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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했던 우리가 도규

울고 있던 우리들의 마지막 밤까지도 뭐가 그리 서글펐나 안아주지 못했다면서 아무것도 아니야 우리가 그때 느꼈던 동시에 말해버린 마지막 헤어짐 끝에, 영영 볼 수 없다고 이제는 더 이상 울지 마 간절했던 우리들에게 아주 어두운 밤이 되어야 별을 볼 수 있잖아 힘들었던 기억들은 별이 되기 위함 이였을까?

1년이 지나면? 도규

1년이 지나면 우리가 서 있는 곳은 모두 추억으로 변해버릴 거야 3년이 지나면 우리가 했던 얘기들 모두 기억도 안 나버릴 거라고 그 후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서 나는 진짜 네가 했던 말이 이해가 조금도 안돼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게 될 거라며 그럼 남아있는 건 끄적인 가사 밖에 우리가 같이 보냈던 시간들이 벌써 오늘이면 세월도 빠르지 3년이나 지났어

그만 만날까? (Feat. Yyeon) 도규

우리가 함께 나눴던 말이? 진짜로 다 감정에 속았던 거야?

철 없던 시절의 우리가 도규

그때 우린 아마도 철이 없고 만져보려 했었지만 그 작은 아이 두 명은 아무것도 몰랐네 그때 우린 아마도 어렸었고 잊어보려 했었지만 그 작은 아이 두 명은 아무것도 몰랐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그때의 기억을 되돌아보면 후회할 수도 있었던 행동들의 겁이 너무 없었고 우리가 그때로 돌아가지는 못해도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뭐든 괜찮아 이제 얘기를 막 시작해 보려니까

우리가 헤어질 수 있을까? 도규

슬퍼하지 마잠깐 멀어진 거야밤하늘을 바라봐아파했던 우리 둘은 별이 되었네그 어떤 말도들리지 않았으니까그때로 돌아가면지루한 말이지만꼭 다시 만나 우리같이 웃으며 보낸 날거짓 없이 서로를 마주한 날그날의 우리는 바보 같게하염없이 울었네떠나지 말라는 너의 말의그날의 우리는 얼마나 바보 같게?매일이 뜨거웠던 추억 속 한 페이지에적어둘 테니 그때 봐 안녕거의 ...

우리가 다시 별을 그려볼 수 있을까 도규

우리가 다시 누워서 하늘을 볼 때 마냥 웃었던 기억들을 본다면 하늘은 맑게 웃음도 밝게 다시 별을 그려보자고 아팠던 그날의 멋쩍게 웃음 짓던 그 순간조차 너무 좋았으니 추억으로 기억해 아팠던 그날의 멋쩍게 웃음 짓던 그 순간조차 너무 좋았으니, 우리 추억으로 기억해 별거 아닌 건 하나도 없으니까 별들 사이 우리가 남아 있을 거야 바보 같아?

14535? 도규

우리가 처음 전화한 날 고민이 많이 됐었어 이제 널 마음에 둘까 봐 누군갈 또 상처 줄까 걱정이 돼서 또 다른 널 밀어내야겠어 안녕 넌 어디서나 사랑받았던 아이잖아 난 어쩌면 너와 다른데?

아련했던 도규

어쩌면 남들보다 많이 여렸던 우리가 서로에게 기대어 어깨를 내주고 아무렴 어때 그러면 안 돼 이거는 어때? 어때 같이 있으면 이렇게 좋은데 걱정할 건 또 뭔데 하지 마 너 이번에도 내 말이 맞았지?

