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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도 예쁜 그대 강백수

미처 몰랐죠 그대는 부끄러워하고 있지만 어쩜 그대는 뒤통수마저 그렇게 예쁜가요 머리카락이 없는 모습이 아직 낯설겠지만 그댄 여전히 아름다운걸요 처음 그대가 아프단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많이 놀랐죠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죠 하지만 그대 이거 하나만 잊지 말아줬으면 그댄 여전히 아름답다는 걸 참기 힘든 아픔 속에 눈물 날 땐 맘껏 울더라도

감자탕 강백수

괜스레 울적한 늦은 밤 혼자 허름한 식당에 들어가 소주 한 병과 감자탕 한 그릇 외로운 마음을 달래어 본다 고기 한 젓가락 집다가 하얀 셔츠에 국물이 튀었다 젖은 휴지로 얼룩을 지우다 갑자기 치밀어 오르는 눈물 이제는 나 알 것 같은데 네가 얼마나 날 아껴줬는지 젓가락질이 서툰 나에게 감자탕 고길 발라주던 너 예쁜 손톱 밑에 들깨 가루가 끼는데도 내게 감자탕을

와일드 사파리 강백수

지나 옆 골목엔 붉은 거리 새까만 자동차를 천천히 굴리며 팝콘을 먹으며 그들을 구경하네 유리문 너머의 그녀들은 다릴 꼬고 손을 흔들다 허옇게 내어 놓은 가슴을 내밀며 다가오네 팝콘을 먹으며 그들을 구경하네 입장료는 없어요 아름다운 밤이네요 나이 든 여자가 젊은 여자를 붙여주고 덩치 큰 사내는 욕망의 가격을 흥정하네 어느 집 가장과 예쁜

주정가 강백수

그래요 나 취했어요 소맥은 조금 무리였나봐요 흔들리는 장면 속에 발그레한 그대 너무 예쁜걸요 귀엽게 생긴 건 알았지만 관심도 좀 있었지만 이정도 일 줄은 몰랐어요 정말 미칠 것 같아요 실수하고 있단 건 알지만 너무 갑작스럽지만 눈 딱 감고 말할게요 우리 연애 할래요 내가 봐도 미친 것 같지만 내뱉은 말에 책임은 질 줄 아는 남자예요 내일 아침에 뭐해요 일어나거든

내부순환로 강백수

입고 왔는데 벌써 나 이렇게 되돌려 보낼 건가요 허탈한 맘으로 달리는 내부순환로 난 대체 뭘 기대한 걸까 내부순환로 신내동에서 정릉을 지나 홍제동까지 꽉 막힌 이 길에 차가운 비가 내리네 오늘도 꽉 막힌 이 길은 내부순환로 그대는 이 길만큼이나 꽉 막힌 사람 DVD 끝나면 가라고 할까봐 잠든 척 했는데 굳이 날 깨워서 되돌려 보내는 그대

Alicia 강백수

밝게 빛나는 너의 미소 고운 너의 검은 눈동자 네가 보고픈 늦은 새벽에 낡은 기타를 꺼내어 눈을 감고서 너를 그리며 이 노래를 만들었어 Please take my hand Please take my heart

울산 강백수

추운 겨울 날 내 나이였던 꽃다운 우리 엄마가 나를 낳은 곳 잔뜩 상기된 얼굴을 하고 가난한 우리 아버지가 달려오던 곳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자그마한 텃밭을 일구던 남창마을에 장이 열리면 외할머니 손을 잡고 종종걸음으로 다릴 건넜지 외삼촌과 외숙모의 자그마한 식당이 있던 공업탑 로터리 오빠야, 형아, 몇 밤 자고 가나 묻던 동생들이 살던 곳 울산...

