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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오지 마을 김경선

바람도 쉬어가고 구름도 머무는 곳 산끝자락 언덕위에 작은집 하나 강아지가 집을 보고 어린아이 혼자서 우는데 그리워라 그리워라 무정한 사람아~ 잡풀더미 돌담길 따라서 그리운 님 오시려나 기약없이 길을 떠난 무정한 님 소식이 없는데 돌아와요 돌아와요 목매어 부르네 노을지는 먼하늘 보면서 오늘밤도 눈물짓네

나의 그대여 김경선

내 삶에 너를 만나 흘린 눈물이 더 많아 가슴아프고 쓰린 눈물 그이름 사랑 사랑이라 이름하면 내가 너무 초라해져 사랑대신 그리움이라 이름부르리 그리움이라 부르리 그리움이라 부르리 오로지 너자신만을 위해 추억을 쫓고 과거를 쫓고 자신만을 사랑했던 사람 오로지 너의 인생에 나는 어느 한귀퉁이쯤 스쳐지나는 봄바람이었을까..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 김경선

1 이젠 그리워 할 수 없어요 나의 사랑을 믿을 수 없어요 떠나가 버린 그대의 빈 자리 다시 채워질 수 없기에 슬픈 이별도 하지 못하고 아픈 눈물도 흘리지 못하고 무심히 그댈 보내야만 했던 그 순간이 미워요 너무나 사랑했기에 말없이 보고 말았던 마지막 그대의 모습 정말로 이별이였나 이제와 후회할 순 없지만 차라리 울어나 볼 것을 세월이 갈수록 안타...

묻어버린 아픔 김경선

1 흔한게 사랑이라지만 나는 그런 사랑 원하지 않아 바라만 봐도 괜히 그냥 좋은 그런 사랑이 나는 좋아 변한건 세상이라지만 우리 사랑 이대로 간직하면 먼훗날 함께 마주 앉아 둘이 얘기 할 수 있으면 좋아 어둠이 내려와 거리를 떠돌면 부는 바람에 내 모든걸 맡길텐데 한순간 그렇게 쉽사리 살아도 지금 이순간 나는 행복해 2 변한건 세상이라지만 우리 ...

낭만에 대하여 김경선

1 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색스폰 소릴 들어보렴 샛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사이로 짙은 색스폰 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이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2 밤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

만약에 김경선

1 만약에 당신이 그누구와 사랑에 빠지면 그사랑을 위해서 무얼 할수 있나 텅빈 세상 살아가는 이유가 만약에 너라면 어떡하겠니 사는동안 단 한번에 사랑이 만약에 너라면 허락 하겠니 얼마나 더 많이 외로워해야 널 끌어안고서 머물까 이제는 더이상 지칠 몸 조차 비워둘 마음조차 없는데 또다른 이유로 널 못본다면 나 살아가는 의미도 없지 만약에 널위...

해후 김경선

1 어느새 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어 봐도 그래도 슬픈 마음은 그대로인걸 그대를 사랑하고도 가슴을 비워 놓고도 이별의 예감 때문에 노을진 우리의 만남 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 잡고서 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 예전엔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 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사랑해 그 순간만은 진실이었어 2 사실은 오늘 ...

광화문 연가 김경선

1 이제 모두 세월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 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 깊이 그리워지면 눈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 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

꿈속의 사랑 김경선

1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이라서 말 못하는 내 가슴은 이 밤도 울어야 하나 잊어야만 좋을 사람을 잊지 못한 죄이라서 소리 없이 내 가슴은 이 밤도 울어야 하나 아 사랑 애달픈 내 사랑아 어이 맺은 하룻밤의 꿈 다시 못 볼 꿈이라면 차라리 눈을 감고 뜨지 말 것을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이라서 말 못하는 내 가슴은 이 밤도 ...

아픈만큼 성숙해지고 김경선

1 한번쯤 겪어야만 될 사랑의 고통이라면 그대로 따르겠어요 아무런 이유도 없이 바라는 것도 없어요 모두 다 주고싶어요 소중한 것은 사랑뿐 그밖에 뭐가 있나요 그러나 사랑은 나에게 고통을 안겨줬어요 진실을 감추며 외면한 말없이 돌아선 이별 사랑은 약한 마음에 상처만 가득 남기고 아픈만큼 성숙해지는 진실을 알게 했어요 2 한번쯤 겪어야만 될 사랑의 고...