모습만 남을텐데 도규

네가 떠나갔던 그때 그 자리에는 보이지도 않았던 어릴 때 안아주지 못했나 그래서 더 그립나 철없던 우리의 모습만이라도 기억하려고 아무것도 없던 우리에게도 감정은 못 사도 서로를 지키는 법을 배웠고 기억은 점점 더 없어지더라도 우리가 함께 했던 흔적들은 남아있겠지 이제는 알 것 같아 어려서부터 모든 게 혼자였던 내가 아빠 없이 엄마 혼자 나를 키운다고 애써서

물어봐 줘 그냥.. (Feat. ssxmxn) 도규

설마 아닐 거야 우리가 그때에 나눴던 말들은 잊지 못할 걸 알면서도 그때에 남았던 감정은 화면 속에 디엠으로 남아 이제 난 진짜 바보가 됐나 눌러주던 하트가 다였는 걸 아니야 시간이 없었거든 누구를 탓해 그냥 이제 음악만 하는 거지 뭐 진짜 힘들었어 오늘만큼은 제발 대답이라도 빨리 해주기를 바래 유치해?

그냥 나한테 전화해 도규

새벽마다 걱정 없이 전화하던 우리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서로에게 빠졌고 시간 지나 어엿하게 커져 버린 둘을 바라보고 있었으니 마음 한쪽이 막 시려워 서러워하는 일이 없었어서 잘난 척이라도 했던 그때 나를 보고 이제 나를 용서해 약속해 그때 어렸을 때는 자아가 없었던 걸로 우리 서로가 은연중에 약속 했잖아 이젠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이젠 웃으며 쳐다볼 수

전화하다몰래우는네가날버리지않게 도규

그런데 왜 시간이 지날수록 떠올라 우리가 걸었었던 길들은 노래를 크게 틀어도 보이잖아 보이잖아 서로가 울며 약속했던 거리잖아 전화하다 몰래 우는 네가 날 버리지 않기로 어린 건가 몰랐나 봐 주고받았던 말 들은 날 이렇게 아프게 하는 걸 철이 없던 우리들은 이제 와서 사과하며 흐르고 있는 눈물을 닦아주는 걸 내가 정한 길의 후회하지 않게 응원했던 너의 모습들을

계속 기다렸어 도규

알았으니 내가 널 기다릴게 저녁에 공원 앞에 울던 우릴 기억에서 지워줄게 아니야 괜찮다고 하지 마 그때 약속했던 걸 까먹지 않아 손잡고 눈 마주치던 우린 애틋했는데 이제 와서 돌아보니 서론 바쁜가 봐요 나는 이제 더는 널 기다리지 못해 너무 많은 시간들이 흘러버렸으니 약이라며 시간은 지나가니까 행복했던 우리를 기다릴게요 폭죽 바라보며 잠시 가졌었던 힐링도 우리가

전화 걸어도 돼? (Feat. 새빛) 도규

너는 내가 궁금한가 봐 밥은 잘 먹고 있는지 밖은 좀 나가는지 아무것도 없었는데 우리가 그리워하면? (전화라도 하면) 아팠던 기억들이 잊혀지는 거야?

겨울에 벚꽃이 핀다면 도규

나를 떠났던 널 잊어보려 해 바보같이 또 난 겨울에 아픈데 너와 있던 방안에 남아 손꼽아 기다려도 이제는 의미 없지만 오늘따라 밖에 눈이 많이 내려서 나가봤어 어제는 안 왔던 눈들이 오늘은 쏟아져서 보고 싶어 우리가 해맑게 웃었던 날들로 돌아가서 벚꽃이 폈던 날 헤어진 우리의 얘기는 이제는 뒤로하고 가슴에 상처를 줄 만한 아팠던 말들을 뱉은 걸 용서하고

뻔한 3월 얘기 도규

장만 펜 한 자루도 못 쓰고 죽었던 아이는 이제 더는 돌아갈 곳도 없다고 간절히 다음 달로 넘어간다고 (살아가다 보면 매우 간절해지는 순간이 있다) (항상 그런 것이 아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내가 아닌 것 같을 때) (그때, 해야 한다) (응원할게) 넘긴 엔딩 같아 마치 이 노래는 영화 크레딧란에 끝에 네 이름을 비와 너와 나 봄비 앨범 속에 우리가