타임머신 강백수

어느 날 타임머신이 발명된다면 1991년으로 날아가 한창 잘 나가던 삼십대의 우리 아버지를 만나 이 말만은 전할 거야 아버지 육년 후에 우리나라 망해요 사업만 너무 열심히 하지 마요 차라리 잠실쪽에 아파트나 판교쪽에 땅을 사요 이 말만은 전할 거야 2013년에 육십을 바라보는 아버지는 너무 힘들어하고 있죠 남들처럼 용돈 한 푼 못드리는 아들놈은 힘내시...

보고싶었어 (슬로우 비디오 Ver.) (Feat. 조씨) 강백수

우리가 서 있는 지금 이 곳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곳이라는 걸 우리가 만나는 지금 이 순간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시간이라는 걸 나 알지만 보고싶었어 보고싶었어 이렇게라도 만나길 기다렸어 잠시 후면 별들이 쏟아지고 강물이 솟구치고 꿈에서 깨어날거야 내일 밤에도 우리 여기서 만나 못다한 얘길 나눴으면 좋겠어 잠시 후면 별들이 쏟아지고 강물이 솟구치고 ...

24시간 코인 빨래방 강백수

술을 많이 마신 걸까 고향이 그리운 걸까 늦은 밤 까닭 없는 외로움에 슬퍼진 걸까 오랫동안 만나왔던 여자와 헤어진 걸까 하지 말았어야 했던 말을 후회하는 걸까 등록금을 걱정하다 휴학을 해 버린 걸까 호기롭게 시작한 사업이 실패를 한 걸까 꿈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친 걸까 그냥 돌아서기엔 아쉬움이 큰가 차가운 유리창 너머에는 그가 울고 유리창 ...

아이 해브 어 드림 강백수

내가 만약 십만원이 생긴다면 십만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 내가 만약 백만원이 생긴다면 백만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 내가 만약 천만원이 생긴다면 천만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 내가 만약 일억원이 생긴다면 일억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 내가 만약 십억원이 생긴다면 십억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 내가 만약 백억원이 생긴다면 백억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 내가 만...

하염없이 강백수

아직도 난 떠나지 못해 이 자리에 머물러 있어 네가 자주 걷던 이 길에서 하염없이 너를 기다려 오지 않을 거란 걸, 널 볼 수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지만 이 길을 떠나지 못해 혹시 너 날 잊지 못한 채 엇갈린 길 위에서 너 나처럼 애타게 내 모습 기다리고 있지 않나 혹시 나 발걸음 돌리면 그제야 너 올까봐 나 떠나지 못한 채 이 길을 하염없이 서성이

삼겹살에 소주 강백수

삼겹살에 소주를 먹다가 뉴스를 보네 어저께도 본 것 같은 익숙한 장면 기사 딸린 새까만 외제차를 타고 검찰청에 출두하는 돈 많은 아저씨 철이 없어 그런 건지 덜 자란 건지 아등바등 대는 꼴이 좀 안쓰러워 보여 불판 위에 지글지글 고기가 익네 나는 삼겹살에 소주만 있어도 이렇게 행복한데 삼겹살에 소주만 있어도 이렇게 행복한데 삼겹살에 소주만 있어도 ...

보고싶었어 강백수

우리가 서 있는 지금 이 곳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곳이라는 걸 우리가 만나는 지금 이 순간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시간이라는 걸 나 알지만 보고싶었어 보고싶었어 이렇게라도 만나길 기다렸어 잠시 후면 별들이 쏟아지고 강물이 솟구치고 꿈에서 깨어날거야 내일 밤에도 우리 여기서 만나 못다한 얘길 나눴으면 좋겠어 잠시 후면 별들이 쏟아지고 강물이 솟구치고 ...

남자사람 강백수

?비도 오는데 술이나 한 잔 하자는 얘기에 찾아간 너의 자취방 이런 늦은 밤에 아무 경계심 없이 옷을 입고 문을 여는 널 향한 맘을 감춘지 지갑 속에 영점삼미리를 감춘지 얼마나 됐는지 어젯밤에도 난 네게 말 못할 새빨간 꿈을 꿨는데 오빤 언니 같아서 좋아요 오빤 언니 같아서 좋아요 너의 다리만 보고 있는 나를 그렇게 순진한 눈으로 보다가 해가 떴는지 ...

