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헤쳐지지 않은 태초의 땅은 맑고 건강한 물을 품고
그 물로 자라난 식물들이 우릴 건강하게 지키네
사람과 기계의 손길이 지나며 망가져버린 땅은
머금고 있었던 탄소를 토해내 온 지구를 덥히네
이제 생각해봐 작년보다 더웠던
올해의 긴 여름 그 이유를 말야
커다란 나무와 그 아래 뛰노는
우리와 우리의 고운 아이들을 상상해
끓어오르는 아스팔트 그 아래 보드라운 흙에게
다시금 새로운 숨통을 틔워서 함께 숨 쉴 수 있다면
작은 미생물 벌레 지렁이부터 커다란 코끼리들
엄마젖을 먹는 작은 아이까지 서롤 돌볼 수 있다면
이제 생각해봐 작년보다 더웠던
올해의 긴 여름 그 이유를 말야
커다란 나무와 그 아래 뛰노는
우리와 우리의 고운 아이들을 상상해
이제 생각해봐 작년보다 더웠던
올해의 긴 여름 그 이유를 말야
커다란 나무와 그 아래 뛰노는
우리와 우리의 고운 아이들을 상상해