그냥 그렇다고.. 도규

모르겠네 고여 있는 물속에 나 첨벙 해버리고 싶어 머릿속은 복잡해 썩어 있는 마음속을 덥석 물어주는 네 손길은 너무나 텁텁해 어쩌면 뻔하던 가사에 뱉어내는 걸지도 모르겠네 내가 지금 내리고 있는 눈길에 사실 이건 별 일지도 모르겠네 고여 있는 물속에 나 첨벙 해버리고 싶어 머릿속은 복잡해 썩어 있는 마음속을 덥석 물어주는 네 손길은 너무나 텁텁해 그때 기억나 우리가

겨울은? 도규

라는 물음은 어떤데 자꾸만 하게 되는 질문인데 그때로 돌아가면 어떤데 이번 겨울에도 후회해버릴 것 같네 해버릴 것 같네 그때 잡지 못한 게 1년이나 지났어도 지금 잊지 못하네 후회할 짓 하지 말라더라 근데 내가 지금 후회할 줄 알았겠냐 우리가 지금 거리는 조금 멀어도 자기 전에 한 통이면 마음도 이불 꽉 잡아라 했던 말에는 보이지 않던 손을 잡으려고 했었고

애쓰지 않아도 돼 도규

했던 나였나 내 앞에는 네가 서 있는데 마냥 애쓰기만 했던 나라서 내 앞에 너를 쳐다볼 수가 없네 애쓰지 않아도 돼 라는 말속에 진짜 그래도 되나 싶어서 애쓰지 않아도 돼 라는 말속에 너는 어떤가 궁금해졌어 뒤에 물음표를 더 붙여보려다 지금 상황이 안타까워서 나를 보고 있는 너의 표정에 아무 말 하지를 못했다니까 지금 내가 뱉고 있는 가사들 중에 잘 보면 우리가

못 본 척 해줘 도규

그냥 옆에 있어줘 못 본 척해 줘 나도 그리워했어 그때로 돌아가면 그리워할 거야 애써 거짓말 아니야 그때 나 완전 얼굴이 빨개져서 어디로 도망가고 싶었다니까 필요 없다고 말했던 솔직한 내 심정은 아무도 날 안아줄 수 없는 걸 알았거든 그렇다 하여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건 내가 너를 위해 그때 노력했다는, 아무렴 어때 내가 매일 뱉는 말이야 그럼 뭐 어때 우리가

우리들의 마지막 여름 밤 (Feat. 현서 (HYUN SEO)) 도규

집 앞에 데려다줬던 날 좋아해 줬던 너 얼마나 어렸는지 당연한 줄만 노래를 처음 불러준 날에 고맙다며 울었는데 지나고서 보니 잘해준 게 그것밖에 머릿속은 복잡해 날씨는 이제 풀린데 괜찮겠지 우리?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닐 거 같은데 돌아보기엔 늦었고 앞을 보기엔 버거워 점 찍어두자 우리들의 마지막 여름 밤처럼 손 잡고 걷던 처음 봤던 설렘...

너 들으라고 만들었어 도규

이 노래를 듣는다면그때 했던 아픈 기억들 지워줬으면 해어쩌면 평범했던그날의 우리들이 아프지 않게별을 바라보는 것 같아그때 날 봐주던 너의 눈빛에 그만거길 또 들어가 버렸어있잖아 우린 그 때 눈을 마주쳐 봤더라면상황이 바뀌었었으려나아무것도 없는데 왜도와주고 싶어했던너의 마음들이 그렇게 싫었는지나도 내가 싫었는데고개 들지 않는 네가 날 보는 건얼마나 속이...

그래도 어쩌겠어 도규

너는 내 아픈 기억을자세히 쳐다봐주네우산에 가려진내 표정 또한 보려 하면서그래도 어쩌겠냐는위로 섞인 네 말들의보려 하지 말아아픈 내 모습 숨기려 하고어째 안 보이던 내 표정까지도보고 싶어졌던 것은 아니었나궁금해 본 적도 없는데너 땜에 돌아보려 했달까내가 그려둔 그림대로 안돼도필요 없던 것들을 모두 버려도이젠 아무렇지 않게모두 접어버려 필요 없으니그때 ...

