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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단편선과 선원들

늦봄 자락 밤바람이 차가웁게미닫이를 흔들고스쳐 가는 옛날 사람 생각에 난 잠이 오질 않아요 같이 걸을까요 같이 걸을까요 그러다 후두둑 여우비 내리고내 베게도 젖어서오늘 같은 날은 독한 소주 한잔 털어놓고 싶어요 같이 걸을까요 같이 걸을까요 생각 없이 나선 신촌로터리에 사람들이 많아요습관처럼 손톱을 깨물다 이런피가 나버렸어요 그래도 계속 계속 걸어가요 ...

러브송 단편선과 선원들

어울리지요 눈을 감고 말해봐요 당신이 원하는 것 원하지 않는 것 이제는 준비가 됐어 이유도 없이 비가 내려 흠뻑 젖어 울었죠 시간이 참 쏜살같아요 우리 같이 걸어가요 호호호 웃는 벌레들 이 손을 놓지 마 호호호 웃는 벌레들 걸음걸음 마다 호호호 웃는 사람들 우울한가요 우리 잠깐 바람 좀 쐬고 올까요 조금은 멈춰 서도 괜찮아 가만히 라도 난 좋아 어제는...

노란 방 단편선과 선원들

노란 방 그 속에 난 경멸스런 눈빛들 노란 방 그 속에 난 울지 않는 어머니의 노란 방 그 속에 내게 불가피한 상황들과 노란 방 그 속에 난 노란 방 그 속에 노란 방 그 속에 난 이해할 수 없는 설렘들 노란 방 그 속에 난 축축하게 젖은 아버지의 흰 눈자위 그 속에 난 즐길 수 없는 날씨들에 대해 노란 방 그 속에 난 노란 방 그 속...

연애 (Feat. 김사월) 단편선과 선원들

밀린 세금을 내고 오는 길에도 병원에 들려 기침약을 지을 때도 차가운 물에 쌀을 씻어낼 때도 창 밖으로 날아가는 새들의 무리를 바라보아도 네가 생각나 네가 보고 싶어 매일매일 그런 기분이야 즐거울 것만 같아 우리는 어느새 빠져들어 무료하게 흘러가는 사회 무료하게 흘러가는 일상도 버틸 수 없잖아 허공으로 몸을 던져 멈출 수 없잖아 우리는 그렇게 세상에서...

거인 (Feat. 곽푸른하늘) 단편선과 선원들

너의 눈은 너무 깊어 세상의 모든 이별을 그 속에 기록했지 그러나 네가 외로워 눈물 짓던 밤에는 아무도 곁에 있지 않았지 너의 등은 너무 넓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의 터전이 되어주었지 하지만 자라 떠난 이들 중 아무도 네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지 너에게 기대있으면 네게 매달려있으면 너에게 안겨있으면 너를 어루만지고 있으면 어느새 너에게 누워있으면...

언덕 단편선과 선원들

땅에는 땅강아지들 불에는 불을 쬐는 노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말없이 말하는 말들 바람은 바람 부는 언덕 물에는 밑을 닦는 처녀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마음이 마음인 마음 언덕을 가만히 오르면 낮은 고도로 나는 비행기 땅에는 땅 강아지들 불에는 불을 쬐는 노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말 없이 말하는 말들 바람엔 바람 부는 언덕 ...

황무지 단편선과 선원들

뒤처져버린 삶의 비루한 거죽이 놓일 자린 어델까 어린 날들 날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던 동네 놀이터 아픈 내 가슴을 어루만져 줄 녹슨 철 그네 이제는 아이들도 놀지않는 버려진 황무지 아주 잠시만 눈을 떼고 있어도 스러져버릴 것 같아 한 순간 날아가도 처음부터 아무 말도 없던 것처럼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을 잿빛 미끄럼틀 이제는 아...

국가 단편선과 선원들

바라본다 나의 아이가 메마른 채 텅 비어버린 젖을 물고 사라진다 나의 도시가 흐느끼며 산 채로 제물로 바쳐지고 안개가 잦아들면 깊고 찬 바닥으로 시체를 주우러 가야지 깨끗이 면도를 하고 좋은 과일을 잘라 너와 나눠 먹어야지 나는 빌어먹을 사람이야 나는 비어버린 사람이야 멍하니 주저앉아 안녕 자신을 속이는 말을 한다 나는 빌어먹을 사람이야 나는 비어버린...

