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바보가 온다 몬순누이

Monsoon) 전율의 판타지 음악의 대기에 두 귀는 정상작동이 불가능하다 심장박동이 빨라져간다 심장 반쪽이 불같이 탄다 흑과 백만 존재하는 무의식 속에 never 생각나는 것이 전혀 없어 never 렉 걸린 컴퓨터같이 머릿속은 백지장 들려오는 스네어 소리와 Jean Nui) 정박의 리듬에 쉼 없이 때려대는 하이햇의 자극이 대뇌피질의 빽빽한 백사십억개...

-1.0.1. 몬순누이

몬탁 괴물이 온다 핏대선 원탁? 끝없는 공방 쉿 바보가 본다? 1 0 1 불규칙적인 아르페지오? 코드를 가를 테지 인식은? 마냥 뜬 나룻배지요? 1 0 1 불규칙적인 아르페지오? 코드를 가를 테지 인식은? 마냥 뜬 나룻배지요? 1 0 1 불규칙적인 아르페지오? 코드를 가를 테지 인식은? 마냥 뜬 나룻배지요? 이것은 혼재의 삼중주?

몬순누이

어제의 티를 벗고 배시시 웃는 수평선 위로 뜬 것은 필시 계시지 기껏 지닌 것은 영광과 수치 한 웅큼 그래 미련 없이 떠나소 술 취한 춤꾼처럼 두 손 휘저으며 물먹어도 괜찮은 생은 한바탕 질퍽한 흔치 않은 꿈 Monsoon Aitia 혀끝에서 맴돌다 부르지 못한 이름 철썩 파도소리에 슬쩍 삼켜본다 내 목소리도 너에게 닿지 않아 맴돌아 다시 나에게 온다

마술피리 몬순누이

난 피리 불며 사네 복잡한 인생 빈 칸에 단순한 선율을 천천히 채워 가네 현실과 이성만이 한상 차려진 이 식탁에 이상과 감성은 입맛 돋궈주는 빅 타겟 흐를 때는 바달 향한 강물과 비슷하게 멈출 때는 새벽녘의 수평선과 비슷하게 소요와 고요 그 가운데 내 모습 보여 물면 뗄 수 없는 불 면 그칠 수없는 피리를 불어봐요 멈출 수 없을테죠 기분이 날아가요 피...

이곳은...!!?? 몬순누이

이곳은 가득해 추측의 화법이 숨가쁜이 쓴 가슴이 가득해 아득해 볼 수 없는 저 너머의 품은 가끔씩 비를 내려 세상의 녹을 드러내고 녹슨 부위는 다시 녹이 메꿔 의식 없는 악순환은 계속됐고 하늘은 나의 펀 웃음은 쟤꺼 값싼 동정은 됐고 이곳이 바로 천국이자 지옥 이건 so real 질문은 오답을 낚기 위해 던져진 릴 해석본은 없다 미친 척 살아갈 뿐 숨...

경영학 개론 몬순누이

전후의어수선은화끈한기회 혼란을틈타노려봐핑크빛 미래 수단방법가리지마Like이중생 각하양심도덕법은돈버는데는바리케이드 바르게살기보다잘살길바래 사카린을뗘다팔어이것이남는거래 폭리를취해사업확장마파람에게 눈감추듯비즈니스는싹수가노래 Oops이런실수밀수가걸렸네빌수밖에 돈으로매수권력을등에업으면필승 달콤한키스은밀한유혹은손짓을 농민의약점붙잡아서욕심부추겨서 토지를손에넣어밀어...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몬순누이

Nui Obidil 아비규환 붉게 치솟은 불기둥을 껴안고 춤을 추다 추락하는 숱한 나비 구원 될 수 있을까 이 지독한 아비규환 속에서 한줌의 잿더미를 애써 움츠리며 자비를 구하는 손짓 짐짓 나서길 기피해 거세어지는 불길이 역풍을 타고서 덮치니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채 갈대만 젖히지 어쩔 수 없지 라고 바짝 탔던 입술을 침으로 흥건히 적시지 ...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몬순누이