눈이 안 와서 도규

아무것도 없던 시절에너를 만나서이 거리를 그때 같이들었던 노래를 틀어틀어 아니면추웠던 거리에팔짱 끼고 바라본 웃으며찍었던 영상들을 틀어하지만나답게 너나아가라 했던눈동자 속 안의 난보여주고싶어 했던어린 나의 모습들만담겨 있어버렸었고뜨겁게 만져줘나 babe어린 널다시 보기로눈이 오는 날에보기로 했었는데여기는 계속맘처럼 안되고서럽게쳐다봐줄래이런 날다시 보기...

겨울이 다 가도 도규

듣기 싫을 때는듣지 말고 내말 좀날씨가 추워지면따뜻하게 나가 좀겨울이 지나가긴뭐가 지나가냐 좀챙겨주는 건나밖에 없잖아 내가 좀왜 이렇게걱정하는 거냐 묻지 마뭐가 이리궁금하냐고도 묻지 마너는 왜 그중에겨울이냐 묻지 마1월에만 있다올라가는 널 아니까겨울이 다 가도내 마음속 깊이까지는흔들리게 하지 못할 걸왜냐면 나내가 갖고 있는 것을모두 줘버려도아깝지 않을...

JULY (Feat. Yyeon) 도규

7월이 지나면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던 그때의 우리는달갑게 안부 인사 정도는할 줄 알았고시간은 거꾸로가는 것도 아니었는데뭐가 그리 자신 있어서두고 보라 큰소리쳤었나아무것도 나 왜아무것도 없으면서 기다려달라 말했고너만 보면 나 왜발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막 뛰어다녔어뛰어다녔어한입에 덥석먹어보려 했지만자꾸만 나한테 물어물어보지 마나도 모르니까궁금하면네 옆에 ...

빛이 나던 여름밤에 도규

빛이 나던 여름밤에밖엔 비가 가볍게 내리고그날의 우리들은작게 모여 웃어보았고아프면 안 돼 왜잠에 들어야 해그래야 눈을 떴을 때다시 감을 힘이 생기니까그때 냈던 노래도네가 들어줬던 거잖아 기억하지 말래도이제 나는 알았어그때 내리던 비는 눈물보다 밝았어우린 써 내려가고 있었으니까어두운 곳을 걸어도 서로는 보였으니까급하다고 좀 말해줘멈추지 못하면 결국자아를...

자세히 봐봐 도규

가까이서 봐봐 좀마냥 아름답지는 않잖아자세히 좀 보라고 어?얼타던 나는 이제 없잖아저 멀리서 봐라 좀기대던 추억들은 버렸어마주 보던 우리의 표정들은 어?곧 돌아 입가에 막 미소만가로등 밑 우리는어째 그때 보이지도 않았던 그날의위로하는 척은 말아줘 너모르는 척했지만 사실 표정만 봐도네 속마음이 다 보여서보여서 설마 모르겠어예쁘게 말해봤자 상처받는 건변함...

비가 오다 말아.. (Feat. 이범준) 도규

그날에 내리던 비는 슬프지 않았어멀리서 떨어지던 너의 모습도 밝았어슬퍼하지 마 비가 말랐잖아기차 타러 뛰어가던파란 옷 입었던 아이는 없어비가 그쳐가는 게 뭐가 아쉬워서나보다 네가 그렇게 보였었는지슬퍼하지 좀 말아봐그때로 돌아가기엔 너무 힘이 드니까그때 멀리 살았던 네가매번 힘겹게 올라가는 날 알았는지마냥 기다려 달라며말하던 말들이 이제는 귀에 들리지 ...