모기 목숨 단편선과 선원들

늦은 새벽 난 그제야 눈을 붙여 오늘도 완벽한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내 귓가엔 모기가 웅웅 모기 웅웅 잠을 잘 수 없어요 안 되겠다 방 한구석 에프킬라를 들어 칙칙 에프킬라 칙칙 칙 빙글빙글 추락하는 모기들 하지만 난 왠지 걱정이 앞서는 걸 너도 마누라 자식 새끼들 있지 않니? 너 죽으면 네 처자식은 누가 먹여 살리니? 에프킬라 칙칙 에프킬라 칙칙 칙 ...

백년 단편선과 선원들

눈이 오는 밤 나는 집을 나서요 바람은 차고 뺨은 붉어져 몸이 떨려요 그래도 계속 걸어가요 깊고 어두운 산의 입구로 눈이 오는 밤 우리는 백년을 걸어 이곳에 왔어요 깊게 찍힌 발자국 눈이 오는 밤 우린 산을 오릅니다 바람은 차고 무릎이 휩니다 한참을 헤매다 이내 넘어집니다 움직일 수 없어요 아득해져요 우리는 그때 동이 터 올라요 세상은 밝아져 어느새 눈은 녹고 어둠도 아 아 아 아

노란방 단편선과 선원들

노란 방 그 속에난 경멸스런 눈빛들노란 방 그 속에난 울지 않는 어머니의노란 방 그 속에내게 불가피한 상황들과노란 방 그 속에난 노란 방 그 속에노란 방 그 속에난 이해할 수 없는 설렘들노란 방 그 속에난 축축하게 젖은아버지의 흰 눈자위그 속에난 즐길 수 없는 날씨들에 대해노란 방 그 속에난 노란 방 그 속에흰 눈 사이로 걸어가는나체를 본다불행한 고등...

단편선과 선원들

붉고 뜨거운 파도가끝없이 밀려오는 곳으로아무도 없는 곳으로향하는 깃발들너머로는 무구하게 웃는모든 것을 알고 있는고양이 한 마리점점 더 다가간다점점 더 다가와점점 더 작아진다점점 더 커진다점점 뜨거워진다점점 차가워져점점 밝아져 온다점점 무서워져저 구름 뒤엔 무엇이 있을까그 순간다가가아이붉고 뜨거운 파도가끝없이점점 더 다가간다점점 더 다가와점점 더 작아진...

단편선과 선원들

뾰족한 것으로 찌르고 잘라 아래에서 위로 하나 되는 순간 흔들리고 새고 부풀어지고 부러지며 다시 둘이 되는 사람 그 사람이 그곳에 서 있다 그 사람이 바라보고 있다 그 사람이 울부짖고 있다 순 돋아나고 있었다 돋아나고 있던 살갗 우리는 묘지 앞을 술렁대며 뾰족한 것으로 찌르고 잘라아래에서 위로 하나 되는 순간흔들리고 새고 부풀어지고부러지며 다시 둘이 ...

소독차 단편선과 선원들

저녁의 학원은 너무 지루해나는 마음 둘 곳이 없어요하지만 이미 집 나온 나는 공원을빙빙벌써 땅거미 질 무렵인지 그때쯤 멀리서 희부옇게피어오르는 연기 재빠르게번져나가는 나는 어느새 그 뒤를 쫓고 있다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이다우리는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들은 하얗게 불타오르는 저녁 긴 차는 언젠간 멈추고 우리는 흩날려가는 시간은 언젠간 멈추고...

우리는 단편선과 선원들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바라만 보아도 웃음이 절로 나는 우리는우리는 지금 이 골목을 환하게 밝혀주는 맑고 따사로운 햇빛을함께 온몸을 다해서 받아내며 걸어가고 있는 걸어가고 있는우리는우리는 아주 짧은 생과 그다음 영원한 어둠을 함께 지낼우리는우리는 아무런 의미도 없이 무한하게 펼쳐지는 시간 속에 하나의 의미를 온몸을 다해서 새겨가며 걸어가고 있는 걸어가고...

발생 단편선과 선원들

빠르게 휜다 사방이 가늘고 길다 시간이 틀림이 없다 사람이 사람으로부터 가장 먼 새들이 운다 끝없이 타들어 간다 여름이 되풀이 된다 사람이 사람으로부터 가장 멀리서 우리들은 매일 오지요 나는 아무 것도 기억하지를 않아 우리들은 매일 낳지요 나는 아무 것도 사랑하지를 않아 우리들은 매일 오지요 나는 아무 것도 기억하지를 않아 우리들은 매일 낳지요 나는 ...