ASDF

날마다 좋은 날 몬순누이

Jean Nui) 수십 개의 채널을 두드리는 밤 리모컨 쥔 난 클럽을 나선 동수 복부에 칼을 쑤셔 골든 벨을 울린 다음 사쿠라바의 팔을 꺾어 암바를 걸어 보험세트를 팔며 소피와의 관계를 끝낸 다음 Timeless Time에 불을 붙여 다운타운의 피로가 타들어가는 밤 쏟아지는 잠과 스트레스에 히스테리 진 표정의 얼굴 억제된 감각과 마임만이 몸에 뱄지 그...

O Freedom 몬순누이

멈춰 녹슨 바퀴를 굴려 먼저 모습을 한 풀 벗겨내 숨 막힌 시절의 어깨의 얹은 짐들을 벗겨내 바싹 마른 몸을 젖게 해 습한 사상이 건조해진 영혼을 덮게 두 눈을 덮은 무리의 무지의 막을 걷게 무리의 무리에 쉬 풀을 뜯던 날을 접게 안락한 미래의 제안 그 말에 꺾인 습자지 같이 얇아진 정신의 두께를 우주 바깥에 두게 바깥의 비릿한 현실에 감겨진 세 번째...

걸과 파커의 현상학 몬순누이

걸은 장전된 월터99를 쥔 채 파커의 미간을 겨눠 창 밖을 붉게 파악해 본다 파커가 뒤집어썼던 듀렉을 벗겨 피를 닦으며 까르르 웃어 걸은 썩 쿨해 옷을 벗겨 간신히 옮겨와 월풀에 톱을 꺼내 조각내는 기분은 우울해 대충 이를테면 희망 같은 것들이 짓이겨버린 후에 다가올 절망들은 그 두 배 어릴 적부터 파커는 폭력을 휘둘러댔지 걸의 나이 열둘에 아내를 집...

태도 I 몬순누이

현장의 녹은 붉은 색을 혹은 핏대선 그들의 목은 짓궂은 철학을 도출했지 몇 개의 공격적 폭로는 비밀의 칼을 디밀어 싸움의 빌미를 제공해 제법 어설픈 기미를 느껴 구토가 치밀어 숱한 쌈은 대개 의미보다 흥미를 던져 연예 프로그램 같은 온갖 스캔들만 번져 먼저 건넌 자의 자취를 따라 rewind 미완의 슬로건은 계속 이완돼가 네가 일으킨 사탠 걷잡을 수 ...

인간성 몬순누이

Monsoon) 테크놀로지 발달은 인간의 본능을 말살 이성적인 판단 감정은 사라져간다 법이란 바리케이트 앞에 본능은 땅굴을 판다 존엄한 인간? 돈 몇 푼이 그 가치를 판단 돈 몇 푼에 그 가치를 판다 대중은 그저 쿨하다 (아니 그저 쿨한 척 한다) 인내라는 가치가 군중을 선도 본능의 자치가 위험하다 경고 천편일률적인 논리는 대중을 놀리는 소수의 말장난...

나는 널 춤춘다 몬순누이

Jean Nui) 온종일 쫀 시멘트 위에 팝콘 둔탁한 콘크리트 바닥에 깔린 시간은 옅은 붉은 톤 노을 빛 맺힌 낡은 니콘 카메라 앵글을 통해 본 포화된 문명의 모음 인파를 비집은 사이로 뒤져본 나의 invisible life 문득 렌즈에 비춰본 나를 잊어뿔라 아 잊어왔던 것들 마저 덧없이 법 없이 겁 없이 모두 지워 버린다 지워버린다 널 숨 막힌 시절...

