄기 유유히 산천을 흘러내려 산마다 붉게 타며 마음을 불사르니 시월의 깊은 탄성을 감출 수가 없구나

그대 떠난 날 신피조

초록의 짙은 설움 고이고 고여 울긋불긋 진저리 치고 그대 떠난 날 흰 구름 감아선 백운대 올라 하염없는 눈물은 단풍 되어 흘렀다오. 허탈한 웃음으로 달래고 달래 바람소리 잠겨드는 가을 햇살 속에서 그대에게 보내고픈 사랑의 노래 눈 시린 푸른 하늘에 날려 보냈다오

단풍 청바지

단풍 난 널 사랑해 진짜루, 진짜루, 난 널 사랑해

단풍 바비핀스 (Bobby Pins)

너와 같이 있으면 은근슬쩍 나도 몰래 서서히 변해가네 너의 옆에 있으면 스리슬쩍 나도 몰래 서서히 변해가네 빨갛고 노랗고 골고루 물들었네 내일도 모레도 나는 또 물들겠네 빨갛고 노랗고 골고루 물들었네 내일도 모레도 나는 또 물들겠네 모두 빨강 우우우 모두 노랑 우우우 모두 빨강 우우우 모두 노랑 우우우 너를 보고 있으면 은근슬쩍 나도 몰래 은근히 변해...

단풍 엘리스 유

단풍잎이 붉게 물들어길 위에 내 마음도 물들어차가운 바람 스칠 때마다지난 추억이 떠올라단풍이 물들 때모든 게 변해가가을빛 속에 숨긴나의 마음도 흩어져황금빛 노을이 비칠 때흐릿한 감정이 번져가빛나는 그 순간 속에서더 이상 후회는 없을 거야단풍이 물들 때모든 게 변해가가을빛 속에 숨긴나의 마음도 흩어져단풍잎 하나 흩날리며아득히 멀어진 그날을마음 한편에 남...

단풍 모든(Moden)

그대는 가을과 같아 나의 가슴을 붉게 물들이고 아련히 흩어지는 안개처럼 알 수 없는 깊은 산 홀로 남아있는 달처럼 나만을 비춰줄 것만 같았던 이제는 나의 지나간 일기장에 남아있는 단풍이었던 낙엽처럼 깊은 밤 울리지 않는 전화처럼 아무도 찾지 않는 저 별처럼 이제는 사랑했던 기억마저 말라버린 단풍이었었던 낙엽처럼 그대는 가을과 같아 나의 가슴을 붉게 ...

단풍 모든

그대는 가을과 같아나의 가슴을 붉게 물들이고아련히 흩어지는안개처럼 알 수 없는깊은 산 홀로 남아있는 달처럼나만을 비춰줄 것만 같았던이제는 나의 지나간 일기장에남아있는 단풍이였었던 낙엽처럼깊은 밤 울리지 않는 전화처럼아무도 찾지 않는 저 별처럼 이제는 사랑했던 기억마저말라버린 단풍이였었던낙엽처럼그대는 가을과 같아나의 가슴을 붉게 물들이고 아련히 흩어지는...

단풍 쉬나니건스

산 위에 나무와 나무를 보는 붉은 태양 태양을 보며 잎을 기르네 잎을 기르네나무 위 태양은 석양으로 식어가네 석양을 보며 잎은 마르네 잎은 잘리네 산 위에 나무와 나무를 보는 붉은 태양 태양을 보며 잎을 기르네 잎을 기르네나무 위 태양은 석양으로 식어가네 석양을 보며 잎은 마르네 잎은 잘리네 오 단풍든다 빨갛게 단풍든다 단풍든다오 단풍든다 빨갛게 단풍...