단편선과 선원들

새파랗게 멍든네 어미의 가장 성스러운숲 속으로 흰 천을두르고 당신의 사슴같은 벌레는 빠르게오래된 나무를 기어올라없는 바다에 쓸려돌아오지 못할 만큼멀리어디까지 왔니아무도 못 보았니어디까지 왔니이게 바로 네가 원한 세상이야어디까지 왔니아무도 못 보았니어디까지 왔니이게 바로 네가 원한 세상이야이게 바로 네가 바란 세상이야이게 바로 네가 원한 세상이야이게 바...

모든 곳에 단편선과 선원들

아니 아닌 말들이 아닌 밤이 아닌 말의 밤 아니 그리 두려운 밤은 오지 않아 오지 않아네가 아닌 내가 아닌모든 내 안에 들지 못한 내 아니 돼지가 아니 우는 물이 아닌 밤의 말이 되새김 되먹지 못한 머저리 내 손과 발 결박 결정 결과적인 부적절 부정 부조리 불행하고 늙고 보드라운 손 모든 곳에 있을 때 나는 꽃밭에서 너를 비웃는 사내 그 혀를 잘라요 ...

단편선과 선원들

나뭇잎 사이로 시뻘건 태양 땅에는 내장을 흩뿌린 채 누워 동그랗게 뜬 눈으로 다가오는 제 자신의 섭리로 존재하는 죽음을 맞이할 제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영롱한 방울소리 아이가 되었다 인사를 잘 한다 손뼉을 맞춘다 두 뼘이나 큰다 뺨을 맞게 된다 팔이 부러진다 속옷을 적신다 허무함을 안다 신문을 읽는다 담배를 태운다 사랑을 해본다 이별을 겪는다 아이를 ...

그리고 언제쯤 단편선과 선원들

그리고 언제쯤 바람의 기분을 알까 나는 매일 높은 들 위에서 천천히 메마르고 있어 아 걱정스런 마음 차라리 부서질까 나는 눈앞이 캄캄하고 햇빛도 두려워지고 있어 그리고 언제쯤 세계의 방법을 알까 나는 매일 깊은 물속에서 천천히 녹아 내리고 있어 아 부끄러운 마음 차라리 외면할까 나는 호흡이 가빠오고 끝없이 떨어지고만 있어 한겨울 검게 불탄 동식물이 바...

단편선과 선원들

검붉은 불길이 사방에서 몰려오는 꿈 온몸이 재가 되어 공중으로 흩어지는 꿈 순간 나는 온몸이 흠뻑 젖은 채로 깨어나 꽃처럼 피어나고 이슬처럼 사라져 이곳은 우리의 미래 우리의 사랑 꽃처럼 피어나고 이슬처럼 사라져 이곳은 우리의 미래 우리의 사랑 눈을 뜨니 새하얀 물빛 하늘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무지개 멀리서 바람이 불고 한 무리 겁에 질린...

이상한 목 단편선과 선원들

이상한 목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 그는 자유자재로 목소리를 바꿀 수 있었다 그가 항상 가면을 쓰고 다니는 탓에 아무도 그가 남잔지 여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는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그의 목소리를 빼앗아 벙어리로 만들었다 언젠가 그를 유곽에서 봤다 누군가 떠벌리다 혀가 뽑혀버렸단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럴 때 빼곤 누...

단편선과 선원들, 최삼

웃고 있는 아이 울고 있는아이 전부 상관없는 타인그게 다인 그 말 그대로 타인우린 사실 별 필요가 없는 사이어엉망이야 아닌 척 해손을 잡아 괜찮다 해여긴 내가 택한 자리가 아냐부탁이니 가줘 공손하게 말이야이 번 것 도 내가혹시 어 내가맞아 잘못됐지흘겨 대는 눈 자꾸만 화나불만 터져 코웃음 흘려 대는 걸비판을 해 차라리상처는 낫고 자라니날 안타까워 하지...

동행 최성수

아직도 내겐 슬픔이 우두커니 남아 있어요 그날을 생각하자니 어느새 흐려진 안개 긴 밤을 오가는 마음 어디로 가야만 하나 어둠에 갈 곳 모르고 외로워 헤매는 미로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줄 사람있나요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사랑하고 싶어요 빈 가슴 채울 때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사랑 있는 날까지~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줄 사람...