Rapa Nui - 풀리지 않는 비밀 몬순누이

Jean Nui) 태초에 씨앗이 그녀 손에 의해 뿌려지기 전에 그들은 맨손으로 돌을 깎기 시작했지 이것은 시간에 대한 존경 세 번째의 역설적 트랙 뼈를 깎아내는 Practice를 거쳐 비정상적인 형태에 접근하기 시작했지 썩어가는 것들에 숨을 불어넣고 치우친 것들의 대체물을 찾아 섞어 열두 가지 방식으로 재료들을 섞어 장작불을 지피기 시작 했어 서커스 ...

태도 II 몬순누이

극적인 폭소와 파국과 카타르시스 달콤한 초콜릿 막다른 골목 숨 가파른 키스 어줍지 않은 텍스트 녀석의 퇴폐적 춤은 마치 페스트처럼 번져 메스꺼워 솏아내지 못했던 울창한 품은 욕망에 주눅 든 틈을 노려 택시는 서네 너와의 합승은 손해 뱃가죽이 뜯긴 스네어에서 토스된 B급 코드를 버무려 만든 토스트를 베어 문 교수들 닦여진 코스를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딱히...

Parallel Worlds 몬순누이

Monsoon) 혀끝에서 출발한 편도 행 기차 목적지와 도착지는 달라 철로탈선 불시착 갈라진 얼굴은 곧 혼돈의 시작 긴장한 입술은 위장된 언어를 던져 건져지고 걸러진 채 고막을 통과한 의미는 물 많은 수채화처럼 변질돼 번져 Communication의 꿈 부풀려 숨을 불어 띄워 애드벌룬 확성기에 대고 얘기를 해도 데시벨 0 정처 없이 헤매는 my sup...

장마 몬순누이

Jean Nui) 때 없이 내리는 것들이 사람만을 축축이 적신다 젖은 채 걸친 투 엑스라지 티셔츠 며칠째 망각을 책갈피에 꽂고 손을 꺾어 선을 긋고 그 속을 걷곤 했지 잠겼던 해치가 열려진 시대 분열의 세대 끝과 끝을 질주하는 세계 뜻을 숨겨놓은 시구들과 대화가 사라진 식구들 상실은 광고 매체가 홍보하는 역병 밤 12시의 사찰보다 어두운 사람들의 우뇌...

밀항 몬순누이

순간부터 더 이상 무슨 말도 안 먹혀 정해진 수순 따라 launching 그 무엇에도 속하지 않은 곳으로 go 속하길 거부한 채 무거운 수면을 가른다 이건 현재로의 출항 무수한 고통이 따른다 타고난 정체성의 파괴 전복을 위한 통과 의식 우리만의 밀어를 속삭여 벗겨진 혼돈의 껍질 탈피된 존재에는 내가 없길 지움조차 즐겁길 이젠 엎질러진 물 몬순누이

反세뇌 몬순누이

that they ain't allowed to be free they ain't allowed to be free from the cradle to the grave people with rage in a cage never know that they ain't allowed to be free we ain't allowed to be free 몬순누이

31세기 바운스 몬순누이

DNA를 추출해 새 염기 서열을 구축해 새로운 소비 심리를 부추켜 개량된 품종들이 북적되는 인간시장 사회성 짙은 상품들이 도착돼 선택적 살해와 수정을 반복해 완성체를 수출해 혹독한 경쟁 체제에 낙오된 개체는 소위 자기 파괴자들이라 불린 채로 철저히 고립돼 불만이 만든 불안 신종 질환 질병코드 F 91.5 증상 환상에 처절히 몰입해 조립해 눈 코 입 턱...

공화국의 배꼽 몬순누이

anti pop anti good talker anti top anti mocker 단지 고깝고 단지 토할 것 같아 빼곡한 공허 I need a chocker 미혼모들은 입양을 해 풀 뽑듯 뽑힌 티 없는 조카 내려놓은 건 낯선 타인의 불쾌한 그 냄새와 촉각 솟구친 대도시의 품에 발 디딜 틈 없는 꿈을 묻어 눈 먼 부부는 또 시계를 구매해 짹깍 거리는 ...

