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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에 나는 김남주

가을에 나는 가을에 나는 푸른 옷의 수인이다 오라에 묶여 손목이 사슬에 묶여 또다른 감옥으로 압송되어 가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번에는 전주옥일까 대구옥일까 아니면 대전옥일까 나를 태운 압송차가 낯익은 거리 산과 강을 끼고 들판 가운데를 달린다 아 내리고 싶다 여기서 차에서 내려 따가운 햇살 등에 받으며 저 만큼에서

이 가을에 나는 김남주

가을에 나는 가을에 나는 푸른 옷의 수인이다 오라에 묶여 손목이 사슬에 묶여 또다른 감옥으로 압송되어 가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번에는 전주옥일까 대구옥일까 아니면 대전옥일까 나를 태운 압송차가 낯익은 거리 산과 강을 끼고 들판 가운데를 달린다 아 내리고 싶다 여기서 차에서 내려 따가운 햇살 등에 받으며 저 만큼에서

이 가을에 나는 (김남주 시인 육성 낭송) 안치환

가을에 나는 푸른 옷의 수인이다 도라에 묶여 손목이 사슬에 묶여 또 다른 감옥으로 압송되어 가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번에는 전주옥일까 대구옥일까 아니면 대전옥일까 나를 태운 압송차가 낯익은 거리 산과 강을 끼고 아 내리고 싶다 여기서 차에서 내려 따가운 햇살 등에 받으며 저 만큼에서 고추를 따고 있는 어머니의 밭으로 가고 싶다

이 세상에 김남주

세상에 사슬로 이렇게 나를 묶어 놓고 자유로울 사람은 없다 세상에 압제자 말고는 벽으로 이렇게 나를 가둬 놓고 주먹밥으로 이렇게 나를 목메이게 해 놓고 배부를 사람은 없다 세상에 부자들 말고는 아무도 없다 세상에 사람을 이렇게 해 놓고 개처럼 묶어 놓고 사람을 이렇게 해 놓고 짐승처럼 가둬 놓고 사람을 이렇게

권력의 담 김남주

권력의 담 나는 나가야 한다 살아서 살아서 더욱 단단한 몸으로 나는 보여줘야 한다 나가서 나가서 더욱 의연한 모습으로 나는 또한 보여줘야 한다 놈들에게 감옥이 어떤 곳이라는 것을 전사의 휴식처 외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무기를 바로잡기 위해 전선에서 잠시 물러나 있었다는 것을 보라 창살에 타오르는 증오의 눈을 보라

학살2 김남주

학살2 오월 어느 날이었다 일천구백팔십년 오월 어느 날 이었다 광주 일천구백팔십년 오월 어느 날 밤이었다 밤 12시 나는 보았다 경찰이 전투경찰로 교체되는 것을 밤 12시 나는 보았다 전투경찰이 군인들로 교체되는 것을 밤 12시 나는 보았다 미국 민간인들이 도시를 빠져나가는 것을 밤 12시 나는 보았다 도시로 들어오는 모든 차량들이

진혼가 김남주

나의 싸움은 허리가 되었다 당신의 배꼽에서 구부러 졌다 노예가 되라면 기꺼이 노예가 되겠노라 당신의 발밑에서 무릎을 꿇었다 나의 신념 나의 싸움은 미궁이 되어 심연으로 떨어졌다 삽살개가 되라면 기꺼이 삽살개가 되어 당신의 발가락이라도 핥아 주겠노라 더 이상 나의 육신을 학대 말라고 하찮은 것이지만 육신은 유일한 나의 확실성이라고 나는

어머니 김남주

어머니 저를 결정할 사람은 저들이 아니니까요 사형이다 무기다 10년이다 사형 구형 놓기를 남의 집 개 이름 부르듯하는 저 당당한 검사 나으리가 아니니까요 높은 공부하여 높은 자리에 앉아 사슬 묶인 나를 굽어보는 저 준엄한 판사 나으리가 아니니까요 나를 결정할 사람은 결국 나 자신이고 날 낳으신 당신이고 당신 같으신 어머니들이고 날 키워 준