가을데생 (김민정) 신피조

바람도 만취인가 갈밭길이 술렁인다. 높을 대로 높은 하늘 저도 잠시 취하는지 흰 구름 몇 송이 뜯어 제멋대로 널어놨다

가마귀 검다 하고 (옛시조 이직) 신피조

가마귀 검다 하고 백로야 웃지 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소냐 겉 희고 속 검은 이 너뿐인가 하노라

가을 서정 (김사균) 신피조

자꾸만 달아나는 그 마음 붙잡아다 구절초 향내 나는 편지를 쓰고 싶다 사연도 쪽물이 배는 눈이 시린 저 하늘

국화야 너는 어이 (옛시조 이정보) 신피조

국화야 너는 어이 삼월동풍 다 지내고 낙목한천에 네 홀로 피었느냐 아마도 오상고절은 너뿐인가 하노라

그리움 (김경란) 신피조

달 돋는 저녁 창에 꽃향기 수를 놓아 못 잊을 인연 하나 일일이 기다리나 홀연히 떠나신 임은 오고 감도 잊었네

나비야 청산 가자 (옛시조) 신피조

나비야 청산 가자 호랑나비 너도 가자 가다가 해 저물면 꽃에 들어 자고 가자 꽃에서 푸대접하면 잎에서라도 자고 가자

그리움의 몰락 (이해우) 신피조

그렇게 긴 세월을 그립던 그리움이 만나지 말을 것을 우연히 만나져서 서럽게 부서지더라 이 마음을 어이해

다나 쓰나 이 탁주 좋고 (옛시조 채유후) 신피조

다나 쓰나 이 탁주 좋고 대테 맨 질병들이 더욱 좋아 어론자 박구기를 둥지 둥둥 띄워두고 아이야 절이 김칠망정 없다 말고 내어라

꽃무릇 (김혜숙) 신피조

가을이 머무르는 하늘을 닮았는가 낯빛은 청초하니 구름을 안았는가 오가는 뭇 가슴마다 이슬방울 떨구네

동짓날 기나긴 밤을 (옛시조 황진이) 신피조

동짓날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베어 내어 춘풍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임 오신 날 밤이어든 굽이굽이 펴리라

동창이 밝았느냐 (옛시조 남구만) 신피조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 치는 아이는 아직 아니 일었느냐 재 너머 사래 긴 밭 언제 갈려 하나니

나비 날다 (김민정) 신피조

내 꿈속의 그대와 그대 꿈속 나 사이 강물이 출렁이고 흰 구름도 흘러갔다 혀끝에 나비 한 마리 침묵을 깨고 날다

묏버들 가려 꺾어 (옛시조 홍랑) 신피조

묏버들 가려 꺾어 보내노라 임의 손에 자시는 창밖에 심어두고 보소서 밤 비에 새잎 나거든 나인가 여기소서

눈 덮힌 겨울날은 (김혜숙) 신피조

눈 덮인 겨울날은 향수에 젖어 들고 달궈진 난롯불에 고구마 익어가니 어릴 적 초가 부뚜막 어머니가 그립네

능소화 (김경란) 신피조

주항라 치맛자락 곱다시 여미우고 차마도 잊지 못할 설운 님 오시려나 그리움 줄줄이 엮어 등불 내다 겁니다

바람아 부지마라 (옛시조) 신피조

바람아 부지마라 휘어진 정자 나뭇잎이 다 떨어진다 세월아 가지마라 옥빈홍안이 공로로다 인생이 부득항소년이라 그를 설워하노라

바람은 지동치듯 불고 (옛시조) 신피조

바람은 지동치듯 불고 궂은비는 붓듯이 온다 눈 정에 거른 임을 오늘 밤 서로 만나자 하고 판첩 쳐서 맹서 받았더니 이 풍우중에 제 어이 오리 진실로 오기곳 올량이면 연분인가 하노라

북천이 맑다커늘 (옛시조 임제) 신피조

북천이 맑다커늘 우장 없이 길을 나니 산에는 눈이 오고 들에는 찬비로다 오늘은 찬비 맞았으니 얼어 잘까 하노라

덕장 (신계전) 신피조

바람이 귀 밝히고 햇볕이 눈 밝히고 흰 눈이 마음 밝혀 정갈한 이 세상에 영혼을 다듬어 말릴 그런 마루 없는가

사랑앞에 (현대시조 김민정) 신피조

마 캐어 등에 메고 국경 땅을 통과하며 산 넘고 물 건너 그대 찾아가는 날은 두 발이 뜬구름처럼 가볍기만 하였으랴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짝사랑이더라도 땅 하늘 구분 없이 눈꽃처럼 피는 눈물 이렇게 만나는 것이 그대와 나 운명이라면