가장 위협적 존재 몬순누이

넌 위협적 존재 그들이 애써 못 본체 하지만 숱한 결정의 전제 호소 짙은 결정체 본 뜰 수 없는 본체 객체로 묶인 전체 좀체 파악되지 않는 혼재 한 가운데 놓인 존재 감시의 눈이 빽빽해져 손이 묶여 침 퉸퉸 뱉어 매스컴은 뒤를 핥아 갖은 획책으로 가둬 정부는 매체에 엄포케 해 정치적인 언 포맷 되살아난 공포에 틀어박힌 낮은 컴컴해 한낮의 탈취범과 칼 ...

너는 잠자코 나는 무심코 몬순누이

거대한 피라미드 견고한 스트럭쳐 주먹을 꽉 쥔 소수가 은근슬쩍 힘을 풀 때 마다 생각은 흐트러져 슬며시 선보인 밑밥은 쉬이 풀어져 닫겨진 정보의 창 삼켜진 진실은 0.1퍼센트만의 top secret 이미 답습한 역사를 되풀이 참과 거짓을 교묘히 섞어 서로 속고 속여 자비란 없다 자와 타의 극한 대립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한다면 공멸하는 것이 낫지 시대의...

괄태충 몬순누이

갖춰 self a gun 어제 등록한 내 총을 장전한 후 음악으로의 살인 두 다리 사이에 얌전한 추가 꿈틀대는 비트 교조적인 멜로디와 신성 모독적 구절을 암송해 천벌과 벼락에 감전된 두 놈 우린 홈팀 원정 온 쥐들은 갖은 덤탱이를 써 니들에겐 거친 함성과? 아깝지 그저 대놓고 모욕해 자식들을 떼어놓아 구석자리에 세워놔 빼곡한 사격장에는 식은 피가 베어...

탈출키 몬순누이

Monsoon Aitia 수많은 군상 속 고독은 싫어 또 다른 차원의 게이트에 몸을 실어 nickname의 힘을 빌어 새로운 자아를 창조 Jone Doe Almighty 원한대로 맞춤옷을 골라 입지 밀로 가득한 꿈은 치명적 유혹의 현실이 돼 나란 존재는 살아있지 모든 게 딱 맞아 떨어져 참 거짓 경계는 사라져 뭐가 뭔지 몰라 이제 얽히고 섥힌 말...

까꿍 몬순누이

모두가 오줌을 깔고 똥을 눕히지 세상살이는 바뀌었으나 아직도 직위를 깔고 권위를 눕히지 김 선생이나 박 교수나 시커먼 세단처럼 그 속이 시커매도 겉 치례는 아랍계 수나 부인은 액세서리 자식은 카드를 긁어대지 제 집안 난초는 애지중지해도 산천초목은 도통 귀한지 모른 채 착취하지 해고 통지서부터 보내고 보는 합법적 악취미의 넌 뱃살이 비대해 성기를 치대 ...

실토 몬순누이

Monsoon Aitia) 때론 막막해 헤매이지 알 수 없는 말만 되뇌이지 철학적 어휘 가득한 공책 페이지 찢어 꾸겨 삼켜 볼펜 잉크 섞인 다갈색 가래를 뱉어 사래 걸린 것처럼 지속적으로 기침해 눈물 쏙 빼도록 더부룩한 속을 연신 게워내 일개 자음 일개 모음 일개 단어 일개 문장 아직은 부족해 의미는 미완의 단계 속을 뒤집어 끝까지 끄집어 그동안 조심...

사건의 지평선 몬순누이

Nui Obidil 또 섰네 뭘 겁내 각기 다른 음파가 공기를 떠도네 새침한 듯 토라진 널 떠보네 넌 알카포네 난 안 까부네 남과 여 남과 북 여와 야 빠와 묵 신과 인간 이건 이분법을 이야기 하는 게 아닌 해소의 조건 벌어진 간극을 자꾸 좁히다 보면 피곤해 또 조네 이대로 영원히 잠들기를 원해 그건 낙관적 고뇌 사실 뼛속까지 보헤미안 언질 없이...

