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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고래 사탕고래

나는야 온 바다를 헤엄치는 사탕고래 짭조름한 이 세상을 달콤하게 물들여 저 땅도 바다도 속할 곳 없이 외로워도 조금씩 나 녹아드는 온 바다가 내 세상 때론 열린 창문 앞에서 멈춰서고플 때도 있지 하지만 아직은 아니지, 조금만 더 끝까지 가볼래 ha 안락한 죽음을 권하는 낚시바늘엔 속지 않아 고통스런 삶의 바다에 뛰어들어 끝까지 싸울래 ha

소년은 울지 않는다 사탕고래

다른 사람들의 말은 믿지 마, 지금 내가 하는 말만 들어 너는 충분히 아름다운 아이 너를 보는 눈빛들은 믿지 마, 지금 내가 하는 말 기억해 너는 더욱더 아름다워질 거야 내가 만난 넌 누구보다 더 외로운 아이 일부러 못된 척 여린 맘에 갇힌 이젠 너무 멀리 와버렸다는 생각이 드니 누구나 있어, 상처 하나 둘 쯤은 다른 사람들의 말은 믿지 마, 지금...

자본주의는 무서운 괴물 사탕고래

자본주의는 무서운 괴물, 내 모든 걸 집어 삼키지 욕심과 증오, 분노와 절망 - 그 배설물 속에 묻혀... 괴물의 입 속에 질겅질겅 씹히고 있는 내 오랜 꿈을 보았지 그 누런 이빨에 살점처럼 찢겨나간 내 사랑들을 보았네 어둔 밤이면 밀려오는 공포, 두려워 난 새로운 꿈을 꿔 괴물의 뱃속에 뛰어드는 꿈, 편안히 잡아먹히는 꿈... 괴물의 입 속에 ...

그댄 심수봉 노래 같아요 사탕고래

그댄 심수봉 노래 같아요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죠 그대 작은 가슴 속 깊은 아픔들 다 알아버려 이제 난 그댈 못 떠나 그대 고운 눈 감추려지 말아요 내겐 그럴 필요 없어 운명이 우릴 또 어디로 데려갈지 함께 흘러가 볼까요 그댄 심수봉 노래 같아요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죠 그대 작은 가슴 속 깊은 아픔들 다 알아버려 이제 난 그댈 못 떠나...

꿈꾸지 말아요 사탕고래

꿈꾸지 말아요 꿈이 아니면, 절망도 슬픔도 나는 몰라요 외롭고 서러운 꿈 따위는 던져 버려 대신할 건 무궁무진 꿈을 빼앗긴 영혼에게 세상은 온통 카탈로그 넓은 집 멋진 차 예쁜 옷과 어린 여자 뭐든지 골라잡아요 당신의 꿈이 아니라도 좋아 누구의 꿈도 아니라도 좋아 꿈 대신 당신의 빈 가슴 채워넣을, 아무것도 아닌 것들 꿈꾸지 말아요 꿈이 아니면,...

Intro (장마) 사탕고래

장마 빗속에 모든 노래는 서글프죠 당신은 무슨 노랠 듣고 있나요...? 내 얼굴에 엉겨드는 거미줄처럼 당신이 볼 수 없는 것들이 있어 당신이 볼 수 없는 것 당신이 알 수 없는 것 당신이 볼 수 없는 것 당신이 알 수 없는, 나...

Farewell 사탕고래

내가 사라지면 이 노래를 불러줘 따스하고 신비롭던 우리의 그 세계 끝내 사라져도 그 안에 함께 했던 눈물같은 꿈이 그대를 지켜주길 라랄라 라랄라 라랄라라 라랄라 라랄라라 내가 사라지면 이 노래를 잊어줘 그대가 무엇을 잃어버린 건지 그마저도 차라리 사라지고 긴 잠을 깬 어느 아침 햇살 따스함만이 그대 곁에 머물길 라랄라 라랄라 라랄라라 라랄라 라랄라라...

아빠의 구두는 Bling Bling 사탕고래

오늘밤도 아빠 혼자 어둔 거실에 소주 한 잔 회사를 그만두신 울 아빠는 이젠 구두 대신 운동화만 신으시죠 어느새 먼지 쌓인 아빠의 구두 내일은 다시 구두를 신으실까 내일은 다시 회사에 나가실까 뿌연 저 구두처럼 내 맘도 뿌여와 아빠 몰래 구두를 닦죠, 쓱 싹 쓱 싹 Bling Bling Bling 아빠의 구두는 밤새 Bling Bling Blin...

옆집 개 사탕고래

넌 모든 게 그저 두렵지 네 주인의 것이 아니면 너와 달리 살아있는 게 두렵고 못마땅하겠지 난 그저 나의 길을 찾아갈 뿐야 넌 그대로 갇힌 채 거기 주저앉아 지껄여봐봐 개소리나 계속해봐 옆집 개, 옆집 개, 계속 짖어대봐, 너는 개 밥그릇에 자유를 팔았지 그래 넌 그렇게 살아 내 다리로 기어간대도 나는 내 집을 찾겠어 너와 다른 것엔 일단 짖어대...

삼례 가는 길 사탕고래

네 머릿결처럼 보드라운 보리밭을 지나 네 눈빛처럼 아름다운 노을을 넘어 우리 함께 했던 꿈들이 몽실몽실거리는 구름 사이로 널 보내러 가는 길 널 보내러 가는 길 삼례 가는 길 맑은 밤은 어깨 위로 흘러가 고요하게 흩어져 가고 넌 누구였을까 존재했던 것조차 증명할 수 없는 아득한 바람...... 네 머릿결처럼 보드라운 보리밭을 지나 네 눈빛처럼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