전사2 김남주

스스로의 잘못으로 어떤 사람은 승리의 막바지 단계에서 죽어 갔다 이름도 없이 얼굴도 없이 살을 도려내고 뼈를 깍아내는 지하의 고문실에서 쥐도 모르게 새도 모르게 죽어 갔다 감옥의 문턱에서 잡을 손도 없이 부를 이름도 없이 죽어 갔다 그러나 보아 다오 동지여 피와 땀과 눈물의 양보 없이 자유의 나무는 자라지 않는다 했으니 보아 다오

가을에 KUDA

가까이하기엔 우리 둘 사이는 꽤 멀어진 듯해 원한 게 아닌데 더러운 소문 뒤엔 항상 서 있는 애 왜 항상 나였는데 넌 흘려 눈물 왜 홀로 아파했던 사랑 거리만 봐도 벅차올라오는 기억과 저물어가는 노을 결국 시간이라는 결과는 데리고 오지 겨울만 그녀와 나는 아직도 그 가을에 전쟁이 끝나갈 때쯤 무렵엔 상처투성이가 된 너를 안을게 기나긴 시련 속에 둘이 걸을

사진 김남주

너와 내가 담기는 소리 찰칵 둘이 만든 달달한 요리 찰칵 너의 모든 순간을 다 간직하고 싶어 언제나 로맨틱한 남자 주인공처럼 지어봐 나를 위한 표정 잡아봐 나를 향한 포즈 웃어봐 나와 함께 치즈 사진첩에 너와 나 우리 둘이 가장 멋지게 예쁘게 담아봐 사랑하며 닮아가는 우리 둘 사이 내 추억 모두 너라서 난 행복해 시간이 지나서

가을에 박제철

난 가끔 지금 여기에 없는 걸 생각해 내게서 잠깐 떠나가 버린 많은 것들 바람이 불면 떠다니는 그런 기억들 사라져버릴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 그렇게 난 지금 여기 이렇게 앉아 내 맘을 바라보며 거기 있는 수많은 기억들 속에서 나는 저기 떠다니는 작은 먼지들의 바람 내 앞에 쓸쓸히 놓여 있는 회색 공기 가을의 그늘이 여기 가득 차면 난 눈을 감은채로 속삭이며

마지막 인사 김남주

마지막 인사 오늘 밤 아니면 내일 내일 밤 아니면 모레 넘어갈 것 같네 감옥으로 증오했기 때문이라네 재산과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자들을 사랑했기 때문이라네 노동의 대지와 피곤한 농부의 잠자리를 한마디 남기고 싶네 떠나는 마당에서 어쩌면 밤이 이승에서 보내는 마지막 인사가 될 지도 모르니 유언이라 해도 무방하겠네 역사의

이 가을에 허만성

투명한 하늘 한 모퉁이에 내 마음 살짝 포개어 두었다가 미소 머금고 다가 올 그대에게 살며시 꺼내어 아낌없는 넉넉한 사랑으로 그대는 물이 되고 나는 낙엽 되어 가을을 가을을 노래한다. 미소 머금고 다가 올 그대에게 살며시 꺼내어 아낌없는 넉넉한 사랑으로 그대는 물이 되고 나는 낙엽 되어 가을을 가을을 노래한다.

가을에 김준선 (Adrian K)

예전에 너와 함께 있던 그 순간을 기억해 오랫동안 잊어버린 듯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날에 나의 바램도 너무 늦어버린 생각인걸까 그대나를 보며웃고 내게 손흔들고 있는데 문득 눈을 들어보면 나는 혼자 남은걸 지난 기억속에 널 나는 잊은 듯 쉽게 생각했지만 가을에선 지금에서야 너를 보고픈 나의 사랑을 알게 된거야 그대 나를 보며 웃고 내게 손흔들고 있는데 문득 눈을

가을에 김준선

[김준선 - 가을에]..결비 예전에 너와 함께 있던 그순간을 기억해 오랫동안 잊어 버린듯..

편지 김남주

편지 산길로 접어드는 양복쟁이만 보아도 혹시나 산감이 아닐까 혹시나 면직원이 아닐까 가슴 조이시던 어머니 헛간이며 부엌엔들 청솔가지 한가지 보이는 게 없을까 허둥대시던 어머니 빈 항아리엔들 혹시나 술이나 차지 않았을까 허리 굽혀 코박고 없는 냄새 술냄새 맡으시던 어머니 늦가을 어느해 추곡 수매 퇴짜 맞고 빈속으로 돌아오시는 아버지 앞에 밥상을 ...