오피스 강백수

짧은 점심시간, 한숨이 나온다 급하게 밥을 먹고서 커피를 마신다 하늘은 파랗고 날씨도 좋은데 그것도 모른 채 빌딩에 갇혔네 출근하자마자 퇴근이 그립고 퇴근하자마자 출근이 두렵고 그렇다고 그만 둘 용기는 없는데 계속 이렇게 살 자신도 없는데 월화수목금토일 (평일은 길기만하고) 주말은 짧기만 하고 (내내 술만 마셨고) 벌써 월요일 하루하루 열심히 (한...

가르시아 강백수

오늘 하루도 난 헛스윙, 주머니 속엔 천 원짜리 세 장 2할 5푼의 내 인생에 야유를 퍼붓는 사람들 쉽게 살 수도 있었지 하지만 그건 왠지 멋이 없잖아 비록 짧은 나의 젊은 날이지만 언젠간 홈런 한 방 쯤은 Full swing, 나는 full swing, 비록 지금은 나를 보며 욕을 해도 Full swing, 언젠가는 보여줄게 거짓말 같은 역전 드라마

19년 6개월 강백수

네겐 쉬웠겠지 우리 나이에 만나고 헤어지는 일은 흔하니까 나 역시 지금 같은 순간이 낯설진 않지만 너 만큼은 내겐 특별했어 1999년 2월의 졸업식 날 준비한 선물은 건네지 못하고 멀어지는 너의 뒷모습을 바라만 보던 날 그 후로 우리 만나지 말았어야 했던 걸까 19년 6개월 만에 만난 너는 달콤한 꿈처럼 내게 다가와서 19년 6개월 동안 간직해 왔...

거지폴카 강백수

우리는 외롭고 불쌍한 사람들 언제나 괴롭고 배고픈 사람들 애초에 채우지도 못할 배를 갖고 태어난 미련한 사람들, 거지새끼들 욕망이 커져가는 속도를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으니 우리는 언제나 굶주려있다네 더러운 거지새끼들 거지들이여 춤을 춰라 거지들이여 노래 부르자 저기 저 세종로에 불을 지르자 워- 소리 지르자

기억해 강백수

오늘 우리가 머물던 풍경이 사진처럼 가슴에 남았네 사무치게 그리울 어느 날에 꺼내어 볼 추억을 얻었네 이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은 너무나 쉽게 사라져버리기에 꿈결 같던 오늘의 우리가 난 두렵다 빗방울이 차창을 때리면 그 빗물에 불빛이 번지면 라디오에서 좋은 노래가 들려오면 그때 내 곁에 그대가 없으면 많이 슬플거야

하헌재 때문이다 강백수

내가 불효자가 된 것 망나니가 된 것 다 하헌재 때문이다 돈 일이십만 원에 쩔쩔매는 것도 다 하헌재 때문이다 내가 맨날 술쳐먹고 뚱뚱해진 것도 다 하헌재 때문이다 비엠더블유 못타고 똥차 타는 것도 다 하헌재 때문이다고등학교 1학년 때 밴드하자고 꼬시지만 않았어도 지금 쯤 난 공부해서 취직하고 떵떵거리며 살텐데 내 인생 꼬인 거 하헌재 때문이다 ...

나쁜 노래 강백수

칠 교시 종이 울리면 눈 앞이 깜깜해져 모두가 웃으며 가방을 싸는데 나는 고갤 숙인 채 화장실로 가야 해 그 곳엔 너희가 기다리고 있어 공처럼 온 몸을 웅크린 채 주먹과 발길질을 받아내면서 더러운 바닥을 나뒹굴었지 화장실 창문 밖에 빛나는태양과 구름은 저리도 예쁜데왜 나만 이렇게 아파야 하는지언제부터였을까 익숙해져 버렸어 발버둥 쳐 봐야 나만 더 아픈...