동행 김동률

넌 울고 있었고 난 무력했지 슬픔을 보듬기엔 내가 너무 작아서 그런 널 바라보며 내가 할 수 있던 건 함께 울어주기 그걸로 너는 충분하다고 애써 참 고맙다고 내게 말해주지만 억지로 괜찮은 척 웃음 짓는 널 위해 난 뭘 할 수 있을까 네 앞에 놓여 진 세상의 짐을 대신 다 짊어질 수 없을지는 몰라도 둘이서 함께라면 나눌 수가 있을까 그럴 수 있을까 ...

동행 김동률 6집 [\'14 동행]

넌 울고 있었고 난 무력했지 슬픔을 보듬기엔 내가 너무 작아서 그런 널 바라보며 내가 할 수 있던 건 함께 울어주기 그걸로 너는 충분하다고 애써 참 고맙다고 내게 말해주지만 억지로 괜찮은 척 웃음 짓는 널 위해 난 뭘 할 수 있을까 네 앞에 놓여 진 세상의 짐을 대신 다 짊어질 수 없을지는 몰라도 둘이서 함께라면 나눌 수가 있을까 그럴 수 있을까 ...

동행 노사연

?아직도 내겐 슬픔이 우두커니 남아있어요 그 날을 생각하자니 어느새 흐려진 안개 빈 밤을 오가는 날은 어디로 가야만하나 어둠에 갈 곳 모르고 외로워 헤매는 미로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줄 사람 있나요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사랑하고 싶어요 빈 가슴 채울 때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사랑있는 날까지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줄 사람 있나...

동행 더 네임

?하늘이 보냈죠 날 닮은 그대 천상에 못 다 이룬 사연이 남아 천사의 영혼을 빌려서 다시 난 태어나 그댈 위해 사는거죠 내게와 영원해질 수 있게 꿈에도 기다렸죠 내 사랑 내 미래 다 그대 몫 이기에 기적을 믿나요 나 처럼 그대 떨리는 두 눈마저 낯설지 않아 잃었던 날개를 찾아서 강해진 새처럼 그댈 위해 사는거죠 내게와 영원해질 수 있게 꿈에도 기다렸...

동행 유상록

아직도 내겐 슬픔이 우두커니 남아 있어요 그날을 생각하자니 어느새 흐려진 안개 빈 밤을 오가는 마음 어디로 가야만 하나 어둠에 갈 곳 모르고 외로워 헤매는 미로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줄 사람있나요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사랑 하고 싶어요 빈 가슴 채울 때까지 사랑 하고 싶어요 사랑 있는 날까지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줄 사람 ...

동행 함부영

길고 어둔 터널을 홀로 지나는 삶 속에 끝을 알 수 없어 외롭고 원망이 일어날 때 내가 아는 모든 것 희미 해지고 어두워 살아 만져지는 것 조차 느껴지지 않네 내가 아는 모든 것 옳은 확신이 없어도 그대 가는 그 길 바른길 이란 확신 없어도 보지 않아 명확찮고 만지지 않아도 그대 가는 그 길 두려워 포기하지 마요 힘을 내요 당신에게 힘이 될께요 혼...

동행 이동하

눈 비비며 일어난 아침 난 너무 상쾌해 이런날 기분좋게 일어나 샤워를 하고 괜시리 웃음만 날씨를 확인해 오늘 무슨옷을 입을까 고민하고 너를 만날 준비를 난 하고있는걸 기분좋은 하루의 시작이 Beautiful day 참 아름다워 우리 둘 사이 하나하나 신경쓸게 너무나 많아 너를 위한 길 무얼까 생각해 마주잡은 손 너무나 따듯해 같이 걷는 기분 너무 좋...

동행 로지피피(RossyPP)

어쩌면 우린 사랑이란 그물 안에 살고 있는지 몰라 이렇게 우리 동행할 수 있을까 사로잡기 위한 잠깐의 시간은 어느새 끝나버린 것 같아 느린 시간이 습관처럼 흘러가 맘에 없는 말로 또 넘어가려나 아직도 서로를 이렇게도 모르나 나의 눈을 바라봐도 알지 못한다면 말해봐 처음부터 설명할게 어쩌면 우린 사랑이란 미로 안에 살고 있는지 몰라 시간이 가면 서...