철창에 기대어 김남주

철창에 기대어 잡아 보라고 손목 한번 주지 않던 사람이 그 손으로 편지를 써서 보냈다오 옥바라지를 해주고 싶어요 허락해 주세요 이리 꼬시고 저리 꼬시고 별의별 수작을 다해도 입술 한번 주지 않던 사람이 그 입으로 속삭였다오 면회장에 와서 기다리겠어요 건강을 소홀히 하지 마세요 15년 징역을 다살고 나면 내 나이 마흔 아홉 살 이런 사람 기다려 ...

평창역에 김남주

눈내리는 평창역에 기적소리 들려오면대관령 친구들이 더욱 그리워지네안개낀 평창역에 네온불이 춤추는데오늘도 감릉선은 소식이 없고떠나간 그사람이 행여나 돌아올까밤세워 기다리다 찾아온 평창역쓸쓸한 가로등만 나를 반겨주네월정사 풍경소리 바람결에 들려오면흥정천 친구들이 더욱 그리워지네남안동 불빛아래 매밀향기 춤추는데오늘도 강릉선은 소식이 없고떠나간 그사람이 행여...

약속 김남주

돌아가고 싶은그런 날이 있어고되고 힘든 나날도함께해온 우리잖아그런 하루 끝에항상 네가 있어부족한 나를 믿어준그런 네가 있어나를 반기는 네미소가날 꿈꾸게 만들잖아지금 내게로 오는 너를누구보다 더 아낄 거야내사랑 나의 그대서로 다른 너와 내가 만난건우연보단 깊은 운명으로 맺어진거야이거 하나 약속해항상 누구보다 아낄게 너를누구보다 예쁜 네겐 내가 있어널 사...

가을에 소울스타

오늘만 기억해 내일은 잊을게 혼잣말만 하다 벌써 몇 년째 오늘만 사랑해 내일은 미워해 거짓말만 하다 하루가 끝나 가을에 올가을에 내게 다시 돌아오면 안 되니 니가 보고 싶은데 잊을 수가 없는데 어딨니 바람에 밤바람에 너의 향기 실려 오는 것 같아 거리 또 저 거리 내 눈물빛 땅거미 내리는 가을에 어디서 들려 와 날 부르는 걸까

가을에 소울스타(Soul Star)

오늘만 기억해 내일은 잊을게 혼잣말만 하다 벌써 몇 년째 오늘만 사랑해 내일은 미워해 거짓말만 하다 하루가 끝나 가을에 올가을에 내게 다시 돌아오면 안 되니 니가 보고 싶은데 잊을 수가 없는데 어딨니 바람에 밤바람에 너의 향기 실려 오는 것 같아 거리 또 저 거리 내 눈물빛 땅거미 내리는 가을에 어디서 들려 와 날 부르는 걸까

가을에.. 소울스타(Soul Star)

오늘만 기억해 내일은 잊을게 혼잣말만 하다 벌써 몇 년째 오늘만 사랑해 내일은 미워해 거짓말만 하다 하루가 끝나 가을에 올가을에 내게 다시 돌아오면 안 되니 니가 보고 싶은데 잊을 수가 없는데 어딨니 바람에 밤바람에 너의 향기 실려 오는 것 같아 거리 또 저 거리 내 눈물빛 땅거미 내리는 가을에 어디서 들려 와 날 부르는 걸까

가을에.. Soul Star

오늘만 기억해 내일은 잊을게 혼잣말만 하다 벌써 몇 년째 오늘만 사랑해 내일은 미워해 거짓말만 하다 하루가 끝나 가을에 올가을에 내게 다시 돌아오면 안 되니 니가 보고 싶은데 잊을 수가 없는데 어딨니 바람에 밤바람에 너의 향기 실려 오는 것 같아 거리 또 저 거리 내 눈물빛 땅거미 내리는 가을에 어디서 들려 와 날 부르는 걸까

이 가을에 나는 안치환

가을에 나는 푸른 옷의 수인이다 도라에 묶여 손목이 사슬에 묶여 또 다른 감옥으로 압송되어 가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번에는 전주옥일까 대구옥일까 아니면 대전옥일까 나를 태운 압송차가 낯익은 거리 산과 강을 끼고 아 내리고 싶다 여기서 차에서 내려 따가운 햇살 등에 받으며 저 만큼에서 고추를 따고 있는 어머니의 밭으로 가고

