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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하고 낮잠 그리고윤성혁

작은 중식당 볕이 잘 드는 야장 또 메뉴가 몇 개 안 되는 집 찾아 들어가 음식 전에 술부터 불러 따르는 잔 맥주 빼갈 소주 탁주 가리진 않는데 왜 그렇게 말아 조용한 거리 일터엔 일개미들 우린 노곤해지는 몸 낮에 한잔하고 낮잠 하면 우린 아무런 말이 없다 저 해가 빠그라질 때까지 아무도 아무런 말이 없다 잠은 낮잠과 그냥 잠으로 나뉘어 넌 생각해 본 적 있니

막 병 그리고윤성혁

흘러가요 이보게 난 그래요 넌 철이 빨리 들었는가 우린 아직 잘은 모르지 삶은 담장의 연속이니 그걸 어찌 아냐 묻는 네게 용감하고 젊어 아는 척했었던 그런 나조차 막 병을 닮았네 이젠 가야 해 막 병해 이젠 막 병엔 아쉽지 우린 아쉽지만서도 막 병해 이젠 막 병엔 아쉽지만 지금 딱 괜찮아 나도 나를 몰라요 다른 사람들이 모여 오늘은 정말 낮에 한잔하고 낮잠

을매나 좋을까 그리고윤성혁

아 내가 좀만 더 젊어지면 어떨까아침이 좀만 덜 힘들면 어떨까소화가 조금만 더 잘 되면금방 피곤하지 않다면안경을 안 써도 아주 잘 보인다면아 그럼 아 그럼아 을매나 좋을까아 을매나 좋을까돈이 펑 넘쳐나면은 어떨까숫자 여섯 개를 다 맞추면 어떨까뭐든 전부 다 사 제끼면아쉬울 게 없는 놈이 되면더는 만약에라는 말을 안 써도 되면아 그럼아 을매나 좋을까아 ...

왜 대답을 안 해 그리고윤성혁

대답이 없는 너에게 난하나만 짚고 넘어가고 싶네왜 이렇게까지 하는 건지묻고 싶은데 너는 답이 없네네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내 마음도 마음이란 걸 모르는지왜 이러는지는 모르지만알 수가 없는 난 모를 수밖에없잖어없잖어없잖어없잖어없잖어없잖어없잖어아무리 생각해도대답할 말은 많은데하나 골라 해도 될 텐데왜 대답을 안 해난 뭐 할 말이 없네(아무리 생각해도)...

식전주 그리고윤성혁

반가워요 문이 열렸네요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들두 팔 벌려 날 반겨줘요원한다면은 쥐여줄게요아직도 가만히 서 있나요어리둥절 벙쪄버린 표정으로일단은 한 잔을 받을래요원한다면은 너가 원한다면은거기에 게 아무도 없는가반짝거리는 우리의 집은너가 처음 겪는 것그렇다면 우리는 그렇다면거기에 게 아무도 없는가반짝거리는 우리의 집은너가 처음 겪는 것그렇다면 우리는 보여...

어차피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으니 그리고윤성혁

느지막이 눈을 떠 난 한 대 태우고갑의 겉 면에는 카드뮴 어쩌고그래도 피우실랍니까?그래도 피우실런지요? 하고앉아 생각하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나는 쉬고 싶고 한 대 태우고 싶고숨도 쉬고 싶고 길게도 살아봐야겠고어차피 양쪽은어차피 양쪽은 아냐인생 가라사대양쪽을 쥐면 한쪽은 결국 터진다고어차피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으니그냥 나라도 만족하는 게어차피...

우린 계속 흘러가요 그리고윤성혁

네모 바퀴 자동차를 타도 우린 계속 흘러가요내려서 걷던지 택시를 타던지 우린 계속 흘러가요결국엔 내가 한 건내가 해야만 끝이 나는 것갑작스레 폭우가 쏟아질 때도 우린 계속 흘러가요우산을 사던지 아니면 뛰던지 우린 계속 흘러가요결국엔 누가 했건누군가는 해야만 끝이 나는 것시간은 잘도 가요 우린 계속 흘러가요별일 없길 기도하며 우린 치열히 살다가요언젠가는...