무제 45 몬순누이

Nui Obidil 인간들의 기척이 잦아든 채 짐승들의 섬세한 감각이 찾아든 때 우리는 태아로 돌아간 듯 몸을 웅크리고 눈을 질끈 감는다 삼각의 관계와 사각의 거처 그 속 아들은 아비가 딸은 어미가 되는 거룩한 족쇄 만장일치로 통과된 법안처럼 그 원칙과 원형은 훼손하지 않기로 한다 지극히 영적인 판단 변색되고 짓무른 식물 교감은 흐물거리는 잔상 전...

무제 46 몬순누이

추락하는 Obidil 이 끝은 어디죠 상승하는 오비밀 육체는 늘 허기져 볕이 없던 봄이 거기였을까 끝이 없던 벅찬 고민도 꺽였을까 발치 없는 고빗길 이 끝은 어디죠 갈채 없는 호미질 발걸음은 어기적 경외 없는 눈초린 독이었을까 예배당 목사가 푼 소린 구원의 곡이었을까 헝클어진 방 덩그러니 판 무덤 한구석을 본다 썩지 않는 관 속에서 부패해버린 난 죽은...

무제 47 몬순누이

매번 내 보늬를 벗겨 보네 빤히 본 그 속은 번해 빛은 번져가 옥죄던 토박한 땅 위를 터벅 터벅 걷네 덧없이 돌을 던져라 애환과 환희 한줌 재로 화한 혼백 혼자 온 듯 혼자가 올 수 없는 언젠가를 기다리는 원죄 인간 취한 채로 섬진강의 제첩들만 건진다 매번 내 보늬를 벗겨 보네 빤히 본 그 속은 번해 빛은 번져가 옥죄던 토박...

무제 48 몬순누이

왕창 쏟아진 초우 오므린 고운 손바닥 위 솟은 뿔 때 늦은 오후? 세상은 보호색을 입고? 고혹적 자태를 뽐내 그 때깔은 허울 토막 난 토우 한없는 호우 쓸려간 폐부 네 손은 때늦은 도움 이제 난 어떻게 너 없이 꺼멓게 낀 구름은 부덕해 어깨만 퍼덕여 가엽시 노우란 얼굴을 보오라 두툼한 주름들 분열의 고랑 인간사 no만 외치는 소란 살아난 사람은? 사람...

무제 49 몬순누이

심사가 뒤틀려 배알이 꼬인다 장소는 좁다란 케이지 안 날카로운 발톱도 놈에겐 안 먹혀 구둣발로 채이지 난 거대한 천막에 옮겨져 와 날 선 채찍에 베이고 매일 취한다 지옥도 그 속엔 천국이 존재해 당신의 이름은 메이시앙 불 쇼가 짜여 진 날엔 살갗이 어김없이 까맣게 데이지만 어루만져 줄 당신의 손길을 기대해 고통의 시간도 개의치 않아 관객의 표독스런 눈...

무제 50 몬순누이

으깬 벽돌은 뭘 위해 쌓는가 으깬 벽돌은 뭘 위해 쌓는가 으깬 벽돌은 뭘 위해 쌓는가 으깬 벽돌은 뭘 위해 쌓는가 으깬 벽돌은 뭘 위해 쌓는가 으깬 벽돌은 뭘 위해 쌓는가 밤을 태우는 혜성에 대해 각자 달리 해석해 대게 불길하다는 징조 관념만이 믿음을 채색한 매해 천문학자들의 밤은 고요한 관측 뿐 직관 믿음에 감추고픈 분석될 세계...

무제 51 몬순누이

내가 잠깐 당신 등을 밟겠소 배를 대는 것 보다는 낫지 않겠소 당신 두 볼이 오늘따라 발그스름해 혹시 내가 모르게 방구꼇소 견딜 수 없는 지독한 낭패 속 애써 참고 당신의 등을 질끈 밟겠소 키 큰 내가 더 효율적이지 않겠소 문제는 건너편 담 밖에 핀 오랑캐꽃 X 꽃을 보기 위해 올라설 놈이 누구래 뭔 짓을 하다 왔길래 안색이 누래 누가 때 낀 더러운 ...