홀로된다는 것 김경선

1 아주 덤덤한 얼굴로 나는 뒤돌아 섰지만 나의 허무한 마음은 가눌 길이 없네 아직 못다한 말들이 내게 남겨져 있지만 아픈 마음에 목이 메어와 아무말 못했네 지난날들을 되새기며 수많은 추억을 헤이며 길고 긴 밤을 새워야지 나의 외로움 달래야지 이별은 두렵지 않아 눈물은 참을수 있어 하지만 홀로 된다는 것이 나를 슬프게 해 2 지난날들을 되새기며 ...

카리브 연인 김경선

ASDF

이별색 김경선

오늘 아침에 받은 헤어지자는 문자메세지 나는 아니길 난 바랬지 그냥 장난친거라고 놀리는거라고 하지만 내 예감은 빗나가고 너는 다른 여잘 품에 안고 있었지 미안해 이 말 밖에는 할 수 없었니 부족했니 많이 힘들어 했던거니 사랑해 이 말로는 널 붙잡을 수 없겠지 용서할게 편안히 행복하길 하지만 내 예감은 빗나가고 너는 다른 여잘 품에 안고 있었지 ...

꿈속에 사랑 김경선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이라서 소리없이 내가슴은 이밤도 울어야 하나 잊어야만 좋을 사람을 잊지 못한 죄이라서 말못하는 내가슴은 이밤도 울어야 하나 아 사랑 애달픈 내 사랑아 어이 맺은 하룻밤의 꿈 다시 못올 꿈이라면 차라리 눈을 감고 뜨지 말것을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이라서 말못하는 내 가슴은 이밤도 울어야 하나 아 사랑 애달픈 ...

엉터리 로맨스 김경선

날 그만 내버려둬 더이상 화가나 견딜수가 없어 사랑이 그렇게 우스워 내가 그렇게 우스워 내맘을 훔쳐갈땐 언제고 이제와서 비굴한건 난 못참아 겨우 내 맘을 다 줬는데 그 맘을 다시 가져가라고 엉터리 로맨스 엉터리 사랑 엉터리 로맨스 엉터리 사랑 (반복)

혼자만의 사랑 김경선

자꾸만 피하는 너를이리저리 핑계만 대는 너를다른 여자에게 한눈파는 너를 내눈물이 지겹다고 하는 너를 그리워하는 것도 내몫그래서 외로운 것도 내몫사랑하는 것도 내몫그래서 슬픈것도 내것※지칠대로 지쳐 외칠 힘도 없어 닫혀버린 내입술에 닿는 차가운 눈물 내가슴에 아픈 메아리로 돌아올 뿐 혼자 사랑하고 혼자 그리워하고내가 사랑하고 보고파하는그사람은 누구일까어...

술한잔과 멸치 김경선

술한잔에 사랑과 술한잔에 미움과 술한잔에 그리움과 술한잔에 외로운과 술한잔에 아픔과 술한잔에 슬픔과 술한잔에 눈물과 술한잔에 미련과...(간주) 술한잔에 후회와 술한잔에 추억과 술한잔에 청춘과 술한잔에 운명과 술한잔에 멸치와 오늘도 나는 눈물 흘린다.

나를 잊지 말아요 김경선

내모든 것을 알고 멀리 떠나버린 그대 내 모든것을 이해해주고 언제나 내곁에 있어주던 그대 ※쓰러질듯 쓰러질듯 모든것을 품어주었던 그대~ 이제는 내곁에 없네 마지막 그손길 이제는 잡을길도 없네 하염없는 눈물흘러~ 그대에게 흐르는 강물될까 그 강물따라 흘러가면~ 그대에게 닿을까.. 내 슬픔 어루만져주던 그대는 이제 없네 당신이 있는 그곳 차가운 기운만 맴도네

서글픈 사랑 김경선

그대에게 잊혀져가는 서글픈 사랑이여 오늘도 그대를 그리며홀로이 울고있나애달퍼라 애달퍼 그여자의 사랑애달퍼라 애달퍼 그여자의 사랑비가 내리는 오늘은 더욱더 슬퍼라그대를 버리려고오늘도 애를 쓴다.애달퍼라 애달퍼 그여자의 사랑애달퍼라 애달퍼 이미잊혀진 여인이여이제는 잊어야할 머나먼 사랑이여가슴에 묻어야할 그대의 허상이여애달퍼라 애달퍼 그여자의 추억애달퍼라...