동백 (김민정) 신피조

그대 이 뜨거운 수줍음을 아시나요 남몰래 부끄럽던 열정을 피웠지요 스르르 봄눈 감길 때 나는 몰래 피웠지요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옛시조 김종서) 신피조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명월은 눈 속에 찬데 만리변성에 일장검 짚고 서서 긴 파람 큰 한소리에 거칠 것이 없어라

산은 옛산이로되 (옛시조 황진이) 신피조

산은 옛 산이로되 물은 옛 물이 아니로다 주야에 흐르거든 옛 물이 있을쏜가 인걸도 물과 같도다 가고 아니 오는 것을

무위 (김제현) 신피조

비가 온다 오기로니 바람이 분다 불기로니 세상은 비바람에 젖는 날이 많지만 언젠간 개이리란다 그러나 개이느니

서로 보며 또 보며 (옛시조 최경창) 신피조

서로 보며 또 보며 그윽한 난을 주노라 이제 가면 어느 날에 언제 돌아 오겄나 함관령 그 옛 노래 다시 불러 무엇하리 지금도 비구름에 청산이 어둡겠지

방하착 (김정희) 신피조

무 배추 장다리 밭에 옮겨 앉는 흰나비 무심코 날아오른다 가볍게 가진 것 아무것도 없이 빈 몸으로 가볍게

어이 얼어자리 (옛시조 한우) 신피조

어이 얼어 자리 무슨 일 얼어 자리 원앙침 비취금을 어데 두고 얼어 자리 오늘은 찬비 맞았으니 녹아 잘까 하노라

봄 (김민정) 신피조

산수유꽃 피어서 노란 산자락에 꽃가지 잡고 서면 영글어 오는 소리 내 마음 푸른 이랑에 넘쳐나는 봄소식

어져 내 일이야 (옛시조 황진이) 신피조

어져 내 일이야 그릴 줄을 모르더냐 이시라 하더면 가랴마난 제 구태여 보내고 그리는 정은 나도 몰라 하노라

봄비 그대 (김민정) 신피조

청초한 꽃망울을 촉촉촉 적시면서 그대 가만 내릴 때면 세상 참 아득해라 천지엔 환희가 트네 눈부셔라 아 봄날

봄비 내리는 날 (김민정) 신피조

창밖으로 내리는 비 창안의 마음이 젖네 꽃들도 피었다 지고 봄날은 저 홀로 깊어 그리움 빗물을 타고 흘러 흘러가는데

월정명 월정명커늘 (옛시조) 신피조

월정명 월정명커늘 배를 저어 추강에 나니 물 아래 하늘이요 하늘 가운데 명월이라 선동아 잠긴 다 건져라 완월하게 하리라

신라의 미소 (채현병) 신피조

보름달 떠받치고 다가선 님이신가 하룻밤 정든 새에 흥겨워 튀는 마음 입방울 터뜨려 놓고 눈웃음도 치느니

이런들 어떠하리 (옛시조 이방원) 신피조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져 백 년까지 누리라

이 몸이 죽고 죽어 (옛시조 정몽주) 신피조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 가실줄 있으랴

억새꽃 (유상용) 신피조

저녁놀에 물드는 꽃 가을이 깊었나 기러기 떼 하늘 그림 초겨울을 말하는데 저 바람 꽃잎에 앉아 그려내는 계절 무늬

외출 (오승희) 신피조

심심한 봉분 곁에 할미꽃 졸고 있다 먼 기억을 날아온 하얀 나비 한 마리 빙그르 꿈꾸는 날갯짓 몇 생이나 흘렀을까

이화에 월백하고 (옛시조 이조년) 신피조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 제 일지 춘심을 자규야 알랴마는 다정도 병인양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이화우 흩날릴 제 (옛시조,매창) 신피조

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임 추풍낙엽에 저도 날 생각는가 천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매라

인생 (김민정) 신피조

적막강산 꽃 피우며 생으로의 긴 긴 여정 천년을 넘나드는 저 깊은 바람을 뚫고 언제쯤 휘파람 불며 건너갈 수 있을까

천만리 머나먼 길에 (옛시조 왕방연) 신피조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 임 여의옵고 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 마음 같아 울어 밤길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