알아서 그리고윤성혁

다 알지만 난 입을 막아버렸네왜인지 더 얘기하기는 질렸기 때문에알아 난 더는 필요 없다는 걸내 옆에 남은 사람 그 외 사람 그 외 사람들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오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오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오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오그대가 딱 끼어들 때 말하게이보게 난 알아서 잘 해알아서 알아알아난 봤지마는 못 본 척해버렸네같은 놈이...

철이 그리고윤성혁

넌 정말 독서광인가 봐머리도 짧은 난 긴 널 이해 못 해꽤 많은 걸 깨우쳤나 봐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만 하는 건 왜 몰라넌 자주 어지러운가 봐운동도 하지 않는 난 널 이해 못 해거기가 전부인 줄 아는가 봐그건 드는 게 아냐 들어지는 거야몰라 넌 바깥도 나가고좀 더 멀리 봐야 해너가 본 천장은남들은 밟고 가는 횡단보도인 걸그래요 넌 철이 빨리 들었는가...

그걸 어찌 압니까 그리고윤성혁

어느 날 내 할머니께선내 사주팔자를 비싼 돈을 주고 보셨다고말씀하셨네난 궁금한 마음에 그 자리에서내 팔자는 어땠냐고 여쭤보았고 그 점쟁이말씀하셨대얜 무조건 관직에 오를 거라판검사가 보이니 잘 될 거라아니 얘 돌잡이 땐 법봉을 잡았었다내 할머니 맞장구치셨대요 근데나도 잘은 몰라요 근데 그대 그거를 어찌 아나요나도 나를 몰라요 그대 근데 그거를 어찌 압니...

담장과 나 그리고윤성혁

제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여담장을 만들었지제각기 다른 옷을 입고서분주히 움직였네그 담장 안에는 큰 집걔넨 가족이라고 했지그 담장 뒤 뭐가 있는지 난 몰라들어가 본 적도 없어담장과 나담장과 나담장과 나어떤지 묻지만들어가 본 적도 없어굳게 문이 닫힌 철로 된 정문 앞엔풀 만이 무성했지내 키를 훌쩍 넘긴 담장 앞에 서서고개만 치켜 드네각자 자리를 지켰지어느 ...

용감하고 젊은 날 그리고윤성혁

오늘은 별로 어려울 것이없을 것만 같은 기분에미뤄온 일을미룰 때까지 미뤄보려다 꺼냈네적당히 차갑게 데운 김밥 한 줄을몇 입에 나누어 털어 넣고소매가 튿어진 점퍼에 손을 찔러 넣고어디 있는지 모를 거기로오늘은 정말 두려울 것이없을 것만 같은 기분에뛰어온 길을뛸 수 있을 때까지 뛰어보려다 걸었네젊은 날에 짜게 식은우리 눈물에 나는 한참을세수하는 척을 해야...

떠남은 별게 아니다 그리고윤성혁

누군가 가면 누군가는 오네누군가 간다 누가 오는가 봐어찌 됐건 너무 개의치 마라사실 떠남은 별게 아니다한두 번 겪는 일도 아닌데우린 죽도록 아파했던 거지일생에서 여러 번 있을 일들역시 떠남은 별게 아니다모두에게나 공평한 삶은결국엔 균형을 맞춘대질량보존의 법칙 그런 거라 생각하면별일 아닌 거니시내버스에 타 가만히 보면누군가는 내리고 누군가는 타지지구에서...

낮잠 요조 With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그린 직사각형 속에 빨간 의자 위에 편히 앉아 낮잠을 자는 나 꿈을 꾸네 그린 직사각형 속에 노란 의자 위에 편히 앉아 낮잠을 자는 너 꿈을 꾸네 꽃들이 말하네 \'\'사랑해\'\'라 하네 꽃들이 말하네 \'\'사랑해\'\'라 하네 모두다 손잡고 \'\'사랑해\'\'라 하네 별들도 달들도 \'\'사랑해\'\'라 하네 그린 직사각형 속에 빨간 의자...

낮잠 김형중

사랑은 아마 잠꼬대일까 결국엔 깨는 꿈일 뿐일까 시린 햇살에 눈 비비고 나면 모두 희미해지는 백일몽일까 말하지 못한 많은 말들과 아직 입술에 남은 키스까지도 조금전에 그대를 만나고 사랑에 빠졌던 것만 같은데 한 순간에 그대는 떠나고 나만 홀로 남아있는 걸 믿을 수가 없어 (믿을 수가 없어) 멀어지는 게 그대 뿐일까 떨어지는 게 꽃잎 뿐일까 알고...