그대 떠나시던 날 김경선

별빛이 아름다운 밤 구름이 달을 가리니 살며시 내 손 놓으며 머나먼 길 떠나시던 님 찬바람은 불어오고 눈물은 흘러 내리고 무너지는 억장속에 시간은 덧없이 흐르더라 ※내마음 깊은 곳에 사랑하는 그대여 꽃잎처럼 고운 추억으로 그대를 고이 간직하리오 그대 떠나시던 날 그대 떠나시던 날..

이별이 내리는 새벽 김경선

긴 시간을 아파했어요 걸려온 전화에 눈물이 났어요 기다리던 연락이 왔는데 전화기에 이름을 보며 울어 버렸어요 ※늦은 새벽 잠간 볼 수 있냐는 말 이것이 마지막이란 생각에 긴 한숨 두눈에 눈물이 뚝 이별은 우리의 기억을 다 지워갈텐데 내 초라한 뒷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떠나는 차소리에 주저앉아 울었네 이별이 내리는 새벽 눈물이 내리는 새벽

기다림 김경선

나홀로 강가에 서있어 나홀로 그대를 기다려 보이지도 않는 약속도 없는 그대를 그대를 기다려 ※바람속에 실려오는 바람속에 묻혀오는 그대향한 나의 마음 어디쯤에나... 돌아오지 않을 대답없는 나의 님 그대를 기다려 사랑한단 말 그립다는 말 우리 이제 지워요 *우리 이제 저 강물에 눈물처럼 보내요

시인의 마을 최준혁

새털구름 흘러가는 무지개 걸쳐있는 동네 아름다운 세상은 노래 속에나 있네 시인이 사는 그 마을 비가 새는 지붕아래 작은 참새들 날개가 젖어 날지 못하나 무너진 담장 아래 여윈 고양이 배가 고파 울지 못하나 새털구름 흘러가는 코스모스 길 나있는 동네 아름다운 세상은 TV 속에나 있네 거짓으로 가득 찬 식어버린 아궁이 속 희뿌연

달리아 Cyna

인적 없는 들판 이름 모를 작은 꽃이 폈네 어느 작은 소녀의 이름을 따서 불렀네 어제와 같은 해도 달도 별도 왔지만 지나간 사람들은 오지 않았네 짓밟힌 땅에도 어김없이 봄은 오고 또다시 꽃도 풀도 깨어났지 너의 이름을 닮은 작은 꽃은 피고 메마른 땅에도 비가 내리네 사람 없는 마을 텅 빈 바람만이 지나가고 어느 작은 소녀 길을

늑대가 나타났다 레이지본

아름다운 동산 위에 혼자 사는 양치기 어미 잃은 늑대를 만나 둘은 가족이 됐지 함께 양을 돌보고 함께 껴안고 자고 동산 위의 양치기는 행복했었네 지나가던 나무꾼이 양치기에게 마을 사람들이 사실을 알게 되면 늑대를 잡으러 올꺼 라고 말하네 걱정된 양치기는 거짓말을 하네 마을 여러분 큰일 났어요 늑대가 왔어요 살려 줘요 늑대가 나타났다

오래된 마을 호소

내 눈물이 떨어지면 나는 어디에서 흘러오고 어딘가로 흘러가는 강물이 돼 매일 하루씩 더 멀어지는 오랜 기억 속 헤매인다 슬프고 따뜻한 바람이 불어 어린 시절 속 내 추억에 데려가면 나는 어디에서 흘러오고 어딘가로 흘러가는 강물이 돼 매일 하루씩 더 멀어지는 오랜 기억 속에 여전히 그대로지만 이젠 어디에도 내가 없고 어느

늑대가 나타났다 레이지 본

아름다운 동산 위에 혼자 사는 양치기 어미 잃은 늑대를 만나 둘은 가족이 됐지 함께 양을 돌보고 함께 껴안고 자고 동산 위의 양치기는 행복했었네 지나가던 나무꾼이 양치기에게 마을 사람들이 사실을 알게 되면 늑대를 잡으러 올꺼 라고 말하네 걱정된 양치기는 거짓말을 하네 마을 여러분 큰일 났어요 늑대가 왔어요 살려 줘요 늑대가 나타났다