이 가을에 너는 안재동

[1절] 나는 너에게 아무것도 아니지만 너는 나에게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니다 가을이 짙어갈 때면 늘 불그스레한 단풍잎에 살로메에게 보낸 릴케의 연시 한 수를 우표 삼아 붙여 갈바람에 띄워 전하고 싶다 황금빛 들녘이 노을로 붉게 타오르면 단걸음에 치자나무 서 있는 쪽으로 난 네 방 창문 앞으로 달려가 목청 높은 풀벌레가 되거나 청아한 가을 하늘의 쪽빛 구름으로

다시 이 가을에 이동원

나는 왜 여기 서서 진한 그림자 밟으며 서성거리고 있나

끝에, 우리 (시간의 계단 X 김남주 (에이핑크)) 김남주(에이핑크)

이미 다 끝난 걸까 더는 볼 수 없는 널 알지만 문득 꺼낸 생각에 잠겨 눈물이 찾아오더라 계절은 돌아오고 누굴 만나도 사라지지 않는 허전함 그건 오로지 내 곁에 있던 너였던 거야 내 맘속의 작은 빛이 되어준 널 품에 안고 시간의 끝으로 여행이 우리 마지막일지라도 절대 널 잃지 않을게 흐려진 모습 속에 날 보던 너의 눈은 선명해

가을에 로이킴

?나뭇잎들이 노랗게 물들 때쯤 내 가슴은 더 시려오네요 그대도 내 생각에 잠 못 이루고 앙상한 나뭇가지만 기다리나요 내 꿈은 소박합니다 그저 그대와 앉게 낙엽 쌓인 벤치 위에 해 저물때까지만 앉게 손잡고 거릴 거니는 저 사람들은 그 소중함을 알고 있을까 밤이 되면 켜지는 저 불빛들 왜 내 맘은 더 어두워질까 내 꿈은 소박합니다 그저 그대와 앉게 낙엽 ...

가을에 손샤인

낙엽지니 가을이 가네 낙엽지니 가을이 가네바람에 흩어지는 낙엽을 보니 지난날들 생각이 나네가을 바람이 스치는 쓸쓸한 거리에는 우리 사랑의 기억들이아직도 남아있네소중했던 순간들이 아름답던 추억들이 찬바람에 실려와나의 가슴을 적시네소중했던 순간들이 아름답던 추억들이 찬바람에 실려와나의 가슴을 적시네밀려드는 그리움은 나의 가슴을 울리고고운 눈빛 들려오는 ...

가을에 물들다 사라 외 2명

여름의 열정이, 서서히 식어 가을 바람 속 우리 사랑이 물들어 붉게 물든 단풍, 우리 둘만의 시간 너의 눈빛이 나를 가을로 이끌어 저물어가는 여름을 넘어 서로의 마음, 깊게 새겨진 가을 너와 내가 함께 걷는 길에서 사랑은 점점 깊어져만 가~ 가을에 물들다, 사랑으로 가득 차 풍경 속에 영원히 머물고 싶어 가을에 물들다, 너의 품에 안겨서 우리

밤이면 밤마다 김남주, 김신광

외로운 밤이면 밤마다 네 모습 떠올리기 싫어 희미한 전등불 밑에서 내 모습 초라한 것 같아 싫어 정답게 지저귀는 저 새들 내 맘 알까 몰라 멀리 떠나간 내 님은 혹시 날 잊어버렸나 잊지 말자고 해놓고 예에~ 내 마음 전해줄 비둘기 어디서 날아와 준다면 예쁜 종이 접어 내 님께 마음 알려드릴텐데 어쩌나 휘영청 밝은

그대의 편지 박경규 외 3명

가을에 나는 꽃이 진 자리에 열매들을 익히는 사랑의 나무이고 싶어라 가을에 나는 꽃이 진 자리에 열매들을 익히는 사랑의 나무이고 싶어라 가을에 나는 아낌없이 비웠기에 가슴 속엔 기도가 물 흐르는 사랑의 나무이고 싶어라 가을엔 언제나 금빛 낙엽이야기를 즐겨듣네 페이지마다 금빛 지문이 찍혀있는 당신의 그 길고 긴 편지들을 읽고 또 읽으며