동행 김지호

아직도 내게 슬픔이 우두커니 남아 있어요그 날을 생각하자니 어느새 흐려진 안개빈 밤을 오가는 마음 어디로 가야만 하나어둠에 갈 곳 모르고 외로워 헤매는 미로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 줄 사람 있나요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사랑하고 싶어요 빈 가슴 채울 때까지사랑하고 싶어.. 아직도 내게 슬픔이 우두커니 남아 있어요그 날을 생각하자니 어느...

동행 김동률 (Kim Dong Ryul)

넌 울고 있었고 난 무력했지 슬픔을 보듬기엔 내가 너무 작아서 그런 널 바라보며 내가 할 수 있던 건 함께 울어주기 그걸로 너는 충분하다고 애써 참 고맙다고 내게 말해주지만 억지로 괜찮은 척 웃음 짓는 널 위해 난 뭘 할 수 있을까 네 앞에 놓여 진 세상의 짐을 대신 다 짊어질 수 없을지는 몰라도 둘이서 함께라면 나눌 수가 있을까 그럴 수 있을까 ...

동행 스웨덴세탁소

숨막힐 듯 적어 둔 지나간 어제들 몸부림치듯 살아도 갈 수 없을 것 같던 내일 옥상위로 올라가 시간이 멈출 때 들릴듯 말듯 귓가에 번져오는 낮은 목소리 조금 느려진 듯 멀어진 걸음에도 내 손을 잡고 걸었지 그려지지 않은 남겨진 길 끝에도 내 곁에 있어줘 그 어떤 길에서도 이 손 놓지 않고 네 눈을 보며 난 네 편이 돼줄게 조금 느려진 듯 멀어진...

동행* 살찐 고양이

내 목소리는 못 들어도 지금 부르는 이 노래가 네게 닿는 그 순간까지 돌아봐줄 수 있겠니 손 내밀어 모두가 내게 등돌릴 때 슬픔을 같이 이겨나가 포기할 수 없는 내 인생에 향기를 네게 주고 싶어 너와의 길고 긴 동행 오늘도 난 꿈꾸며 살아가 짙은 안개가 널 가려도 봐줄 수 만 있다면 다시 돌아봐줄래 내 외침의 숨결만은 너에게

동행 이수빈

어느 누가 우리의 소중한 만남을 우연히라 말했는가 세상 누가 뭐래도 우리의 만남은 숙명인 것을 @ 어느 누가 우리의 고귀한 사랑을 거짓이라 말했는가 세상 누가 뭐래도 우리 사랑은 진실인 것을 아주 좁고도 험한 그 길을 여기까지 걸어왔는데 우리의 뜨거운가슴 서로 맞대고 영원히 함께 갑시다 @ 반복 영원히 함께 갑시다

동행 루나 (FX)

아직도 내겐 슬픔이 우두커니 남아 있어요 그날을 생각하자니 어느새 흐려진 안개 빈 밤을 오가는 마음 어디로 가야만 하나 어둠에 갈 곳 모르고 외로워 헤매는 미로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줄 사람있나요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사랑하고 싶어요 빈 가슴 채울 때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사랑 있는 날까지 브라스! 코러스! (뚜밥 ...

동행 현강

그대 젖은 눈가에 고마움 담고 그대 고운 마음에 약속하겠소 쉽지 않은 그 길 인건 알지만 나 그대와 함께 하겠소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고싶소 둘이 아닌 하나가 되어 서로 아끼고 서로 감싸며 그렇게만 알고 살리오 인생이란 두 글자 속에 웃고 울고 힘들겠지만 그대 내준 두 손 꼭잡고 변치않는 내가 되겠소 그대 젖은 눈가에 고마움담고 그대 고운 마...

동행 구수경

사랑이란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죠 그시절에 인연으로 흘러가는 강물처럼 꿈이야 사랑이야 너는 나의 삶의전부야 아름다운 인생끝에 함께 만드는 미소야 내지친 영혼속에 찾아주는 단 한사람 서로가 필요한 내좋은 사람아 네가 좋아 너와같이 영원히 동행하고파 변치않는 사랑으로 영원히 영원토록 내지친 영혼속에 찾아주는 단 한사람 서로가 필요한 내좋아 사람아 네가...

동행 하니

내가 걸어온 길 길고도 짧은 길 내 힘으로 걸어 온 줄 알았는데 여기까지 온 것도 주가 동행함이라 주님 나와 동행하심이라 때론 험한 길에서 폭풍우를 만나고 때론 가시 밭 길에서 고난을 당하나 주님 동행하시니 나는 두려움 없네 주님 나와 동행하심이라 할렐루야 주 동행하시네 할렐루야 주 동행하시네 험한 골짜기도 나 두려움 없네 주님 나와 동행하심이라...