낮잠 황종률

내 생각엔 행복한 오후란 널찍한 방 둘이 누워 발끝까지 뽀송한 바람에 너와 팔베개 베고 누리는 평화 내 귀에 들리는 건 너의 속삭임 같은 여린 숨소리 내 귀에 들리는 건 너의 자장가 같은 여린 숨소리 내 귀에 들리는 건 너의 속삭임 같은 여린 숨소리 내 귀에 들리는 건 너의 자장가 같은 여린 숨소리

낮잠 코스모스 사운드

아주 오래된 정원에 앉아 책을 읽었어 무슨 얘긴지 알고 싶지만 알 수 없었지 뭔가 속상해 영화를 볼까 고민하다가 눈을 감고서 네가 떠오르길 기다렸어 같이 걸었던 그 길이 다시 등장하더니 네가 조금씩 안기며 깊이 파고들었고 나는 이상한 말밖에 할 수 없었던 거야 나는 널 몰라 그래도 이 말은 할 수 있어 나는 조용히 노랠 불렀어 너는 날 안았고 ...

낮잠 에피톤 프로젝트

한숨 자고 일어나면 있을 줄 알았지 나쁜 꿈은 아니라서 마음 놓였는데 내 곁에 잠들었던 너는 사라져버렸네 뒤척이며 울다가 억지라도 웃다가 정신 없이 먹다가 애써 잠에 들다가 하루가 지났네 부은 눈을 보다가 옷을 정리 하다가 혼잣말도 하다가 내내 훌쩍이다가 하루가 지났네 한숨 자고 일어나면 있을 것 같았지 나쁜 꿈이 아니라서 마음 놓였는데

낮잠 에피톤 프로젝트/에피톤 프로젝트

한숨 자고 일어나면 있을 줄 알았지 나쁜 꿈은 아니라서 마음 놓였는데 내 곁에 잠들었던 너는 사라져버렸네 뒤척이며 울다가 억지라도 웃다가 정신 없이 먹다가 애써 잠에 들다가 하루가 지났네 부은 눈을 보다가 옷을 정리 하다가 혼잣말도 하다가 내내 훌쩍이다가 하루가 지났네 한숨 자고 일어나면 있을 것 같았지 나쁜 꿈이 아니라서 마음 놓였는데

낮잠 강산에

빛이 그림자를 낳고 그림자가 시원하다를 낳고 시원하다가 낳은 기분 좋다가 꾸벅꾸벅을 낳고 꾸벅꾸벅이 꿈을 낳고 꿈이 기쁘다를 낳고 기쁘다가 낳은 싱글벙글이 당신을 부르고 야이야이야 야 야야 당신이 나를 깨워주고 우린 서로 웃었네 달콤한 낮잠이네 빛이 그림자를 낳고 그림자가 시원하다를 낳고 시원하다가 낳은 기분 좋다가 꾸벅꾸벅을 낳고 꾸벅꾸벅이 꿈을 ...

낮잠 필베이

ASDF

낮잠 미스티 블루

난 잠이 와 날 놓아줘 나를 둘러싼 세상의 짐들을 풀고 가만히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들어 난 잠이 와 날 놓아줘 천천히 가라앉는 나의 숨결 점점 더 깊은 잠 속으로 난 잠이 와 날 놓아줘 난 잠이 와 날 놓아줘 난 잠이 와

낮잠 에피톤 프로젝트(Epitone Project)

한숨 자고 일어나면 있을 줄 알았지 나쁜 꿈은 아니라서 마음 놓였는데 내 곁에 잠들었던 너는 사라져버렸네 뒤척이며 울다가 억지라도 웃다가 정신 없이 먹다가 애써 잠에 들다가 하루가 지났네 부은 눈을 보다가 옷을 정리 하다가 혼잣말도 하다가 내내 훌쩍이다가 하루가 지났네 한숨 자고 일어나면 있을 것 같았지 나쁜 꿈이 아니라서 마음 놓였는데

낮잠 권나무

?햇살 좋은 날에 조용히 음악 속에 누워 있다가 음악은 들리지 않고 낮과 꿈의 중간 그 어디쯤에 바람 좋은 날에 조용히 음악 속에 누워 있다가 음악은 들리지 않고 낮과 꿈의 중간 그 어디쯤에 생각하지 않으려 생각하지 않으려 돌아누운 내 등 뒤로 봄 꽃 처럼 가득히 날 감싸오는 너의 그 손길이 햇살 좋은 날에 이게 다 사랑이다 미움이다 미련이다 그리움이...