사진 김남주 & 육성재

너와 내가 담기는 소리 찰칵 둘이 만든 달달한 요리 찰칵 너의 모든 순간을 다 간직하고 싶어 언제나 로맨틱한 남자 주인공처럼 지어봐 나를 위한 표정 잡아봐 나를 향한 포즈 웃어봐 나와 함께 치즈 사진첩에 너와 나 우리 둘이 가장 멋지게 예쁘게 담아봐 사랑하며 닮아가는 우리 둘 사이 내 추억 모두 너라서 난 행복해 시간이 지나서

사진 김남주&육성재

너와 내가 담기는 소리 찰칵 둘이 만든 달달한 요리 찰칵 너의 모든 순간을 다 간직하고 싶어 언제나 로맨틱한 남자 주인공처럼 지어봐 나를 위한 표정 잡아봐 나를 향한 포즈 웃어봐 나와 함께 치즈 사진첩에 너와 나 우리 둘이 가장 멋지게 예쁘게 담아봐 사랑하며 닮아가는 우리 둘 사이 내 추억 모두 너라서 난 행복해 시간이 지나서

사진 김남주, 육성재

너와 내가 담기는 소리 찰칵 둘이 만든 달달한 요리 찰칵 너의 모든 순간을 다 간직하고 싶어 언제나 로맨틱한 남자 주인공처럼 지어봐 나를 위한 표정 잡아봐 나를 향한 포즈 웃어봐 나와 함께 치즈 사진첩에 너와 나 우리 둘이 가장 멋지게 예쁘게 담아봐 사랑하며 닮아가는 우리 둘 사이 내 추억 모두 너라서 난 행복해 시간이 지나서

사진 김남주,육성재

너와 내가 담기는 소리 찰칵 둘이 만든 달달한 요리 찰칵 너의 모든 순간을 다 간직하고 싶어 언제나 로맨틱한 남자 주인공처럼 지어봐 나를 위한 표정 잡아봐 나를 향한 포즈 웃어봐 나와 함께 치즈 사진첩에 너와 나 우리 둘이 가장 멋지게 예쁘게 담아봐 사랑하며 닮아가는 우리 둘 사이 내 추억 모두 너라서 난 행복해 시간이 지나서

사진 김남주&육성재

너와 내가 담기는 소리 찰칵 둘이 만든 달달한 요리 찰칵 너의 모든 순간을 다 간직하고 싶어 언제나 로맨틱한 남자 주인공처럼 지어봐 나를 위한 표정 잡아봐 나를 향한 포즈 웃어봐 나와 함께 치즈 사진첩에 너와 나 우리 둘이 가장 멋지게 예쁘게 담아봐 사랑하며 닮아가는 우리 둘 사이 내 추억 모두 너라서 난 행복해 시간이 지나서

가을에 왔네 옆집 남자(A Boy Next Door)

유난히 진득하던 여름이 지나갔네 얼마나 정직하게 나는 가을에 왔는지 음.. 실없는 웃음소리 가을 바람은 다르네 도화지 펼쳐진 듯 내게 다가온 가을이 날개를 달아주네..

가을에 왔네 옆집 남자

유난히 진득하던 여름이 지나갔네 얼마나 정직하게 나는 가을에 왔는지 음.. 실없는 웃음소리 가을 바람은 다르네 도화지 펼쳐진 듯 내게 다가온 가을이 날개를 달아주네..

가을에 왔네 옆집남자

유난히 진득하던 여름이 지나갔네 얼마나 정직하게 나는 가을에 왔는지 음.. 실없는 웃음소리 가을 바람은 다르네 도화지 펼쳐진 듯 내게 다가온 가을이 날개를 달아주네..