세상에서 가장 큰 벚꽃이 피는 마을 달담

덧없이 반복되는 시련을 깨부수다 겨울을 떠나 봄에 오면 하루만 단 하루만 여행을 막아도 당신의 긴 여행에 난 나무가 될게 세계를 담아야 할 너에게 난 너무나 작지만 모두가 잊은 이야기가 슬퍼할 때 떨어진 벚꽃 위로 내가 서있을 거야 웃으며 저 언덕 위 세상에서 제일 큰 꽃 나무 위 푸름을 담아 상처투성이 봄이 어느 날 그 오후에 닿았을 때 살랑이던 꽃잎이

꽃 피는 마을 윤연선

산바람이 몰아치는 어느 골짜기 잃어버린 꿈을 찾아 걸어가는 길 어데로 갈까 날은 저물고 갈길은 먼데 벌써 지친 몸 꿈에나 갈까 깃발 휘날리며 노랫소리 흥겨운 꽃 피는 마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발길 따라서 길을 잃고 정처없이 헤매이다가 어데로 갈까 길은 없는데 들판에 서서 하늘만 보네 꿈에나 갈까 깃발 휘날리며 노랫소리 흥겨운 꽃 피는 마을 꿈에나 갈까 깃발

마을 박성원

모밀꽃 우거진 오솔길에 오솔길에 양떼는 새로돋은 흰달을 흰달을 따라간다 뉠늬리 호둘기불던 소치는 아이가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하늘을 본다 선너머로 흰구름이 흰구름이 나고 죽는것을 목화따는 색씨는 잊어버렸다 뉠늬리 호들기불던 소치는 아이가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하늘을 본다 산너머로 흰구름이 나고 죽는것을 목화따는 색씨는 잊어버렸다

마을 김요한 (베이스)

모밀 꽃 우거진 오솔길에 양떼는 새로 돋은 흰 달을 따라간다 늴늬리 호들기 불던 소 치는 아이가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본다 산 너머로 흰 구름이 나고 죽는 것을 목화 따는 색시는 잊어버렸다

마을 테너 박성원

모밀꽃우거진 오솔길에 오솔길에 양떼는 새로 돋는 흰달을 흰달을 따라간다 뉠늬리 호들기불던 소치는 아이가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하늘을 본다 산 너머로 흰 구름이 흰 구름이 나고 죽는 것을 목화따는 색시는 잊어 버렸다 뉠늬리 호들기불던 소치는 아이가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하늘을 본다 산 너머로 흰 구름이 나고 죽는 것을 목화따는 색시는 잊어 버렸다

검은 아이 셀린셀리셀리느

어느 마을 한 소년이 살고 있었죠. 마을 뒤에는 울창한 숲이 있었고 호기심 많은 소년은 숲이 너무나도 궁금했지만, 어른들은 왠지 허락하지 않았죠. 어느 날, 아주 스산한 날이었어요. 소년은 결국 숲으로 들어갔지요. 울창한 나무 사이로 한참을 헤매며 들어가다가, 온통 검게 때가 탄 소녀를 만났죠.

그리운 사람들이 사는 마을 마린

나를 겁주던 어둠 긴장감에 잠은 오지 않고 문득 내다본 밖이 아름다워 눈을 비비며 주저 없이 발을 떼던 시절이여 드넓이 펼쳐진 구름을 넘어 한걸음에 도착한 그리던 사람들이 살고 있는 저 별빛 하늘은 그리워 울다 보면 닿아있는 꿈결 같은 곳 별들이 길처럼 펼쳐지며 날 이끄는 곳 두려운 마음들은 옅어지고 나를 감싸는 그대의 온기를 알 수 있어요 꿈을 꾸면 나 길을