낮잠 코스모스 사운드

ASDF

낮잠 코스모스 사운드

아주 오래된 정원에 앉아 책을 읽었어 무슨 얘긴지 알고 싶지만 알 수 없었지 뭔가 속상해 영화를 볼까 고민하다가 눈을 감고서 네가 떠오르길 기다렸어 같이 걸었던 그 길이 다시 등장하더니 네가 조금씩 안기며 깊이 파고들었고 나는 이상한 말밖에 할 수 없었던 거야 나는 널 몰라 그래도 이 말은 할 수 있어 나는 조용히 노랠 불렀어 너는 날 안았고 모두...

낮잠 24

느릿느릿 내려오는 햇살 가만가만 살랑거리는 이 바람 모든 것들이 쉬어 가네 커피 향기 코끝을 간지럽혀 조용하게 시계바늘만 똑딱 혼자인 오후 오랜만에 참 반가운걸 편하게 기대 아주 포근히 낮잠을 청해 시간이 멈춰버린 것처럼 꿈조차도 잊은 것처럼 너도 그러니 오늘 참 따뜻하니 그래 난 이제야 너를 보낸 것 같아 미소마저 짓는 걸 보면 뭐가 그리 서롤 아프...

낮잠 데빌이소마르코

아무도 없는 푸른 들판에 나무 한 그루 외로이, 외로이 그 아래서 나는, 난 눈을 감는다.

낮잠 에브리 싱글데이

나도 모르게 불어온 바람에 콧노랠 부르다 추억에 빠져드네 도시의 소음 안고서 바람이 이끄는 대로 두 눈을 감고 기댄 채 시간을 넘어 니 곁으로 나의 꿈속에는 너의 눈부신 미소와 꿈꾸는 너 너의 꿈속에는 우리의 따듯한 조그만 별빛 속삭임 너와 함께한 화창한 봄날에 팔베갤 하고서 달콤한 꿈을 꾸네 도시의 소음 안고서 바람이 이끄는 대로 두 눈을 감...

낮잠 소매

따가운 햇볕 아래 나무 그늘 평상 위 네 다리를 베고서 두 눈을 감아보네 참 이상해 늘 널보면 음 잠이와 아 스르륵 두근두근 설레지 않는 내 맘이 편안해서 좋아 토닥토닥 두드리는 네 손길이 따뜻해서 좋아 우리 함께 할 때 네 손길 깃털되어 내 이마를 스칠 때 순식간에 꿈으로 빠져들어 버리네 참 이상해 늘 널보면 음 잠이와 아 스르륵 두근두근 ...

낮잠 무지개오락실

?자 이제 말해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너를 내 무릎위에 앉히고 할 일을 미뤄두지 커튼을 쳐 밤을 끌어 당기지 머리 위엔 우리가 함께 붙인 별들이 불을 밝히지 너의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널 괴롭힌데 왜 그러는데 글쎄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한참을 같이 욕을 해 그 사람들을 얼굴도 본 적 없지만 아무튼 맘에 안 드는 난 니편 그만 바깥에 기억들은 지워 니 ...

낮잠 요조

그린 직사각형 속에 빨간 의자 위에 편히 앉아 낮잠을 자는 나 꿈을 꾸네 그린 직사각형 속에 노란 의자 위에 편히 앉아 낮잠을 자는 너 꿈을 꾸네 꽃들이 말하네 \'사랑해\'라 하네 꽃들이 말하네 \'사랑해\'라 하네 모두다 손잡고 \'사랑해\'라 하네 별들도 달들도 \'사랑해\'라 하네 그린 직사각형 속에 빨간 의자 위에 편히 앉아 낮잠을 자는 우리

낮잠 에피톤프로젝트

한숨 자고 일어나면 있을 줄 알았지 나쁜 꿈은 아니라서 마음 놓였는데 내 곁에 잠들었던 너는 사라져버렸네 뒤척이며 울다가 억지라도 웃다가 정신 없이 먹다가 애써 잠에 들다가 하루가 지났네 부은 눈을 보다가 옷을 정리 하다가 혼잣말도 하다가 내내 훌쩍이다가 하루가 지났네 한숨 자고 일어나면 있을 줄 알았지 나쁜 꿈은 아니...