강백수

주변 사람들의 반대로 네가 날 떠나갈 때 난 다짐했지 너보다는 잘 살 거라고 시간이 흐르고 돌이켜보면그때 그 앨 잡았어야 했는데 라고 생각하도록몇 해가 지나고 우연히 찾은 옛 동네 네가 다니던 여고 앞을 지나가는데 교문에 플래카드 낯 익은 이름 사법고시 합격을 축하합니다 가수가 판검사를 어떻게 이겨 가수가 판검사를 어떻게 이겨 내가 장기하를 이겨도 내...

아이해브어드림 강백수

내가 만약 십 만원이 생긴다면십 만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내가 만약 백 만원이 생긴다면백 만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내가 만약 천 만원이 생긴다면천 만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내가 만약 일 억원이 생긴다면일 억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내가 만약 십 억원이 생긴다면십 억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내가 만약 백 억원이 생긴다면백 억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내가 만약...

왕십리 강백수

왕십리 골목에 자주 가던술집이 또 하나 문을 닫았구나스무 살 우리가 떠들던 그 거리를 낯선 간판들이 채우는구나설렘이 가득한 이른 봄의 왕십리 술에 취한 대학 새내기들풋풋한 그들 사이 어른이 된내 모습 어쩐지 서글퍼지는구나우리의 젊음이 부럽다던 선배들 그들도 그땐 스물 한 두 살어느덧 하나 둘 시집 장가 간다고 청첩장을 보내오는구나지금 되돌아보면 별 것...

할머니 사진 강백수

이삿짐을 정리하다가우연히 발견한 사진돌 지난 내 곁에 주름도 없는젊었던 할머니 사진일곱 남매도 모자라서 손자손녀까지챙기느라 작아진 당신부디 오래오래 건강하게만 계셔 주셔요호강 시켜 드릴게요백 살 까지 사시라는 어릴 적 철 없던 말을취소하고 한 오십 년 더 계셔 주시기를이 손자 부탁합니다할머니가 좋아하는 트로트 선율에다이 마음 담아드려요부디 오래오래 건...

할머니 사진 (inst.) 강백수

이삿짐을 정리하다가우연히 발견한 사진돌 지난 내 곁에 주름도 없는젊었던 할머니 사진일곱 남매도 모자라서 손자손녀까지챙기느라 작아진 당신부디 오래오래 건강하게만 계셔 주셔요호강 시켜 드릴게요백 살 까지 사시라는 어릴 적 철 없던 말을취소하고 한 오십 년 더 계셔 주시기를이 손자 부탁합니다할머니가 좋아하는 트로트 선율에다이 마음 담아드려요부디 오래오래 건...

동네 산책 (feat. 도빛) 강백수

언덕을 올라가면 나 혼자 알고있는어여쁜 풍경이 펼쳐져요손을 잡고 한 번 가 볼래요많이 갖지 못해서 나눌 것도 별로 없지만이 풍경은 꼭 그대와 함께 보고 싶어요모퉁이 길을 돌면 손님이 별로 없는향긋한 커피집이 나와요잠시만 들렀다 가 볼래요아직 조금 낯설어 모두 내 주긴 겁나지만조금씩 내 생활에 들어와도 좋아요익숙한 동네 골목에익숙지 않은 바람이 불고언제...

동네 산책 (feat. 도빛) (inst.) 강백수

언덕을 올라가면 나 혼자 알고있는어여쁜 풍경이 펼쳐져요손을 잡고 한 번 가 볼래요많이 갖지 못해서 나눌 것도 별로 없지만이 풍경은 꼭 그대와 함께 보고 싶어요모퉁이 길을 돌면 손님이 별로 없는향긋한 커피집이 나와요잠시만 들렀다 가 볼래요아직 조금 낯설어 모두 내 주긴 겁나지만조금씩 내 생활에 들어와도 좋아요익숙한 동네 골목에익숙지 않은 바람이 불고언제...