오 작은 마을 베들레헴 샬롬노래선교단

오 작은 마을 베들레헴 아기 예수님 나셨네 천사들 기뻐 찬송하네 우릴 구원 하실 주님 이 작은 곳에 나셨네 양 지키던 목자 하늘을 울리는 천사 찬송을 듣고 저 멀고먼 동방의 박사들이 큰 별을 따라온 곳 오 작은 마을 베들레헴 아기 예수님 나셨네 천사들 기뻐 찬송하네 우릴 구원 하실 주님 이 작은 곳에 나셨네 이 작은 마을 어느 한 곳에

눈 오는 지도 김현성

순이가 떠난다는 아침에 말 못할 마음으로 함박눈이 내려 슬픈 것처럼 창 밖에 아득히 깔린 지도 위에 덮인다 방 안을 돌아다보아야 아무도 없다 벽과 천정이 하얗다 방안에 까지 눈이 내리는 것일까 정말 너는 잃어버린 역사처럼 훌훌이 가는 것이냐 떠나기 전에 일러둘 말이 있던 것을 편지를 써서도 네가 가는 곳을 몰라 어느 거리 어느

아버지와 두 딸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아버지와 두 딸이 있었어요. 아버지는 두 딸을 정성껏 키워 어느덧 딸들은 아름다운 아가씨가 되었어요. 두 딸은 시집갈 나이가 되었지요. 큰딸을 이웃 마을 꽃집 청년을 만나 시집을 갔어요. 작은 딸은 아랫 마을 옹기장이에게 시집을 갔지요. 아버지는 딸들이 잘 살고 있는지 궁금했어요. “우리 애들이 잘 살고 있겠지?

빈터 강진아

얼마 전에 그런 꿈을 꿨어 멀어진 친구들과 환히 웃고 있는 나 알 수 없는 세계에서 나는 여태 네 손을 잡고 같이 있고 싶나 봐 또 얼마 전에 그런 꿈을 꿨어 사라진 마을 하나 그 위에 서있는 나 알 수 없는 세계에서 나는 여태 추억을 안고 머물러 있었나 봐 너 가고 나서 다시 오지 않는 다 무너져버린 나의 동산은 모든 게 길을 잃은

옥비녀 김부열

옥비녀 - 김부열 하늘 너머 어느 마을 하얀 소녀가 빚은 옥비녀 어머니 머리 끝에 맵시 넘쳐 나는 울었다 못 견디게 빛나는 하늘의 조화 그런 옥비녀 어머니 머리 빗을 때마다 나는 울어야 했다 간주중 하늘 너머 옥돌 마을 학이 물어다 빚은 옥비녀 어머니 베갯모에 맵시 넘쳐 나는 울었다 부엉이가 우는 밤엔 더욱 빛나는 그런 옥비녀 꿈길도 어린 빗

무등을 보며 (시인 : 오명규) 정현경, 황은주, 김경선

♥ 무등을 보며 ~^* - 오 명 규 詩 내가 처음 무등을 보았을 때 무등은 돌아앉아 허공에 구름몇점 띄우고 살아가는 한낮 밋밋한 산에 불과 했습니다. 내가 근20년 동안 이곳 양림천변에서 교자씨만한 삶의 씨앗을 뿌리고 가꾸고 사는 동안 나는 비로서 무등을 보며 사는 기쁨을 익혔습니다...

520장-★ 520장

520장ㅡ듣는사람마다복음전하여★ 1절~ 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 복스러운 소식 두루 퍼치세 사람 있는 곳에 전할 소식은 어느 누구나 오라 2절~ 오는 사람들은 지체 말고서 문열었을 때에 들어 오시오 우리 행할 길은 구주 예수니 어느 누구나 오라 3절~ 언약하신대로 이룰 것이니 아무나 그 언약 받을 수 있네 받는 사람에게 생명이로다

어느 겨울 김대훈

어느날 눈이 내리는 그 거리에 그대 모습과 같은 여인이 있네 긴머리 긴치마에 얇은 외투에 누구를 기다리나봐 어느새 두시간을 기다린 사람 누구를 기다리나 흔적도 없고 하얀 눈 맞으면서 울먹이는데 어느새 눈이 쌓이네 가엾은 사람 올사람 오지 않고 먼 하늘만 바라보며 우는데 그 사람 보며 내사랑 생각나 나 역시 저 하늘만 바라 봐 저 하늘이 그댈 비추고