동행 음표님>>최성수

?아직도 내겐 슬픔이 우두커니 남아 있어요 그 날을 생각하자니 어느새 흐려진 안개 빈 밤을 오가는 마음 어디로 가야만 하나 어둠에 갈 곳 모르고 외로워 헤매는 미로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 줄 사람있나요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사랑하고 싶어요 빈 가슴 채울때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사랑있는 날까지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 줄 사람있...

동행 강승용

?아직도 내겐 슬픔이 우두커니 남아 있어요 그날을 생각하자니 어느새 흐려진 안개 빈 밤을 오가는 마음 어디로 가야만 하나 어둠에 갈 곳 모르고 외로워 헤매는 미로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줄 사람있나요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사랑하고 싶어요 빈 가슴 채울 때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사랑있는 날까지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줄 사람있나요 ...

동행 살찐고양이

내 목소리는 못 들어도 지금 부르는 이 노래가 네게 닿는 그 순간까지 돌아봐줄 수 있겠니 손 내밀어 모두가 내게 등돌릴 때 슬픔을 같이 이겨나가 포기할 수 없는 내 인생에 향기를 네게 주고 싶어 너와의 길고 긴 동행 오늘도 난 꿈꾸며 살아가 짙은 안개가 널 가려도 봐줄 수 만 있다면 다시 돌아봐줄래 내 외침의 숨결만은 너에게

동행 전태형

1. 아직도 내게 슬픔이 우두커니 남아 있어요 그날을 생각 하자니 어느새 흐려진 안개 빈 밤을 오가는 마음 어디로 가야만 하나 어둠에 갈곳 모르고 외로워 헤메는 미로 누가 나와같이 함께 울어줄 사람 있나요 누가 나와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사랑하고 싶어요 빈 가슴 채울 때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사랑 있는 날 까지 2. 누가 나와같이 함께 울어줄 사...

동행 박제광

밤마다 이 산 저 산 울음의 그네를 타는 소쩍새 한 마리 섬진강 외딴집 백 살 먹은 먹감나무 찾아왔다 저도 외롭긴 외로웠을 게다

동행 이수진 (Susan J Lee)

?그대와 둘이 함께 걸어요 맨 처음 마주친 그날인가요 사랑은 그늘진 삶에 빛처럼 따스히 우리를 비추네 비가 내리는 날도 바람이 부는 날도 그대와 함께 걸으면 괜찮겠죠 삶은 외로운 거라 다들 얘기하지만 그대와 함께라면 조금 덜 외로울 것 같아 우리 천천히 오래 걸어요 세상은 빠르게 변해 가지만 서로의 발걸음에 맞춰 손 잡고 걷다 보면 도착하겠죠 인생이란...

동행 김용임

?아직도 내게 슬픔이 우두커니 남아 있어요 그날을 생각하자도 어느새 흐려진 안개 빈 밤을 오가는 날은 어디로 가야만 하나 어둠에 갈 곳 모르고 외로워 헤매는 미로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줄 사람 없나요 누가 나와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사랑하고 싶어요 빈 가슴 채울 때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살아있는 날까지 ~ 간 주 중 ~ 누가 나...

동행 박재석

연약한 나의 삶속에 주님과 동행하길 소원합니다 상처로 아픈 나의 삶속에 주님의 은혜를 사모합니다 지나온 나의 삶속에 주님의 은혜만이 가득합니다 오직 내 입술의 고백은 주님께 감사 또 감사합니다 주님 내게 채워주소서 주님의 그크신 사랑을 주님내게 부어 주소서 한없는 주님의 성령을 주님 내게 채워주소서 주님의 그크신 사랑을 주님내게 부어 주소서 한없는 ...

동행 길은정 & 편승엽

눈길을 피해 식어가는 찻잔만 바라보다가 그댈 쳐다봤지만 식은 가슴을 돌이킬 수 없다고 그대 눈빛 보고 느꼈어 그대 진정 나만 사랑했나 허전한 슬픔 마음뿐이네 누가 그 사람을 변하게 했나 자꾸 눈물만 흐르네 만났을 때 느꼈던 행복은 어디로 갔나 사랑했던 그대를 잊을테야 떠나가는 사람의 어떤 슬픔보다도 보내야하는 아픔이 더 크다오 만났을 때 느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