잊었니 윤보미,김남주

맘이 어두워 보일러를 틀어도 온몸이 시려워 내 작은 손을 감싸던 따스한 두 손 이어폰을 나눠 듣던 우리 Favorite Song Chemistry 물끄러미 날 바라보던 넌 도대체 어디에 이번엔 다를 거라던 그 거짓말 날 바보로 만들던 우리 마지막 그 밤처럼 오늘도 해는 저물테지만 니 잔상은 왜 날 못 떠나 괴롭혀 제발 그만

잊었니 윤보미/김남주

맘이 어두워 보일러를 틀어도 온몸이 시려워 내 작은 손을 감싸던 따스한 두 손 이어폰을 나눠 듣던 우리 Favorite Song Chemistry 물끄러미 날 바라보던 넌 도대체 어디에 이번엔 다를 거라던 그 거짓말 날 바보로 만들던 우리 마지막 그 밤처럼 오늘도 해는 저물테지만 니 잔상은 왜 날 못 떠나 괴롭혀 제발 그만

지난 가을에 김현식

가만히 들어봐요 새벽의 향기를 그대의 목소리처럼 새하얀 손끝을 가만히 들어봐요 지난 가을 그 소리 그대의 애잔한 낙엽 밟는 소리를 언제나 그렇게 그리워했는데 바람은 나의 텅 빈 가슴을 스쳐만 가네 가만히 들어봐요 낙엽 밟는 소리를 지난 가을 그 모습 그대의 향기를 가만히 들어봐요 지난 가을 그 소리를 지나간 가을 쓸쓸한 눈물을 언제나

BAD 김남주 (에이핑크)

또 너무 쉽게 나를 말해 So BAD Say BAD Uh 거슬리는 소음도 못 돼 이런 나를 두고 아마 넌 Say that So BAD Say BAD 살짝 되바라진 Girl in the mirror 싫지 않아 낯선 View 보이는 그대로 넌 나를 믿어 없어 내겐 뻔한 Trapdoor Diamond보다 투명하겠지 감출 것도 없는 내 모습 I’m alive

이가을나는(김남주시인육성낭송) 안치환

가을에 나는 푸른 옷의 수인이다 요라에 묶여 손목이 사슬에 묶여 또 다른 감옥으로 압송되어 가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번에는 전주옥일까 대구옥일까 아니면 대전옥일까 나를 태운 압송차가 낯익은 거리 산과 강을 끼고 아 내리고 싶다 여기서 차에서 내려 따가운 햇살 등에 받으며 저만큼 에서 고추를 따고 있는 어머니의 밭으로 가고

가을연가 오욱철

가을 오면 나는 어떡하지 낙엽 되어 나만 홀로 서 있을텐데 가을 오면 나는 어떡하지 여름도 가고 내 사랑도 가고 없는데 아 보고 싶은 내 사람아 지금은 어디쯤에 있을까 가을에 나는 이제 어떡할까 외로울 텐데 외로울 텐데 루루루루 루루루루루루 루루루루 루루루루루루 낙엽이 지는 아스팔트 위에 멀어지는데 내 사랑은 멀어지는데

이 가을에 문득 송재호

이렇게 잿빛 하늘이 거릴 감싸면 빛바랜 사진첩 사이 짧았던 우리 추억이 자꾸 떠올라 가을에 문득~우우 그럴 땐 난 어둔방에 등을 기댄채 창백한 너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아쉬움에 고갤 떨구며 방황을 하지~우우 짧았던 우리 만남이 그리워질꺼야 그렇게 빗속에 떠나버린~ 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허탈함에 가슴 떨리던 그 기억이~~ 서로

이 가을에 떠난사람 박영규

낙엽이 눈물처럼 눈물처럼 떨어지던 날 당신은 나를 버리고 낙엽되어 갔지만 낙엽이 안개처럼 안개처럼 흩어지던날 당신은 나를 버리고 안개처럼 사라졌네 *당신의 가슴에 머리를 묻고 속삭이던 추억들이 언제나 너의 마음 내곁에 있어 외롭지 않아요 아~~ 아~ 우~~~낙엽이 안개처럼 흩어지던 날 이별이라 슬퍼하기엔 너무나 아름다워요

가을편지 하하오 외 2명

가을 바람이 내 창을 스치면 그대와 거닐던 그 공원이 떠올라요 낙엽을 밟으며 속삭이던 달콤한 그 말 밤 내 귓가에 그대가 찾아와요 가을이면 돌아오는 그대 목소리 커피 한 잔 속에 그대가 묻어 나오네 다시 너를 그리며 쓰는 가을편지 가슴 속 깊은 곳 사랑의 추억들 가을에 편지를 써요, 내 마음의 편지 그리운 이름에 가슴이 저려와 가을에 편지를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