퇴위 강백수

익숙한 거리에 이제는 사라진 사랑했던 공간들그 시절의 우리를 똑 닮은 이들이 채우고 있네취하고 싸우고 노래하고 사랑했던이 곳을 떠날 때가 되었네난 이제 물려준다 정들은 내 영토를 새로운 인류에게로난 이제 떠나간다 세월의 뒤안길로아무런 흔적도 없이나보다 먼저 떠난 이들이 머무는 또 다른 곳으로취하고 싸우고 노래하고 사랑했던이 곳을 떠날 때가 되었네난 이...

환영해 강백수

안녕 우리의 우주에 온 걸 환영해그 작은 발로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 많았지너를 간절히 기다리던 시간동안연습했지만 첫 인사는 서툴기만 해내가 알고 있던 세상의 그 모든 좋은 것들을네게 전부 다 가르쳐 줄거야우리가 함께 걸어갈 길고 긴 길 위에는어렵거나 힘겨운 일도 가끔은 있겠지만난 너로 인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넌 어떠니 나를 믿고 한 번 가보겠...

나의 작은 기후 선언 강백수

아이스 카페라떼 귀여운 텀블러에일회용 빨대도 가급적 사용 않기조금 번거로워도 분리수거 철저히쓰레기 배출량은 되도록 줄여보기종이가 필요할 땐 이면지 사용하기무언가 필요할 땐 중고장터 뒤져보기잠자는 전자제품 전기코드 꼭 뽑기냉장고 뒤편에 먼지는 청소하기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용기대신여러 번 쓸 수 있는 다회용기 사용하기장 볼 땐 잊지말고 챙기자 장바구니...

진심 (Reboot 2023) 강백수

내 모든 월요일을 가져요내 모든 화요일을 가져요수요일과 목요일 금요일과 토요일일요일까지 다 가져요눈오는 모든 날을 가져요비오는 모든 날을 가져요화창하고 맑은 날 흐리거나 추운 날그 모든 날을 다 가져요그대의 미소 앞에선 음악이고 나발이고다 아무 의미 없어요그대가 그러라 하면 기타도 팔 수 있어요다 그댈 위한 거니까요그저 날 기특해 해줘요그저 날 기특해...

타임머신 (Reboot 2023) 강백수

어느 날 타임머신이 발명된다면1991년으로 날아가한창 잘 나가던 삼십 대의 우리 아버지를 만나이 말만은 전할거야아버지 육년 후에 우리나라 망해요사업만 너무 열심히 하지 마요차라리 잠실쪽에 아파트나 판교쪽에 땅을 사요이 말만은 전할거야2013년에 육십을 바라보는 아버지는너무 힘들어 하고 있죠남들처럼 용돈 한 푼 못드리는 아들 놈은힘 내시란 말도 못해요제...

땅으로부터 강백수, 즐거운 반딧불이

파헤쳐지지 않은 태초의 땅은 맑고 건강한 물을 품고그 물로 자라난 식물들이 우릴 건강하게 지키네사람과 기계의 손길이 지나며 망가져버린 땅은머금고 있었던 탄소를 토해내 온 지구를 덥히네이제 생각해봐 작년보다 더웠던올해의 긴 여름 그 이유를 말야커다란 나무와 그 아래 뛰노는우리와 우리의 고운 아이들을 상상해끓어오르는 아스팔트 그 아래 보드라운 흙에게다시금...

제 1장. 슬픈 이야기 팻두

지내셨죠 네 전 지금 tvn에서 대부를 보고있습니다 뭐했다고 봐야지 그거 있잖아요 완전 재밌어요 아 이게 인트로를 어떻게 남길까 고민 하다가 그냥 뭐 자연스레 어 인사할겸 tv틀어놓고 그냥 떨리지 않게 녹음 할려고요 간단한 거지만 어 모두 건강하시게 잘 지내셨다고 봐야지 아 이건 아닌가 아무튼 저도 뭐 재밌게 잘 지냈어요 작업하고 탕수육도 존나 쳐먹고 뒤통수도