낮잠 케이시

그대 곁에 있으면 아무 생각 안 나요 사소한 고민도 잊어버리죠 그대 숨소리 맞춰 따라 잠들고 싶어 왠지 모르게 또 나른해져요 음 이대로만 더 있어줘요 지금 이 따스함이 좋아 그댄 바람 한 점 안 부는 작은 물결 같아 언제나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리는 그대 물결을 따라 흘러가다 보면 어느새 어디론가 다다르겠죠 한없이 좋을 것 같아요 이미 표정에 가득 서...

낮잠 에브리싱글데이

나도 모르게 불어온 바람에 콧노랠 부르다 추억에 빠져드네 도시의 소음 안고서 바람이 이끄는 대로 두 눈을 감고 기댄 채 시간을 넘어 니 곁으로 나의 꿈속에는 너의 눈부신 미소와 꿈꾸는 너 너의 꿈속에는 우리의 따듯한 조그만 별빛 속삭임 너와 함께한 화창한 봄날에 팔베갤 하고서 달콤한 꿈을 꾸네 도시의 소음 안고서 바람이 이끄는 대로 두 눈을 감...

낮잠 필베이(Feelbay)

Verse 1) 3월의 너는 봄바람이었고 나는 네게 이름 모를 언덕 뺨이 붉은 수줍음 많은 오후 두 눈을 감으면 Verse 2) 5월의 우린 푸른빛이었고 너는 잠시 여름을 꿈꾸네 꾸벅꾸벅 구름에 기댄 오후 바람소리마저 스르르르륵 눈을 감는다 Bridge) 따사로운 햇살과 눈부신 너의 입술에 내가 닿으면 좋아한다 말할까 달아날 것만 같은 너를 Ch...

낮잠 황푸하

피곤해요 이제 쉬고 싶어요 내 볼을 감싸는 따뜻한 바람은 멈추지 마세요 잠이 들 때 까지요 복잡한 세상에 눈 감으면 어둠이 건네준 평안 아픔과 배고픔 잊고 덧없는 세상 떠나요 이제는 피곤해요 이제 쉬고 싶어요 여유로운 오후 두 시 나른하게 누워있죠 너와 나 이름도 나이도 모두 다 잊으면 내 볼을 감싸는 따뜻한 바람은 멈추지 마세요 잠이 들 때 까지...

낮잠 송지훈

오늘 날씨가 좋아요 즐거운 약속 하나도 없이 혼자 서성이다 돌아오죠 창밖엔 꽃들이 예쁜데 여긴 그대가 없어 낮잠이나 좀 잘까 생각해요 눈 감으면 올까요 그대 꿈결처럼 가까이 잠시뿐이라 해도 내게 눈 감으면 볼까요 그대 그럴 수만 있다면 조금만 더 잘게요 하루가 너무 길어요 기특하게 살고 있다가도 울컥 떠오르는 기억들이 뽀얗게 쌓인 먼지처럼 헤아릴 ...

낮잠 에브리싱글데이(Every Single Day)

나도 모르게 불어온 바람에 콧노랠 부르다 추억에 빠져드네 도시의 소음 안고서 바람이 이끄는 대로 두 눈을 감고 기댄 채 시간을 넘어 니 곁으로 나의 꿈속에는 너의 눈부신 미소와 꿈꾸는 너 너의 꿈속에는 우리의 따듯한 조그만 별빛 속삭임 너와 함께한 화창한 봄날에 팔베갤 하고서 달콤한 꿈을 꾸네 도시의 소음 안고서 바람이 이끄는 대로 두 눈을 감...

낮잠 Epitone Project

한숨 자고 일어나면 있을 줄 알았지 나쁜 꿈은 아니라서 마음 놓였는데 내 곁에 잠들었던 너는 사라져버렸네 뒤척이며 울다가 억지라도 웃다가 정신 없이 먹다가 애써 잠에 들다가 하루가 지났네 부은 눈을 보다가 옷을 정리 하다가 혼잣말도 하다가 내내 훌쩍이다가 하루가 지났네 한숨 자고 일어나면 있을 것 같았지 나쁜 꿈이 아니라서 마음 놓였는데

낮잠 강인원

월부책 장사는 정말로 이상해 한번도 아니고 열댓 번 씩 눌렀나봐 그 놈의 벨소리는 크기도 하지 베갯머리 미끌어져 꿈에서 깨어나니 머리맣엔 동그랗게 밥상이 차려있네 이것이 아침밥일까, 저녁밥일까 ** 아하 뜰에는 햇살이 쨍쨍, 화창하고 이하 하늘엔 뭉개구름이 둥실 에라 잠이나 털어 내자, 에라 잠이나 털어 내자, 용꿈이 좋을까 돼지꿈이 좋을까 ...