푸른하늘 은하수 임희종

높고 푸른 하늘과 숨 쉬는 대지에 어릴 적 꿈들이 자라나는 곳 그 시절의 친구들 무얼 하며 사는지 보고 싶은 마음 밤하늘 별 만큼 허수아비 할배 먼 산 바라보며 할 일 다 하신 듯 한가롭고 마을 어귀에 뛰노는 아이들 웃음 소리가 평화로운 곳 저 어느 별에 꿈 실었을까 별일 없었는지 그 시절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다 푸른

이름없는 여인이 되어 윤정하

어느 조그만 산골로 들어가 이름없는 여인이 되고싶소 초가지붕엔 박넝쿨 올리고 삼밭엔 오이랑 호박을 심고 들장미로 울타리 엮어 마당엔 하늘을 디려놓고 밤이면 별을 안고 부엉이가 우는 밤도 외롭지 않겠소 기차가 지나는 마을 놋양푼 수수엿을 녹여 먹으며 내 좋은 사람과 밤이 늦도록 여우나는 산골얘기를 하면 삽살개는 달을 짖고 나는 여왕보다 더욱 행복 하겠소 기차가

섬 소년 해바라기

외딴 파도 위 조그만 섬 마을 소년은 언제나 바다를 보았네 바다 저 멀리 갈매기 날으면 소년은 꿈속의 공주를 불렀네 파도야 말 해주렴 바닷속 꿈나라를 파도야 말 해주렴 기다리는 소년 어느 바람이 부는 날 저녁에 어여쁜 인어가 소년을 찾았네 마을 사람이 온 섬을 뒤져도 소년은 벌써 보이지 않았네 파도야 말 해주렴 바닷속 꿈나라를 파도야

함경도 사나이 김희갑

흥남 부두 울며 찾던 눈보라 치던 그날 밤 자유의 조국 찾아 나는 왔건만 오지 못한 그리운 사람 지금 살아 있는가 날개 있는 새라면 훨훨 날아오련마는 꿈속에만 그려본다 두고 온 고향산하 흥남 부두 그림같이 눈물에 젖은 고향꿈 내 동리 물방아도는 마을 언덕에 양떼 몰며 송아지 몰며 버들피리 불었소 언제 다시 만나려나 고향 사람 고향 친구 꿈속에만 그려본다 두고

신기원요 최전설

어둠에 가려진 조선의 어느마을 나는 기생 억울한 죽음의 희생자 관노비에게 사지가 찢겨져 깊은 산 바위 아래에 묻혔네 한때 밝던 기생이 죽어 원귀가 되어 조각나버린 육신과 낭자한 피로 원한이 한가득 서려있네 어허야 어허어야 어허야 어허어야 어기야디야 어야디야 어차 나의 오랜 원한을 풀어주오 하늘이시여 이 세상을 떠나 신의 품 안에 잠들 수 있게 어명을 받들어

비오는 밤이 오면 School Bus

비오는 밤이 오면 그대를 생각하며 잠 못 이루고 창가에 홀로 앉아 그 비를 바라보는 나에겐 누구를 그리워해 생각에 잠길 때면 외로워 이런게 사랑인지 알 수 없어 헤매이는데 *사랑이라는 말은 하지만 그리움이 조금은 힘들어 방이 지나고 이 비 그치면 그대 내게 오지 않을까 사랑한단 말은 필요하지 않아 그저 곁에 있기만 해도 좋은걸 그대는 이런 마을

어느 째즈바 터보

지난 시간들이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을 알지만 아직도 너의 기억 그대로 인데 아픈상처들은 안고서 살아갈순 있지만 지우긴 너무 힘들어. 나는 오늘밤 니 생각에 술 마시고 이 비가 오는 길거리 나홀로 방황하고있다 제작년 이맘때즘 너와 함께 언제나 즐거웠던 어느 째즈바에 갔다.

어느 째즈바... 터보

지난 시간들이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을 알지만 아직도 너의 기억 그대로인데 아픈 상처들은 안고서 살아갈 순 있지만 지우긴 너무나 힘들어 달라진건 없어 아직 그대론걸 너를 잊는다는 것 자체가 힘겨운걸 이제는 조금씩 모든게 내겐 익숙한걸 젖어있는 두 눈 너에 대한 미련인걸 너무나 슬픈 음악 선율과 담배연기 어느 때와 같이 난 너를 생각하지 마치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