예쁜 사람 동현

변해가는 어색한 내 모습에 서투른 표현을 그대로 내뱉죠 바보같은 나는 항상 상처를 준 것 같은데 못난 내 모습 나의 어디가 좋은가요 나의 부족함 채워줄 사람 그대 내 곁에 있어줘요 나의 삶을 그대 아닌 누구도 채워주지 못해요 이런 수줍은 나의 고백은 그대의 맘에 닿을까요 처음처럼 변함없이 항상 내게 예쁜 사람이 되어줘요 사랑한단 말론

멘붕 My Way 정형근

나게 될 거야 영혼에서 나오는 똥물이야 영혼이 있는 개가 돼야 돼 멘붕은 영혼 있는 개집이지 머리가 터질 것 같을거야 가슴도 터질 것 같을거야 멘붕으로 가는 길이지 천국 떡볶이집 가는거야 눈물도 나게 될 거야 영혼에서 나오는 똥물이지 영혼이 있는 개가 돼야 돼 멘붕은 영혼 있는 개집이다 가슴마빡에 멘붕 박어 어떤 악천후도 끄떡없다 배신도 뒤통수도

예쁜 미소 그대 코쿠

밝게 웃는 그대 예쁜 미소 그대 내겐 천사 같은 그대 영원히 함께 할게요 그대를 지켜줄게요 그대를 사랑할게요 밝게 웃는 그대 예쁜 미소 그대 내겐 천사 같은 그대 그대와의 약속을 평생토록 지킬게요 사랑해요 내 인생은 그대밖에 없죠 그대란 사람이 나의 삶인거죠 사랑해요 그대 그 미소 평생토록 내가 지켜줄게요 나와 함께하면 그대를 평생 행복하게 할게요 밝게 웃는

꽃처럼 예쁜 그대 임한별

꽃처럼 예쁜 그대 - 03:41 그대 철없는 나에게 항상 힘이 돼준 사람 참 고마운걸요 많이 힘들었나 봐요 축 처진 어깨가 좀 신경 쓰여요 차라리 우리 첨부터 함께였다면 혼자 아프지 않았을 텐데 그녀를 좀 더 아껴주세요 사실 조금 소심하답니다 꽃처럼 예쁜 그대가 세상에 피어나도록 먼발치서 기도해 줄게요 그대의 행복을 밤새

너무나 예쁜 그대 펑크스타 a.k.a. 한상혁

바로여기 있으니까 너무나 섹시한 그대. 내 가슴을 파고드네 눈감아도 눈을떠도. 그대향기 떠오르네 그대의 고운 눈빛. 내 맘을 달궈주네 술마셔도 안마셔도. 그대에게 취해있네 난 어제까진 쿨한남자. 난 오늘부터 핫한남자 그대가 있으니까. 바로 여기 있으니까 그대가 있으니까. 바로 여기 있으니까

꽃처럼 예쁜 그대 임한별 (Onestar)

그대 철없는 나에게 항상 힘이 돼준 사람 참 고마운걸요 많이 힘들었나 봐요 축 처진 어깨가 좀 신경 쓰여요 차라리 우리 첨부터 함께였다면 혼자 아프지 않았을 텐데 그녀를 좀 더 아껴주세요 사실 조금 소심하답니다 꽃처럼 예쁜 그대가 세상에 피어나도록 먼발치서 기도해 줄게요 그대의 행복을 밤새 그대를 그리며 준비한 이 고백 들어봐줄래요

너무나 예쁜 그대 펑크스타 a.k.a 한상혁

참 배부르네 어제는 힘들어도 오늘은 신이나네 그대가 있으니까 여기에 있으니까 그대는 나의 심장 나를 미치게하네 뭘해도 지치질않네 저 빌딩도 혼자 짓겠네 그대는 나의 소주 시름을 잊게 하지 그대를 맛볼때면 감탄사가 절로나지 캬 어제는 힘들어도 오늘은 신이나네 그대가 있으니까 바로여기 있으니까 그대가 있으니까 바로여기 있으니까 너무나 섹시한 그대