무제 52 몬순누이

난 루저 실패자 현실이 벅찬 부적응자 난 후져 유행지난 패션 부도난 구제공장 난 구제 불능자 몸뚱아리는 그저 공짜 난 無죠 공허조차 못 담는 구질한 봉지야 난 루저 실패자 현실이 벅찬 부적응자 난 쫓아 네 뒤꽁무니만 내 뒤에는 무주공산 난 묻혀 마리아나 해구보다 더욱 깊숙이 난 숫제 누구에게도 전해질 수 없는 구전동화 난 주저해 결코 확인되지 않...

Total Lunar Eclipse 몬순누이

J-Nui - 어둠을 안은 신비한 밤 달의 인력 동서해안을 발가 벗겨 기상학자는 변화의 사인을 읽어 대륙의 빙산들은 온실에 몸을 녹여 혹여 서울도 뉴욕도 잠길까 아이는 질겁해 무엇보다도 벌써 세상 그 끝에 닿아 있는 즐거움 낯선 지금 나섬직한 이들은 침묵과 성냥과 초를 준비해왔지 정교히 세공한 스와치 시계를 꺼내 Watch out 고개를 꺽어 하늘을 ...

락커의 변명 몬순누이

j nui - hey you 락 도시의 락커스 힙합 도시의 힙합퍼스 그들은 꽤나 숨 가팠어 시민들은 제 앞가림이 바빠서 돈 벌이에 치인 시간의 짓누름 고달퍼서 눈과 귀를 닫고서 하룻밤 웃음 자극 앞에서 피로를 불 태워 쾌락과 욕망의 촘촘한 그물망에 잡혔어 락커스 힙합퍼스는 빚을 못 갚았어 슈퍼스타가 되지 못하면 어차피 관심 조차 얻지 못해 겁잡지 못할...

무인도 몬순누이

monsoon - 뜨거운 햇살. 바다의 부름에 눈을 떠. 머리속엔 물음표. 여기는 어딘가? 다짜고짜 소리쳐. 아무도 없냐고. 혹시 몰라 되도 않는 영어로 한번 더. 일단 내린 결론. 아무도 없다. 왠지 그냥 신나. 여기 저기를 탐사. 마실 물이 흐르는 샘을 발견. 일단 감사. 저기 저 사람은? 아!스라한 잔상. j nui - 고립 지속된 침묵 외딴 이...

Need 몬순누이

j nui - 내가 찢은 건 내 노트가 아닌 내 가슴 몇 번이고 망설이다 결국 내가 쓴 건 비슷한 글귀 신념은 불귀의 객 돌이킬 수 없다 넥타이 없이도 목이 조여와 음식 없이도 침이 가득 고여와 심리적인 노역에 얽매인 노예 일 초에 108번의 번뇌 애벌레는 두꺼운 껍질을 벗네 성충이 된 아이 바깥 세계는 파이 3.141592 셀 수 없는 사이코 틱 드...

뜨거운 믿음 VS 차가운 논리 몬순누이

This is the deal between human being and GOD This is the game with the money and the fantasy This is the battle between the friends and the enemies This is the bullshit in the greatest history믿음 소망...

Like A Leaf Clings To A Tree 몬순누이

하늘은 태엽 중 돌아가지 않는 태엽 분 초를 되돌릴 순 없을 테야 손에 든 옹색한 조커 패여 무엇에 적합해야하지대체 얼마나 더 접었다 펴야 칼날이 스치는 계절을 피해? 저 카페안 사람들은 얼음장 같은 가지에 한 손을 더 거머쥐어 위태로운 적 있을까 저 너머 저항할 수 없는 나를 두려워 한 적 있을까 혼자 동떨어질 공포 더 멀어져 가는 너와 나 균열된 ...