사랑이 아니었다고 말하지 마요 도규

소중한 건 금방 달아날 것만 같아너를 지우면 그게 나이긴 한 걸까나의 어제이고 오늘인 너는 아파눈 감으면 네 생각이 나사랑했던 모든 날이 좋았어어쩌려고 내가 너를 놓았을까나의 세상 나의 시간 잊지 말아요 늘 그리워서눈이 부시게 너로 반짝이던 가득 빛나던 밤영원할 줄 알았던 우리의 그때를사랑이 아니었다 말하지 마요덜컥 네 생각에 참아왔던 마음이손쓸 틈 ...

이름이 뭐야 넌? 도규

헷갈리게 하는 사람 바로 너야눈물 대신 웃음을 보였던 나야애써 괜찮은 척해도 슬픈 나야이것 좀 봐 우리 둘은 바보야홧김에 우리는 사귀어버린 거야남들 말에 눈물 흘려버린 나야근데 이걸 듣고 있는 너는 뭐야아, 아니야 안 궁금해 너네 집으로 돌아가아 맞다 할말 있었어그때 내가 어땠어?아 진짜 그랬구나난 날 나쁘게 볼 줄 알았어근데 그래서 이름이 뭐라고아니...

어쩌면 우리들은 도규

힘들었나요?얼마나 아팠었을까내 맘을 알 리 없지만그냥 말해주길 바랐죠저 사실 비밀 있어요다들 저를 미워해요어쩌면 너무 많은생각에 갇혀버린 걸까 봐요혼자 방에 있어도자리 없는 내 마음은 왠지철없던 저를놓아야만 되겠죠?걱정 많아 울던 아이는혼자 일기를 막 쓰곤 했었죠시간 지나 선물 준다며엄마 다 해줄게요마음이 약해 매일 울었던책상 밑에 숨긴 일기를시간이 ...

아침에만 (Feat. ssxmxn) 도규

밝아 보였던 너의 아침에전화 걸면 내가 미울까 봐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아픈척하고 싶지도 않았어흩날리는아침 바람에어딘가 모르게마음이 조급해하루에 백번은더 고민했을 걸아직 네가 너무 그립다이제 내 품에 네가 없단 사실에새벽에 너를 만나러 가밝아 보였던 너의 아침에전화 걸면 내가 미울까 봐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아픈척하고 싶지도 않았어불어오는 아침 바람에왜인...

아픈 9월 얘기 (Feat. 이범준) 도규

어쩜 이리도 예뻐 보였나요?처음 본 날은 가슴이 터질 것 같은데낯을 많이 가린 나를집으로 데려갔고아픔을고백하래맞아 눈치챘어나는 사랑이 버거워아무것도 난 몰라이런 날 전부 이해해 줄 수 있어?이제 안 돼너 없인 안 돼그토록 그리웠던밝아진 내 안대그런 날 이제 두고그런 널 버려 두고바다 앞에 우린눈물 훔쳐맞아 나 여기 갇혔어날 떠난 이유가 뭐야어떤 게 버...

거리를 걷다 보면 도규

거리를 걷다 보면 네 생각이 나내가 힘들게 했던 그때 시절에행복했었잖아한 달에 한 번 보면서도이미 잊었나 본데너의 인스타를 훔쳐봤다고연락해도 돼?아니야 너를 기다리곤 해바빴던 일과 그중에 나 사이나는 괜찮다며 널 밀어냈고내가 매일 찾아가려고 했어도변한 네 마음은 날 돌렸고아니야 내 이름 부르지 마마음 접는 데 꽤 오래 걸렸으니까사실 나는 널기다리고 있...

14551 (Feat. 이한울) 도규

(번호를 지워가며)전화하지 말랬잖아이건 사실 너한테 하는 말은 아니야바보 같다 오늘 내 하루도널 지워내지 못한 밤 하늘도이제 날 떠나갈 때도 됐잖아새벽마다 날 위로해 줬잖아아무도 없던 내 방도널 위해서 내가 치워놨는데오늘도 난 역시 똑같단 말이야널 안아줬던 건 나뿐이잖아?널 볼 때면생각이 나네 잘못인 것처럼울린 날널 볼 때면미안해져 나손 잡고뒤를 약속...