반짝반짝, 그대 프리멜로

어떡하죠 그대의 생각이 도저히 멈추질 않아 어쩔까요 그대가 좋아 내 맘을 어쩔까요 왜 그럴까 그대만 보면 왜 자꾸 긴장이 되죠 머뭇거려 입도 난 못 떼 간단한 말도 건네질 못해 반짝반짝 예쁜 그대 내 맘을 자꾸 흔들어놔 청바지 긴치마 어떤 걸 입어도 그대는 날 설레게 하네 또 그래요 그댈 보고 싶어 그대는 어떤가요 망설이죠 이 맘을

고래돌고래 망각화

깊은 바다로 가 작은 고래를 봐 노아의 목소리는 이미 힘을 잃었지만 예쁜 돌을 만드는 예쁜 파도를 타고 예쁜 인형을 안고 예쁜 저 바다로 그대 그대 그대 나에 손을 잡고 고래의 노래를 들어요 그대 그대 그대 나를 믿는다면 우리 늙은 요나를 구하러 가요

예쁜걸 (Feat. 채숙) 미스터 밥 (MR.Bob)

1 사랑스럽고 너무 예쁜 그녀 그녀가 내 여자란게 너무 고마워 너만을 바라볼게 이젠 행복해 난 충분해 예쁜입술 섹시한그녀 예쁜입술 섹시한그녀 처음 그녈 바라 본 순간 그녀는 너무 예쁜 걸 첫 눈에 반한 난 떨리는 마음으로 다가갔지 가까이 다가가니 너무 너무 예쁜 그녀 나의 이상형 결국에 우리는 사랑에 빠졌죠 상큼하게 좀 더 상큼하게

예쁜 사랑이였기를... 미유

사랑은 이렇게 지나가 버렸지만 아픈 기억으로 남지 않기를 언젠가 우리가 만나게 된다면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웃을 수 있기를 서로가 더 이상 슬프지 않기를 나는 바래요 더 이상 눈물 짓지 않기를 사랑은 또 다시 찾아 올 거라고 나는 믿을래 이 아픔 가시면 떠난 사랑이 올 거라고 욕심이겠지만 마지막 바라는 한 가지 시간이 지나면 그대

예쁜 사랑이였기를... 미유 (Mi-Yu)

투성이네요 사랑은 이렇게 지나가 버렸지만 아픈 기억으로 남지 않기를 언젠가 우리가 만나게 된다면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웃을 수 있기를 서로가 더 이상 슬프지 않기를 나는 바래요 더 이상 눈물 짓지 않기를 사랑은 또 다시 찾아 올 거라고 나는 믿을래 이 아픔 가시면 떠난 사랑이 올 거라고 욕심이겠지만 마지막 바라는 한 가지 시간이 지나면 그대

예쁜 사랑이였기를... 유지희

어째선지 바라는 것 투성이네요 사랑은 이렇게 지나가 버렸지만 아픈 기억으로 남지 않기를 언젠가 우리가 만나게 된다면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웃을 수 있기를 서로가 더 이상 슬프지 않기를 나는 바래요 더 이상 눈물 짓지 않기를 사랑은 또 다시 찾아 올 거라고 나는 믿을래 이 아픔 가시면 떠난 사랑이 올 거라고 욕심이겠지만 마지막 바라는 한 가지 시간이 지나면 그대

예쁜걸 (Feat. 채숙) 미스터 밥(Mr.Bob)

사랑스럽고 너무 예쁜 그녀 그녀가 내 여자란게 너무 고마워 너만을 바라볼게 이젠 행복해 난 충분해 예쁜입술 섹시한그녀 (예쁜입술 섹시한그녀) 처음 그녈 바라 본 순간 그녀는 너무 예쁜 걸 첫 눈에 반한 난 떨리는 마음으로 다가갔지 가까이 다가가니 너무 너무 예쁜 그녀 나의 이상형 결국에 우리는 사랑에 빠졌죠 상큼하게 좀 더 상큼하게 (상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