! 몬순누이

이곳은 가득해 추측의 화법이숨가쁜이쓴 가슴이가득해 아득해 볼 수 없는저 너머의 품은 가끔씩 비를 내려세상의 녹을 드러내고 녹슨 부위는다시 녹이 메꿔 의식 없는악순환은 계속됐고 하늘은 나의펀 웃음은 쟤꺼 값싼 동정은 됐고이곳이 바로 천국이자 지옥 이건so real질문은 오답을 낚기위해 던져진 릴 해석본은 없다미친 척살아갈 뿐 숨 가쁜 길을 걸어갈 뿐나의...

시늉 몬순누이

j nui - 나의 집중력은 엠씨 스퀘어 보다 세 현재 비트 메이킹은 48시간 째 논 스탑 수확키 어려운 농사다 리스너 위한 봉사다 자발적인 노동 치질 키우는 공사다 몬순은 자택에서 감금 중 성대를 강철같이 담금질 중 오천원을 목에 꽂고 불을 지피는 중 복식 호흡은 필요 없지 외출 땐 목젖에 가시주머니 4kg을 덥지 이놈도 블라블라블라 저놈도 블라블라...

Alice & Gatsby 몬순누이

nui - 도곡동 타워 펠리스 맞은편 이상한 나라의 김 앨리스의 취미는 헌지 수집과 빈 병 캔 모음 197번지 앞의 양재천 한 쪽 편만 흩뿌려지는 먼지 하천도 사람과 사람의 경계를 알런지 신 자유주의의 물결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줘 17년산 꼬냑을 단지에 따라줘 뭐가 꼬냐 너 딴지는 말아줘 내 돈 쓴다는데 마담 아가씨들은 언제 오냐 내 짬지를 빨아...

結句 (결구) 몬순누이

생과 사는 톡탁 거리는 핑퐁 스님의 목탁 소리에도 눈은 뜰 수 없다 온 것 처럼 갈 테지 눈물 한줌의 석별 대지 위에서 뼈를 흩뿌려 가슴 꼼꼼히 도배된 기억의 벽지를 뜯어도 달라붙는지꺼기 추억이 서려 있지 거기 원망스럽고 밉지 어디가 나를 혼자 이곳에 내 팽겨 둔 채로 죽음은 삶에 대한 대답 간 자를 껴안은 이들이여 이제 그만 head up 평생에 얻...

Rapa Nui (풀리지 않는 비밀) 몬순누이

태초에 씨앗이 그녀 손에 의해뿌려지기 전에 그들은맨손으로 돌을 깎기 시작했지이것은 시간에 대한 존경세 번째의 역설적 트랙뼈를 깎아내는 Practice를 거쳐비정상적인 형태에접근하기 시작했지썩어가는 것들에 숨을 불어넣고치우친 것들의 대체물을 찾아 섞어열두 가지 방식으로 재료들을 섞어장작불을 지피기 시작 했어서커스 같은 모험의 순간은 없었고오직 반복된 루...

그대가 온다 김진엽

싫다 아니 쉽다 한사람만 담는 건 다시 또 다시 바보가 된다 사랑 그 하나만 다 끝이라 믿어왔던 그때로 그 자리로 돌아가려고 한다 온종일 한 사람만 생각나는 일 같은 시간 곁에 산다고 웃음만 나는 일 닳고 닳은 손끝에 전해지는 그대 맘 하나 그 떨림마다 사랑이 온다 나 죽고 못살 그대가 온다 첫눈꽃 날리던 그 날 내 맘 다 미칠것

그대가 온다 김진엽

싫다 아니 쉽다 한 사람만 닮는 것 다시 또다시 바보가 된다 사랑 그 하나만 다 끝이라 믿어왔던 그 때로 그 자리로 돌아가려고 한다 온종일 한 사람만 생각나는 일 같은 시간 곁에 산다고 웃음만 나는 일 닳고 닳은 손끝에 전해지는 그대 맘 하나 그 떨림 마다 사랑이 온다 나 죽고 못살 그대가 온다 첫눈 꽃 날리던 그날 내 맘 다 미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