외로워서 그랬어 도규

오늘도 또 새벽이 돌아왔어그리워 한 적 없는 네가 또 돌아왔어가난한 내 마음은 아주 어리석게도볼품없이 외로운 감정에 또 무너졌어내 옆에는 누군가 꼭 있는 게 당연하다 생각했었고그렇게 더 4년이 지나니 빈자리가 더 커져 있었어감정을 잊으려 들어간 곳들은 너무나 많지만이제 와서 돌아보니 사람은 너무나 솔직하네잊으려 발버둥 쳐봤어전부다 껍데기만 있어하루만 ...

꼭 다시 말해줄게 도규

뛰었지 밤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날외로이 홀로서모든 걸 받아들이려 해보던 날울었지 나아무리 보려 해도 보이지 않아서모든 걸 혼자서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그곳에 갇혔어"어차피 안되니까 그만 둬""이게 너라고 다를 거 같냐?""아무도 관심 없으니까나였으면 그만둬"이제야 알 것 같아8살짜리 그 꼬맹이가작은 공책 하나에나답게 살 거라 적었는지적었는지 어렸었던 그...

물어보지 못해 왜? (Feat. 이범준) 도규

물어보지 못해 왜거리가 너무 더 멀었던 걸까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가져왔던 기억들은 멀어져 가나는 매일 또 달려도 무언가나는 매일 또 달려도 무언가그때 얘기 속으로들어가 버리고 싶은내 심정은 아무도모르겠지만서도물어보지 못해 왜거리가 너무 더 멀었던 걸까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가져왔던 기억들은 멀어져 가나는 매일 또 달려도 무언가나는 매일 또 달려도 무...

새벽에만 도규

새벽에만 전화해 줄래아직은 외로운 밤이야혼자가 아직은 너무 힘든데나보고 어떡하라고?네가 없었던 시절로 돌아가기엔시간이 흘렀어네가 없다는 사실에나는 오늘 또 울어버리고 말았어밤늦은 시간에 하루를 마무리하려우리는 전화를 들었었고그렇지 지금은 어른이니까외로워서 하는 게 아니라며 서로를 달래주고 있었어아니야 우리들은 어려아무것도 몰랐잖아그때로 막 돌아가는 건...

잔월효성(殘月曉星) 도규

지금 내가 앞이 잘 보이지 않아그렇기에 발걸음을 먼저 때시간이 막 날 사로잡잖아그렇기에 지금을 보네달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그래서 새벽에사람은 다 팔자를 타고난다며우리 할머니가 그랬는데하늘을 바라보며 물어봤네내 팔자는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해물음에 대답은 결국 상처밖에 없었네내가 누굴 탓하겠어어릴 때 아빠가 있을 때는 물어봤어엄마는 왜 진주보다 별을 더 ...

내가 슬퍼 보여? 도규

내가 슬퍼 보여?어떤 게 그래 보여?너는슬퍼한 적 없잖아나보고이해한다 말하지 마얼마나 간절한지넌 모르잖아내가 슬퍼 보여?어떤 게 그래 보여?너는슬퍼한 적 없잖아나보고이해한다 말하지 마얼마나 간절한지넌 모르잖아내가 슬퍼 보인다고 말하지 마어떻게든 해내려고 하고 있잖아앞을 보려고 길을 막 만들잖아하루마다 계속 난 외롭잖아친구들은 날 이해 못 하잖아아니야 ...

기차역 속 우리는 도규

기차역 속 우리는나는 너무 어려웠어그때를 돌아봐너 말로는 내가 막 바보 같대내가 바보 같으면 너는 뭔데?내가 떠나겠다 할 때 잡을 건 또 뭐였는데그 시절로 돌아가지 못하니 너 어때?어때 지금 보니 후회해 버릴 것만 더 같지?내가 너의 손을 잡지 않았던 것은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하기 때문이야그럼에도 내가 너를 버리지 않았던 건단지 마음이 너무나 외...