낮잠 블루앤블루

내 생각엔 행복한 오후란 널찍한 방 둘이 누워 발끝까지 뽀송한 바람에 너와 팔베개 베고 누리는 평화 내 귀에 들리는 건 너의 속삭임 같은 여린 숨소리 내 귀에 들리는 건 너의 자장가 같은 여린 숨소리 ~~ 내 귀에 들리는 건 너의 속삭임 같은 여린 숨소리 내 귀에 들리는 건 너의 자장가 같은 여린 숨소리

낮잠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요조

그린 직사각형 속에 빨간 의자 위에 편히 앉아 낮잠을 자는 나 꿈을 꾸네 그린 직사각형 속에 노란 의자 위에 편히 앉아 낮잠을 자는 너 꿈을 꾸네 꽃들이 말하네 ′사랑해′라 하네 꽃들이 말하네 ′사랑해′라 하네 모두다 손잡고 ′사랑해′라 하네 별들도 달들도 ′사랑해′라 하네 그린 직사각형 속에 빨간 의자 위에 편히 앉아 낮잠을 자는 우리

낮잠 데빌이소마르코(Devil_E_So_Marko)

아무도 없는 푸른 들판에 나무 한 그루 외로이, 외로이 그 아래서 나는, 난 눈을 감는다.

낮잠 카피머신(Copy Machine)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잠기운에 나도 모르게 눈을 감아 진한 커피 계속해서 마셔봐도 어쩔 수 없이 잠이 드네 오늘 꿈엔 니가 나오나 그런데 왜 거기 내가 없나 I don't know but I don't care cause I love you I'm not sure but I don't care cause I love you 파란 하늘에 하얀 달이 떠있...

낮잠 봉우리(Bongwooree), Watersports

지루한 토요일 낮잠 캔맥주 휘파람 바람 오래된 기억의 냄새 흐려진 지워진 얼굴 그 날들은 어디에 있을까 그 날들은 어디로 갔을까 오오오 간다 저 깨끗한 시간 속으로 여름날의 낮잠을 타고 간다 잠이 든다 잠이 든다 잠이 와 봄방학 친구들 비밀 함박눈 빨간볼 사진 물고기 강아지 화분 말다툼 입맞춤 사랑 그 날들은 어디로 갔을까 그

낮잠 파란 (破爛)

눈을 잠시 감고 나서 발끝으로 서 있어서 누가 살짝 밀어내도 떨어질수 있던 높이 가늘게 뚫고 들어오던 그빛 짙푸른 하늘과 땅사이 나 꿈이라면 깨우지 말아줘 나 언제나 행복하길 나 꿈이라면 깨우지 말아줘 나 언제나 행복하길 난 소망할걸 빛을 바라고 노랑나비 날개 춤추는 내 낮잠 달콤하게 들어오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따뜻하게 느껴지던 강렬하게

낮잠 순이네 담벼락

오늘 따사로운 햇살 왠지 나른한 기분이 좋아. 발 끝을 타고 도는 달콤한 온기가 떠나지 말아달라고 떠나지 말아달라고. 책상 옆으로 흘러가는 시간 잠시 서랍에다 넣어두고. 이 모든 것들이 사라지기 전에 조금 더 조금 더 느껴봐야겠지. 바람을 가르고 내 몸을 띄우네 향긋한 꽃 냄새 내 속에 번지네. 나는 날아올라. 저 높은 하늘 아래 그림같이...

낮잠 Misty Blue

난 잠이 와 날 놓아줘 나를 둘러싼 세상의 짐들을 풀고 가만히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들어 난 잠이 와 날 놓아줘 천천히 가라앉는 나의 숨결 점점 더 깊은 잠 속으로 난 잠이 와 날 놓아줘

낮잠 태윤 (TAEYOON)

앉아있으려니 눕고 싶어졌고 누운 김에 잠을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