고마워보고싶어그래서미안해 도규

나는 이제 보이지가 않아서네가 필요하다 했던 게 뭐였는지 모르겠어그날의 우리는 아직 기억에 또 남아서해주려 했던 말을 이제는 하지도 못하잖아그리워서 한편의 페이지가이제는 책을 열어볼 수가 없는데?고마워 보고 싶어 그래서 미안해이런 말 밖에 못하겠어어쩌면 너무나 간단해서못하게 돼버린 건 아닐까?어쩌면 이겨낼 수 없었던그때의 실수 때문 이었을까?바보 같다...

효도(孝道) 도규

(나 잘하고 있어)(누가 뭐라 해도 제 갈 길 가고 있어요)(아 근데 가끔 좀 어지럽기도 해요)(근데 모르겠어요 엄마.. 엄마)나 어지러지금 어디야사소한 것에웃어보았던 나는 어디야아빠 없이 컸던 아이가속마음 풀 곳이 없어 노래를 만들어요돈도 벌어요이젠 많이 벌어요이젠 자존심도요조금 부려봤어요곧 돌아갈게요얼마가 걸리던어른답게요감정은 사라져 결과만 남아하...

다 영화라고 도규

(나 어때요 보이나요?)하여튼 전부 필요 없지이거 싹 다 영화니까요우리 만난 지 얼마 안 됐지만이거 꿈이라고 믿고 싶어요내가 힘들어할 때 네가 왔잖아나 이제 돌이킬 수가 더 없잖아그만둬,아니 안아줘나 걱정돼바보같이 겁이 나서네가 막도망가면나 이제어디로 가아니다 이제는 널 믿을게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나 말할게내가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르면서그냥 네 눈 바...

뻔한 10대 노래 도규

처음 노래 부를 때는 할머니한테들었던 말은 "소리 좀 그만 질러라"나는 집에 항상 혼자였고시켜 먹으라고 줬던 엄마의 만원 전부밖에 친구보다모니터를 보고 싶었던어린 내가 불쌍했어그때 꿈이 뭐였냐고 묻지 마없어진 아빠 번호를평생 까먹지 않는 거뻔한 10대 노래잖아 내 말 맞지?쪽팔리니 타이틀은 못 해 이해하지?지금 돌아보면나는 존* 불쌍하지엄마 아빠내가 ...

기억해 줘 지금을 도규

2024년 작고도 더웠던 여름밤에어느 날에 나는 너한테 할 말이 하나 있었고내 직업이 음악이라 모진 말을 듣는다면공감하지 말고 그냥 옆에서 날 안아줄래맞아 나 슬퍼 지금 많이 흔들려내 선택에 후회는 안 하는데 괴롭혀 날 자꾸내 옆에 있어 주라기억해 줘 지금을give you up fall nightgoing to put it all down now이젠 ...

우리 여전하자 (Feat. 이범준) 도규

우리 여전하자 비록 미워도가슴이 아파도 손만 잡는다면어쩜 우리 간절한가요?만나면 안 될 상황에 만났던 우리는 이제 고민해요매일 만나자우리 밤에아니야 시간 없으니까그냥 다음에눈치 보는 거 아니냐고 나 묻네뭐가 됐던 울지 좀 말아줄래어쩜 우리 바보 같나요?다시 만나도 되지 않냐 물어볼 거면 손부터 잡아줘서로 걱정은 많아도 웃던 것 처럼설마 했어도 우리는 ...

뭐가 보여? 도규

고작 우리들의 만남이이제는 가까워져 버렸고의지하지 않을 거라 했던내 모습 온데간데 없다네그저 우리 둘의 마음이어쩌면 맞지 않을 거래도내가 진심을 다 한다면 어?결국 보이지 않을까 아,아프지 않아 널 만나서얼른 만나 얼굴 보고 얘기해특별하지 않아도예뻐 보이지 않아도맞아,네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우리시간이 지나도아 난, 아?고작 우리들의 만남이이제는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